[마이 스토리 위드 삼성] ⑯ “봉사활동의 가치, 창의력으로 높였죠”_푸른 옷의 청춘(靑春) 삼성전자 나눔 볼런티어 멤버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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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나 쌀쌀했던 지난 28일 오후, 경기 광명시내 한 빌딩 앞에서 파란 점퍼 차림의 대학생들을 만날 수 있었다. ‘제4회 광명시 아동·청소년 멘토링 한마당 대회’ 운영을 돕기 위해 나선 삼성전자 대학생 봉사단 ‘나눔 볼런티어 멤버십(NANUM Volunteer Membership)’ 단원들이었다. 추위 속에서 묵묵히 제 몫의 일을 다하는 이들의 표정은 궂은 날씨완 반대로 밝기만 했다. 보다 따뜻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파란 옷의 대학생, 그들의 얘기 속으로 들어가보자.

 

‘스스로 기획, 실천하는’ 봉사활동이란 이런 것!

나눔 볼런티어 멤버십은 대학생 스스로 창의적인 봉사활동을 기획, 실천할 수 있는 삼성전자의 대학생 봉사 지원 프로그램이다. 나눔 볼런티어 멤버십을 통해 학생들은 자신의 아이디어로 세상에 긍정적 변화를 만들어내는 보람을 경험하고, 그 과정에서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책임을 이해할 수 있다. 대상은 전국 각지의 대학생들이며 우수 봉사 개인과 단체를 대상으론 시상도 이뤄진다.

광명시 아동·청소년 멘토링 한마당 대회에 참석하여 아이들에게 간식을 나눠주고 있는 나눔 볼런티어 멤버십 단원입니다.▲‘제4회 광명시 아동·청소년 멘토링 한마당 대회’에 참석, 아이들에게 간식을 나눠주고 있는 나눔 볼런티어 멤버십 단원 윤상훈씨

나눔 볼런티어 멤버십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 우수 자치회인 경기1자치회 소속 ‘나노(NANO)’ 팀원들을 만났다. 이날도 팀원들은 현지 청소년 행사 지원 봉사활동을 진행 중이었다. 저소득층 가정의 모범 학생 대상 멘토링 활동을 마무리하는 이날 행사에서 팀원들은 주차 보조와 자재 운반 등의 임무를 완수했다.

 

“팀워크 비결요? 각자의 개성 바탕으로 한 협업이죠”

나노 팀의 장점은 끈끈한 팀워크다. 팀원들의 뚜렷한 개성이 잘 맞물려 톱니바퀴처럼 팀을 움직이는 원동력이 된다. 각각 ‘아이디어’와 ‘추진력’을 담당하고 있는 장영환∙윤상훈씨, 그리고 ‘분위기 메이커’ 한보현씨는 팀에 없어선 안 될 인재들이다. 한승희씨는 ‘디자인’을 담당하고 있다. 이 모든 팀원을 하나로 묶는 건 부팀장 박민경씨와 팀장 김도연씨다.

나눔 볼런티어 멤버십의 나노 팀의 세 명의 사진입니다.▲(왼쪽부터)나노 팀의 두 막내 한승희·장영환씨와 팀장 김도연씨 

사실 이들이 처음부터 탄탄한 팀워크를 자랑했던 건 아니다. “고집이 센 편이라 팀 결성 초기엔 의사 결정 과정에서 다른 팀원들과 자주 충돌하곤 했다”는 윤상훈씨는 “팀원들과의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자신의 기준과 다른 의견도 다양하게 수용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개성 만점의 팀원들을 이끄는 과정에서 팀장 김도연씨의 리더십 또한 향상됐다. “초기에 비해 추진력이나 팀원 간 의견 조율 능력이 향상돼 이젠 팀원들의 신뢰를 어느 정도 얻게 됐다”는 게 그의 자평이다.

 

삼성전자 임직원 멘토, 젊은이들의 패기에 ‘경험’ 불어넣다

나눔 볼런티어 멤버십 나노 팀에서 대학교 동기사이였던 세 명의 사진입니다. ▲(왼쪽부터)대학교 동기 한보현·윤상훈씨와 박민경씨는 자신들을 ’인하대 3총사’라고 소개했다

인터뷰 도중 박민경씨가 “보여줄 게 있다”며 스마트폰을 꺼내 동영상 한 편을 보여줬다. ‘우수 임직원 멘토’로 선정된 전형석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디자인팀 수석에게 전한 축하 영상편지였다. 화제가 ‘임직원 멘토’로 전환되자 팀원들의 눈이 반짝이더니 이내 얘기 보따릴 풀어놓기 시작했다.

또 다른 임직원 멘토였던 황세영 삼성전자 시스템 LSI사업부 선임에 대해서도 “가족 같은 멘토”였단 평가가 줄을 이었다. 자신을 황 선임의 대학 후배라고 밝힌 박민경씨는 황 선임에 대해 “마치 친동생 대하듯 피와 살이 되는 조언을 많이 해준 멘토”라며 고마워했다.

 

‘창의적’ 봉사활동의 원동력, 자치 제도

나눔 볼런티어 멤버십의 가장 큰 특징은 ‘자치제도’다. 2개 이상의 팀이 모여 구성되는 자치회는 적절한 역할 분담을 통해 봉사∙홍보 업무를 직접 기획한다. 또한 각 팀엔 임직원 멘토가 배정돼 자칫 부족할 수 있는 봉사활동 경험을 보완해준다.

나노 팀이 속한 경기1자치회는 총 3개 팀으로 구성돼 있다. 팀원들은 “팀 내 단합이 잘되는 건 물론, 다른 두 팀과도 의견이 잘 맞아 봉사활동을 기획하기가 한결 수월했다”고 입을 모았다. 이들은 “특히 홍보 영상을 찍을 땐 무작정 장소만 정해놓고 시작했는데도 완성도 높은 영상이 완성됐다”며 뿌듯해했다.

나눔 볼런티어 멤버십의 나노 팀의 단체 사진입니다.▲나노 팀이 속한 경기1자치회는 올해 ‘우수 자치회’로 선정되기도 했다

자치회 활동이 중요한 이유는 또 있다. 나눔 볼런티어 멤버십 단원들은 임기 중 봉사활동 기획에서부터 장소 선정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스스로 준비, 진행해야 한다. 그 과정에서 자치회는 빼놓을 수 없는 존재다.

 

‘열정’에 ‘아이디어’ 보태 ‘창의미션’ 완성하다

나노 팀이 주목한 나눔 볼런티어 멤버십의 또 다른 특징은 ‘창의미션’이다. 창의미션은 사회를 더 윤택하게 만들 수 있는 아이디어를 대학생들이 직접 생각해보도록 하는 미션이다. 팀별로 봉사활동 관련 아이디어를 제출하고,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된 아이디어는 기획한 팀이 직접 실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나노 팀의 창의미션 주제였던 ‘시각장애인용 점자블록’의 사진입니다.▲나노 팀의 창의미션 주제였던 ‘시각장애인용 점자블록’이 실제 구현된 모습

나노 팀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블록’을 창의미션의 주제로 삼았다. “처음 가보는 장소에선 화장실 등 특정 장소를 찾기 힘들다”는 시각장애인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떠올린 아이디어였다. 평소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접했던 시각장애인들의 의견을 반영했다. 동그라미 등 특정 기호로 표현된 블록을 활용, 시각장애인이 자신이 가고자 하는 장소를 좀 더 편하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벌써 11월의 마지막 날, 살을 에는 바람이 옷깃을 파고드는 요즘이다. 올겨울은 예년보다 더 추울 것으로 예상된다. 겨울은 소외된 사람들을 더욱 힘들게 만드는 계절이다.

나눔 볼런티어 멤버십의 목표는 창의적 아이디어로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는 것이다. 거창하게만 생각되는 봉사활동도 창의력이 더해지면 한결 쉽고 재밌는 일이 된다. 올겨울엔 소외된 이웃을 위해 창의력을 조금만 발휘해보면 어떨까? 그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은 의외로 쉬운 곳에 있을지도 모른다.

※ 본 블로그에 게시한 글은 개인적인 것으로 삼성전자의 입장, 전략 또는 의견을 나타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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