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기자단] 삼성소프트웨어멤버십, 이렇게 도전하면 백전백승! 운영진이 귀띔하는 ‘정회원 되기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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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업종보다도 빠르게 변화하는 IT업계에서 끊임없는 투자와 연구가 필요한 분야가 바로 소프트웨어다. 학문의 경계가 사라지고 융합형 제품이 주목받는 지금,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또한 전자제품의 중요한 경쟁력이기 때문이다. 비단 삼성전자와 같은 IT기업뿐 아니라, 자동차 업계와 같이 과거 소프트웨어와 연관성이 낮아 보이는 기업들마저도 소프트웨어에 큰 관심을 가지고 투자를 늘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일찌감치 이 같은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소프트웨어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1991년부터 25년째 삼성소프트웨어멤버십(이하 '멤버십')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sw멤버십정회원1▲지난 4월 25일 개최된 ‘헬로, 소프트웨어멤버십’ 토크 콘서트에 출연한 멤버십 운영진이 참석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지난 4월 25일 삼성소프트웨어멤버십 강남센터에서 ‘헬로, 소프트웨어멤버십’ 토크 콘서트가 열렸다. 행사장은 IT와 소프트웨어 개발에 관심 있는 대학생 350여 명으로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였다. 3개 섹션으로 나뉘어 진행된 이번 콘서트의 마지막 순서는 운영진이 멤버십의 구체적인 활동을 소개하고 대학생들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시간이었다. 멤버십에 선발되고 싶어하는 학생들의 질문은 끝없이 이어졌고, 운영진의 자상한 답변에 크게 공감하는 모양새였다. 하지만 이날 미처 콘서트에 참여하지 못한 수많은 학생들의 궁금증은 어떻게 풀어줄 수 있을까.

그래서 삼성투모로우는 멤버십에 관심 있는 독자들을 위해 작은 선물을 준비했다. 멤버십 운영진 4인이 전하는 합격 ‘꿀팁’을 소개한다.

 

"되도록 저학년일 때, 자신있는 분야를 공략하세요"

sw멤버십정회원2▲멤버십 운영진 4인방. (왼쪽부터) 김원기 삼성전자 사원, 김신현 선임, 이상훈 사원, 안기훈 삼성전자 부장. 모두 삼성전자 소프트웨어센터 소프트웨어전략팀 소속이다

첫 번째 팁은 바로 자신이 가장 잘 이해하고 자신 있는 분야를 선택해 지원하는 것이다. 멤버십의 지원 분야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전 분야(애플리케이션·미들웨어·시스템·로보틱스 등)에 해당한다. 본인의 관심도와 상관없이 특정 분야의 유·불리를 따지거나 불이익 여부를 고민하는 건 별 도움이 안 된다.

지원 분야는 쉽게 말해 면접에서 '어떤 분야에 관한 질문을 받고 싶은가'를 결정하기 위해 작성하는 부분이다. 추후 활동에서 지원 분야는 전혀 중요하지 않다. 예를 들어 처음에는 임베디드 분야에 지원해 멤버십에 선발되었지만, 나중에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는 게임 분야에서 활동할 수도 있다.

삼성소프트웨어멤버십 프로그램 운영을 총괄하고 있는 안기훈 삼성전자 소프트웨어센터 소프트웨어전략팀 부장은 "특정 분야로 삼성소프트웨어멤버십에 합류했다 해서 반드시 그 분야에서 일하게 된다는 보장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스마트폰을 만들 수도, 냉장고를 만들 수도 있죠. 그래서 프로그램 운영 시 회원들이 최대한 다양한 분야를 접할 수 있도록 신경 씁니다. 들어올 땐 한 가지만 알았을지 몰라도 수료할 땐 수백 가지를 알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죠."

다음으로 지원 시 제출한 작품에 대한 원리를 응용, 면접에서 설명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게 좋다. 이상훈 삼성전자 소프트웨어센터 소프트웨어전략팀 사원은 "멤버십에선 하나를 알더라도 정확히 이해하고 응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는지가 중요한 평가 항목 중 하나”라고 말했다.

세 번째는 팁은 백엔드(back-end) 분야가 좀 더 유리하다는 점이다 사용자들은 대부분 컴퓨터나 모바일 화면에 보여지는 프론트엔드(front-end)를 이용하여 소프트웨어와 소통하게 되는데, 화면에 보여지는 부분과 소통할 수 있도록 뒤에서 작동하는 것들을 백엔드라고 표현한다. 본인이 이런 분야의 프로그래밍 능력을 보유했다면 선발 과정에서 좀 더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수 있다.

마지막 조언은 가급적 낮은 학년일 때 지원하라는 것이다. 멤버십 회원을 선발할 때는 학년별 가중치가 있다. 이상훈 사원은 “멤버십은 들어온 후 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활동하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저학년일수록 성장할 수 있는 기간이 길다"며 "같은 실력이면 저학년을 선발하기 때문에 대학 입학 후 되도록 빨리 지원하는 게 더 유리하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삼성소프트웨어멤버십, 이런 게 궁금해요

Q. 많은 학생들이 멤버십에 선발되기 위해선 좋은 학벌이나 일명 ‘스펙’이 필요한지 궁금해합니다. 스펙이 합격에 영향을 미치나요?

A.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학력이나 수상실적 등의 스펙은 합격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아요. 그보다는 소프트웨어 개발에 대한 열정이나 지원 분야에 대한 기초지식을 확실하게 갖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Q. 정회원이 되려면 ‘기초’가 중요하다고 강조해주셨는데요. 어느 정도 수준의 기초가 필요한지 조금 더 자세히 설명해주실 수 있을까요?

A. 저희는 회원을 선발할 때 △자신이 제출한 작품에 대해서 얼마나 잘 이해하고 있는가 △해당 분야의 기초를 얼마나 잘 쌓아 놓았는가 △그것을 활용해 얼마나 응용을 잘할 수 있는가와 같은 점들을 봅니다. 단순히 프로젝트를 제출하는 데 그치지 않고 관련 기초지식을 확실히 습득하고 응용할 수 있는 수준을 요구한다고 보면 될 거 같아요.

Q. 지원하고 싶지만, 학업과 병행하는 것에 부담을 느껴 망설이는 학생이 많습니다. 학교에 다니면서 할 수 있는 활동인가요?

A. 네, 충분히 가능합니다. 동아리처럼 자기가 오고 싶을 때 방문해 활동할 수 있거든요.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도 정해진 기간 안에 마감할 수만 있다면 스케줄을 스스로 조정할 수 있어요.

Q. 삼성소프트웨어멤버십은 인터넷 취업 커뮤니티 등에서 '삼성전자 입사 혜택' 때문에 특히 조명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A. 입사 혜택이 있는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경쟁률이 만만찮은 데다 수료까지 하려면 프로젝트 수행이나 시험 등 상당히 힘든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수료자가 전원 삼성전자에 입사하는 것도 아니고요. 지원자 여러분은 그 점을 반드시 유념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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