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사람에게 선물하고픈 소프트웨어, 최고의 작품을 골라주세요!

2015/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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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생각한 대로 물건을 만들 수 있다면 여러분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어떤 발명품을 선물하고 싶으신가요?

지난 5월 11일 주니어소프트웨어아카데미(Junior Software Academy, 이하 ‘주소아’)에 참여하고 있는 전국 222개 초·중·고교생 5500명에게 미션이 떨어졌습니다. 바로 지금까지 배운 내용을 토대로 사랑하는 사람을 위한 소프트웨어 발명품을 만들라는 건데요. 올해 3회째를 맞이한 주소아 게릴라 미션의 주제는 ‘사랑하는 대상에게 소프트웨어 선물하기’였습니다.

☞주소아란?

창의·융합형 미래 인재를 육성하는 삼성전자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입니다. 참여 학생들은 소프트웨어 역량을 키우는 동시에 자신감과 협동심을 배웁니다. 또한 게릴라미션을 통해 나눔을 생각하는 미래 인재로 자라납니다.

 

이번 미션을 해결하기 위해 학생들은 그동안 주소아에서 배운 소프트웨어 기술을 최대한 활용,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다양한 발명품을 내놓았습니다. 과연 그 결과물은 어떤 형태일지 구경해 볼까요?

 

#1_환경까지 생각한 발명품, ‘스마트 휴지걸이 두루미’

서울 화곡고등학교 팀은 교내 환경미화원을 배려한 발명품을 만들었습니다. 특히 이 팀은 환경미화원분과 인터뷰까지 진행해 실질적으로 필요한 물건을 발명했다고 하는데요. 바로 ‘스마트 휴지걸이 두루미’ 입니다. 화장실마다 휴지가 있는지 확인하는 게 가장 번거롭다는 환경미화원의 말에 이번 발명품을 만들었는데요.

스마트 휴지걸이 두루미는 휴지걸이에 센서를 장착하면 휴지를 다 썼을 때 화장실 문에 ‘휴지없음’이라는 문구가 표시되는 방식입니다. 화곡고 팀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환경을 위한 아이디어까지 더했습니다. 너무 많은 양의 휴지를 쓰면 더 이상 휴지가 나오지 않도록 하거나 화장실 불이 꺼지면 센서가 작동하지 않도록 하는 등이죠. 화곡고 팀은 이 같은 센서들이 제대로 작동하기까지 생각보다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다고 하는데요. 팀원들의 멋진 협업 덕분에 좋은 결과물을 끌어낼 수 있었다고 하네요.

 

#2_자동으로 질서 지켜주는 ‘급식실 무인 질서 지킴이’

학교에서 점심시간 종이 치면 조금이라도 빨리 밥을 먹으려는 학생들로 매번 급식실이 북적이곤 하는데요. 경북 구미 선주고등학교 주소아 팀은 이 때문에 늘 고생하는 급식 지도부와 선생님들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급식실 무인 질서 지킴이’를 발명했습니다.

급식실 무인 질서 지킴이의 원리는 간단한데요. 학생들이 어느 정도 들어오면 센서를 통해 입구 표시등에 빨간불이 켜지고 문이 닫힙니다. 식사를 마친 학생들이 나가면 다시 입구 표시등에 파란불이 켜진 후 문이 다시 열리는데요. 이렇게 급식실 내 인원을 자동문으로 조절함으로써 선생님들은 수고를 덜고 학생들은 쾌적한 점심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선주고 팀은 "이번 게릴라 미션을 하며 팀원들과 함께 작업해 나가는 과정이 특히 보람있었다"고 말했는데요. 즐거운 경험이 됐길 바랍니다.

 

#3_화재 예방하는 ‘안전 가스레인지’

경남 진주 동명고등학교 팀의 ‘안전 가스레인지’는 한 팀원의 할머니가 가스레인지에 요리를 올려두시고 잊는 일이 잦아 혹여 불이 날까 하는 걱정에서 안전 가스레인지를 개발했다고 합니다. 안전 가스레인지는 가스레인지에 요리를 올려두고 깜박 잊더라도 자동으로 불이 꺼져 화재를 예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인데요. 요리가 완성되면 소리로 먼저 알려주고 그 후 일정 시간이 지나도 불이 꺼지지 않으면 저절로 가스레인지가 꺼집니다.

동명고 팀은 할머니를 대상으로 한 소프트웨어이기 때문에 최대한 쉽게 만들려고 노력했다고 하는데요. 이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팀원 모두 더 나은 방법을 찾아 나가면서 극복했다고 하네요. 제작 과정에선 실제 연구원인 것 같은 기분도 들었다니 학생들의 치열한 고민과 노력이 느껴집니다. 안전 가스레인지는 할머니뿐만 아니라 모두에게 유용한 발명품이 아닐까 하는데요. 동명고 팀의 발명품 덕분에 걱정 없이 가스레인지를 이용할 수 있겠죠?

 

#4_짝사랑 그녀를 위해 만든 ‘전자 피아노’

경북 구미 오태중학교 팀은 한 학생이 3년 넘게 짝사랑한 여자 친구에게 고백할 때 사용할 발명품을 만들었는데요. 바로 ‘전자 피아노’입니다. 짝사랑하는 친구가 피아노 치는 걸 좋아하지만 어두운 곳은 싫어한다는 사실을 바탕으로 빛이 나는 피아노를 만들었다고 하네요. 팀원 모두가 친구의 고백 성공을 기원하며 전자 피아노를 만들었는데요.

전자 피아노는 피아노의 8음계를 모두 낼 뿐만 아니라 피아노 상단에 LED가 켜져 알록달록한 빛이 나옵니다. 주소아 게릴라 미션 덕분에 좋아하는 친구에게 고백하는 기회까지 얻어 기뻤다는 오태중 팀은 그동안 주소아에서 배운 내용을 모두 적용해 하나의 작품으로 탄생시켜 무척 좋았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주소아 학생들이 직접 만든 멋진 작품들을 살펴봤는데요. 어떠신가요? 학생들의 참신한 작품과 따뜻한 마음이 기특하지 않나요? 가까운 사람들에게 멋진 발명품을 선물하기 위해 학생들 모두 최선을 다해 만들었는데요. 정성 가득한 마음과 노력이 작품마다 느껴지는 듯합니다.

소개해 드린 주소아 학생들의 작품들 외에도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발명품들이 많았는데요. 다른 작품들을 감상하고 싶으시다면 주소아 작품 사이트에 방문해 보세요. 그리고 특히 마음에 드는 작품이 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참여하기). 여러분의 참여가 꿈을 향해 노력하는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된답니다. ‘좋아요’를 세 번 이상 누르면 온라인 인증서도 제공되니 놓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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