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TV, 전기가 없는 곳까지 찾아갑니다

2014/06/05 by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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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지난 1분기 세계 TV 시장에서 역대 최고인 29.6%(매출 기준)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9년 연속 1위를 향한 힘찬 발걸음을 뗐습니다.

특히 TV 시장의 '차세대 주자'인 UHD TV 부문에서도 점유율 21.6%를 기록, 처음 선두를 차지했는데요.

세계 곳곳에 품질 좋은 TV 제품을 공급하려는 삼성전자의 노력은 주요시장은 물론, 상용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오지까지 미치고 있습니다.

 

교류 / 직류 전원 모두 사용 가능한 '멀티파워 TV'

삼성전자는 최근 중동·아프리카의 시골에서 태양열이나 자동차 배터리만으로 이용할 수 있는 '멀티파워 TV'를 선보였습니다. 아프리카의 많은 지역에서는 불안정한 전력 문제로 전자제품이 망가지거나, 제대로 쓸 수 없는 일이 발생합니다.

멀티파워TV 제품 2개의 이미지 입니다.▲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지역에서도 이용할 수 있는 '멀티파워 TV'.

삼성전자는 '멀티파워 TV'를 비롯해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특화 TV들을 활발히 내놓고 있는데요. 비록 적은 수요일지라도 고객들의 요구에 답하고자 하는 삼성전자의 노력을 아프리카 지역 특화 TV와 함께 살펴보시죠.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아프리카 지역에서 전자제품을 이용하는 길은 태양열 발전설비나 자동차 배터리를 활용하는 것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런 수요에 대응해 220V(볼트) 교류 전원과 12V의 직류 전원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멀티파워 TV'를 내놨습니다.

지금까지 TV는 대부분이 가정의 교류 전원만 이용할 수 있었는데, 마치 배터리를 장착한 것처럼 직류 전원을 함께 쓸 수 있으니 그야말로 '멀티파워'인 셈이죠.

직류 전원을 사용한다고 간단히 TV를 볼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지역에서는 소량의 전기를 조명, 라디오 등 필수품 이용 시 나눠 써야 하는데요.

삼성전자는 업계 최고의 에너지 효율과 함께 전압이 낮아도 회로가 망가지지 않도록 내구성을 높였습니다. 또 23형 크기로 제작, 개인용컴퓨터(PC)의 모니터처럼 들고 다니며 손쉽게 설치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12일 서울에서 24개국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제5차 청정에너지장관회의에서 '멀티파워 TV'로 '글로벌 리프(LEAP) 오프그리드(off grid)상'을 받았습니다.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지역에서 쓸 수 있도록 최고의 에너지 효율과 내구성은 물론, TV 본연의 화질·디자인과 가격 요소까지 갖췄다는 점을 인정받은 것입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김석기 전무(오른쪽)가 '글로벌 리프(LEAP) 오프그리드(off grid)상'을 전달받는 이미지입니다.▲ 지난달 청정에너지 장관회의 기간 중에 열린 시상식에서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김석기 전무(오른쪽)가 '글로벌 리프(LEAP) 오프그리드(off grid)상'을 전달받았습니다.

낙뢰 파손에도 걱정 없는 '서지세이프 TV'

아프리카 TV 고객을 위한 삼성전자의 '특별한 노력'은 3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아프리카에서 전기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지역들은 월 평균 27차례나 정전이 발생할 정도였습니다. 천둥번개까지 빈번해 가정에서 전압이 급격히 바뀌다 보니, 전자제품을 사용하기가 아주 까다로울 수밖에 없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러한 환경에 맞게 전압의 변화에 견딜 수 있는 용량을 500V로 강화하고, 낙뢰에 파손되지 않도록 버티는 전압 역시 8㎸로 높인 '서지세이프(Surge Safe) TV'(32형 크기 5종)를 2011년 5월 출시했습니다.

아프리카 지역에 대한 면밀한 연구활동을 바탕으로 개발한 이 제품은 삼성전자가 아프리카 시장에서 1위 TV 업체로 도약하는 데 크게 기여했습니다.

서지세이프 제품 2개의 이미지입니다.▲ 삼성전자의 첫 번째 아프리카 지역 특화 TV인 '서지세이프' 제품.

높은 습도에도 끄떡없는 '트리플 프로텍터'

삼성전자는 이듬해인 2012년 5월 전압·낙뢰는 물론 아프리카 우기의 높은 습도에 견디는 능력까지 강화한 '트리플 프로텍터(Triple Protector)' 기능을 현지시장용 TV 전체 모델에 적용했습니다.

섭씨 60도의 불볕더위와 습도가 90%에 이를 만큼 축축한 환경에서도 TV가 원활히 작동하도록 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같은 시기 아프리카 고객들이 더 많은 TV 프로그램을 맘껏 즐길 수 있게 하는 '무료위성 TV'(32형)도 내놨습니다. 당시 아프리카 지역은 지상파 방송채널이 많지 않고, 방송 신호가 광활한 국토 곳곳에 제대로 닿지 않는 국가들이 많았습니다.

삼성전자 무료위성 TV이미지입니다. ▲ 삼성전자 '무료위성 TV'.

하늘에 떠 있는 위성에서 방송신호를 쏘아 주는 위성방송은 방송설비를 일일이 설치하기 어려운 국가들에게 좋은 대안이죠. 삼성전자는 아프리카 위성방송사업자들과 손잡고 TV 구매자들이 위성방송을 무료로 볼 수 있게 했습니다.

전 세계에서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14억 명에 이른다고 합니다. 삼성전자는 계속해서 이러한 지역의 사람들이 소중한 에너지를 활용할 수 있게 하고, 삶의 질 또한 높일 수 있도록 하는 기술과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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