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바람문 없이 가구처럼”…공간에 깃든 2019 무풍에어컨 디자인

2019/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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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에 놓인 모든 것엔 신중한 고민이 묻어 있다. 공들여 선택한 가구, 추억이 담긴 액자, 취향이 깃든 작은 소품까지… 각자의 라이프스타일이 느껴지는 고유의 거실 풍경은 마치 집 주인의 취향으로 완성된 한 폭의 캔버스 같다.

이 거실 한 켠, 같은 자리에 오랜 시간 머무는 가전이 있다. 바로 에어컨이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디자이너들은 가족이 사랑하는 공간을 배려해, 어디에 놓아도 자연스럽게 집에 스며드는 제품을 디자인하기 위해 고민했다. 차원이 다른 냉방 성능은 기본, 사계절 일상 공간에 어우러지는 가구 같은 디자인으로 확 달라진 ‘2019년형 무풍에어컨’. 디자인 변화에 담긴 철학을 뉴스룸에서 들어봤다.

 

사라진 바람문·원목가구 닮은 컬러… 공간에 스며드는 디자인

2019년형 삼성 무풍에어컨은 바람문이 보이지 않는다. 바람이 나오는 팬을 무풍패널 안에 숨겨 마치 인테리어 가구와 같은 모던한 디자인을 완성한 것. 생활가전사업부 Living디자인그룹 김태한 디자이너는 “에어컨을 사용하지 않는 계절이 되면, 커버나 천으로 제품을 가려두는 사용자들도 있다”며, “신중하게 고른 가구와 소품들로 꾸며진 공간과 어울리지 않아서 숨기고 싶은 제품이 아니라, 사계절 내내 함께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고 싶었다.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고 바람문이 전면에서 사라진 이유를 설명했다.

▲ 2019년형 무풍에어컨 제품 디자인을 담당한 삼성전자 생활가전 사업부 Living 디자인그룹 (왼쪽부터) 신영선, 최민경, 김태한, 유예슬 디자이너

▲ 2019년형 무풍에어컨 제품 디자인을 담당한 삼성전자 생활가전 사업부 Living 디자인그룹 (왼쪽부터) 신영선, 최민경, 김태한, 유예슬 디자이너

덕분에 에어컨을 작동시킬 때나 꺼둘 때나 변함없이 주거 공간에 조화롭게 녹아 든다. 김태한 디자이너는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는 가치를 담기 위해 본질만 남겨 정제하고 다듬었다”며, “홀로 돋보이기 보다는 공간을 닮아 스며들 수 있도록 조형의 군더더기를 없애고 편안함을 주는 소재로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 에어컨 하단부 패널. 왼쪽부터 캔버스 우드, 골드 메탈 브라운 메탈

▲ 에어컨 하단부 패널. (왼쪽부터) 캔버스 우드, 골드 메탈 브라운 메탈

‘캔버스 우드’는 바닥의 마감재와 원목 가구의 은은한 질감을 닮아 클래식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따뜻한 빛을 머금은 듯 은은하게 빛나는 ‘골드 메탈’은 공간에 생기를 불어넣어 화사하게 빛을 내는 오브제 역할을 한다. ‘브라운 메탈’은 스톤 질감으로 무풍패널과 질감적인 조화를 이뤄 세련된 감성을 연출할 수 있다.

따뜻한 원목의 질감과 세련된 메탈의 조화는 ‘공간에 스며드는 디자인’을 완성한다. 유예슬 디자이너는 “제품 소재는 공간을 닮아야 일체감 있는 분위기를 낼 수 있다. 실내 공간의 마감재와 가구들이 가진 브라운 톤의 컬러를 기본으로 원목의 질감을 구현했다”며, “하단부 패널은 캔버스 우드, 골드 메탈, 브라운 메탈 세 가지 컬러를 적용해 다양한 공간에 자연스럽게 어울리도록 했다”고 전했다.

2019 무풍에어컨

 

“마주 앉고 싶은 자연의 바람처럼”…무풍의 기운을 디자인에 담아

2019년형 삼성 무풍에어컨은 에너지 효율을 높이면서도 강력한 냉방을 구현하기 위해 핵심 구조 크기가 기존 보다 커졌다. 무풍패널 면적만도 기존 제품 대비 두 배다. 거실에서 에어컨이 차지하는 영역이 크지 않으면서도 공간과 어우러지게 디자인하는 것이 큰 숙제였다.

이를 위해 전면의 무풍 패널과 이를 감싼 프레임을 강조하고, 측면에는 경사각을 적용해 시각적으로 제품이 축소되어 보이도록 했다. 최민경 디자이너는 “약 2도 정도 기울어진 전체 조형은 마치 갤러리처럼 벽에 기대어 놓은 캔버스와 액자에서 영감을 받았다. 이는 전체적인 조형에 안정감을 주고, 냉기가 포물선을 그리면서 더 먼 곳까지 도달하도록 돕는다”고 설명했다.

▲ 정교하게 가공된 에어 프레임

▲ 정교하게 가공된 에어 프레임

최민경 디자이너는 “정교하게 가공된 에어 프레임은 강력해진 서큘레이터 바람을 자연의 바람처럼 쾌적하게 만든다”고 설명하며, “2019년형 무풍에어컨은 돌아앉게 만드는 바람이 아니라 마주 앉게 만드는 자연의 바람을 담아낼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고 강조했다.

 

숨 쉬는 듯·물방울이 퍼지듯…감성 더한 ‘오로라 라이팅’

일반적인 가전제품은 모든 정보를 동시에, 자세하게 표현한다. 많은 정보가 동시에 전달되기 때문에 필요한 정보를 확인하기 위해 제품 앞으로 가까이 다가와야 했고, 디스플레이도 다소 복잡해 보이기 쉬웠다. 그러나 2019년형 무풍에어컨은 꼭 필요한 순간에 가장 직관적인 형태로 정보를 전달한다. 특히 ‘오로라 라이팅’은 숨을 쉬는 듯한 냉방 모드, 물방울이 좌우로 퍼지는 듯한 제습모드 등 기능별 특성을 형상화한 직관적인 불빛으로 감성을 더했다.

▲ 오로라 라이팅, (왼쪽부터) 냉방, 제습, 청정 모드

▲ 오로라 라이팅 (왼쪽부터) 냉방, 제습, 청정 모드

생활가전 사업부 UX 혁신그룹의 이준호 디자이너는 “온종일 마주하는 에어컨이 기계가 아닌 공간의 한 부분으로 느껴졌으면 했다”며, “사용자들이 항상 확인하고자 하는 현재 온도와 동작 모드는 디스플레이 상단부에 ‘오로라 라이팅’을 통해 함축적으로 표현한다. 상대적으로 찾는 빈도가 덜한 ‘설정’과 ‘희망온도’ 정보는 리모컨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정보를 나눠서 보이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2019년형 무풍에어컨 UX 디자인을 담당한 (왼쪽부터) 신주인, 이효제, 오윤정, 나누리, 정영빈 디자이너

▲ 2019년형 무풍에어컨 UX 디자인을 담당한 (왼쪽부터) 신주인, 이효제, 오윤정, 나누리, 정영빈 디자이너

무풍에어컨 디자이너들은 앞으로도 사용자들의 라이프 스타일 변화에 맞춰 진화해 나가기 위한 연구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신영선 디자이너는 “2019년형 삼성 무풍에어컨은 공들여 선택한 가구와 함께 있어도 전혀 어색하지 않은, 기능적 존재감을 가지면서도 집안의 풍경과 자연스러운 관계를 만든다”며, “변화하는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사려 깊게 고민한 디자인, 제품 본질에 집중한 디자인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19 무풍에어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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