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차 커뮤니케이터 K, 신입 시절 대표 제품 떠올리다

2014/10/31 by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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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도 단풍이 예쁘게 물든 가을입니다. 매년 이맘때면 ‘지금도 기억하고 있어요. 시월의 마지막 밤을…’이라는 노래가 떠오르곤 하죠. 삼성전자 커뮤니케이터 K입니다.

제가 입사한 지도 어느덧 14년이 지났는데요. 문득 신입사원 시절 휴대폰과 TV 제품 중 어떤 제품들이 인기가 있었는지 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추억을 더듬어 당시를 돌아보고자 합니다.

2000년대에는 생각의 전환이 가져온 조그마한 아이디어가 제품에 반영되어 큰 인기를 얻은 시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제품이 ‘애니콜 듀얼폴더’입니다.

 

폴더가 두 개? ‘밀레니엄 대표작’ 애니콜 듀얼폴더

“열지 않고도 본다”

애니콜 듀얼폴더 광고에 사용된 문구입니다. 외부에 있는 휴대폰 LCD 창을 통해 날짜, 시간, 메시지 착신 여부, 배터리 잔량 표시 등을 한눈에 알 수 있었던 제품입니다.

애니콜 듀얼 폴더 제품 사진과 광고영상 캡처입니다.

애니콜 듀얼폴더는 2000년 3월 선보인 제품으로 기존 폴더 제품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폴더 외부에 원형의 LCD를 채용해 휴대폰의 동작 상태를 수시로 확인할 수 있었고, 무게도 77g으로 초경량·초소형이었습니다.

애니콜 듀얼폴더가 나오기 전에는 폴더형 휴대폰이 대부분이라 외부 폴더를 열어야만 화면을 볼 수 있었습니다. 2000년 당시에는 휴대폰을 목에 걸고 다니는 게 유행일 정도로 애니콜 듀얼폴더의 인기는 식을 줄 몰랐습니다.

특히 배우 장혁씨와 이나영씨가 모델로 출연했던 애니콜 듀얼폴더 광고는 당시 젊은 층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이를 입증하듯 애니콜 듀얼폴더는 시장에 내놓은 지 9개월여 만에 165만여 대가 판매될 정도로 10대와 20대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모았습니다.

 

34인치, DVD 내장… 완전평면 TV의 변신은 무죄!

완전평면TV는 평면 브라운관 화면의 왜곡 현상과 빛의 반사를 없애 화면이 한층 선명해지고 시청 시 눈의 피로도도 혁신적으로 줄인 제품입니다.

삼성전자는 화면 곡률을 ‘제로’로 하여 화면이 오목하게 들어가 보이는 현상까지 없애 시각적·감성적 완전평면을 구현했습니다.

삼성 평면 TV 제품 사진입니다.

34인치 초대형 완전평면TV에는 세계적인 수준인 반도체 기술과 디지털 TV 기술로 개발한 프로칩(Pro Chip)기술, 2중 주사방식 기술 등이 총동원됐습니다. 그 결과 일반 TV 대비 2배 늘어난 주사선으로 고밀도·고화질 영상을, 8배 확대된 화상 데이터로 더욱 섬세한 화면을 감상할 수 있는 초고화질을 구현했습니다.

지금의 55인치 이상 대형 TV와 비교하면 작은 크기이긴 하지만 당시로서는 정말 큰 크기의 TV였습니다.

삼성전자에서는 비슷한 시기에 국내 최초로 DVD 플레이어를 내장한 완전평면 복합TV도 선보였습니다. 텔레비전을 시청하다가 간편하게 DVD 영상을 즐길 수 있으며, CD도 재생이 가능해 홈시네마로도 손색이 없었습니다.

폴더를 열지 않고도 날짜, 시간 등을 확인할 수 있었던 ‘애니콜 듀얼폴더’와 TV로 DVD 영상을 즐길 수 있는 ‘DVD 내장 복합TV’는 발상의 전환이 가져온 제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발상의 전환을 통해 5년, 10년 후에는 또 어떤 제품들이 등장할지 무척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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