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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걸이형 360 카메라’ 핏360, 생각보다 쓸모가 쏠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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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내가 신혼여행지에서 아내와 함께 동영상 촬영에 나섰다. 큰맘 먹고 당시 한창 유행하던 360도 카메라도 챙겨갔다. 그런데 결과물이 영 신통찮았다. ‘좀 더 편하게 찍히고 휴대하기도 좋은 제품은 없을까?’ 그날 이후 사내의 머릿속엔 늘 그 생각뿐이었다.

사내의 이름은 김용국. 삼성전자에 다니던 그는 사내 크리에이티브랩(Creative lab, 이하 ‘C랩’)에 합류, ‘휴대하기 편한 360도 카메라’ 아이디어를 발전시켜갔다. 그리고 마침내 지난 10월 ‘넥밴드(neck band)’ 형태의 웨어러블 360도 카메라’ 핏360(FITT360)을 개발, ‘링크플로우(linkflow)’란 스타트업을 차려 독립했다. C랩은 삼성전자 사내 벤처 육성 프로그램. 창의적 조직 문화를 확산하고 임직원의 혁신적 아이디어 도출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운영 중인 프로그램이다.

올해 C랩이 선정한 우수 과제에 뽑히는 영예를 안았고 “가상현실(Virtual Reality, VR)과 360도 카메라 시장에 한 획을 그을 제품”이란 평가를 받고 있는 핏360, 실제 사용법과 성능에 호기심이 생겼다. ‘목에 걸 수 있을 만큼 작은 카메라로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얻을 수 있을까?’ 실은 그게 제일 궁금했다.

 

목에 걸기만 해도 360 영상 촬영이?

FITT360 여성모델이 직접 착용하고 있는 이미지 사진

핏360엔 각 178도씩 촬영할 수 있는 카메라가 총 세 대 장착돼 있어 목에 걸고만 다녀도 주변 모습을 한 번에 담을 수 있다. 석 대 모두 초소형이라 그런지 상당히 가벼웠다. 제일 좋은 점은 두 손이 자유로워졌단 사실이다.

핏360으로 찍은 영상은 삼성 기어 VR에서 감상할 수 있다 ▲핏360으로 찍은 영상은 삼성 기어 VR에서 감상할 수 있다

핏360으로 촬영한 영상은 동영상 전문가가 아니어도 누구나 쉽게 편집할 수 있다. 전용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어라운드미(Around Me)’ 덕분이다. 어라운드미는 핏360 카메라 석 대가 촬영한 파일을 한데 모아 완성도 높은 영상으로 만들어준다.

전용 앱 어라운드미를 사용하면 핏360 카메라 석 대로 찍은 영상을 한데 모을 수 있다 ▲전용 앱 어라운드미를 사용하면 핏360 카메라 석 대로 찍은 영상을 한데 모을 수 있다

일반 360도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은 컴퓨터로 옮겨 편집한 후 다시 스마트폰에 저장, 결과물을 확인해야 한다. 반면, 핏360은 버튼 하나로 누구든지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동영상 제작 과정이 너무 간단하고 편리해 ‘제작’이란 단어조차 거창하게 느껴질 정도다.

핏360 영상은 1인칭 시점으로 촬영되는 만큼 실제 결과물을 보니 눈높이에서 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삼성 기어 VR에 연결한 후 감상하니 마치 촬영 장소로 순간 이동이라도 한 것 같은 기분이었다. 페이스북·유튜브·카카오톡 등 SNS 공유 역시 어라운드미 앱을 활용, 간편하게 끝낼 수 있다.

 

어라운드 앱으로 제작한 영상은 다양한 채널로 공유할 수 있다 ▲어라운드 앱으로 제작한 영상은 다양한 채널로 공유할 수 있다

 

‘개인용 블랙박스’ 상품 가치도 충분

VR이 널리 보급된다면 굳이 비행기 티켓을 사지 않아도 거실 소파에 편안히 앉아 ‘가상 해외 여행’을 떠날 수 있게 될 것이다. 360 카메라로 여행지 곳곳을 누비며 촬영해둔 영상이 ‘이런저런 제약으로 여행은 엄두조차 내지 못하는’ 이의 눈과 발 역할을 충분히 해줄 테니 말이다.

지금도 구글 3차원 지도 서비스 ‘스트리트뷰(Street View)’가 제공하는 VR 모드를 실행하면 전 세계 거리를 이리저리 둘러볼 수 있다. 다만 영상이 아니라 정지 화면인 점은 아쉽다. 핏360 개발진은 바로 이 점에 착안, 여행지에서 찍은 영상을 위치 정보에 맞춰 구글 지도에 업로드하는 방법을 고안했다. 관련 기술이 좀 더 개발되면 여행뿐 아니라 콘서트·뮤지컬·스포츠경기 등도 안방에 앉아 마치 현장에 있는 듯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핏360은 손이 바쁜 군인·경찰·소방관에게도 유용하다. 관제센터에서 실시간으로 상황을 확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타인의 눈을 빌려 사각지대(死角地帶) 또한 놓치지 않고 확인할 수 있기 때문. 만약 기기가 지금보다 좀 더 얇고 가볍게 디자인된다면 어린이나 노인 등 지속적 관찰이 필요한 개인 전용 블랙박스로도 활용될 수 있을 전망이다.

%ed%95%8f36005 링크플로우가 선보일 첫 번째 모델명은 ‘핏360(FITT360)’. 디자인은 위 사진(가운데)과 같은 형태가 될 전망이다 ▲링크플로우가 선보일 첫 번째 모델명은 ‘핏360(FITT360)’. 디자인은 위 사진(가운데)과 같은 형태가 될 전망이다

핏360이 가장 빛을 발하게 될 장소는 단연 여행지다. 하지만 꼭 여행지에서만 필요한 기기인 건 아니다. 별 것 없어 보이는 하루도 자꾸 쌓이면 그 자체로 곧 여행이 될 테니까. 오는 새해엔 핏360의 도움을 받아 일상을 차곡차곡 기록해보는 게 어떨까? 참, 링크플로우가 선보일 첫 번째 핏360은 내년 중순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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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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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삼성에 묻는다 댓글:

    이런기사말구 순실이한테 얼마줬는지?

  2. 기어360 사용자. 댓글:

    좀 더 가벼워진다면 귀에 걸쳐서 차고 다녀도 좋을 것 같네요.
    기어 360을 쓰다 보니 한 가지 아쉬운게 있는데,
    촬영자가 항상 나온다는 점이죠.
    내가 바라보는 모습을 나의 시점에서 360도로 찍을 수 있으면 좋은데,
    그게 안되더라구요.

  3. 둥실둥실 댓글:

    턱 어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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