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스케치] 도심 한복판에 에버랜드가 나타났다? 기어 VR 홍대 어택(attack)!

2015/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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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어 VR 상용화 버전 출시를 기념, 일명 ‘찾아가는 체험 행사’ 행사장 전경입니다.

지난 27일 서울 홍대 상상마당 거리엔 기어 VR 시뮬레이터(simulator) 버스가 등장했습니다. 기어 VR 상용화 버전 출시를 기념, 일명 ‘찾아가는 체험 행사’가 마련된 건데요. 이날 행사장은 유독 추웠던 날씨에도 새로 나온 기어 VR을 직접 체험하려는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기어 VR 체험존을 찾은 사람들이 직접 VR을 체험해보고 있습니다.

'젊음의 거리'란 표현답게 기어 VR 체험존을 찾은 이들은 대부분 10∙20대였는데요. 출시된 지 1주일도 채 안 된 '신상' 기어 VR, 과연 시민들은 어떻게 봤을까요?

기어 VR 체험존을 찾은 사람들이 직접 VR을 체험해보고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이유림양(맨 오른쪽)은 "기어 VR은 완전 대박"이라며 연신 엄지를 치켜세웠습니다

체험존에선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고 친구들과 홍대 나들이에 나선 수험생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는데요. 이유림(19)양에게 기어 VR 체험 소감을 묻자 딱 한마디가 돌아왔습니다. “진짜 대박이에요. 완전 대박!” 그는 “눈앞엔 협곡이 펼쳐지고 뒤를 돌아보면 풍성한 들판이 나타났다”며 “세계 여행하는 듯한 기분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유림양은 기어 VR 착용 인증샷 촬영 역시 잊지 않았는데요. “꼭 기어 VR과 함께 찍어야 한다”며 개성 있는 포즈를 취해 주변 사람들의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기어 VR 체험존을 찾은 한 커플의 사진입니다. ▲정근희(왼쪽)·김승준 커플은 기어 VR과 이색 데이트를 즐겼는데요. 서로 챙기는 모습, 참 예쁘죠?

또 다른 한 편에선 기어 VR과 함께 데이트를 즐기는 커플이 눈에 들어옵니다. “어쩜 이렇게 신기한 장면이 나오지?” “이렇게 터치 패드를 움직이면 더 잘 보여” 연신 애정 가득 담긴 대화가 오갔는데요. 바로 '열아홉 동갑내기 커플' 정근희·김승준씨였습니다. 근희씨는 “평소 즐겨보는 음악 방송 엠카운트다운(Mnet)을 맨 앞자리에서 보니 무척 신기했다”며 “특히 시선이 움직일 때마다 공연장 구석구석이 눈에 들어오는 게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습니다. 옆에서 그 모습을 사랑스럽게 지켜보던 남자친구 승준씨도 “영화·공연 등 기어 VR로 감상할 수 있는 콘텐츠가 다양해서 이색 데이트를 즐길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기어 VR 체험존을 찾은 남성 두 명의 사진입니다. ▲박종경(왼쪽)·고재현씨는 "기어 VR로 게임하면 마치 게임 속 주인공이 된 듯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겠다"며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반면, 오직 기어 VR 체험에만 집중한 이들도 있었는데요. 3분, 5분, 10분… 시간이 지나도 말 한마디 주고받지 않아 ‘각자 따로 온 건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알고 보니 이들은 ‘친한 친구 사이’라고 하는데요. 박종경∙고재현(이상 20)씨는 “나도 모르게 콘텐츠에 빠져들었다”며 침묵의 원인(?)을 밝혔습니다. 고재현씨는 “기어 VR을 쓴 순간 코끼리가 코를 흔들며 내게 다가왔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는데요. 박종경씨에게 기어 VR 착용감에 대해 묻자 “무게가 가벼워서 착용했다는 사실도 잠깐 잊을 정도로 생생한 콘텐츠에 더 몰입할 수 있었다”고 답했습니다.

기어 VR 시뮬레이터 버스 탑승을 줄을 서서 기다리는 모습입니다.

오후 3시 본격적인 기어 VR 시뮬레이터 버스 탑승이 시작됐습니다. 이곳에선 에버랜드의 대표 인기 놀이기구 ‘T익스프레스’와 ‘호러메이즈’를 4D 가상현실로 체험할 수 있었는데요. 

삼성기어 VR 체험이벤트 체험 예약증 사진입니다. ▲이벤트 기간 중 기어 VR 시뮬레이터 버스에 탑승하시면 'T익스프레스'와 '호러메이즈'를 가상현실로 체험하실 수 있습니다

체험 예약을 하면 마치 놀이공원 입장권처럼 생긴 표를 받을 수 있습니다. 

4D 가상현실 체험을 기다리는 시민들이 대형 디스플레이로 먼저 체험 중인 시민들의 모습을 보며 차례를 기다리는 모습입니다.

기다리는 순간 역시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대형 디스플레이에선 먼저 체험 중인 시민들의 모습이 나타났는데요. 안전벨트를 손에서 떼지 못하거나 소리를 지르는 등 기어 VR을 체험 중인 시민들의 실시간 표정과 행동을 보는 ‘깨알 재미’도 있습니다. 

'T익스프레스' 4D 가상현실을 체험하는 모습입니다.

예약한 시간에 맞춰 기어 VR 시뮬레이터 버스에 탑승했습니다. 기어 VR과 레벨 온을 함께 착용하고 자리에 앉았는데요. ‘진짜 놀이기구도 아닌데 설마 떨리겠어?’ 싶으시죠? 네, 정말 심장이 ‘쫄깃’해집니다. 특히 ‘덜컹덜컹’ 하늘을 향해 올라가는 순간은 말론 설명 못합니다. 그래서 ‘움짤’로 T익스프레스 4D 가상현실 체험 현장을 대신 전해드립니다. 

'T익스프레스' 4D 가상현실을 체험하는 모습입니다.

실제 T익스프레스에 탑승하는 것처럼 안전벨트를 매고 두 손을 위로 든 채 시속 140㎞에 몸을 맡겼는데요. 평소 무서운 놀이기구 타는 걸 꺼렸던 분들에겐 인기 있는 놀이기구를 간접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기어 VR 시뮬레이터 버스는 앞으로 3주 동안 홍대에서 시민들에게 생동감 있는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인데요. T익스프레스와 호러메이즈로 다채로운 기어 VR의 매력을 생생하게 느껴보실 수 있습니다. 기어 VR과 함께 홍대 한복판에서 에버랜드를 즐길 준비, 되셨죠? 

기어 VR 에버랜드 4D 가상현실 체험 이벤트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삼성전자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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