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기자단] 스크래치로 마음을 전하다, 대학생 기자단 1기에게 전하는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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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소프트웨어에 관심을 갖고 있는 학생들이 보다 쉽고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도록 주니어소프트웨어아카데미(이하 ‘주소아’)를 운영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소프트웨어에 관심을 갖고 있는 학생들이 보다 쉽고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도록 주니어소프트웨어아카데미(이하 ‘주소아’)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3년 8월 문을 연 주소아는 49개 학교에서 진행된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매년 범위를 늘려 2015년 현재 270개교 1만100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 중이다. 프로그래밍을 통해 다양한 학생들이 보다 창의적이고 유연한 사고를 갖도록 하는 게 그 목표다.

주소아에선 주로 스크래치(scratch)라는 프로그램을 활용해 수업을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누구나 쉽게 소프트웨어를 배울 수 있도록 MIT(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 매사추세츠공과대) 미디어 랩에서 개발한 '사건 기반의 프로그래밍 언어'다.

사실 나도 스크래치라는 프로그램을 이번 기회에 처음 접하게 됐다. 하지만 여태껏 접했던 다른 개발용 소프트웨어들보다 쉽게 익힐 수 있었다. 캐릭터와 말풍선 등으로 이뤄져 시각적 부담이 없었고 직관적인 블록형 언어로 제작돼 큰 어려움 없이 배울 수 있었다. 최근 삼성투모로우에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 속에 연재 중인 '스크래치와 함께하는 프로그래밍 첫걸음' 시리즈도 큰 도움이 됐다. 새롭게 프로그래밍을 배워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한 번쯤 읽어보는 걸 추천한다.

 

간편한 블록형 프로그래밍 언어, 스크래치

오늘은 스크래치 활용법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이를 활용해 1학기 동안 함께 했던 대학생 기자단 1기 동기들에게 하고 싶었던 말을 전하려고 한다. 우선 스크래치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간단하게 소개한다.

스크래치 프로그램을 실행하면 다음과 같은 화면을 볼 수 있다. 가장 왼쪽 영역엔 각종 명령을 수행할 수 있는 블록이 보인다.

스크래치 프로그램을 실행하면 다음과 같은 화면을 볼 수 있다. 가장 왼쪽 영역엔 각종 명령을 수행할 수 있는 블록이 보인다. 가운데 영역에선 이 블록들을 적절히 조합해 스크립트를 만들 수 있다. 오른쪽 위 영역은 프로그래밍된 화면을 보여주며, 오른쪽 아래 영역에서는 스프라이트(sprite)와 스테이지(stage)를 설정할 수 있다. 스프라이트는 하나의 캐릭터이고, 스테이지는 배경이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오른쪽 아래 영역에서 스테이지를 클릭하면 배경을 설정할 수 있도록 왼쪽과 가운데 영역이 전환된다. 가운데 영역에 있는 ‘백그라운드(Backgrounds)’ 탭을 클릭하면 배경 이미지를 설정할 수 있다.

가장 먼저 배경을 설정해보자. 오른쪽 아래 영역에서 스테이지를 클릭하면 배경을 설정할 수 있도록 왼쪽과 가운데 영역이 전환된다. 가운데 영역에 있는 ‘백그라운드(Backgrounds)’ 탭을 클릭하면 배경 이미지를 설정할 수 있다. 캐릭터인 스프라이트 역시 같은 방법으로 선택하면 된다. 물론 자신이 원하는 사진이나 이미지를 불러올 수도, 직접 그릴 수도 있다. 처음 접하는 사람들도 얼마든지 익힐 수 있도록 직관적으로 구성돼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다.

이렇게 스프라이트와 스테이지를 지정해 준 다음엔 각각 가장 왼쪽에 있는 영역에서 다양한 효과와 움직임을 설정할 수 있다. 스크래치가 다른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그램보다 수월하게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인 건 바로 ‘블록형 언어’기 때문이다. 따로 복잡하게 입력할 필요 없이, 레고 블록을 쌓듯이 각각의 블록을 적절히 연결해가면서 스크립트를 완성해나가면 된다.

소프트웨어 개발을 흔히 ‘컴퓨터와의 채팅’이라고 표현한다. 컴퓨터엔 다양한 언어가 있으며 그 언어의 문법과 형식에 따라 스크립트를 작성해나감으로써 프로그램이 만들어진다. 이때, 그 언어의 문법이나 형식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나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없다. 따라서 프로그램을 개발할 땐 해당 언어에 대한 엄격한 공부가 선행돼야 한다.

하지만 스크래치는 블록형 언어기 때문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블록형 언어란 기존의 프로그래밍 언어를 일정한 묶음이나 단위로 미리 저장해놓은 걸 말한다. 영어를 작문할 때도 빈 종이에 한 글자씩 완성하는 것보단 나열된 단어를 적절히 조합해 문장을 만드는 게 더 쉽듯 코딩도 마찬가지다. 레고 블록을 쌓듯이 직관적으로 명령문들을 연결해나가면 된다. 스크래치는 소프트웨어에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프로그래밍 언어라는 진입 장벽에 막혀 있는 사람들에게 권할 만한 프로그램이다.

스프라이트와 스테이지를 설정한 다음, 가운데 스크립트 공간을 왼쪽의 블록형 언어들로 간단히 채워봤다.

스프라이트와 스테이지를 설정한 다음, 가운데 스크립트 공간을 왼쪽의 블록형 언어들로 간단히 채워봤다. 블록형 언어의 종류는 매우 다양하다. 움직임은 물론, 말풍선을 넣거나 특정 조건에서만 반응하도록 설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 정해진 시간 동안 해당 명령어를 반복적으로 수행하도록 할 수도 있다.

 

반년 간의 활동을 마무리하며…

지난 2월 27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약 6개월간 삼성전자 대학생 기자단 1기로 활동했다. 처음엔 기자단의 일원으로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도 알지 못했다. 그저 글을 쓰고 콘텐츠를 만드는 일에 몰두하다 보니 반년이란 시간이 흘렀다. 동기들과 어색하게 인사를 나누며 발대식을 치른 게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말이다. 학업과 취재를 병행하는 일은 쉽지 않았지만 열정적으로 활동에 참여한 결과, 많은 걸 얻었다는 생각이 든다. 한 학기를 함께 보낸 동기들과의 시간을 추억하며 만든 메시지를 독자 여러분께 공개한다.

삼성전자 대학생 기자단 1기 학생들에게 전하는 메시지▲삼성전자 대학생 기자단 1기 학생들에게 전하는 메시지

프로그래밍으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일이 어렵다고 생각하는가? 스크래치를 통한다면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다. 블록을 쌓듯이 명령어를 조합하며 캐릭터를 움직이다 보면 프로그래밍에 대한 두려움도 어느새 사라질 것이다. 누군가에게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표현하고 싶다면 스크래치를 통해 특별한 메시지를 전해보는 건 어떨까?

※ 본 블로그에 게시한 글은 개인적인 것으로 삼성전자의 입장, 전략 또는 의견을 나타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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