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5] 사물인터넷, 삶을 더욱 ‘스마트’하게 바꾸다!

2015/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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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CES 2015에서 사물인터넷 부스를 별도로 마련, 모든 IT 기기가 서로 연동돼 작동하는 미래의 모습을 선보였습니다.

과거 삼성전자는 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해 집 안의 모든 가전제품이 서로 연동돼 작동하는 ‘스마트홈’ 서비스를 보여줬는데요. 이번에 삼성전자가 선보인 사물인터넷 기술은 이보다 더 진화된 형태로 집 안팎의 IT 기기가 마치 한 몸처럼 작동합니다. 심지어 웨어러블 기기와 자동차가 연동돼 간단한 명령어만으로도 자동차를 제어할 수 있는데요. 지금부터 사물인터넷이 만든 더욱 스마트한 삶을 여러분께 소개해드리겠습니다.

CES 2015 삼성전자 사물인터넷 부스가 궁금하다면 아래의 링크를 확인해주세요

[인포그래픽] CES 2015에서 본 사물인터넷

 

오후 4시 30분

당신이 집을 비운 사이, 오래된 배관에서 물이 새고 있습니다. 자칫 집안이 물바다가 될 수 있는 절체절명의 상황인데요.

당신의 스마트홈은 이를 감지, 스마트폰을 통해 현재 세탁기가 작동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줍니다. 세탁기가 계속 작동되면 배관을 통해 물이 줄줄 흐를 텐데요. 영리한 스마트홈 덕분에 당신은 크게 번질 수 있는 사고를 빨리 인지했습니다. 서둘러 스마트폰을 통해 세탁기 작동을 중지시키자, 이번엔 당신의 스마트폰이 말을 걸어오는데요. 당신이 원하면 배관공을 불러주겠다고 하네요. 일단 위급한 상황은 모면했지만 더 큰 사고가 날까 걱정되는 모양입니다.

집을 걱정하는 스마트폰이 매우 기특한데요. 흐뭇해진 당신은 스마트폰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걱정하지 마, 갤럭시! 이쯤은 나 혼자서 고칠 수 있어.”

 

오후 5시

하루 일과를 마치고 집으로 향하는 당신. 집 어귀에 들어서자마자 당신의 움직임에 따라 가로등이 차례로 켜지는데요. 현관에 이르자 “찰칵” 하는 소리와 함께 현관문이 열렸습니다.

삼성전자 현지리포터가 사물인터넷 부스 내 현관 앞에 서있습니다. (왼쪽) 그가 문에 다가서자 현관 등이 켜지고 도어록이 자동으로 열립니다.

집 안에 들어서자 이번엔 당신의 움직임에 따라 환하게 켜지는 램프와 WAM6500 오디오에서 나오는 청량한 소리가 당신을 맞이합니다. 지금 흘러나온 이 음악, 어디서 많이 들어봤다 했는데 집에 오는 길에 밀크 뮤직을 실행해 듣고 있던 그 음악이었네요.

삼성전자의 오디오 신제품에서 음악이 흘러 나옵니다.

지금 듣고 있는 음악을 오디오로 더 크게 들려달라고 말하지도 않았는데 스마트폰과 오디오가 서로 연동해 같은 음악을 재생했는데요. 이 두 녀석의 센스, 정말 감탄할 만하죠?

 

오후 8시

집에 돌아오자마자 낡은 배관부터 고친 당신은 TV를 크게 틀고 휴식을 취하기로 했는데요. 그런데 이때 TV가 당신을 부릅니다. 무슨 일이죠? 당신은 아무런 소리도 듣지 못했는데요. 알고 봤더니 집에 손님이 왔군요. 똑똑한 스마트TV가 이를 인지하지 못했다면 손님을 오래 기다리게 할 뻔했습니다. 거실에 앉아 스마트TV를 통해 손님의 얼굴을 확인한 당신은 스마트TV 리모컨으로 현관문을 열어줬습니다.

 

오전 8시

다음 날 아침, 졸린 눈을 비비며 당신은 기어S에게 “굿모닝(Good Morning)” 하고 인사를 건넸습니다. 그러자 환하게 불이 켜지며 당신이 좋아하는 노래가 집 안에 울려 퍼졌는데요. 활기찬 집안 분위기가 아직 비몽사몽인 당신의 기상을 도와주네요. 잠시 후 스마트홈은 당신에게 오늘 날씨를 알려주고 천천히 블라인드를 걷어 눈부신 햇살을 선사했는데요.

블라이드가 서서히 걷히고 있습니다

거실로 나갔더니 향긋한 커피 향이 가득합니다. 샤워를 마치고 나오자 커피메이커엔 평소 당신이 좋아하는 커피가 놓여있었는데요. 적당히 로스팅돼 맛도 일품입니다.

커피메이커에서 커피가 자동으로 내려지고 있습니다

 

오전 8시 30분

출근 전 잠시 시간이 난 당신은 현재 소비되고 있는 전력을 확인합니다. 또 지난달, 지난주, 그리고 어제의 소비 전력과 비교해 보며 얼마나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고 있는지, 혹시 불필요하게 사용되는 전력은 없는지 점검합니다.

집 안의 에너지 소비 내역을 보여주는 스마트TV의 모습입니다

출근 시간이 다가오자 삼성 스마트TV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은 당신에게 현재 교통상황과 전기차의 배터리 상태를 알려주는데요. 당신은 스마트TV 앱을 통해 지도를 보며 오늘의 목적지를 선택, 자동차로 목적지 정보를 전송했습니다.

그다음 당신은 TV를 통해 집 안 구석구석을 살펴봤는데요. 각각의 스마트 카메라가 실시간으로 보내주는 영상을 통해 여기저기 흩어져 있던 소지품을 찾아 가방에 넣을 수 있었습니다.

나갈 채비를 마친 당신이 기어S에 “날 데리러 와(Pick me up)”라고 말하자 이번엔 차고에 주차돼 있던 BMW i3가 자동으로 작동, 차량 진입로까지 마중 나왔는데요. 그것도 모자라 홀로 배터리 무선 충전을 시작했네요.

BMW i3가 주차돼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집을 나서기 전 당신은 스마트홈을 향해 “굿바이(Goodbye)”라고 말했는데요. 그러자 스마트홈은 보일러, 에어컨, 램프 등을 꺼 에너지 절약에 들어갔습니다. 커튼과 블라인드가 닫히자 로봇청소기가 본격적인 집안 청소를 시작했는데요. ‘우렁 각시’가 따로 없습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실제로 일어날 수 있는지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실 텐데요. 삼성전자가 선보인 스마트홈의 모습은 모두 사물인터넷 기술 덕분에 가능했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사물인터넷 기반의 앱과 센서들이 이를 가능케 했는데요. 스마트폰에 장착된 GPS 센서를 통해 스마트홈은 사용자의 외출 여부를 알 수 있죠.

스마트센스 센서 6종이 전시돼 있습니다

또 당신은 상황별 맞춤 스마트싱스 앱을 통해 간단히 집 안의 스마트 기기들을 제어할 수도 있습니다. 당신이 스마트폰을 소지하고 있지 않더라도 스마트홈은 당신을 인식해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데요. 스마트싱스 허브는 스마트센스 인식 센서가 탑재된 열쇠고리를 인식해 작동합니다.

스마트센스 모이스쳐 센서를 손에 들고 있습니다(위), 수도관에 연결된 스마트 센서의 모습입니다.(아래 왼쪽), 수도가 자동으로 잠깁니다.(아래 오른쪽)

예를 들어 ‘스마트센스 멀티 센서’는 노크 소리와 같은 작은 진동까지 감지, IP 카메라를 통해 현관의 모습을 촬영해 스마트TV로 전송해주고 ‘스마트센스 모이스처 센서’는 작은 양의 물까지 감지해 누수가 발생하면 이를 알려주죠. 특히 스마트센스 모이스처 센서는 세탁기 주변처럼 물이 흐르기 쉬운 장소에 설치하면 좋답니다.

삼성전자가 CES 2015에서 보여준 사물인터넷 기술은 일부에 불과합니다. 사물인터넷 기술을 통해 우리 삶은 더욱 편리해질 전망인데요. 상상하는 모든 일이 실현될 그 날, 이제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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