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모로우 클리닉] 당신을 위한 깨알 처방전_②재채기에 콧물까지 극성? 면역력이 해법!

2014/12/01 by 정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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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러운 날씨 변화에 재채기나 기침을 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었습니다. 콧물을 훌쩍거리는 사람도 많은데요. 이들 중 알레르기성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 상당수입니다. 알레르기 질환 중 가장 흔한 것이 바로 알레르기 비염입니다. 봄과 초가을에는 꽃가루 때문에 주로 생기지만, 지금처럼 날씨가 추운 때에는 집먼지 진드기로 인한 비염 환자가 늘어납니다.

여성이 콧물에 괴로워하고 있습니다.

 

알레르기, 왜 생길까?

알레르기는 면역력과 관계가 깊은데요. ‘알레르겐(Allergen)’이라는 염증을 일으키는 항원이 몸 안에 들어오면, 이에 대항해 우리 몸의 면역시스템은 항체를 만들어냅니다. 이때까지는 우리 몸에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알레르겐이 다시 몸 안에 들어오면 항체가 대처하기 시작하고, 이 과정에서 우리 몸이 과잉 반응을 보이기도 하는데요. 이것이 바로 알레르기 반응입니다.

알레르겐은 입과 코, 피부 등을 통해 우리 몸에 들어옵니다. 특정 물질을 접했을 때 피부에 두드러기가 나는 것은 알레르겐이 피부로 침투했기 때문인데요. 그 대표적인 예로 아토피피부염이 있습니다.

알레르기 비염 자가진단법. 1 콧물이 나온다. 2 재채기가 난다. 3 코가 막힌다. 4 코 안이 간지럽다. 5 머리가 무겁고 아프다. 6 목 뒤로 무언가 넘어가는 것 같다. 7 집중이 잘 안된다. 7개 중 3개 이상의 증상이 복합적이고 연속적으로 나타나면 알레르기 질환이 의심됩니다.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훌쩍훌쩍, 에취에취~

 

비염 증상과 치료법 

갑자기 재채기가 터져 나오고 맑은 콧물이 흐르거나 코가 꽉 막히면 알레르기 비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알레르기 비염은 날씨가 추워지면서 심해지는데, 평소에 비염 증상이 있다면 이 무렵부터 증상이 악화됩니다.

알레르기 질환을 완전히 치료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매일 청소를 해도 집먼지 진드기는 뿌리 뽑기 어렵습니다. 자주 실내 환기를 해야 하지만 겨울철엔 추위 때문에 쉽지 않죠.

알레르기로 고생한다면 병원을 찾아 항알레르기약을 처방받는 것이 좋습니다. 과거에는 주로 먹는 약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약을 먹고 나면 졸린 것이 단점이었죠. 최근에는 이런 부작용을 개선한 약제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생활 속 비염 치료법. 1 코 안 점막은 항상 촉촉히. 2 개인 위생은 철저히. 3 체온 조절이 잘 되는 얇은 옷을 여러 벌 껴입기. 4 면역력을 약화시키는 스트레스는 안녕~ 5 감기와 같은 계절성 호흡기 질환은 조심. 외출 후에는 손을 쓱싹쓱싹~

그러나 비염 치료에 있어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면역력 강화입니다.

가장 기본적인 수칙으로 개인위생 청결히 하기, 귀가 후 꼼꼼히 손 씻고 양치질하기가 있습니다. 그리고 온도변화에 제대로 대처하기 위해 체온 조절이 잘 되는 얇은 옷을 여러 벌 겹쳐 입으면 좋습니다. 스트레스 또한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가장 큰 요인 중 하나이므로, 마음을 편히 가지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감기 같은 계절성 호흡기 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어른보다 신체 조절 능력이 떨어지는 어린이와 면역력이 떨어진 노인, 만성질환자는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알레르기 질환의 해법은 면역력이란 사실,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올겨울, 알레르기 질환으로 고생하지 않도록 건강에 각별히 유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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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승규

삼성서울병원 이비인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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