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HD TV, ‘리얼 소재’로 360도 어디서 봐도 마음을 사로잡는 디자인

2015/04/13 by 강윤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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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소재, 특히 메탈은 TV 디자인 측면에서 도전하기 쉽지 않은 소재입니다. 이런 도전을 어떻게 극복하느냐에 따라 삼성 TV의 현재와 미래가 달라진다는 생각으로 삼성전자는 리얼 소재를 적극 도입하게 됐고, 여러 해 동안 리얼 소재에 대한 철학을 이어온 결과 이제 메탈 소재는 삼성뿐 아니라 TV업계 전반의 트렌드가 됐습니다. 변하지 않는 소재의 특성과 함께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어 ‘메탈’은 누구나 쓰고 싶어하는 좋은 소재임에 틀림 없습니다. 관건은 누가 더 소재가 갖는 프리미엄 요소를 잘 드러내면서도 정교하게 가공해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디자인을 만들어 내느냐입니다. 삼성전자는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TV 디자인으로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합니다.

위에서부터 2012년 로즈골드 프레임의 TV 디자인, 2013년 갤러리 액자 연상시키는 TV 디자인, 2014년 곡선이 아름다운 커브드 TV 디자인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배려한 360 디자인

소비자들이 일반적으로 보지 않는 TV의 후면까지 많은 노력을 들여 정교하게 디자인한다는 건 쉽지 않은 선택입니다. 그러나 ‘세상에 없는 공법과 완성도로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만들어보자’ 라는 공감대를 형성해 개발, 제조 부서와 긴밀하게 협력한 결과 지금처럼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디테일이 주는 가치를 담은 SUHD TV를 선보일 수 있게 됐습니다. 보통 새로운 제품의 디자인을 구상할 때는 제품이 놓이는 공간부터 시작해 그로 인해 만들어지게 될 경험 전체를 머릿속으로 그려보고 디자인을 시작합니다. 커브드 디자인이 자리 잡으면서 평면이었던 TV에서 보이지 않던 뒷면도 소비자들이 관심을 가지고 보게 될 것이라는 판단을 내렸고 자연스럽게 뒷면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바로 360 디자인의 시작이었습니다.

삼성 TV가 설치돼 있는 리빙룸의 모습입니다.

 

후면까지 아름다운 TV를 디자인하다, JS9000

SUHD TV의 우아한 커브드 스크린을 감싸고 있는 베젤에는 TV의 앞에서 옆면을 타고 뒷면의 정교한 곡면패턴까지 하나로 부드럽게 이어지는 셔링(shirring) 디자인이 적용됐습니다. 정면에서 보았을 때는 직선으로 보이지만 360도 모두를 살피는 소비자의 패턴을 고려해 TV 옆면의 절제된 곡선이 뒷면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게 디자인했습니다. TV의 엣지를 타고 흐르는 메탈 헤어라인 소재의 완성도 높은 디테일은 어느 방향에서 보아도 미적인 요소를 충족시킵니다.

JS9000의 후면 디자인입니다. JS9000의 커브드 디자인을 보여주는 이미지 3컷

 

정교한 가공을 통해 소재의 가치를 살린 디자인, JS9500

SUHD TV 최상위 모델인 JS9500 제품은 마치 갤러리에 걸린 명화의 액자를 연상시킵니다. 화면과 만나는 베젤의 단면을 경사지게 깎은 챔퍼(chamfer) 디자인은 커브드 디자인을 메탈로 구현하면서도 베젤의 이음새가 매우 정교하고 깨끗하게 가공돼 리얼 소재의 프리미엄 가치를 극대화해줍니다. 이전엔 볼 수 없었던 ‘차별점’입니다. 뒷면의 클린백 디자인 역시 360 디자인의 일환으로 블랙메탈 소재가 갖는 감성을 그대로 살리면서 동시에 심플하고 깨끗한 공간을 만들어 줍니다. SUHD TV를 받치고 있는 Y자 형태의 빔 스탠드는 마치 스크린이 공중에 떠 있는 듯한 효과로 더 편안한 몰입의 경험을 주며, 이 역시 정교하게 다듬은 메탈 소재를 적용했습니다.

커브드 TV의 디자인 컨셉이 잘나타나는 곡선의 직사각형 이미지입니다. 왼쪽엔 메탈 소재의 세련된 베젤이, 오른쪽엔 곡선형 블랙 메탈 베젤의 모습이 있습니다. Y자 형의 TV 받침대 디자인을 보여주는 사진입니다.

 

벽에서 자유로워진 디자인, 82형 S9W

S9W는 TV를 벽에 걸거나 한편에 세워 놓는 것이 아니라 집이라는 공간 속 어느 곳에나 놓일 수 있게 하려는 의도로 세계적인 산업디자이너 이브 베하(Yves Behar)와 협업해 디자인됐습니다. 메탈 소재의 큐브는 마치 갤러리 한가운데 놓인 조각의 단상처럼, 82형 21대 9 대형 커브스크린을 떠받치며 TV의 화질, 사운드와 완벽한 조화를 만들어 냅니다.

거실에 삼성 커브드 TV S9W가 전시돼있습니다. 단상처럼 TV를 받치고 있는 S9W의 인상적인 TV 받침 이제 삼성전자가 경쟁해야 할 대상은 경쟁 회사가 아니라, ‘소비자의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올해 소개해 드린 다양한 SUHD TV의 디자인처럼 삼성전자의 브랜드를 믿고 오는 고객들에게 진정성 있는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계속해서 고민하겠습니다.

by 강윤제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디자인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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