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상의 전환이 탄생시킨 ‘셰프컬렉션 포슬린’ 비하인드 스토리

공유 레이어 열기/닫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삼성전자 뉴스룸이 직접 제작한 기사와 사진은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국내 최초로 ‘포슬린(도자기)’을 내부 소재로 사용한 셰프컬렉션 포슬린이 탄생했다. 셰프컬렉션 포슬린을 디자인한 총괄 담당 부민혁 그룹장과 실무 개발을 담당한 생활가전사업부 메카솔루션 소재개발 담당 강정혜 씨, 냉장고 PM(Product Marketing) 김현진 씨를 만나 셰프컬렉션 포슬린이 탄생하기까지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어 보았다.

 

Story 1. 발상의 전환으로 새로운 소재에 도전하다 : 디자인 총괄 부민혁 그룹장

삼성전자 키친제품디자인 총괄 부민혁 상무 ▲셰프컬렉션 포슬린과 함께한 키친제품디자인 총괄 부민혁 그룹장

셰프컬렉션 포슬린을 디자인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키친제품디자인 총괄 부민혁 그룹장을 만나 제품 탄생의 비하인드 스토리에 대해 들을 수 있었다. 셰프컬렉션 포슬린은 말 그대로 ‘포슬린(도자기)’를 활용했다는 점에서 상당히 독특한데, 디자인 소재로서 도자기는 어떤지 궁금했다.

“산업 제품에 사용되기에 도자기는 굉장히 다루기 어려운 대상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전하게 된 계기는 ‘발상의 전환을 해보자’라는 생각을 해서였습니다.”

부민혁 그룹장이 생각한 ‘발상의 전환’은 무엇일까? 부 그룹장은 ‘뭔가를 담는 그릇으로서의 포슬린이 아니라 공간을 구성하는 존재로서의 포슬린은 어떨까’라는 생각이었다고 말했다. 그릇 하나로 대변되는 마이크로한 이미지를 공간 자체로 매크로하게 확장하는 역발상이 개발의 배경이 된 것이다.

그렇다면 소재의 특이점 때문에 특별히 디자인에서 신경 쓴 부분은 어떤 것인지 궁금했다. 부민혁 그룹장은 포슬린이 기본적으로 다루기 어려운 소재이다 보니 제품을 구현할 때 만드는 목업(mock-up)을 구현하는 데도 어려움이 있었고, 도자기의 성질 자체가 고급스럽고 심미성이 있으나 산업 제품에 적용하기엔 여러 난관이 많았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개발진과 함께 아주 밀접한 협업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어떤 과정을 거쳐 만들 것인지, 양산은 어떻게 할 것인지를 함께 연구하고 논의했죠. 이번 셰프컬렉션 포슬린의 경우 물성에 대한 이해 없이는 이루어질 수 없는 과제가 많아서 쉽지 않은 과정이었습니다.”

삼성전자 셰프컬렉션 포슬린 냉장고

포슬린은 구우면 부피가 수축하는 등 처음의 모양을 일정하게 갖추기 어렵다. 가전제품과 같이 대량 생산해야 하는 공산품에 적용하기에 포슬린 소재의 예측 불가성은 어려운 조건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셰프컬렉션 포슬린 연구진은 거듭된 시뮬레이션을 통해 예측값을 구하고, 이에 근접한 생산품으로 최대한 단차와 이격 없는 마무리를 완성하기 위해 노력했다.

제작상의 어려움도 그렇지만, 전자제품에 ‘포슬린’ 소재를 사용한다는 것은 일반 대중에게 무척 낯설게 다가온다. 부민혁 그룹장은 이를 묻는 질문에 ‘낯설지 않은 소재’라고 답한다.

“생각해 보면 포슬린은 아주 오랜 시간 동안 인류의 역사와 함께해 온, 친근하고 자연에 가까운 소재입니다. 그러나 산업 제품에 사용되지 않았던 까닭은 소재의 변화를 예측하기 어려워 산업화, 양산화시키기 어려웠기 때문입니다. 예측하기 어려운 소재를 정교하게 시뮬레이션 해나가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었습니다.”

셰프컬렉션 포슬린의 간결하고 단정한 실내 ▲셰프컬렉션 포슬린의 간결하고 단정한 실내

부민혁 그룹장은 셰프컬렉션 포슬린 디자인에서 특히 의미 있는 부분을 설명했다.

“제품 내부에 부가 설명을 굳이 써 넣지 않아도 한눈에 보면 이 공간이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지 알 수 있도록 디자인에 신경을 썼습니다. 문자로 표현되는 정보를 덜어내고 직관적으로 인지할 수 있는 공간 디자인을 통해 간결한 느낌을 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셰프컬렉션 포슬린을 소개하는 부민혁 상무 ▲셰프컬렉션 포슬린을 소개하는 부민혁 그룹장

부민혁 그룹장에게 앞으로 남은 과제는 무엇일까?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디자인 철학은 ‘사용자를 향한 배려’입니다. 때문에 고객 스스로도 느끼지 못했던 필요성을 먼저 발굴하여 제품에 반영하는 것이 지속적인 목표입니다. 이를 기반으로 제품을 통해 보다 나은 가치를 전달하는 데 힘쓰겠습니다.”

 

Story 2. 그들이 황량한 광산에서 ‘멘붕’한 까닭 : 개발 담당 강정혜 씨 & 김현진 씨

셰프컬렉션 포슬린 개발을 담당한 삼성전자 강정혜 연구원(왼쪽)과 김현진 프로 ▲셰프컬렉션 포슬린 개발을 담당한 삼성전자 강정혜 씨(왼쪽)와 김현진 씨

셰프컬렉션 포슬린의 디자인을 총괄한 부민혁 그룹장에 이어 만나 본 사람들은 포슬린의 소재인 ‘흙’을 찾아내 제품 내부 인테리어로 연결한 개발진 강정혜 씨와 김현진 씨다.

신선한 냉기를 지켜주고 아름다운 심미성을 전하는 소재 ‘포슬린’. 이를 위해 셰프컬렉션 포슬린 개발진은 많은 고민과 노력을 했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메카솔루션 소재개발 담당 강정혜 씨와 냉장고 PM(Product Marketing) 김현진 씨는 ‘냉장고 내부’에 사람들이 주목하지 않았던 것에 착안했다.

제품 인테리어로 플라스틱, 메탈 등의 소재가 사용되어 왔지만 식재료를 최상의 컨디션으로 보관할 수 있는 소재가 무엇일지 고민한 결과 포슬린을 발견하게 된 것이다. 기공이 거의 없어 세척에 용이하고 천연소재여서 인체에 무해한 포슬린은 가장 근본적인 ‘그릇’이자 식품 보관을 위한 최적의 소재였다.

삼성전자 강정혜 연구원 ▲소재 찾아 삼만리! 결국 ‘광산’까지 가고 만 강정혜 씨

포슬린 소재를 찾기까지 개발진의 노력은 적지 않았다. 약 2년 여의 시간 동안 7개국을 돌아다니며 최적의 소재를 찾아 헤맸다. 강정혜 씨는 결국 ‘광산’까지 가고 만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소재를 찾기 위해 온갖 장소를 다 돌아다니다 보니 ‘이러다 광산까지 가는 거 아니야?’라고 농담한 적이 있어요. 그런데 말이 씨가 된다고 정말 그런 일이 일어나 버렸습니다. 출장 중 원료가 있다는 곳 주소를 받아 차를 타고 달려가 보니 모래와 흙이 거대하게 쌓여있는 산으로 가득한 곳에서 공장이 나오더라구요. ‘정말 원재료는 흙부터 시작해야 완성할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하였고, 팀원들 모두 모래바람을 맞으며 다녔던 생각이 납니다.”

삼성전자 김현진 프로 ▲셰프컬렉션 포슬린의 까다로운 공정을 설명하는 김현진 씨

김현진 씨는 포슬린 소재를 사용하겠다고 했을 때, 회사 내부의 반응은 ‘믿기 어렵다, 쉽지 않을 것이다’는 것이었다고 전했다.

“포슬린 소재가 다루기 어려우니까요. 내부 인테리어를 구성하는 ‘형상’을 만들어야 하는데, 흙으로 빚어 구운 형상이 규격에 딱 맞게 완성될 수 있겠느냐고 걱정이 많았습니다. 가공이 어렵다며 반대하는 의견도 있었지만 실험을 통해 근사치를 구해 예측에 맞는 제품을 만들어낼 수 있었지요. 40일의 시간 동안 27가지의 까다로운 공정을 거쳐야 탄생되는 셰프컬렉션 포슬린은 그렇게 하나 하나 어려움을 해결하며 만들어 낸 제품입니다.”

셰프컬렉션 포슬린은 기공 없는 도자기 소재로 오염과 미생물 번식 걱정이 없다 ▲셰프컬렉션 포슬린은 기공 없는 포슬린 소재로 오염과 미생물 번식 걱정이 없다

다섯 살짜리 아이를 키우는 ‘워킹맘’이기도 한 강정혜 씨는 셰프컬렉션 포슬린의 장점을 생활 속에서 느낄 수 있다고 말한다.

“일하랴 살림하랴 너무 바쁘다 보니 냉장고 정리에 게을러져요. 얼마 전에는 아이가 배탈이 나서 무척 고생했는데요. 괜히 제 탓인 것 같고, 식품 관리를 잘 못했나 싶어 너무 미안했습니다. 셰프컬렉션 포슬린은 기공이 없는 도자기 소재를 사용하여 오염이 적고 미생물 번식에 안전하기 때문에 안심하고 보관할 수 있는데요. 아이 키우는 입장에서 이런 부분은 정말 필요하고 또 중요한 부분입니다.”

흙에서 온 원료로 빚은 도자기 인테리어, 셰프컬렉션 포슬린린

김현진 씨는 컬렉션 포슬린의 ‘심미적 가치’에 주목해 달라는 부탁을 전했다. 

“셰프컬렉션 포슬린이 담고 있는 가치는 심미성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원료인 흙에서 시작해 유약을 바르고 구워 내는 모든 과정을 하나하나 거치며 제대로 된 ‘작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태어난 포슬린 소재가 소비자에게 남다른 편리함을 줄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착색이 안 되고 냄새가 배지 않으며 냉기 보존이 우수한 포슬린 소재의 장점이 심미성과 함께 전해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발상의 전환’을 통해 우리 앞에 모습을 드러낸 셰프컬렉션 포슬린. 더욱 신선하게 식재료를 보관할 수 있고 오염이나 냄새에 강하며 미생물 번식 걱정이 없는 제품을 원하는 고객의 필요에 귀 기울여 탄생한 제품이다. 이를 위해 개발진이 쏟은 땀과 노력, 그리고 고객의 바람을 실제로 구현하기 위해 고민한 과정이 셰프컬렉션 포슬린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개발진의 노력으로 담아 낸 포슬린의 실질적 효용과 심미적 가치, 이제 고객이 직접 사용하며 느껴 볼 차례다.

▷셰프컬렉션에 대한 더 많은 정보는 여기서 확인하세요!

제품뉴스 > 가전

삼성전자 뉴스룸의 모든 기사는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다만 일부 기사와 이미지는 저작권과 초상권을 확인하셔야 합니다.
<삼성전자 뉴스룸 컨텐츠 이용에 대한 안내 바로가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