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부작 특별기획] 삼성전자, 지속가능경영을 말하다_④“사회적 책임 다하는 기업이어야 사랑 받죠” 사외이사 2인 인터뷰<연재 끝>

2015/06/18 by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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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삼성전자의 크고 작은 노력은 사내 최고 의사 결정 기구인 이사회를 거쳐 구체화된다. 삼성전자 이사회는 사내이사 4명과 사외이사 5명으로 이뤄진다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삼성전자의 크고 작은 노력은 사내 최고 의사 결정 기구인 이사회를 거쳐 구체화된다. 삼성전자 이사회는 사내이사 4명과 사외이사 5명으로 이뤄진다<박스 참조>. 이사회의 독립성을 제고하고 다각적 논의를 통해 투명한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인적 구성이다. 경영 전반과 관련해 자유롭고 공정한 의견이 교류, 수렴될 수 있도록 일부 회의는 사외이사만으로 구성되기도 한다.

삼성전자 사내·외 이사 프로필

사내이사

권오현 대표이사 부회장(종합기술원장, DS Device Solutions 부문장)
윤부근 대표이사 사장(CE Consumer Electronics 부문장)
신종균 대표이사 사장(IM Information technology & Mobile communications 부문장)
이상훈 경영지원실장

사외이사

이인호 전(前) 신한은행 고문
김한중 차병원그룹 미래전략위원회 위원장
송광수 김&장 법률사무소 고문
이병기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 교수
김은미 이화여자대학교 국제대학원장

 

9인 중 5인이 사외이사… 지난해 총 26개 안건 처리

9인의 사내·외 이사는 삼성전자 정관 24조에 따라 3인 이상 14인 이하로 구성되며 정기 주주총회 의결 과정을 거쳐 선임된다. 상법과 회사 정관상 ‘겸업금지’ 조항에 따라 모든 이사는 이사회 승인 없이 회사와 동일한 종류의 영업을 할 수 없다.

삼성전자 사외이사의 독립성은 상법이 정하는 기준에 따라 판단된다. 후보 역시 법에 따라 추천되며 회사와의 이해관계 상충 여부 등 결격 사유의 철저한 검증을 거쳐 독립성과 객관성을 충분히 갖춘 인물이 선정된다. △회사 상근자 △최대주주의 특수관계인 △금전대차 관계자 △이사의 직계 존·비속 △대주주 △최근 2년 이내 재직했던 임직원 등은 사외이사 자격에서 제외된다. 사외이사는 경영·경제·재무·법률·IT·기술 등 분야별 전문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외부 전문가 가운데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가 추천한 이로 선임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모두 일곱 차례 이사회를 열어 총 26건의 안건을 상정, 처리했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의사 결정을 위해 이사회 내에 6개 위원회<박스 참조>를 두고 있는 게 특징. 각 위원회는 이사회 권한사항 중 일부를 위임 받아 집중적으로 검토, 처리한다.

삼성전자 이사회 내 위원회 소개

□ 경영위원회

업무 수행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정관(혹은 이사회 규정)의 규정과 결의에 따라 이사회가 위임한 사안을 심의, 결의하고 그 결과를 이사회에 보고한다. 지난해 총 13회 개최됐다

□ 감사위원회

경영진이 견제와 균형을 통해 기업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감독, 지원하기 위한 감사 기구. 위원(3인) 전원이 사외이사로 구성돼 있다. 이사회에 대한 조사 보고와 재무 리스크 관리 업무를 수행한다. 지난해 총 5회 개최됐다

□ 사외이사 후보 추천위원회

사외이사 후보 선임의 공정성과 독립성을 확보하기 위해 설립됐다. 위원 4인 중 3인이 사외이사로 구성돼 있으며 올 1분기에 사외이사 선임을 위해 총 2회 개최됐다

□ 내부거래위원회

자율적 공정거래 준수를 통해 회사 경영의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설립됐다. 위원 3인이 전원 사외이사이며 지난해 총 6회 개최됐다

□ 보상위원회

이사 보수 결정 과정의 객관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기구로 위원 3인이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된다. 지난해 총 2회 개최됐다

□ CSR위원회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공익에 이바지하기 위한 위원회. 위원 5인 전원이 사외이사로 구성돼 있으며 필요에 따라 외부와 연계한 연구회를 운영한다. 지난해 총 2회 개최됐다

 

삼성투모로우는 사외이사 5인 중 이병기 이사(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 교수)와 김은미 이사(이화여자대학교 국제대학원장)를 각각 만났다. 외부인의 눈에 비친 ‘지속가능경영 기업 삼성전자’의 현주소와 과제를 짚으며 이번 기획의 대단원을 마무리하고자 한다.

 

이병기 이사_“기업 생태계 발전 위한 노력 고무적”

이병기 이사는 지난 2013년 설립된 이사회 내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기업의 사회적 책임)위원회를 이끌고 있다.

이병기 이사는 지난 2013년 설립된 이사회 내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기업의 사회적 책임)위원회를 이끌고 있다. 그는 CSR위원회 운영에 필요한 제반 사항을 별도로 연구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들과 협업할 수 있는 기업생태계발전연구회를 만들어 1년 이상 운영해오고 있기도 하다.

이 이사에 따르면 기업생태계발전연구회는 사회적 요구 사항을 대변할 외부 전문가와 회사 경영 상황을 대변할 임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주기적으로 토론하고 연구함으로써 중소 스타트업들과 삼성전자가 상생발전을 위해 협력할 항목들을 발굴한다. 또한 스타트업과 삼성전자 간 협력 방안, 해외 네트워크와 삼성전자 글로벌이노베이션센터(Global Innovation Center) 활용 등 기업 생태계 발전을 위해 삼성전자가 기여할 수 있는 내용을 다각도로 연구하고 있다.

그는 “삼성전자가 기업생태계발전연구회의 연구 결과를 실제 경영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 매우 고무적”이라며 “이사회 산하 기구가 주축이 돼 외부 전문가들과 공동으로 연구하는 최초 시도인 만큼 소정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올해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은미 이사_“개도국 인성·언어 교육에도 힘써주길”

국제협력과 개발도상국 사회공헌 분야 전문가인 김은미 이사 역시 CSR위원회 소속 위원으로 활동하며 삼성전자의 사회공헌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국제협력과 개발도상국 사회공헌 분야 전문가인 김은미 이사 역시 CSR위원회 소속 위원으로 활동하며 삼성전자의 사회공헌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그는 “현대 사회로 올수록 글로벌 기업에 대한 기대는 커지게 마련”이라며 “그런 점에서 세계 각국을 대상으로 시행 중인 삼성전자의 최근 사회공헌 활동은 무척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김 이사는 지난 2013년 케냐에 위치한 ‘삼성전자 엔지니어링 아카데미(Samsung Electronics Engineering Academy)’를 직접 방문했다. 삼성전자는 이곳에서 교육 시설을 세우고 현지인을 대상으로 무상 IT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수료자 일부를 서비스 엔지니어로 채용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 그는 케냐 방문 당시 기억을 떠올리며 “단순 물적 투자에 그치지 않고 교육 제공과 일자리 창출을 통해 현지인 개개인의 삶을 지원하는 동시에 개발도상국 경제 발전에도 기여한 활동”이라고 호평했다.

“지금 삼성전자는 글로벌 선도 기업답게 단기적 이익과 분리, 장기적 안목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합니다. IT 인력 양성도 좋지만 개발도상국이 필요로 하는 인성·언어 교육 등에도 관심을 갖고 모두에게 고루 학습 기회가 돌아갈 수 있도록 애써주세요.” 그는 “삼성전자가 앞으로도 인재 양성과 상생 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기업 시민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적극적 자문과 조언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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