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동행] 터키판 실리콘밸리에 들어선 ‘S랩’을 가다

2015/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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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24일(현지 시각) 삼성전자 터키법인은 이스탄불의 정보통신(ICT) 연구단지인 테크노파크에 ‘S랩(SLab)’을 열었습니다. S랩은 삼성전자가 전 세계 기준 18번째 나라에서 37번째로 설립한 R&D 센터인데요. 삼성전자는 운영 파트너인 터키 IT 기업 ‘셈페르 테크(SEMPER Tech)의 알파벳 ‘S’를 활용, 연구소 이름을 S랩으로 지었습니다.

S랩 개소식엔 정윤 삼성전자 터키법인 상무를 포함, 다우트 카브란울루 과학부 장관, 사힌 알베이락 셈페르 테크 CEO, 타이푼 아제라 터키 정보통신협의회 회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S랩 개소식을 축하하기 위해 모인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했습니다▲S랩 개소식을 축하하기 위해 모인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했습니다

S랩은 삼성전자 터키법인과 셈페르 테크가 터키 과학부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함께 운영하고 있는데요. 삼성전자는 이곳에서 터키 정부가 주목하고 있는 △교육 솔루션 △헬스케어 △4G/LTE 이동통신 분야에서 과제를 수행할 예정입니다.

참석자들은 삼성전자와 셈페르 테크가 운영해나갈 S랩 곳곳을 둘러봤습니다▲참석자들은 삼성전자와 셈페르 테크가 운영해나갈 S랩 곳곳을 둘러봤습니다

교육 솔루션은 삼성전자가 전 세계에서 펼치고 있는 삼성 스마트스쿨처럼 IT 기술로 교육 환경을 개선하는 프로젝트며, 헬스케어는 터키에서 가장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분야인데요. 특히  4G/LTE 이동통신 분야의 경우 터키가 곧 3G에서 4G/LTE로의 전환을 앞두고 있어 S랩 개원과 함께 삼성전자의 기술 노하우가 접목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현재 S랩엔 30명의 연구원이 있으며 규모는 점차 확대해나갈 예정이고요.

정윤 상무는 “터키는 삼성전자에게 중요한 시장”이라며  “S랩 개원은 삼성전자가 터키의 IT 기술 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터키 사회와 터키 젊은이들이 가진 역동성을 배우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테크노파크에 개원한 S랩 전경▲테크노파크에 개원한 S랩 전경

S랩이 들어선 테크노파크는 일명 ‘터키의 실리콘밸리’라고 불립니다. 200만 평방미터 대지에 제네럴일렉트릭(GE)·에스에이피(SAP) 등 글로벌 기업의 R&D 센터와 스타트업 등 150여 개 기업이 이미 입주하고 있죠. 터키는 우리나라의 10배 크기에 해당하는 면적에 200여 개 연구단지를 구축했는데요. 그 중에서도 이번 S랩이 들어선 테크노파크는 최대 규모를 자랑할 뿐만 아니라 터키의 국가 대계 프로젝트를 막 시작한 곳입니다.

테크노파크 건설은 1단계가 완성된 상태인데요. 현재 2, 3단계인 연구동 조성 작업이 한창 진행 중 입니다. 터키 정부는 이곳에 대한 대폭적인 지원을 통해 글로벌 기업과 R&D 센터를 유치하고 있는데요. 그만큼 테크노파크는 터키의 IT 기술 발전에 있어 큰 기대와 주목을 받고 있는 곳이랍니다. 외즈귀르 외젤릭 테크노파크 부소장은 삼성전자의 입주에 대해 “터키 역사상 가장 큰 프로젝트에 삼성전자가 참여해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전했습니다.

삼성전자 터키법인이 S랩 운영 파트너로 선정한 셈페르 테크는 현지 IT 기업입니다. IT 기반으로 에너지·건강·보안 분야의 솔루션을 제공하는데요. ‘기술로서 현대사회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한다’는 비전으로 터키 사회에 다양한 IT 솔루션을 개발해왔습니다. 사힌 알베이락 CEO는 “삼성전자와 함께하는 S랩을 통해 터키에 ‘혁신과 도전’이라는 문화가 전파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삼성전자 터키법인의 S랩 개원은 터키 정부의 백년대계(百年大計)를 시작 단계부터 참여한다는 데 의미가 있는데요. 이는 중동·북아프리카·동유럽·중앙아시아 시장을 겨냥한 선제적 투자이기도 합니다. 삼성전자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면서 쌓은 기술 노하우와 터키 사회가 가진 젊은 역동성이 만나 새로운 성장을 그려가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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