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 2015] 사물인터넷 신기술로 열기 가득했던 삼성전자 프레스 컨퍼런스 현장

2015/09/05 by 이현영
공유 레이어 열기/닫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IFA 2015 삼성전자 프레스 컨퍼런스가 진행된 시티큐브 베를린 건물 외부에 설치된 다수의 삼성 현수막

IFA 개막 하루 전인 9월 3일 오전 11시(현지 시각) 독일 ‘시티큐브 베를린(CityCube Berlin)’에 세계 각국의 기자들이 모였습니다. 바로 삼성전자의 비전과 신제품들을 선보이는 IFA 2015 삼성전자 프레스 컨퍼런스를 보기 위해서인데요. IFA 2015에서 삼성전자는 ‘사물인터넷, 삶과 조화를 이루다(IoT, In Sync with Life)’라는 주제로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우리 삶에 녹아들어 일상을 편리하게 만들어줄 다양한 신제품들을 소개했던 프레스 컨퍼런스 현장 풍경을 소개합니다.

 

삼성전자의 사물인터넷 철학은 개방, 협력 그리고 인간 중심

“Wilkommen in Berlin.(베를린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프레스 컨퍼런스는 엄영훈 삼성전자 유럽총괄 부사장의 인사와 함께 시작됐습니다. 그는 유럽 시장에서 삼성의 놀라운 성장을 강조하며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IoT)과 함께하는 희망찬 미래를 예측했습니다.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IoT)과 함께하는 희망찬 미래를 예측한 엄영훈 삼성전자 유럽총괄 부사장

다음으로 무대에 오른 사람은 삼성전자의 최고마케팅 책임자(CMO)인 홍원표 사장인데요. 그는 사물인터넷을 통해 삼성 제품들이 어떻게 ‘삶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지(In Sync with Life)’ 설명했습니다. 그는 삼성 사물인터넷의 3가지 철학인 △개방성(Openness) △산업 간의 협력(Cross-Industry collaboration) △인간 중심(Human-Centric)을 설명하며 사물인터넷 전략의 핵심을 전달했습니다.

사물인터넷을 통해 삼성 제품들이 어떻게 ‘삶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지(In Sync with Life)’ 설명 중인 삼성전자의 최고마케팅 책임자(CMO)인 홍원표 사장

 

삼성 사물인터넷의 두뇌, 스마트 싱스

삼성 사물인터넷의 철학에 이어 본격적으로 삼성 사물인터넷의 실체를 볼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습니다. ‘스마트 싱스(SmartThings)’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알렉스 호킨스가 무대에 올라섰는데요. 스마트 싱스는 삼성 사물인터넷의 두뇌라고 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 플랫폼을 만들고 있는 회사입니다. 알렉스 호킨스는 이번 무대에서 새로운 스마트 싱스 플랫폼을 야심차게 선보였습니다. 스마트 싱스는 다양한 기기와 생활 제품들을 하나로 연결하는 역할을 합니다.

알렉스 호킨스가 새로운 스마트 싱스 플랫폼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스마트 싱스 플랫폼은 더 강력해진 프로세서를 탑재해 한결 편리한 기능들을 제공합니다. 스마트 싱스로 연결된 다양한 기기들로 집안 환경을 제어하고, 센서와 카메라를 활용해 언제든 집안의 상황을 점검할 수 있는데요. 무엇보다 집안에 도둑이 들거나 어떤 문제가 생겼을 때 스마트 싱스가 집안 상황을 카메라로 촬영해 스마트폰으로 보내준다는 점이 흥미로웠습니다. 스마트 싱스 제품들은 미국과 영국에선 이미 출시됐다고 하는데요. 사물인터넷이 현실로 다가왔다는 걸 새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사물인터넷, 삶의 방식을 변화시키다

계속해서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신제품들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습니다. 가장 먼저 기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제품은 이윤철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가 소개한 ‘슬립 센스(SleepSense)’인데요. 우리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는 수면 상태를 측정•분석하고 나아가 숙면을 도와주는 삼성만의 첨단 사물인터넷 제품입니다. 

이윤철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가 ‘슬립 센스(SleepSense)’를 소개하고 있다.

특히 사용자의 수면 상태를 모니터링하면서 잠들거나 깨어나기 좋은 환경을 자동으로 만들어준다는 게 인상적이었는데요. 슬립 센스는 사용자가 충분히 잠을 잤다고 여겨지는 시점에 자동으로 조명을 켜고 음악을 들려주는 기능도 갖고 있습니다. 

2번째 제품은 ‘애드워시(AddWash)’입니다. 애드워시는 ‘세탁 시작 후에도 실수로 넣지 못한 양말 한 짝, 수건 등을 넣을 순 없을까’라는 고민에서 시작된 세탁기입니다. 이렇게 사소한 부분까지 챙기는 모습은 기술 개발 과정에서 무엇보다 사람을 먼저 고려해야 한다는 삼성전자의 철학을 보여주는 것 같았습니다.

애드워시(AddWash)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삼성전자의 또 다른 주력 제품인 TV 차례였습니다. 마이클 졸러 삼성전자 유럽총괄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담당 상무는 UHD TV가 뛰어난 화질 외에도 아마존, 넷플릭스 등 글로벌 회사들의 콘텐츠와 만나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마이클 졸러 삼성전자 유럽총괄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담당 상무가 UHD TV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다른 TV 제조사들과 다르게 화면이 휜 커브드 TV를 적극적으로 판매하고 있는데요. 일반 평면 TV보다 오목하게 휜 화면이 영화, 드라마 등을 볼 때 몰입감을 크게 높여주기 때문이죠. 마이클 졸러는 “앞으로 아이들이 TV를 그릴 때 사각형이 아닌 커브로 그리는 모습을 상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만큼 커브드 TV로 또 한 번 TV 산업에 거대한 변화를 몰고 오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이죠.

 

집안 곳곳을 넘어 세계까지 하나로 묶는 사물인터넷

진 다니엘 삼성전자 유럽총괄 통신 부문 수석부사장은 “사물인터넷은 이제 집이라는 공간을 넘어 우리 일상의 여러 부분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는데요. 그는 삼성전자의 스마트 기기들이 자동차와 만나 새롭게 선사할 일상의 모습을 선보였습니다.

진 다니엘 삼성전자 유럽총괄 통신 부문 수석부사장은 삼성전자의 스마트 기기들이 자동차와 만나 새롭게 선사할 일상의 모습을 선보였습니다.

자동차를 어디에 주차했는지 잊어버린 경험, 자동차가 있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은 겪어보셨을 겁니다. 이제 이런 불편은 사라질 것 같습니다. 이번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삼성전자가 선보인 것처럼 삼성 기어 S2와 같은 스마트워치로 주차 위치를 바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죠. 이외에도 스마트폰으로 문을 여닫거나 상태를 확인하는 등 차를 관리하는 일이 훨씬 편해질 예정입니다.

프레스 컨퍼런스가 이루어진 전시장 전경

프레스 컨퍼런스 직후에는 슬립 센스 등 신제품들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었습니다. 삼성전자가 올해 처음으로 프레스 컨퍼런스를 별도 공간이 아닌 전시장에서 진행했기 때문인데요. 프레스 컨퍼런스에 참가했던 포르투갈의 기자 마테우스씨(João Mateus)와 얘기를 나눠봤습니다.

프레스 컨퍼런스에 참석한 포르투갈의 기자 마테우스씨(João Mateus)가 삼성 제품을 체험해보고 있다.

그는 “사물인터넷이라는 주제로 내용을 풀어나간 것이 인상 깊었다”며 “사물인터넷 기술은 우리 삶을 더욱 윤택하게 만들어줄 수 있는 기술이기에 많은 사람들이 주목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인상 깊었던 제품으로는 슬립 센스를 꼽았는데요. “사물인터넷 관련 모든 제품이 전부 인상적이지만 특히 슬립 센스는 기존에 체험해보지 못한 혁신적인 제품이어서 더 기억에 남는다”고 덧붙였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가득 채운 IFA 2015 삼성전자 프레스 컨퍼런스 현장

IFA 2015 삼성전자 프레스 컨퍼런스 현장은 새로운 사물인터넷 기술과 제품에 대한 기대로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앞으로 삼성전자의 사물인터넷 기술이 어떻게 우리의 ‘삶과 조화를 이뤄 나갈지(In Sync with Life)’, 또 어떻게 우리 삶의 모습을 바꿔나갈지 기대됩니다.

samsung tomorrow @IFA 2015 최신 뉴스 모아 보기

by 이현영

삼성전자 글로벌 스토리텔러

기업뉴스 > 기술

기업뉴스

삼성전자 뉴스룸의 직접 제작한 기사와 이미지는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삼성전자 뉴스룸이 제공받은 일부 기사와 이미지는 사용에 제한이 있습니다.
<삼성전자 뉴스룸 콘텐츠 이용에 대한 안내 바로가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