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S6 엣지+ 써보니] 단지 클 뿐? 커서 좋네!

2015/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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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한국의 미는 ‘곡면’에 있다고 합니다. 둥근 기왓장이 쌓인 한옥의 처마를 보면 자연스럽게 수긍이 가는 말입니다. 시원스럽게 뻗은 직선이 주는 호쾌한 맛과 다르게, 곡면은 우아하고 편안한 느낌을 줍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화면에 곡면 디자인을 적용해 갤럭시 S6 엣지라는 혁신적인 결과물을 선보였는데요. 최근 곡면은 유지한 채 더욱 커진 화면과 향상된 성능의 갤럭시 S6 엣지+가 출시됐습니다. 오늘은 삼성투모로우가 갤럭시 S6 엣지+를 직접 사용해보며 여러분의 궁금증을 해소해드리려 합니다.

갤럭시 s6 엣지+의 전면과 후면 제품사진

우선 갤럭시 S6 엣지+를 처음 보면 메탈과 글래스 소재의 조화가 눈에 띕니다. 갤럭시 S6 엣지의 프리미엄 디자인을 계승한 유려한 곡선미 또한 더욱 발전했죠. 메탈 프레임은 단단하면서도 우아한 형상을, 전·후면 고광택 글래스는 고급스러움을 더해줍니다.

갤럭시 S6 엣지+의 디스플레이는 더 커졌지만 편안한 그립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한 손으로 조작하는데도 부담이 없고요. 대화면을 적용했지만 베젤과 두께를 줄여 손이 그리 크지 않은 사용자라도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사이즈를 구현했습니다. 갤럭시 S6 엣지 대비 두께는 7.0mm에서 6.9mm로 더 얇아졌고, 베젤은 2.93.3mm에서 2.0mm로 슬림해졌습니다.

 각도와 빛에 따라 달라지는 오묘한 색감을 보이는 갤럭시 s6 엣지+

갤럭시 S6 엣지와 마찬가지로 각도와 빛에 따라 달라지는 오묘한 색감도 인상적입니다. 

디자인과 그립감 다음으로 눈에 들어오는 것은 5.7형 대화면입니다. 직접 사용해본 결과 넓은 디스플레이는 보는 것뿐만 아니라 찍고 듣는 ‘멀티미디어 경험’까지 강화한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죠. 쿼드HD(2560×1440)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는 자연 그대로의 색감과 선명한 화질을 보여줍니다. 또 초슬림 베젤 덕분에 화면이 꽉 차 보여 동영상을 감상할 때 몰입감은 더욱 높아졌습니다.

특히 동영상 촬영과 편집 기능이 크게 강화됐는데요. 가장 궁금했던 ‘라이브 방송’ 모드를 실행해 봤습니다. 기본 카메라 앱을 통해 쉽게 라이브 방송이 가능하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초대’ 버튼을 눌러 연락처 중 원하는 대상을 선택하면 메시지나 이메일로 유튜브 링크가 전송됩니다. 갤럭시 S6 엣지+만 있으면 매우 쉽게 나만의 생중계를 시작할 수 있죠.

초대받은 지인들은 스마트폰, PC, 스마트TV 어디서든 해당 링크에 접속해 갤럭시 S6 엣지+로 촬영하고 있는 장면을 실시간으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어르신들께 영상통화로 손주들의 모습을 보여드리거나, 멀리 지방이나 해외에서 결혼식이나 졸업식 같은 행사가 있을 경우에도 유용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 사람이 갤럭시 s6 엣지+를 들고 엣지 부분을 조작하고 있다.

동영상을 흔들림 없이 찍을 수 있도록 손떨림 보정 기능도 추가됐는데요. 바로 VDIS(Video Digital Image Stabilization) 기능입니다.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동영상의 흔들림을 줄여주는 이 기능은 전후면 카메라에 모두 적용됩니다. 셀프 동영상 촬영시에는 내 얼굴을 인식해 흔들림 없이 동영상을 찍을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후면 카메라는 더욱 강력합니다. 바로 광학식 손떨림 방지장치(OIS)와 VDIS가 함께 결합하기 때문입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촬영, 편집 기능이 추가됐습니다. △원하는 화면 프레임을 선택해 최대 4편의 영상을 한 화면에 합칠 수 있는 ‘콜라주’ △하나의 영상을 각각 다른 속도의 세 편의 슬로 비디오로 만들 수 있는 ‘슬로 모션’ △어려운 편집 과정 없이도 짧은 영상 클립을 한 편으로 이어 붙일 수 있는 ‘시리즈’ 기능이 포함돼 별도의 영상 편집 앱 없이도 다양한 영상 꾸미기가 가능합니다.

카페에서 테이블에 무선충전 패드를 올려두고 갤럭시 s6 엣지+를 충전하고 있다.

이렇게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어 배터리가 빨리 닳지는 않을지 걱정되신다고요? 갤럭시 S6 엣지+는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하면서도 충전 속도는 더욱 빨라졌습니다. 배터리 용량은 갤럭시 S6 엣지 대비 400mAh 늘어난 3000mAh의 배터리를 내장했는데, 고속 유선 충전 시에는 기존과 유사한 90분 정도면 완충 돼 체감 속도는 더 빨라진 기분입니다.

무선충전 속도는 더 획기적으로 개선됐는데요. 삼성전자가 새롭게 출시한 무선충전 패드를 이용할 경우 완충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120분에 불과합니다. 갤럭시 S6 엣지 대비 무려 한 시간이나 빨라졌죠.

며칠 동안 사용해보니 '과연 반할 수밖에 없는 스마트폰'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삼성 페이’와의 궁합도 무척 좋았는데요. 대화면과 뛰어난 성능, 다양한 기능 덕분에 언제 어디서나 갤럭시 S6 엣지+만 있으면 마음이 든든할 정도였습니다.

오늘 갤럭시 S6 엣지+의 여러 장점을 소개해드렸는데요. 직접 사용해보지 않으면 느낄 수 없는 소소한 부분들도 많았습니다. 여러분도 직접 사용해보고 갤럭시 S6 엣지+의 매력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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