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모로우 기획] 사회공헌을 말하다_(70) 삼성전자 대학생봉사단원들, 아제르바이잔·잠비아·베트남에 떴다?!

2015/11/13 by 박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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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모로우 기획] 사회공헌을 말하다 70편 삼성전자 대학생봉사단원들, 아제르바이잔·잠비아·베트남에 떴다?! 삼성전자 사회공헌 활동에 대해 보다 많은 분과 진솔하게 소통하기 위해 삼성전자 사회봉사단이 직접 운영하는 공간입니다.

삼성투모로우 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은 지난여름 삼성전자 대학생봉사단 나눔 볼런티어 멤버십(NANUM Volunteer Membership, 이하 ‘나눔 VM’) 단원들이 펼친 해외 봉사 활동 얘길 들려드리려 합니다.

☞나눔 볼런티어 멤버십이란? 

대학생 스스로 창의적인 봉사활동을 기획하고 실천할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봉사단 활동을 통해 나눔 멤버십 회원들은 자신의 아이디어로 세상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내는 보람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자신을 발견하고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책임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나눔 VM 단원들은 삼성전자 임직원과 함께 국가별 사회적 요구 사항을 발견하고 그 해결책을 찾기 위해 아제르바이잔과 잠비아, 그리고 베트남으로 해외 봉사를 떠났습니다. 봉사 활동에 참여한 단원들은 “한국에서부터 열심히 준비한 것들을 현지에 전해주기 위해 해외로 떠났지만 오히려 현지 사람들에게 더 많은 걸 배우고 돌아왔다”고 입을 모았는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일이 있었는지 궁금하시죠? 그 흥미진진하고 가슴 뛰는 이야기, 지금 바로 만나보세요!

 

#1. 아제르바이잔_ “저비용 고효율 공기청정기를 만들어 보급하라!”

아제르바이잔에서 봉사 활동을 펼친 나눔 VM 단원들의 사진입니다. ▲아제르바이잔에서 뜻깊은 봉사 활동을 펼친 나눔 VM 단원들. (왼쪽부터) 김재훈∙신문경∙여지현∙윤혜신씨

아제르바이잔 팀은 김재훈(부산1팀)∙신문경(서울11팀)∙여지현(대구1팀)∙윤혜신(서울7팀)∙정록환(서울5팀)씨 등 다섯 명으로 구성됐는데요. 위 사진에 등장하지 않은 정록환씨는 프로젝트 팀의 일원으로 자동차용 에어컨 필터와 컴퓨터 팬을 활용, ‘저비용 고효율 공기청정기’를 만들어 보급했습니다. 이 프로젝트엔 봉사 활동을 진행하던 학교 교사뿐 아니라 대학생과 현지 NGO 직원들이 다함께 참여했다고 합니다.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프로젝트에 몰두할 수 있었던 건 ‘(공기청정기의) 지역사회 보급’이란 목표가 뚜렷했기 때문인데요. 단순히 ‘공기청정기를 한 번 만들어보자’는 1회성 시도에 그치지 않고 실제로 지역사회에서 오래 쓰일 수 있는 기기를 제작하기 위해 모든 팀원이 최선을 다했습니다.

대학생봉사단과 현지인들이 나무가 그려진 박스를 들고 사진을 찍고있습니다. ▲파란 조끼를 입은 이 중 가장 왼쪽에 있는 사람이 정록환씨입니다

대학생봉사단원이 현지인들에게 '아두이노 코딩법'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김재훈씨는 아제르바이잔 학생들에게 ‘아두이노 코딩(coding)법’을 가르쳐줬는데요.

[여기서 잠깐!] 아두이노(Arduino)

 

마이크로 컨트롤러(micro controller)를 내장한 기기 제어용 기판. 여러 장치를 연결해 제어용 전자 장치부터 로봇까지 다양하게 만들 수 있다. 일종의 ‘오픈소스 하드웨어’로 비전문가도 쉽게 배울 수 있어 소프트웨어 입문자 교육에 자주 사용된다 

 

여지현씨와 윤혜신씨는 이번 봉사에서 ‘MS오피스의 대표 소프트웨어’ 파워포인트∙엑셀 교육을 맡았는데요. 배움에 대한 현지 학생들의 열기가 아제르바이잔 날씨보다 뜨거웠다는 후문입니다.

신문경씨<아래 사진>는 IT교육 팀에서 개인 홈페이지와 온라인 쇼핑몰 제작법을 가르쳤습니다. 특히 온라인 쇼핑몰 만들기 수업은 현지 학생들 사이에서 가장 큰 관심을 끌었는데요. 신씨는 “수업 직후 학생들이 자신의 관심 분야를 주제로 직접 인터넷 쇼핑몰을 만들고 싶어하는 모습을 보고 무척 뿌듯했다”고 말했습니다. “처음 봉사를 떠날 땐 막연한 기대를 품었지만 현지 친구들을 만나며 많은 걸 보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 ‘언어’가 아닌 ‘감정’으로도 충분히 소통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그 과정에서 제 자신이 한층 더 성숙한 사람이 된 것 같아요. 현지 아이들이 제 수업에 보여준 열정은 정말 감동적이었죠. 앞으로도 꽤 오래 잊히지 않을 것 같습니다.”

한 남자가 웃고 있는 사진입니다.

 

#2. 잠비아_ “못 쓰게 된 배터리로 조명 만들어볼까?”

대학생봉사활동단의 단체 사진입니다. ▲다양한 부문에서 현지인을 도와 봉사 활동을 펼친 잠비아 팀원들

대학생봉사단이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사진입니다.

잠비아 팀은 강병훈(경기4팀)∙김지운(서울11팀)∙박경은(서울4팀)∙정승연(서울13팀)∙황영란(서울5팀)으로 구성됐습니다. 강병훈씨는 한국에서 못 쓰게 된 배터리를 가져가 일명 ‘S라이트(S-Light)’를 만드는 프로젝트에 참여했는데요. S라이트는 야간에 발생하는 교통사고를 방지해줄 수 있을 뿐 아니라 밤에도 아이들이 책 읽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조명입니다. 김지운씨와 정승연씨는 각각 SPIS 팀과 IT 팀에 배치돼 현지 학생들을 대상으로 ‘MS 워드와 파워포인트를 활용한 자기 소개’ 요령을 가르쳤습니다.

[여기서 잠깐!] SPIS(Solar Powered Internet School)

 

교육정보화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정보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조성된 학습 공간. 태양광 전력으로 가동되며 첨단 IT기기가 설치돼 있다

 

황영란씨는 잠비아 현지 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IT 교육에 나섰습니다. 그런가 하면 박경은씨는 과학∙위생 교육을 맡아 과학 실험과 손 씻기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대학생봉사단원이 한 아이에게 무엇인가 알려주고 있는 사진입니다. 대학생봉사단원이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김지운씨는 “비록 길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우릴 볼 때마다 환호성을 지르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고 달려오던 아이들과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현지 교사들, 그 밖의 다양한 관계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어 기뻤다”며 “특히 봉사의 ‘주체’와 ‘수혜자’ 간 경계를 허물고 언어와 인종의 장벽마저 무너뜨려 본질적 사랑을 실천할 수 있었다는 점이 가장 보람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3. 베트남_ “달콤함이 숨겨진 베트남커피 같았던 시간”

여러 명이 풀밭에서 높에 뛰어 오른 모습입니다.
▲교육 관련 봉사활동을 펼친 베트남 팀원들과 삼성전자 임직원

베트남 팀은 강병준(경기6팀)∙구나영(부산3팀)∙김소연(서울12팀)∙김철민(서울14팀)∙배지원(경기4팀)∙복소리(충청1팀 멘토)∙여동현(서울 15팀 멘토)∙유승현(전라 1팀)씨로 구성됐습니다.

봉사단원이 아이들에게 컴퓨터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복소리∙여동현∙배지원∙김철민∙구나영∙유승현씨는 이번 봉사에서 IT교육 부문을 담당했습니다. 간단한 사진∙영상 촬영법과 편집 요령을 익혀 직접 자신의 명함을 제작하는 수업을 진행했는데요. 학생들은 이어 인터넷 검색법을 배워 유튜브에서 좋아하는 가수의 영상을 찾아보기도 했죠.

강병준∙김소연씨는 못 쓰는 세탁기의 모터로 자가발전자전거를 만드는 프로젝트에 참여했는데요. 두 사람은 현지에서 필요한 재료를 구해 학생과 교사에게 자가발전자전거의 구동 원리를 설명하고 학생들이 손수 자전거 틀을 만들어볼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베트남 학생들에게 폐자원을 활용한 자가발전자전거 제작법을 가르친 봉사단원들의 사진입니다. ▲베트남 학생들에게 폐자원을 활용한 자가발전자전거 제작법을 가르친 김소연<사진 왼쪽>씨와 강병준씨

김소연씨는 이번 베트남 봉사를 베트남 커피 ‘카페 스와다(café sua da)’에 비유했습니다. “순간순간 어려운 일도 있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좋았던 일만 기억나요. 아이들의 미소, 선생님들의 열정, 현지 주민들의 순박한 표정…. 카페 스와다도 그렇거든요. 처음엔 좀 쓴 듯하지만 바닥에 깔린 연유를 섞으면 한없이 달콤해져요. 저희에게 이번 봉사가 그런 느낌이었어요.”

가장 빛나는 청춘의 한 시기를 의미 있는 경험으로 장식한 나눔 VM 단원들 얘기, 어떠셨어요? 젊은이다운 패기와 에너지로 모두를 웃음 짓게 한 이들의 활약은 함께 봉사 활동에 참여한 삼성전자 임직원들의 마음까지 한층 밝아지게 했다고 합니다. 이들의 환한 미소가 전 세계 모든 국가를 아름답게 물 들일 날, 머지않아 오겠죠?

투모로우 기획 ‘사회공헌을 말하다’ 이전 콘텐츠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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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경은

삼성전자 대학생봉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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