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랩 우수 과제, CES 2017 데뷔합니다 ① 내 손안의 피부전문가, 에스스킨(S-Sk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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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랩은 삼성전자가 창의적 조직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임직원의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발굴,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2년 도입된 사내 벤처 프로그램이다. 여느 프로그램과 다른 점은 자유롭고 창의적인 분위기 속에서 자신의 아이디어를 직접 펼쳐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고 파격적 지원도 받을 수 있다는 것. 특히 우수 과제에 대해선 각종 전시회 참석 기회 등 다양한 특전이 부여되기도 한다.

곧 개막을 앞두고 있는 CES 2017에 참석할 C랩 우수과제 3개 팀이 최근 확정됐다. 삼성전자 뉴스룸은 3회에 걸쳐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CES 2017 티켓을 거머쥔 세 팀의 인터뷰를 소개한다. 그 첫 번째는 전문가 수준의 개인 맞춤형 피부관리를 제공하는 솔루션 에스스킨(S-Skin)을 개발한 팀이다.

 

피부과에 가지 않고도 전문적 피부관리를

CES 출품작으로 선정된 피부관리기기, 에스스킨을 개발한 주역 △박민선 팀원 △이정건 CL △이승준 팀원 △김무림 팀원 △조신희 팀원 △김진겸 팀원 ▲CES 출품작으로 선정된 피부관리기기, 에스스킨을 개발한 주역들. (왼쪽부터) △박민선 팀원 △이정건 CL △이승준 팀원 △김무림 팀원 △조신희 팀원 △김진겸 팀원

어쩌면 앞으로는 시간과 굳이 피부과에 가지 않고도 집에서 피부를 세심하게 관리할 수 있게 될 것 같다. CES 출품작으로 선정된 에스스킨 덕분이다. ‘스마트 스킨 케어 솔루션(Smart Skin Care Solution)’의 S와 스킨(Skin)을 합쳐 만든 에스스킨은 스마트하게 언제 어디서나 전문가 수준의 개인 맞춤형 피부관리를 제공한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C랩에서 에스스킨을 설명하고 있는 이정건 CL ▲C랩에서 에스스킨을 설명하고 있는 이정건 CL

최근 피부 미용에 대한 관심은 상당히 높아졌다. 하지만 바쁜 일상 속에서 제대로 된 관리를 받기란 쉽지 않은 일. 바이오 헬스케어를 오랫동안 연구해온 전문가 이정건 CL(Creative Leader)은 “우연한 기회에 주변 여성들이 바쁜 일상 중에 시간과 비용 때문에 피부과에 가는 걸 어려워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삼성전자의 헬스케어 기술과 소프트웨어 기술을 미용에 접목해 집에서도 편리하게 피부를 관리하는 방법을 제공하고 싶었다”고 에스스킨이 탄생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기존에도 피부 상태를 측정하는 기기나, 피부관리기기는 존재했다. 그러나 이것들을 하나로 통합한 디바이스는 존재하지 않았다. 이정건 CL이 밝힌 에스스킨의 경쟁력도 바로 이 부분이다.

 

피부 상태 측정부터 세심한 관리까지

에스스킨의 두 가지 구성품인 마이크로 니들(현미침)이 장착된 패치(사진 왼쪽)와 에스스킨 디바이스 ▲에스스킨의 두 가지 구성품인 마이크로 니들(현미침)이 장착된 패치(사진 왼쪽)와 에스스킨 디바이스

에스스킨은 ‘측정’과 ‘관리’ 두 가지 기능을 혼합한 기기다. 에스스킨 본체와 피부 부착형 패치로 구성돼있다. 본체는 피부상태를 측정하며 측정된 정보를 기반으로 광 테라피(Light Therapy)에서 사용자의 피부에 맞는 파장의 빛을 발산하게 된다. 그리고 피부 부착형 패치는 다양한 크기를 제공해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부위에 알맞게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최상의 피부관리를 위해서는 촉촉한 피부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에스스킨은 얼굴 부위별로 피부 상태에 맞춰 정보를 수집한다. 사용자가 피부에 에스스킨을 가까이 가져오면, 자동으로 피부의 수분, 홍반 그리고 멜라닌을 측정한다. 그리고 측정한 결과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에스스킨은 사용자에게 수분 보충을 하도록 알려주거나 패치 또는 화장품 사용을 유도한다. 또한 마이크로 니들 패치, 광 테라피로 손쉽게 피부를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에스스킨에서 개발한 마이크로 니들 역시 눈여겨볼 부분이다. 화장품 성분의 흡수율을 일반 패치 방법과 비교 실험한 결과 약 50배 정도 향상된 결과를 보여줬다. 마이크로니들 패치는 온도에 따라 색깔이 변해 피부에 잘 부착되었는지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패치 개발을 맡은 이승준 팀원은 “피부에 닿으면 패치 색상이 변하고 패치가 피부에 잘 붙도록 제작했고 성분이 피부로 침투가 되고 있다는 것을 감각적으로 느낄 수 있는 것이 포인트”라고 말했다. 또한 광 테라피는 업계에서는 이미 검증된 의료기술로 피부개선에 대한 연구 결과가 잇따라 발표되고 있다.

앱 개발을 맡은 김무림 팀원은 “에스스킨을 활용하면 지속적으로 피부 상태를 측정하면서 피부 상태 변화를 파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앱 개발을 맡은 김무림 팀원은 “에스스킨을 활용하면 지속적으로 피부 상태를 측정하면서 피부 상태 변화를 파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온도에 따라 색이 변하는 마이크로니들 패치 ▲온도에 따라 색이 변하는 마이크로니들 패치

에스스킨은 사용자의 편의성을 더하기 위한 숨은 기능들도 곳곳에 숨어있다. 트러블, 주름, 탄력, 미백 등 사용자가 선택하여 원하는 맞춤 관리가 가능하고, NFC 태그가 부착돼 스마트폰으로 관련된 정보를 손쉽게 확인 할 수 있다.

제품디자인과 UX(User eXperience), UI(User Interface)를 맡은 박민선 팀원은 “에스스킨의 유선형의 바디는 피부에 가장 중요한 수분에서 착안해 물방울 모양으로 만들었다”며, “잡기 편한 디자인일뿐 아니라 무게도 가벼워 누구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승준 팀원, 김진경 팀원, 이정건 CL, 마이크로 니들 패치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승준 팀원, 김진경 팀원, 이정건 CL, 마이크로 니들 패치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에스스킨을 설명하고 있는 김무림 팀원과 조신희 팀원 ▲에스스킨을 설명하고 있는 김무림(사진 왼쪽) 팀원과 조신희 팀원

에스스킨 팀에게 있어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역시 손수 개발한 제품을 처음 가동했을 때다. 이정건 CL과 같이 팀 초기부터 에스스킨 함께 기획한 조신희 팀원은 “처음 보드에 불이 켜졌을 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라고 말했다. 그는 “결과물을 내놓기 까지는 팀원들 모두에게 다양한 어려움이 많았다”며 “그걸 이겨내고 결국 제품이 작동했을 때 정말 기분이 좋았고 보람도 느낄 수 있었다”고 했다.

김무림씨는 “얼마전 C랩 바자회를 열였는데 제품을 본 사람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그간 여러모로 걱정이 많았는데 6개월 동안의 개발과정이 헛되지 않았다는 걸 확신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CES 2017, 기대해주세요 

CES 출품작으로 선정된 피부관리기기, 에스스킨을 개발한 주역 △박민선 팀원 △이정건 CL △이승준 팀원 △김무림 팀원 △조신희 팀원 △김진겸 팀원

에스스킨 팀은 피부미인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합리적이고 스마트한 방법을 제공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 그리고 이번 CES 2017에서 “그 가능성을 시험해보고 싶다”고 했다. 이정건 CL은 “세계최대 전자 가전전시회에서 에스스킨의 가능성을 검증해보고 싶다”며 “CES에서 전세계적인 소비자와 IT 얼리어답터들의 디바이스나 패치에 대한 의견들을 잘 수집해 더 나은 제품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들의 당찬 포부 만큼이나 이번 CES 2017에서의 활약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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