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기자단] 삼성전자 인재개발원엔 특별한 ‘힐링’이 숨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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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사람들이 매트를 깔고 앉아 명상을 하고 있다.

지난해 6월 개원한 삼성전자 인재개발원엔 다른 곳에서 찾아볼 수 없는 특별한 시설이 있다. 연수를 받으러 온 삼성전자 임직원은 물론, 주말을 맞아 나들이 온 임직원 가족과 지역주민에게 개방하는 △명상실 △휴(休)파크 △콘서트홀이 바로 그것. 주말마다 ‘힐링’의 장(場)으로 탈바꿈한다는 인재개발원 '힐링캠퍼스'를 직접 찾았다.

 

가족과 함께 '나'를 돌아보는 곳, 명상실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근대철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프랑스 철학자 데카르트(Rene Decarte)는 이렇게 말했다. 뛰어난 수학자이자 철학자인 그가 남긴 이 말은 많은 사람에게 생각에 대한 또 다른 고민을 갖게 만든다.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생각’은 필수적 요소다. 하지만 진지하게 생각할 시간과 공간은 늘 부족한 게 현실이다.

힐링캠퍼스에 마련된 명상실은 진지한 생각을 위한 시·공간적 여유를 주는 장소다. 이곳에선 영상을 통해 삼성전자 임직원과 그 가족에게 다양한 명상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잡념을 비움으로써 마음의 안정을 찾고 긍정적 생각을 가득 채우며 자신을 돌아보는 ‘비움과 채움’ 명상 프로그램은 힐링캠퍼스의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삼성전자 인재개발원 힐링캠퍼스 명상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임직원과 가족들입니다.▲삼성전자 인재개발원 힐링캠퍼스 명상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임직원과 가족들

 

마음과 몸을 재충전하는 ‘휴(休)파크’

“건강한 몸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 고대 로마 시인 유베날리스(Decimus Junius Juvenalis)가 남긴 말이다. 힐링캠퍼스엔 이 같은 그의 철학이 그대로 반영된 장소가 있다. 바로 몸과 마음을 새롭게 할 수 있는 휴(休)파크다.

휴(休)파크는 삼성전자 임직원과 그 가족이 한 주간 지쳐 있던 몸과 마음을 추스를 수 있도록 넓은 잔디밭과 벤치, 파라솔 등으로 구성돼 있다. 따뜻한 햇볕을 쬐며 앉아만 있어도 기운이 날 것 같은 이곳에선 독서를 할 수도, 자녀와 함께 뛰놀 수도, 편하게 낮잠을 즐길 수도 있다.  산책을 통해선 몸의 건강을, 휴식과 독서를 통해선 정신의 건강을 챙길 수 있으며  함께한 가족과의 화목까지 얻어갈 수 있으니 그야말로 ‘일석삼조’의 효과다.

삼성전자 인재개발원 휴파크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임직원과 가족들입니다.▲삼성전자 인재개발원 휴(休)파크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임직원과 가족들

 

고품격 문화공연이 선사하는 공감과 소통 ‘콘서트홀’

콘서트홀에서 진행되는 문화 공연은 힐링캠퍼스의 ‘백미(白眉)’다. 지난해 11월 개관한 인재개발원 콘서트홀은 음향효과를 극대화시키는 비정형 아레나형(무대가 중앙에 있는 공연장) 구조를 갖췄다. 1200석 규모에 3개월간 전문 음향 테스트를 거친 최고 수준의 공연장이다.

이곳에서의 공연은 매회 국내외 유명 오케스트라와 앙상블의 연주로 구성돼 반응이 뜨겁다. 임직원 가족뿐 아니라 200명 내외의 지역사회 주민이 초대되는 것도 특징 중 하나다. 인근 지역에 마땅한 공연시설이 부족한 만큼 이 공연이 지역 주민들에게 주는 의미는 남다르다.

콘서트홀 로비는 공연 전부터 많은 사람으로 붐빈다. 티켓 교부가 사전 예매 없이 선착순 현장 배분으로 이뤄지기 때문. 그 동안 피아니스트 백건우씨를 비롯해 폴 포츠, 베를린 방송교향악단 등 서울 유명 공연장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정상급 음악인들이 공연을 선보여왔다. 주목할 점은 단순히 고품격 공연만을 내세우는 게 아니란 사실이다. △동료와 함께하는 화합의 음악 축제 △거장이 선사하는 힐링 공연 △가족 관객을 위한 음악회 등 다양한 테마별 공연이 펼쳐진다.

 

초가을 밤, '음악 향기'로 가득 채워진 공연장

우리가 힐링캠퍼스를 방문한 날, 때마침 콘서트홀에선 ‘국립합창단 가을 음악회’가 열렸다. 국립합창단은 42년 전통의 대한민국 대표 합창단. ‘가을을 맞아 한 해의 결실을 향해 화합하는 임직원들을 응원한다’는 주제 아래 한국 합창명곡과 독일 가곡, 영화음악 등 총 5개의 다채로운 테마로 무대가 구성됐다. 예술감독 구천씨의 지휘 아래 피아노 선율과 합창단원들의 노래가 청중들을 매료시켰다.

‘하숙생’ ‘제비처럼’ 등 모든 세대의 공감을 아우르는 한국 명곡과 한때 TV 프로그램을 통해 화제가 됐던 ‘넬라 판타지아(Nella Fatasia)’에 이어 영화음악 순서에 이르자, 공연장 분위기는 한껏 달아올랐다. 지루한 합창 공연의 틀을 벗어나 합창단원들의 센스 있는 퍼포먼스와 지휘자의 흥미로운 곡 설명 등이 어우러진 이날 공연은 온 가족이 유쾌하게 즐기기에 충분했다.

공연이 끝난 후 로비로 나온 관객은 가족∙연인 등 다양했다. 그들은 유쾌함과 감동에 젖은 표정으로 삼삼오오 모여 이날 공연에 대해 얘기했다. 인재개발원이 음악과 공감, 그리고 소통으로 빚어낸 ‘행복’이었다. 앞으로도 건강한 정신과 활력을 재충전할 수 있는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이 운영된다고 하니 힐링캠퍼스의 활약, 기대해도 좋겠다.

※ 본 블로그에 게시한 글은 개인적인 것으로 삼성전자의 입장, 전략 또는 의견을 나타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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