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스케치] 타이젠, 반가워! 개발자들의 열기 뜨거웠던 ‘타이젠 데브랩 서울’ 현장

2015/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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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ZEN™ DEVLAB @SEOUL

타이젠 데브랩(Tizen DEVLAB, 이하 ‘데브랩’) 행사를 아시나요? 데브랩은 타이젠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개발하기 위해 필요한 SDK와 기본 지식 공유는 물론 타이젠 단말을 통한 실습 경험을 제공하는 행사인데요. 2012년 미국에서의 첫 행사를 시작으로 △미국 △영국 △프랑스 △러시아 △인도 △중국 등 세계 각지에서 행사가 열렸습니다. 지난 29일에는 데브랩 행사가 한국에서도 개최되었는데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열린 행사인 만큼 개발자들의 뜨거운 관심으로 가득 찼던 현장을 삼성투모로우가 전해드립니다.

 

‘조기 마감’으로 증명된 타이젠을 향한 개발자들의 관심

타이젠 데브랩 서울에 참여하기위해 절차를 밟고 있는 사람들

이번 데브랩은 개발자뿐만 아니라 타이젠 모바일 앱에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었는데요. 많은 사람이 몰려 조기 마감되기도 했답니다. 

데브랩이 열렸던 서울시 서초구 소재 '신사장'은 행사가 시작되기 전부터 많은 인파로 발 디딜 틈이 없었는데요. 타이젠에 대한 개발자들의 관심을 입구에서부터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입구에서 나눠주는 타이젠 실습용 단말기를 받고 자리에 앉은 참가자들은 하나같이 기대감으로 들뜬 표정이었죠.

입구에서 나눠준 타이젠 실습용 단말기

행사는 한지연 삼성전자 오픈소스그룹 수석(그룹장)의 개회사로 시작됐습니다. 한지연 수석은 데브랩에 대한 기대와 걱정으로 전날 잠을 이루지 못했다고 말했는데요. “입구에서 받은 실습용 단말기는 반납하지 말고 그대로 가져가라”는 대목에서 개발자들의 환호와 박수가 터져 나왔습니다.

개회사를 하고 있는 한지연 삼성전자 오픈소스그룹 수석▲ 한지연 수석의 개회사

 

가능성 무한한 타이젠 개발 환경

타이젠은 기존 모바일 OS와 달리 새로운 환경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리눅스 커널과 HTML5와 같은 웹 표준 기술을 사용해 특정 OS에 종속되지 않고 다양한 단말기와 디스플레이를 유연하게 지원하죠.

리모(Limo), 미고(Meego) 등 과거 리눅스 기반 오픈소스 OS의 성과를 잇는 타이젠은 쉽고 간편한 웹 표준 기반의 Javascript와 C언어 등을 사용하기 때문에 개발 접근성 또한 높은데요. 데브랩에서는 이러한 타이젠의 개발 환경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습니다.

타이젠의 개발 환경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는 많은 사람들

실제로 SDK(Software Development Kit,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를 설치한 뒤 대표적인 프로그래밍 예제인 ‘헬로 월드(Hello, World)’를 출력하는 실습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SDK(Software Development Kit,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를 설치한 뒤 대표적인 프로그래밍 예제인 ‘헬로 월드(Hello, World)’를 출력하는 실습을 진행하기도 했다.

강석현 S/W센터 선임은 △웹 앱에 대한 오해 △타이젠 웹 앱 기본 정보 △타이젠 웹 앱 실습을 주제로 본격적인 앱 제작에 관해 강연했는데요. 이외에도 서석원 Tizen개발팀 책임, 이명수 서비스전략그룹 과장, 이비오 S/W센터 선임과 윤진 S/W센터 선임 등 타이젠 개발자들이 직접 나서 노하우를 전했습니다. 그 밖에도 타이젠 개발환경 소개, 타이젠에서 Unity 게임 만들기 등 다양한 강연이 이어졌습니다.

현장에서는 삼성전자 S/W 개발자들이 참가자들에게 타이젠 앱 제작에 대한 노하우를 상세하게 알려주는 모습도 자주 볼 수 있었습니다.

삼성전자 S/W 개발자들이 참가자들에게 타이젠 앱 제작에 대해 상세하게 알려주고 있다.

데브랩 현장에서는 현직 개발자들 외에도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고등학교 교사인 함기훈씨(미림여자정보과학고)는 “개발 환경이 빠른 속도로 변하고 있는 만큼, 차세대 OS 타이젠에 주목하고 있다”며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오픈소스 OS라는 것이 타이젠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꼽았습니다.

오픈소스 OS 타이젠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나타낸 함기훈씨▲오픈소스 OS 타이젠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나타낸 함기훈씨

특히 참가자 중에는 고등학생도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끌었는데요. 정희재씨(수원하이텍고)는 “로봇 제어 분야를 공부하던 중 타이젠을 접하고 흥미를 느끼게 됐다”며 “수면 패턴을 분석해 사용자의 현재 건강 상태를 알려주고, 더 나아가 맞춤형 수면 계획을 제안하는 앱을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타이젠 앱 개발에 대한 포부를 밝히는 정희재씨▲타이젠 앱 개발에 대한 포부를 밝히는 정희재씨

이번 데브랩은 타이젠에 대한 개발자들의 뜨거운 관심과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었던 자리였습니다. 현장의 열기 속에서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할 타이젠 앱이 등장할 날도 멀지 않았다는 예감이 들었는데요. 타이젠과 개발자들의 다음 번 만남이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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