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풍경 담는 이방인’ 켄 리 “도시 풍경, 이렇게 찍어보세요”

2016/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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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서울은 재밌고 다양한 건축물이 많아 흥미로워요. 전 도시의 생생한 모습을 사진으로 담는 게 정말 좋거든요.”

서울에 대해 얘기하며 눈을 반짝이는 켄 리(Ken Lee, 이하 ‘켄’). 그는 '이방인의 눈에 비친 서울 풍경' 사진을 선보이며 유명해진 런던 출신 아마추어 포토그래퍼입니다. 그는 한국으로 거처를 옮긴 후 런던의 가족에게 소식을 전하기 위해 블로그를 만들면서부터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요즘은 블로그(seoulstateofmind.com)와 인스타그램(@seoul_stateofmind)에 다양한 한국 건축물과 거리 사진을 업로드하며 인기를 끌고 있죠. 특히 인스타그램의 경우, 14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확보하고 있는데요. 인스타그램 공식 블로그에 소개되는가 하면, 유명 브랜드들과 협업도 진행하며 크게 주목 받고 있습니다.

켄 리의 인스타그램 페이지

얼마 전, 그가 갤럭시 S7 엣지를 들고 서울 출사(出寫)에 나섰습니다. “이미지의 샤프한 느낌이 정말 좋네요. '프로' 모드도 놀라운데요?” 켄이 갤럭시 S7 엣지를 만나 촬영한 서울의 색다른 모습, 궁금하시지 않나요? 그가 귀띔하는 '도시 풍경 매력적으로 촬영하는 법'도 함께 알려드릴게요.

※ 이후 사진은 모두 갤럭시 S7 ‘프로’ 모드로 촬영됐습니다

 

도시 풍경, 아름답게 남기고 싶다면 다섯 가지만 기억하세요

‘어떻게 하면 멋진 도시 풍경사진을 찍을 수 있을까?’ 이 물음에 대한 켄의 대답은 의외로 간단했습니다.

 

#1. 다양한 각도에 도전하세요

“항상 똑같은 곳에서, 똑같은 시선으로 찍으면 재미없잖아요. 매일 접하는 풍경도 다르게 보는 연습이 필요해요. 옆에서, 밑에서, 위에서 보며 다양한 각도를 찾으세요. 조금만 틀어서 보면 멋진 사진이 나옵니다. 가끔은 올려다보거나 내려다보면서 새로운 앵글을 시도하는 게 중요합니다.”

ISO 125, 셔터스피드 1/698초, 화이트밸런스 Auto, 색온도 0, 틴트 0, 대비 +, 채도 -, 하이라이트 0, 그림자 0▲동대문디자인플라자(서울 중구 을지로)

ISO 125, 셔터스피드 1/31초, 화이트밸런스 Auto, 색온도 0, 틴트 0, 대비 0, 채도 0, 하이라이트 0, 그림자 0▲동대문디자인플라자 내 조형 계단

 

#2. 풍경 속 직선, 프레임의 수직·수평과 맞추세요

“대개 자연 풍경은 곡선으로, 도시 풍경은 직선으로 이뤄지죠. 직선을 어떻게 배치하느냐에 따라 사진은 전혀 달라집니다. 안정적 느낌을 주려면 풍경의 수평선을 프레임의 수평에 맞춘 후 수직선상에 피사체를 배치하세요. 수평 하나만 잘 맞춰도 사진에 안정감이 생깁니다.”

ISO 50, 셔터스피드 1/2760초, 화이트밸런스 Auto, 색온도 0, 틴트 0, 대비 +, 채도 +, 하이라이트 0, 그림자 0▲올림픽공원(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내 몽촌호수

ISO 50, 셔터스피드 1/3000초, 화이트밸런스 Auto, 색온도 0, 틴트 0, 대비 0, 채도 -, 하이라이트 0, 그림자 0▲강남역 사거리(서울 서초구 서초동)

 

#3. 흥미로운 패턴을 찾아보세요

“매일 보는 풍경과 건물에도 재밌는 패턴, 모양이 많이 숨어있습니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는 건축 사진 촬영을 연습하기에 최적의 장소랍니다.”

ISO 125, 셔터스피드 1/8500초, 화이트밸런스 Auto, 색온도 0, 틴트 0, 대비 +, 채도 -, 하이라이트 0, 그림자 0▲동대문디자인플라자

ISO 125, 셔터스피드 1/730초, 화이트밸런스 Auto, 색온도 0, 틴트 0, 대비 0, 채도 0, 하이라이트 0, 그림자 0▲동대문디자인플라자

ISO 50, 셔터스피드 1/150초, 화이트밸런스 Auto, 색온도 0, 틴트 0, 대비 +, 채도 0, 하이라이트 0, 그림자 0▲서울특별시청사(서울 중구 세종대로)

 

#4. 때론 행인들도 훌륭한 피사체가 됩니다

“길에서 사진을 찍다보면 ‘아, 저 사람 비켜줬으면 좋겠다…’ 싶을 때가 있죠. 하지만 행인을 이용하면 사진이 더 다채로워집니다. 가끔은 앵글을 잡아두고 지나가던 사람이 프레임 안에 들어오길 기다려보세요. 사람이 들어오면 자칫 딱딱해질 수 있는 차가운 빌딩 사진에 ‘삶’이 더해진답니다. 자연스레 크기가 비교되며 거대한 빌딩이 새삼 다가오기도 해요.”

ISO 50, 셔터스피드 1/2400, 화이트밸런스 Auto, 색온도 0, 틴트 0, 대비 0, 채도 0, 하이라이트 0, 그림자 0 ▲경복궁(서울 종로구 사직로) 영추문

ISO 50, 셔터스피드 1/3000초, 화이트밸런스 Auto, 색온도 0, 틴트 0, 대비 +, 채도 -, 하이라이트 0, 그림자 0▲동대문디자인플라자

 

#5. 그림자부터 역광까지… 빛을 활용하세요

“빛을 활용하면 사진에 개성이 더해집니다. 빌딩이나 사람들의 그림자로 재밌는 패턴이 만들어지기도 하고, 역광을 활용하면 더 드라마틱해지죠. 빛이 강할수록 더욱 멋진 그림자가 생긴답니다. 다양한 모양의 그림자를 찾아보세요.”

ISO 50, 셔터스피드 1/2784, 화이트밸런스 Auto, 색온도 -, 틴트 0, 대비 +, 채도 -, 하이라이트 0, 그림자 0▲올림픽공원 세계평화의문

ISO 50, 셔터스피드 1/646초, 화이트밸런스 Auto, 색온도 0, 틴트 0, 대비 +, 채도 +, 하이라이트 0, 그림자 0▲서울특별시청 앞

 

켄이 말하는 갤럭시 S7 시리즈 카메라의 매력

켄은 촬영하는 동안 줄곧 갤럭시 S7 시리즈의 프로 모드를 칭찬했습니다.

“ISO, 조리개(F)값, 화이트 밸런스 등을 세세하게 다 조절할 수 있다는 게 정말 좋아요. 가볍고 얇은 기기에 DSLR에서만 볼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이 탑재돼 있네요. 스마트폰 카메라로 이런 기능을 발휘할 수 있을 거라곤 생각도 못했어요.”

그에 따르면 갤럭시 S7 카메라엔 화이트 밸런스 조절 기능이 있어 실내 촬영도 거뜬합니다.

“예전엔 실내에 노란 불이 켜져 있으면 스마트폰으로 사진 찍길 포기하곤 했어요. 그런데 갤럭시 S7 카메라를 이용하면 화이트 밸런스를 더욱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어서 정말 편한 것 같아요.”

갤럭시 S7으로 찍은 서울의 다양한 모습, 어떻게 보셨나요? 무심코 지나치던 동네 골목길, 피곤한 몸을 이끌고 다니던 출퇴근길도 어떻게 접근하느냐에 따라 얼마든지 아름다운 피사체로 변신할 수 있답니다. 크고 무거운 촬영 장비는 필요 없습니다. 그저 갤럭시 S7만 들고 동네 한 바퀴 쓱 둘러보세요. 갤럭시 S7이 여러분의 아름다운 봄날 기록을 도와드릴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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