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칭피플 믹스드 탤런트 남아프리카 공화국 편_청년실업 문제, 기업가정신으로 돌파하다

2016/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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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실업 문제, 기업가정신으로 돌파하다, 론칭피플 믹스드 탤런트, 4편 남아프리카 공화국

청년실업은 몇 년 전부터 만국 공통의 사회 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미국은 물론이고 유럽과 아시아, 아프리카 할 것 없이 젊은이들이 구직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은 그중에서도 실업률이 가장 높은 나라 중 하나입니다. 남아공의 평균 실업률은 25.5%로 세계에서 가장 높습니다. 청년계층 실업률은 35%에 이르죠. 더 큰 문제는 실업률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인데요. 이 같은 상황이 지속된다면 남아공 경제는 점차 활기를 잃어갈 수밖에 없을 겁니다.

삼성전자는 날로 악화되는 남아공 청년실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지 법인과 손잡고 특별한 캠페인을 진행했는데요. 삼성전자 브랜드 캠페인인 ‘론칭피플(Launching People)’의 일환으로 진행된 ‘믹스드 탤런트(Mixed Talents)’가 바로 그겁니다. 서로 다른 분야의 전문가가 머릴 맞대고 사회 문제 솔루션을 도출하는 믹스드 탤런트, 이번엔 비즈니스 코치와 부동산 전문가가 힘을 합쳤다고 하는데요. 그 구체적 사연, 지금 바로 만나보세요.

 

부동산 전문가 눈에 비친 청년실업 문제의 핵심은?

남아공 청년실업 문제 해결에 발 벗고 나선 캐롤 코프만(사진 왼쪽)과 조나단 리브만. 코프만은 비즈니스 코치, 리브만은 부동산 개발업자입니다▲남아공 청년실업 문제 해결에 발 벗고 나선 캐롤 코프만(사진 왼쪽)과 조나단 리브만. 코프만은 비즈니스 코치, 리브만은 부동산 개발업자입니다

사실 청년실업 문제의 원인은 매우 복합적입니다. 교육 환경과 국내외 정세, 사회 전반의 분위기 등 실로 다양한 요인이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죠. ‘남아공판 믹스드 탤런트’ 캠페인을 위해 추천된 첫 번째 전문가는 캐롤 코프만(Carol Koffman)입니다. 조직 디자인 전문가 겸 심리학자로 활동 중인 그는 다양한 기업에서 업무 능력 향상 관련 컨설팅 일을 해오고 있는데요. 특히 기업 구성원의 성과 도출 부문에서 탁월한 능력을 인정 받고 있습니다.

두 번째 전문가는 부동산 개발업자 조나단 리브만(Jonathan Liebmann)입니다. 요하네스버그 동부 마보넹(Maboneng) 구역 개발에 참여한 그는 지난 2012년부터 2년 연속 미국 경제 전문 매거진 ‘포브스’가 선정한 ‘30세 이하 창업가 30인’에 포함된 인물입니다. 24세의 이른 나이에 사업을 시작한 대표적 청년 사업가이기도 하죠.

남아공에서 진행된 ‘믹스드 탤런트’ 캠페인 과정에선 고교 졸업부터 구직에 이르기까지 현지 청년들의 삶에 관한 정보 수집이 다방면에 걸쳐 이뤄졌습니다▲남아공에서 진행된 ‘믹스드 탤런트’ 캠페인 과정에선 고교 졸업부터 구직에 이르기까지 현지 청년들의 삶에 관한 정보 수집이 다방면에 걸쳐 이뤄졌습니다

팀이 결성된 후 두 전문가가 가장 먼저 시작한 건 캠페인 방향을 설정하는 일이었습니다. 문제의 핵심을 알려면 남아공 젊은이들이 처한 환경을 분석하는 작업도 필요했는데요. 캐롤 코프만은 "남아공 밀레니얼 세대(Millennials) 실업률 문제를 해결하려면 우선 고교 졸업에서부터 구직에 이르는 그들의 삶에 주목해야 했다"며 "도시 환경을 파악하고 거기서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도록 시간과 노력을 투자했다"고 말했습니다.

 

청년창업 지원하는 이색 시스템 '아이디어 뱅크'

두 전문가는 영향과 실효성을 기준으로 다양한 솔루션을 평가, ‘기업가정신 함양’을 최적의 해결책으로 선정했습니다▲두 전문가는 영향과 실효성을 기준으로 다양한 솔루션을 평가, ‘기업가정신 함양’을 최적의 해결책으로 선정했습니다

조사 결과, 청년실업률을 줄이는 방법엔 △구직 활동 지원 △교육 △소규모 창업 개발 △기존 사업 계승 △기업가정신 함양 등 여러 가지가 있었습니다. 두 전문가는 각각의 솔루션이 끼칠 영향(impact)과 실효성(practicality)에 주목했습니다. 그런 다음, 두 기준을 만족시키는 방안을 찾기 위해 자료를 분석하고 수치화하기 시작했죠. 마침내 그들이 내린 결론은 ‘기업가정신(entrepreneurship) 함양’이었습니다. “더 많은 젊은이에게 영향을 끼치면서 실질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솔루션”이란 이유에서였습니다.

 ‘기업가정신 함양에 장애가 되는 요소’를 주제로 토론하는 모습

두 사람은 실제 남아공 청년들을 만나 ‘기업가정신 함양에 장애가 되는 요소’를 주제로 토론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그 결과, △실패에 대한 두려움 △인큐베이팅 시스템의 부재 △한정된 멘토링 자원 등이 청년 사업가들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죠. 결국 두 사람은 “청년들이 보다 쉽게 창업에 도전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자”는 데 뜻을 함께했습니다.

끊임없이 연구하고 토론하는 모습

오랜 연구와 토론, 개발 끝에 이들은 ‘아이디어 뱅크’란 이름의 디지털 플랫폼을 탄생시켰습니다. 창업 아이디어를 공유, 홍보하는 이 시스템은 청년 창업자들이 자신의 사업 아이디어를 보다 쉽게 알리고 그 과정에서 자연스레 취업 기회도 얻을 수 있도록 설계됐죠. 또한 소비자 창업 아이디어 공모 기회를 마련, 우수 아이디어에 대해 전문가 멘토링 프로그램과 창업 투자 지원 등의 혜택이 돌아가도록 했습니다.

아이디어 뱅크의 기능은 △창업 아이디어 공유와 홍보 △창업자의 이력과 상세 정보 제공 △아이디어 관련 분야 전문가나 취업 기회 연결 등 크게 세 가집니다. 처음 창업에 나서는 젊은이가 보다 쉽게 사업을 구상하고 관련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구성돼 있는 게 특징이죠.

아이디어 뱅크는 사업 아이디어를 서로 홍보, 공유하고 멘토링과 투자 지원 등도 주고받을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입니다▲아이디어 뱅크는 사업 아이디어를 서로 홍보, 공유하고 멘토링과 투자 지원 등도 주고받을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입니다

캐롤 코프만은 “모든 정보가 온라인상에서 통합돼 있고 인터페이스가 직관적이란 점이 아이디어 뱅크의 최대 장점”이라고 말했습니다. 그의 말처럼 아이디어 뱅크를 통해 남아공 청년 사업가가 여럿 탄생한다면, 그리고 그 덕에 급증하던 청년실업률이 조금씩 낮아질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겠죠?

 

"서로 다른 분야 간 협업, 의외의 시너지 낼 수도"

캐롤 코프만과 조나단 리브만

이번 캠페인을 마무리하며 두 전문가는 “서로 다른 재능이 만난 덕분에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았는데요. 조나단 리브만은 “이번 프로젝트가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은 전혀 다른 분야 종사자들의 협업”이라며 “최적의 구조를 마련한 후 다양한 전문가가 참여해 서로의 의견을 더하는 과정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오늘까지 총 4회에 걸쳐 소개해드린 믹스드 탤런트 캠페인 이야기, 이제 그 마지막 사례만 남겨두고 있는데요. "첨단 기술을 통해 사람들의 꿈과 가능성을 실현시킨다"는 목표를 향해 세계 각지에서 진행된 론칭피플 믹스드 탤런트 캠페인, 대망의 마지막 편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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