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ITU 전권회의] 삼성전자 미래 기술 혁신을 쏘다 <上> 스마트 무선랜 보안AP

2014/11/03 by 삼성전자 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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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며

ITU 전권회의는 UN 산하 정보통신기술(ICT) 전문 국제기구인 ITU의 최고위 의사결정회의입니다.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진행 중인 2014 ITU 전권회의에선 170여 개국 3000여 명의 장·차관급 정부 대표단이 참여해 미래 ICT 비전과 중장기 전략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2014 ITU 전권회의와 월드IT쇼(WIS)에서 첨단 제품과 차세대 기술을 총망라한 정보통신기술(ICT)을 선보였는데요. 상상을 현실로 만들 삼성전자의 미래 기술을 소개합니다.

지난달 20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막한 2014 ITU 전권회의는 우리나라에서 처음 열린 ICT 관련 국제행사입니다. 이번 행사는 ITU 전권회의 역사상 유례 없이 ‘종이 없는(paperless) 회의’로 진행돼 ‘ICT 강국’ 대한민국의 저력을 과시했는데요.

종이 없는 회의를 가능하게 만든 것은 바로 삼성전자의 ‘무선랜(Wireless LAN)’이었습니다. 국내 기업 최초로 국제 행사의 무선 인프라를 구축하며 새로운 회의 문화를 연 2014 ITU 전권회의 현장으로 함께 가보실까요?

*무선랜이란? 무선접촉장치가 설치된 장소에서 초고속 인터넷을 제공하는 통신망을 말합니다.

 

책상 위 종이 자료가 모두 사라진 이유는? 

ITU 전권회의 모습입니다.

2014 ITU 전권회의 개막 이틀째 날이 밝았습니다. 전 세계 170여 개국 ICT 담당 대표단과 관계자들은 ‘글로벌 ICT 프리미어 포럼’을 듣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는데요. 명색이 미래 기술을 논하는 자리인데 책상 위에는 종이 한 장 찾아볼 수 없습니다. 단지 노트북, 태블릿,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만이 놓여있을 뿐이죠.

회의가 시작되자 회의 참가자들의 손이 분주해집니다. 각 회의 세션에 필요한 자료를 스위스 제네바에 위치한 ITU 본부 서버에서 다운로드하기 위해선데요. 2000여 명이나 되는 인원이 하나의 홈페이지에 동시 접속하는 ‘대란’ 속에서도 아무 문제없이 원활한 회의가 진행됐는데요. 그 배경엔 삼성전자가 제공한 ‘스마트 무선랜 솔루션’이 있었습니다.

회의에 참석한 사람들 모습입니다.▲책상 앞쪽에 설치된 스마트 보안 무선접속장치 ‘WEA303i’

책상 앞쪽에 부착된 하얗고 동그란 사물이 보이시나요? 바로 삼성전자의 스마트 보안 무선 접속 장치(Access Point, 이하 ‘AP’) ‘WEA303i’입니다. 올해  ITU 전권회의장 곳곳엔 WEA303i 350대와 무선랜 컨트롤러 ‘WEC8500’ 4대가 설치됐는데요. 무선랜 서비스를 담당한 두 제품은 2000여 명이 동시에 5000개의 스마트 기기를 사용하게 만든 주역이었습니다.

속도와 안정성은 기본… 보안성까지 꽉 잡았다

삼성전자 스마트 보안 AP의 차별화된 특징은 뛰어난 속도, 성능에 보안 문제까지 한번에 해결했다는 점입니다. 스마트 보안 AP는 최신 무선랜 표준을 지원하기 때문에 데이터 전송 속도가 빠른 건 기본이고요. 무선침입방지 솔루션(WIPS) 전용 센서를 탑재해 해킹 위험을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WEA303i(왼쪽)와 WEC8500이 전시된 모습입니다.▲종이 없는 회의 환경을 만든 WEA303i(왼쪽)와 WEC8500 

조성모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엔터프라이즈 국내영업 과장은 “WEA303i는 비정상적인 접근, 해킹과 같은 외부 위험을 10초 안에 탐지해 30초 안에 차단하는 고성능 AP”라고 설명했는데요. “한 대당 AP 1000대를 수용할 수 있는 WEC8500 덕분에 AP가 회의장 내 안정적인 인터넷을 제공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스마트 보안 AP라고 해서 모두 똑같은 것은 아닙니다. 삼성전자가 2014 ITU 전권회의장에 설치한 AP는 일반적인 셀 설계 방식이 아닌 삼성전자만의 특화된 스플릿(Split) 셀 설계 방식을 적용했는데요. 최초 시도인 만큼 무수한 시뮬레이션과 시험을 통해 삼성전자 스마트 보안 AP만의 우수성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2014 ITU 전권회의에서 ICT 강국의 면목을 살린 스마트 보안 AP, 참 자랑스럽죠?

 

준비 기간만 10개월,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임직원들 총출동한 사연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임직원들은 삼성전자가 2014 ITU 전권회의장의 무선통신 시스템 공급자로 선정된 직후부터 무선 인터넷 환경 구축 준비에 돌입했습니다. 행사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돌발 상황까지 대비해야 해 꽤 오랜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회의 참석자들 모습입니다.

사실 그동안 ITU 전권회의와 같은 대형 국제회의의 무선통신 시스템 공급자는 대부분 해외 회사들이었습니다. 삼성전자의 기술력은 이 회사들과 견줘도 뒤지지 않았지만, 그 진가(眞價)를 인정받을 기회가 없었는데요. 2014 ITU 국제회의 무선통신 시스템을 구축을 통해 삼성전자는 대형 국제회의 무선통신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모의시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수많은 시뮬레이션과 모의시험을 통해 종이 없는 회의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대형 국제행사에 첫발을 내딛기까지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임직원들은 어깨가 무거웠습니다. 삼성전자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기 위해 지난 3월부터 네 차례 모의시험을 진행해 왔는데요. 지난 5월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콘텐츠마켓에서 삼성전자 장비 1000대가 원활하게 무선 인터넷을 공급하면서 대내외적으로 탄탄한 신뢰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모든 ‘경우의 수’ 대비… IT 강국의 저력 보여주다 

170여 개국의 각기 다른 단말기를 모두 수용할 수 있도록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임직원들은 만반의 준비를 했습니다. 수개월에 걸쳐 전 세계 모든 단말기 특성과 나라별 주파수 사용 현황을 조사, 분석하는 것은 물론이고요. 회의 참가자 2000명의 국가·좌석별 배치도에 따라 모든 참가자들이 최적의 무선랜을 사용할 수 있도록 통신망을 설계했습니다.

회의장에 책상과 컴퓨터들이 줄지어 있습니다.▲회의장 책상 앞에 설치된 스마트 보안 AP

그런데 행사장 내 스마트 보안 AP는 왜 굳이 책상 앞에 설치했냐고요? 보통 AP는 천장에 설치하는 경우가 일반적인데요. 회의장과 같이 높은 천장에 설치할 경우 무선 주파수(RF 패턴)가 넓게 퍼져서 채널 간 간섭 현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발생할 수 있는 변수를 고려해 최적의 장소로 선정한 곳이 바로 책상 앞이었습니다.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임직원들은 지난 10월 초부터 부산에 내려와 회의장 내 AP 설치부터 점검, 상황실 운영까지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요. 회의 개막 전날엔 설레는 마음에 잠을 이루지 못할 정도였다고 해요.

조성모 과장(왼쪽)과 이영경 사원입니다.▲ “2014 ITU 전권회의에 사활을 걸었다”는 조성모 과장(왼쪽)과 이영경 사원

하지만 마냥 설렐 수만은 없었습니다. 조성모 과장은 “준비 기간 동안 하루 20km 이상 걸으며 평생 뛸 거리를 다 뛰었다”며 지난 준비 기간을 떠올렸는데요. “ICT 강국 대한민국에서 열리는 국제 행사인 만큼 무조건 성공시키고 싶었다”는 말에서 네트워크사업부 임직원들의 비장한 각오가 느껴졌습니다.

삼성전자 임직원들 사진입니다.▲2014 ITU 전권회의 개막 후에도 불철주야 현장을 누비고 있는 삼성전자 임직원들

“삼성전자 무선랜은 정말 ‘판타스틱(fantastic)’하다” “역시 한국은 IT 강국”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달려왔던 지난 날들을 보상하듯 2014 ITU 전권회의 현장에선 삼성전자 무선랜에 대한 극찬이 쏟아지고 있는데요. 지금 이 순간에도 안정적인 무선 인터넷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애쓰는 현장 임직원들이야말로 2014 ITU 전권회의의 숨은 ‘챔피언’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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