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 받는 아이들 사라지는 날까지!” 게임 접목 캠페인으로 아동 학대 예방 메시지 전한 ‘아이스트’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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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학대는 더 이상 ‘가정 내 문제’가 아니다. 명백한 ‘사회 문제’다. 한국에서도 이 사실은 예외가 아니다. 지난해 ‘삼성 투모로우 솔루션’ 공모전 대상 수상 팀 ‘아이스트(Ist)’는 이 같은 문제 의식을 기반으로 누구나 쉽게, 그리고 정확하게 아동 학대 사실을 신고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아이지킴콜112’를 만들었다.

☞삼성 투모로우 솔루션(SAMSUNG TOMORROW SOLUTIONS)

2013년부터 삼성전자에서 진행해오고 있는 대표적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나가는 공모전이다. ‘아이디어(Idea)’ 부문과 ‘임팩트(Impact)’ 부문으로 구성돼 있으며, ‘아이디어’ 부문에서 수상한 팀은 다음 해 ‘임팩트’ 부문으로 진출해 삼성전자의 지원을 받아 각자의 솔루션을 실제로 사회에 적용할 수 있다 

아이스트 팀의 노력은 비단 앱 개발에만 그치지 않았다.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선 누구나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게임 형태의 아동 학대 신고 캠페인 ‘체크잇아웃(CHECK IT OUT)’이 진행됐다. 이날 캠페인 진행을 주도한 아이스트 팀원들을 현장에서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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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어진 7분 안에 아홉 개 단서 모두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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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잇아웃 캠페인은 요즘 젊은 세대 사이에서 한창 유행하는 ‘방 탈출 게임’을 접목, 구성됐다. 참가자들에겐 텐트 안에 꾸며진 방을 탈출하는 미션이 주어졌다. 탈출에 성공하려면 7분 안에 총 아홉 가지의 아동 학대 단서를 찾아내야 한다. 각각의 단서는 △아동 마네킹에 둘러진 스카프 속 멍과 상처 △스케치북 속 성적(性的) 그림 등 하나같이 일상에서 마주칠 법한 것들이었다.

‘아동 학대 체크리스트’는 아이지킴콜112 앱에도 확인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게임 하듯 단서를 찾으며 아동 학대에 대처하는 법을 익혔다. 방 탈출에 성공한 참가자들은 도우미의 안내를 받아 아이지킴콜112 앱으로 아동 학대 신고를 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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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들 “구성 간결하고 사용도 간편” 호평

“아동 학대 관련 뉴스를 몇 번 접하긴 했지만 솔직히 큰 관심은 없었다”는 조남혁씨는 “방 탈출 게임 형태로 아동 학대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려는 발상이 기발하다”며 캠페인 취지에 공감했다. 조씨는 “직접 캠페인에 참여해보니 ‘일상 속 사소한 단서로도 아동 학대 사실을 찾을 수 있겠구나’ 싶더라”며 “이제부턴 어딜 가든 아동 학대 단서를 유심히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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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남혁씨와 함께 캠페인에 동참한 최유라씨는 “최근 잇달아 발생한 관련 사건을 보며 아동 학대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는 게 사실”이라며 “아이지킴콜112 앱엔 ‘문자서비스 신고’ 기능이 있어 쉬우면서도 부담 없이 신고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스마트폰 보급률이 높아진 만큼 학대 당하는 아이들이 아이지킴콜112 앱으로 직접 신고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앞으로도 이런 캠페인이 자주 마련돼 앱도 알리고 아동 학대에 대한 관심도 지속적으로 환기됐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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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역시 자녀를 둔 부모 입장이라 평소 아동 학대 사건에 관심이 많았지만 아이지킴콜112 같은 앱이 있는 줄은 이번에 처음 알았다”는 장수진(46)씨는 “핵심적 기능들로 간결하게 구성된 게 (아이지킴콜112의) 장점”이라며 “사용법이 간편해 스마트폰에 익숙지 않은 이웃에게 알려주기도 쉬울 것 같다”고 말했다.

 

“다운로드 수보다 중요한 건 대중 인식 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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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캠페인을 기획하고 진행한 아이스트 팀원들은 “아이지킴콜112 앱의 핵심인 체크리스트와 문자서비스 기능이 캠페인 참여자들에게 호평 받아 뿌듯하다”고 입을 모았다. 전승우(25, 명지대 사학과)씨는 “아동 학대 신고가 생각만큼 원활하지 않은 이유 중 하나는 신고자의 익명성이 제대로 보장되지 않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지인이 아동 학대 혐의로 신고 당한 사람에게서 ‘신고한 게 너냐’는 협박을 받은 적이 있어요. 그 사례를 전해 듣고 아이지킴콜112 앱에 (익명 신고가 가능한) 문자서비스 신고 기능을 포함시킬 수 있었습니다. 기왕이면 아이지킴콜112가 높은 다운로드 수를 기록하는 게 좋죠. 하지만 우리 앱이 아동 학대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환기시키는 마중물 역할을 맡는 게 더 중요하단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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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화(24, 동국대 광고홍보학과)씨 역시 전승우씨와 같은 생각이다. “아이지킴콜112를 통해 보다 많은 사람이 아동 학대 문제에 조금이나마 관심을 갖게 됐으면 좋겠습니다. 많은 사람이 이용하면 더 좋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안전한 아동 학대 신고 통로’로 활용될 수 있다면 바랄 게 없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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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말미, 두 사람은 “여건이 된다면 아동전문보호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아이지킴콜112 앱에 ‘상담’ 기능도 넣고 싶다”고 말했다. 아동 학대 문제에 꾸준히 관심 갖는 사람이 늘어나면 이들의 꿈도 실현될 수 있지 않을까? ‘아동 학대 없는 세상’을 향한 아이스트의 꿈은 삼성 투모로우 솔루션을 통해 이제 막 첫발을 내디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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