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모로우 클리닉] 당신을 위한 깨알 처방전_㊴우리가 유산소 운동을 해야 하는 이유

2015/11/09 by 박원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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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모로우 클리닉 당신을 위한 깨알 처방전 39편 우리가 유산소 운동을 해야 하는 이유 삼성전자가 삼성서울병원과 함께 보다 건강한 생활을 위한 특급 정보를 전달합니다. 즐겁게 읽고 매주 더 건강해지세요.

평소 여유 시간이 많지 않은 직장인들은 유산소 운동보다 무산소 운동(근력운동)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무산소 운동은 조금만 시간을 투자해도 운동 효과가 빨리 나타난다’는 생각 때문인데요. 실제로 유산소 운동을 하는 사람은 지난 2008년에 비해 10% 이상 감소한 반면, 주 2회 이상 무산소 운동을 하는 사람은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물론 근력운동도 중요하지만 유산소 운동을 병행하지 않을 경우, 심폐 기능이 정체돼 운동 효과를 제대로 볼 수 없는데요. 더 큰 효과를 얻으려면 유산소 운동을 병행할 필요가 있습니다.

 

암·당뇨 등 성인병 예방에 제격

두 남녀가 배낭을 매고 산 속에서 웃고 있는 모습입니다.

미국 버몬트대학에서 중년 남성 1만4000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유산소 운동 능력이 탁월한 집단은 그렇지 않은 집단보다 폐암에 걸릴 확률은 55%, 대장암에 걸릴 확률은 44% 각각 낮았습니다. 유산소 운동의 효과가 증명된 결과인데요.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하면 △고혈압·협심증·심근경색 등 심혈관 질환 위험 감소 △당뇨·비만 등 성인병 예방 △심폐 기능 강화 △심장 혈액순환 촉진에 따른 심장기능 향상 △암 발생 위험 감소 등 다양한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유산소 운동, 어떤 게 좋을까?

대표적 유산소 운동으론 걷기·달리기·등산·수영 등이 있습니다. 심폐기능 수준을 높이고 각종 성인병 발병률과 사망률을 낮추려면 최소 주 3회 이상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게 좋습니다. 다양한 운동 중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걸 찾는 일도 상당히 중요한데요. 오늘은 대표적 유산소 운동인 걷기와 달리기의 장단점을 알아보겠습니다.

걷기 장점 연령과 무관하게 누구나 쉽게 할 수 있음. 규칙적 열량 소비로 심혈간 질환 위험 감소. 부상 가능성 적음. 단점 운동 강도 낮음. 심폐지구력 향상 수준의 심박수 도달에 한계가 있음. 달리기 장점 심폐지구력 향상. 전체 근골격계 단련. 몸에 이로운 HDL 콜레스테롤 혈중 농도 증가. 단점 부상 위험 존재. 발목·무릎·엉덩이·척추 관절 손상 우려

 

연령별 유산소 운동, 이렇게 시작하세요

그렇다면 본인에게 맞는 유산소 운동은 무엇일까요? 유산소 운동 시간이나 종류는 연령에 따라 적절히 조절하는 게 좋은데요. 대표 연령별 유산소 운동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20~30대 초반 1주일에 3~5회/1회 30~60분 여러 운동을 경험해보고 자신에게 맞는 운동 선택 단순한 걷기나 조깅보다 유산소와 무산소 운동이 혼합된 운동 추천 심폐지구력 높이는 달리기와 자전거 타기 등을 주 3회, 하루 30분에서 50분씩 하는 게 적당. 20대 중반~40대 1주일에 3~5회/1회 30~60분 체력이 떨어지는 시기로 무리한 운동 자제 강도가 낮은 유산소 운동(걷기, 달리기, 자전거 타기, 배드민턴 등) 중심 골밀도가 감소하는 40대 여성은 골다공증 예방 위해 근력운동에 중점 유산소운동과 간단한 근력운동(팔굽혀펴기, 윗몸 일으키기, 앉았다 일어서기 등) 병행 50대 이후 1주일에 3~4회/ 1회 20~60분 몸에 무리가 갈 정도로 지나친 운동 자제 하루 30분 정도 달리거나 걷기 추천 60세 이상은 운동 시작 전 전문의와 상담 후 진행 산책이나 맨손체조, (고정식)자전거 타기 등 유산소운동 추천.

by 박원하

삼성서울병원 스포츠의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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