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title="XSL_formatting" type="text/xsl" href="https://news.samsung.com/kr/wp-content/plugins/btr_rss/btr_rss.xsl"?><rss version="2.0"
     xmlns:content="http://purl.org/rss/1.0/modules/content/"
     xmlns:wfw="http://wellformedweb.org/CommentAPI/"
     xmlns:dc="http://purl.org/dc/elements/1.1/"
     xmlns:atom="http://www.w3.org/2005/Atom"
     xmlns:sy="http://purl.org/rss/1.0/modules/syndication/"
     xmlns:slash="http://purl.org/rss/1.0/modules/slash/"
	 xmlns:media="http://search.yahoo.com/mrss/"
	>
	<channel>
		<title>과학 &#8211; Samsung Newsroom Korea</title>
		<atom:link href="https://news.samsung.com/kr/tag/%ea%b3%bc%ed%95%99/feed" rel="self" type="application/rss+xml" />
		<link>https://news.samsung.com/kr</link>
        <image>
            <url>https://img.global.news.samsung.com/image/newlogo/logo_samsung-newsroom.png</url>
            <title>과학 &#8211; Samsung Newsroom Korea</title>
            <link>https://news.samsung.com/kr</link>
        </image>
        <currentYear>2017</currentYear>
        <cssFile>https://news.samsung.com/kr/wp-content/plugins/btr_rss/btr_rss_xsl.css</cssFile>
		<description>What's New on Samsung Newsroom</description>
		<lastBuildDate>Fri, 10 Apr 2026 18:37:53 +0000</lastBuildDate>
		<language>ko-KR</language>
		<sy:updatePeriod>hourly</sy:updatePeriod>
		<sy:updateFrequency>1</sy:updateFrequency>
					<item>
				<title><![CDATA[‘논란 분분’ 과학기술 이슈 현명하게 다루는 법]]></title>
				<link>https://news.samsung.com/kr/351259-2</link>
				<pubDate>Thu, 31 Aug 2017 10:00:45 +0000</pubDate>
								<media:content url="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7/08/%EC%84%B8%EC%83%81%EC%9D%84-%EC%9E%87IT%EB%8A%94-%EC%9D%B4%EC%95%BC%EA%B8%B0_%EA%B3%BC%ED%95%99%EC%A0%81-%EC%9E%AC%ED%8C%90_%ED%8A%B9%EC%84%B1%EC%9D%B4%EB%AF%B8%EC%A7%80-680x436.jpg" medium="image" />
				<dc:creator><![CDATA[jinsoo2.park]]></dc:creator>
						<category><![CDATA[세상을 잇(IT)는 이야기]]></category>
		<category><![CDATA[오피니언]]></category>
		<category><![CDATA[과학]]></category>
		<category><![CDATA[전문가]]></category>
		<category><![CDATA[판단]]></category>
		<category><![CDATA[합리적]]></category>
                <guid isPermaLink="false">http://bit.ly/2Mk0mQ3</guid>
									<description><![CDATA[내가 처음 택한 대학 전공은 물리학이었다. 라플라스[1]가 “우주 내 모든 입자의 위치와 속도를 알면 우주의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고 말한 것처럼 뉴턴 역학만 알면 만물의 이치를 결정적으로 설명할 수 있을 줄 알았다. 하지만 막상 양자역학을 배우며 ‘우주 내 모든 입자’는 고사하고 입자 수가 네댓 개만 돼도 그들 간의 상호 작용을 깔끔한 수식으로 풀어낼 수 없단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strong><img class="size-full wp-image-341383 aligncenter"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7/06/Newsroom_banner_content_new-1.jpg" alt="삼성전자 뉴스룸이 직접 제작한 기사와 사진은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width="849" height="30" /><img class="aligncenter wp-image-351357 size-full"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7/08/170828_%EC%84%B8%EC%83%81%EC%9D%84%EC%9E%87IT%EB%8A%94%EC%9D%B4%EC%95%BC%EA%B8%B0_%EA%B3%BC%ED%95%99%EC%A0%81%EC%9E%AC%ED%8C%90_%EB%8F%84%EB%B9%84%EB%9D%BC-2.jpg" alt="세상을 잇(IT)는 이야기. '논란 분분' 과학기술 이슈 현명하게 다루는 법." width="849" height="380" /><br />
 </strong></p>
<p>내가 처음 택한 대학 전공은 물리학이었다. 라플라스<a href="#_ftn1" name="_ftnref1">[1]</a>가 “우주 내 모든 입자의 위치와 속도를 알면 우주의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고 말한 것처럼 뉴턴 역학만 알면 만물의 이치를 결정적으로 설명할 수 있을 줄 알았다. 하지만 막상 양자역학을 배우며 ‘우주 내 모든 입자’는 고사하고 입자 수가 네댓 개만 돼도 그들 간의 상호 작용을 깔끔한 수식으로 풀어낼 수 없단 사실에 크게 실망하고 방황했다.</p>
<p> </p>
<p><span style="font-size: 18px;color: #000080"><strong>꿈에 그리던 IBM 연구소 입성, 그리고 첫 번째 미션</strong></span></p>
<p><img class="aligncenter wp-image-351262 size-large"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7/08/01-11-834x550.jpg" alt="IBM이 만든 체스 인공지능 '딥블루'의 활약상을 목격한 후, 물리학이었던 전공을 과감히 전자공학으로 바꿨다. 그리고 10년 후 꿈에 그리던 뉴욕 IBM 연구소에 입성할 수 있었다. 박사후연구원 자격이었지만 당시 내 관심사는 논문 작성이 아닌, 전혀 다른 데 있었다" width="834" height="550" /></p>
<p> </p>
<p>그 즈음, 우연히 IBM의 체스 인공지능 ‘딥블루(Deep Blue)’가 세계 챔피언 개리 카스파로프<a href="#_ftn2" name="_ftnref2">[2]</a>를 꺾는 광경을 목격했다. 이후 ‘언젠가 나도 IBM에서 인공지능 만드는 일을 하고 싶다’고 막연하게 생각하며 전공을 전자공학으로 바꿨다. 그리고 약 10년 후인 2007년 5월, 마침내 꿈에 그리던 미국 뉴욕 IBM 연구소에 입성했다.</p>
<p><img loading="lazy" class="aligncenter wp-image-351263 size-large"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7/08/%EB%B8%94%EB%A1%9C%EA%B7%B8%EC%9B%8C%ED%84%B0%EB%A7%88%ED%81%AC6.png" alt="체스 말" width="834" height="550" /></p>
<p>포스트닥(post-doc, 박사후연구원) 자격으로 입사한 IBM 연구소에서 만난 매니저는 내게 되도록 학구적 업무를 맡기려 했다. 길어야 3년짜리 계약직이었던 만큼 재직 중 논문을 최대한 많이 써서 연구소를 떠난 후 정규직을 구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다. 그의 맘이 무척 고마웠지만 내 생각은 좀 달랐다. 정규직으로 승진하려면 회사 이익에 직접적 기여를 해 보일 필요가 있다고 여긴 것이다.</p>
<p><img loading="lazy" class="aligncenter wp-image-351358 size-full"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7/08/02-14.jpg" alt="내가 근무할 당시 IBM은 차세대 고속 직렬 링크 표준을 정하는 'CEI-25' 위원에서 NRZ 방식을 표준으로 채택시키기 위해 애쓰는 중이었다. 문제는 경쟁 업체들이 저마다 자체적으로 개발한 시뮬레이션 도구를 성능 편가에 활용, 자사에 유리한 결론을 쏟아내는 데 있었다" width="849" height="560" /></p>
<p>적당한 기회를 물색하던 중 당시 IBM이 차세대 고속 직렬 링크 표준을 정하는 ‘CEI-25’ 위원회에서 지리멸렬한 논쟁을 이어가고 있단 사실을 알게 됐다. 상대는 알카텔 루슨트(옛 벨랩)와 브로드컴(옛 LSI 로직)이 각각 주도한 컨소시엄이었다. 신호 표시(signaling) 방식을 두고 알카텔 루슨트 컨소시엄은 듀오 바이너리<a href="#_ftn3" name="_ftnref3">[3]</a>를, 브로드컴은 PAM4<a href="#_ftn4" name="_ftnref4">[4]</a>를, IBM은 NRZ<a href="#_ftn5" name="_ftnref5">[5]</a>를 각각 표준으로 채택시키기 위해 몇 년째 다투고 있었다.</p>
<p><img loading="lazy" class="aligncenter wp-image-351265 size-large"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7/08/%EB%B8%94%EB%A1%9C%EA%B7%B8%EC%9B%8C%ED%84%B0%EB%A7%88%ED%81%AC5.png" alt="표준 이미지" width="834" height="550" /></p>
<p>문제는 각 회사가 저마다 자체적으로 개발한 시뮬레이션 도구(tool)로 성능 평가에 나선 데 있었다. 당연히 알카텔 루슨트에선 듀오 바이너리 방식이, 브로드컴에선 PAM4가 가장 우수한 성능을 보였고 논쟁은 교착 상태에 빠졌다. 이 때문에 CEI-25 위원회는 한때 시뮬레이션 도구를 오픈소스<a href="#_ftn6" name="_ftnref6">[6]</a>로 만들려는 시도에 나서기도 했다. 하지만 각 사 엔지니어들이 본업을 제쳐두고 이 일에 시간을 투자할 리 만무했기 때문에 그 작업 역시 끝내 완성되지 못했다.</p>
<p> </p>
<p><span style="color: #000080;font-size: 18px"><strong>정규직 전환 성공 비결은 ‘관점 전환’과 ‘끝없는 연구’</strong></span></p>
<p><img loading="lazy" class="aligncenter wp-image-351359 size-full"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7/08/03-17.jpg" alt="'세계적 기업이 처음부터 엉터리 도구를 만들었을 리 없다. 뭔가 비밀이 숨어있지 않을까?' 타사 발표 내용을 무시한 채 우리 측 주장을 고수해봐야 평행선만 달릴 게 뻔했다. 고심 끝에 내린 결론은 이랬다. '어떻게 하면 경쟁 업체와 동일한 결과를 얻을 수 있을까? 똑같이 재현해보자!'" width="849" height="560" /></p>
<p>‘세계적 기업이 처음부터 엉터리 도구를 만들었을 리 없다. 그렇다면 시뮬레이션 조건에 뭔가 비밀이 숨어있지 않을까?’ 브로드컴이 “PAM4가 가장 우수하다”는 시뮬레이션 결과를 발표할 때 우리(IBM)가 “NRZ가 더 낫다”며 반박해봐야 끊임없이 평행선만 달릴 게 뻔했다. 고심 끝에 내린 결론은 이랬다. ‘어떻게 하면 브로드컴 측과 같은 결과가 나올까? 한 번 재현해보자!’</p>
<p><img loading="lazy" class="aligncenter wp-image-351267 size-large"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7/08/%EB%B8%94%EB%A1%9C%EA%B7%B8%EC%9B%8C%ED%84%B0%EB%A7%88%ED%81%AC4.png" alt="CEI-25" width="834" height="550" /></p>
<p>CEI-25에서 뭔가 발표하려면 그 전날까지 관련 슬라이드를 업로드하는 게 당시 규정이었다. 상대방이 발표 내용에 대응할 수 있는 시간을 안 주려다 보니 대개의 자료가 자정에 임박해 올라왔다. 브로드컴 측 결과를 재현하기 위해 이리저리 ‘삽질’을 거듭하다 마침내 그들이 전제 조건에 어떤 장난을 쳤는지 알아냈다. 그 순간의 희열은 지금도 생생하다.</p>
<p><img loading="lazy" class="aligncenter wp-image-351360 size-full"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7/08/04-13.jpg" alt="경쟁사 측 조사 결과를 재현하기 위해 이리저리 '삽질'을 걷브하다 마침내 그들이 어떤 장난을 쳤는지 알아냈다. 그 순간의 희열이란! 당시 공로로 1년여 후 정규직 전환에 성공했다. 그 해 9월 리먼브러더스 파산을 ㅗ채용 시장이 얼어붙었던 사실을 감안하면 운 좋게 막차르 탄 셈이었다" width="849" height="560" /></p>
<p>회의까진 고작 두어 시간 남은 상황. 그때부턴 브로드컴 측이 자사에 유리한 결과를 내기 위해 세운 가정이 얼마나 비합리적인지, 그걸 좀 더 합리적인 가정으로 교체하면 결과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효과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방법 연구에 골몰했다. 극적 효과를 높이려면 어느 시점에 어떤 질문(으로 우아하게 포장된 반격)을 던질지도 궁리했다.</p>
<p>마침내 (IBM 측 채택 희망 방식이던) NRZ가 차세대 고속 직렬 링크 표준으로 결정됐다. 그 공로로 1년여 후인 2008년 8월엔 정규직으로 전환될 수 있었다. 그해 9월 리먼브러더스가 파산하며 세계 금융 위기가 절정으로 치달았다. IBM도 모든 신규 채용을 중지했다. 돌아보면 정말 운 좋게 막차를 탄 셈이었다.</p>
<p> </p>
<p><span style="font-size: 18px;color: #000080"><strong>‘</strong><strong>과학적 판단 가능한 중립적 배심원’ 활용 검토해볼 만</strong></span></p>
<p>요즘 원전(原電) 논란으로 아주 시끄럽다. 정치인은 그렇다 치고 과학·기술자 사이에서라도 합리적 논의가 진행돼야 하는데, 원전에서 사고 날 확률을 엉뚱하게 계산하거나 “후쿠시마에 사람이 살아도 아무 문제가 없다”<a href="#_ftn7" name="_ftnref7">[7]</a>는 등의 극단적 주장만 주목 받는다.</p>
<p><img loading="lazy" class="aligncenter wp-image-351361 size-full"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7/08/05-8.jpg" alt="원전 문제는 결국 '과학적 재판'으로 해결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소위 전문가는 이해관계에서 자유롭지 못할 테고, 설사 이해관계가 전혀 없는 집단이 존재해 "객관적으로 판단해봐도 원전은 계속 짓는 게 옭다"는 결론을 낸다 해도 이런저런 후폭풍을 감당하긴 쉽지 않을 테니까" width="849" height="560" /></p>
<p>결국 원전 문제는 이를테면 ‘과학적 재판’으로 갈 수밖에 없지 않을까? 관련 분야 전문가는 이해관계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테고, 혹 그런(이해관계에서 자유로운) 사람들이 존재해 “객관적으로 판단한 결과, 원전은 계속 짓는 게 맞는다”는 결론이 나오더라도 고준위(高準位) 방사선 폐기물<a href="#_ftn8" name="_ftnref8">[8]</a> 처리장 부지 선정 과정에 뒤따를 후폭풍을 감당하긴 쉽지 않을 것이다.</p>
<p><img loading="lazy" class="aligncenter wp-image-351270 size-large"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7/08/%EB%B8%94%EB%A1%9C%EA%B7%B8%EC%9B%8C%ED%84%B0%EB%A7%88%ED%81%AC2.png" alt="거대한 저울 아래 서있는 사람" width="834" height="550" /></p>
<p>여기서 말하는 과학적 재판이란 논란이 불거진 안건의 타당성을 판단할 때 이해관계에서 완전히 벗어나 있는 비전문가 중 △양측 논리를 전부 듣고 공부한 후 △각 주장에 숨은 가정을 따져보고 △부족한 자료는 요구하며 △미심쩍은 부분은 전문가에게 캐물어 과학적 판단을 내릴 수 있는 이들을 배심원으로 선정, 그들에게 최종 결정을 맡기는 것이다. 물론 이 모든 과정은 문서로 기록돼야 한다, 이후 누가 봐도 논리적으로 승복할 수밖에 없도록.</p>
<p><img loading="lazy" class="aligncenter wp-image-351271 size-large"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7/08/%EB%B8%94%EB%A1%9C%EA%B7%B8%EC%9B%8C%ED%84%B0%EB%A7%88%ED%81%AC3.png" alt="원탁에 둘러 앉아 토론하는 사람들" width="834" height="550" /></p>
<p>원전 논란을 과학적 재판으로 풀어가려면 일단 배심원들이 본업을 떠나 원전 공부에 몰두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줘야 할 것이다. 효율적 학습에 필요한 권한, 예를 들어 자료 제출 요구권이나 전문가 출석 요청권 따위를 부여한다면 몇 년 안에 소위 ‘전문가’로 불리는 사람들보다 훨씬 종합적이고 균형 잡힌 시각에서 최선의 판단을 내릴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p>
<p><strong> </strong></p>
<p><span style="color: #000080;font-size: 18px"><strong>세분화</strong><strong>∙</strong><strong>파편화된 현대 기술</strong><strong>…</strong><strong> ‘전문가 만능론’ 경계해야</strong></span></p>
<p>반도체 패키징<a href="#_ftn9" name="_ftnref9">[9]</a> 연구에 15년 넘게 종사하며 나름 세계적으로 인정 받을 만한 업적을 제법 쌓았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패키지의 전기적 설계 측면에 국한돼 있다. 패키지 설계만 해도 전기적 측면 외에 기계와 열, 재료 등 여러 변수를 모두 고려해야 하는데 이런 쪽은 겨우 ‘귀동냥 좀 해본’ 수준이다. 생산 쪽으로 넘어가면 이해도는 더 떨어진다. 완전한 미지의 세계라 해도 무방할 정도다.</p>
<p><img loading="lazy" class="aligncenter wp-image-351362 size-full"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7/08/06-5.jpg" alt="분야를 막론하고 전체를 꿰고 있는 전문가, 란 게 존재한다면 하나의 조직에 전문가가 수십·수백 명씩 있어야 할 까닭이 없다. 시스템이 복잡하고 기술은 세분화·파편화된 공학 쪽은 더더욱 그렇다. 오히려 전문가일수록 시스템 전체를 파악하지 못하는 문제가 생길 여지가 크다" width="849" height="560" /></p>
<p>분야를 막론하고 전체를 꿰고 있는 전문가, 란 게 존재한다면 하나의 조직에 전문가가 수십·수백 명씩 있어야 할 까닭이 없다. 시스템이 복잡하고 기술은 세분화·파편화된 공학 쪽은 더더욱 그렇다. 오히려 전문가일수록 시스템 전체를 파악하지 못하는 문제가 생길 여지가 크다. ‘공학적 지식을 기반으로 하면서 첨예한 논란의 한복판에 있는’ 이슈에 관한 한 과학적 재판이 효과적일 수 있는 건 그 때문이다.</p>
<p> </p>
<p style="text-align: right"><strong>※</strong><strong>이 칼럼은 해당 필진의 개인적 소견이며 삼성전자의 입장이나 전략을 담고 있지 않습니다</strong></p>
<hr />
<p><a href="#_ftnref1" name="_ftn1">[1]</a> Pierre Simon Laplace(1749~1827). 프랑스 천문학자 겸 수학자</p>
<p><a href="#_ftnref2" name="_ftn2">[2]</a> Garry Kasparov(1963~). 러시아 출신 세계 체스 챔피언</p>
<p><a href="#_ftnref3" name="_ftn3">[3]</a> duo-binary. 파형의 스펙트럼을 저주파 부분으로 모아 고역 주파수 전송에 따른 감쇠 영향을 경감하는 신호 전송 방식</p>
<p><a href="#_ftnref4" name="_ftn4">[4]</a> 펄스진폭변조(Pulse-Amplitude Modulation, 펄스의 폭과 주기를 일정하게 하고 신호파에 따라 해당 진폭만 변화시키는 방식)의 일종</p>
<p><a href="#_ftnref5" name="_ftn5">[5]</a> Non-Return-to-Zero. 정보 값에 변화가 생겼을 때에만 펄스를 켜거나 끄는 신호 전송 방식</p>
<p><a href="#_ftnref6" name="_ftn6">[6]</a> open source. 소프트웨어 설계도에 해당하는 소스코드를 인터넷 등으로 무상 공개, 누구나 개량∙재배포할 수 있도록 하는 것</p>
<p><a href="#_ftnref7" name="_ftn7">[7]</a> 2011년 3월 일본 동북부 지방을 관통한 지진과 쓰나미의 여파로 일본 후쿠시마현 소재 원전의 방사능이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p>
<p><a href="#_ftnref8" name="_ftn8">[8]</a> 방사선 방출 강도가 높은 방사능 폐기물. 사용 후 핵연료에서 분리된 핵분열 생성물의 농축 폐액이나 플루토늄 등의 초우라늄 원소를 많이 포함한 폐기물 등을 포함한다</p>
<p><a href="#_ftnref9" name="_ftn9">[9]</a> semiconductor packaging. 반도체 칩을 탑재 기기에 맞는 형태로 만드는 기술</p>
]]></content:encoded>
																				</item>
					<item>
				<title><![CDATA[[전문가 칼럼] 호기심에 대한 오해와 진실]]></title>
				<link>https://news.samsung.com/kr/%ec%a0%84%eb%ac%b8%ea%b0%80-%ec%b9%bc%eb%9f%bc-%ed%98%b8%ea%b8%b0%ec%8b%ac%ec%97%90-%eb%8c%80%ed%95%9c-%ec%98%a4%ed%95%b4%ec%99%80-%ec%a7%84%ec%8b%a4</link>
				<pubDate>Fri, 17 Oct 2014 11:00:37 +0000</pubDate>
								<media:content url="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4/10/%EC%A0%84%EB%AC%B8%EA%B0%80-%EC%B9%BC%EB%9F%BC_%EB%8F%84%EB%B9%84%EB%9D%BC_3-680x233.jpg" medium="image" />
				<dc:creator><![CDATA[jinsoo2.park]]></dc:creator>
						<category><![CDATA[오피니언]]></category>
		<category><![CDATA[외부 기고]]></category>
		<category><![CDATA[과학]]></category>
		<category><![CDATA[문명]]></category>
		<category><![CDATA[발달]]></category>
		<category><![CDATA[발명]]></category>
		<category><![CDATA[삼성전자]]></category>
		<category><![CDATA[아이들]]></category>
		<category><![CDATA[육아]]></category>
		<category><![CDATA[호기심]]></category>
                <guid isPermaLink="false">http://bit.ly/2pQtzLf</guid>
									<description><![CDATA[곽금주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   “사람들 왜 저래?” “아까 둘이 무슨 얘길 주고받았을까?” “어째서 그런 생각을 하게 됐지?” 인간은 늘 뭔가를 궁금해 한다. 호기심은 종종 생각지 못했던 큰 결과를 낳기도 한다. 오죽하면 지나친 호기심의 위험성을 경계하는 속담(Curiosity killed the cat)까지 나왔겠나. 과한 호기심은 고양이도 죽인다? 진화론적으로 볼 때 모든 동물은 호기심을 갖고 있다. 인간에게나 동물에게나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 style="text-align: right">
	<strong>곽금주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strong>
</p>
<hr />
<p style="text-align: right">
	 
</p>
<p>
	“사람들 왜 저래?” “아까 둘이 무슨 얘길 주고받았을까?” “어째서 그런 생각을 하게 됐지?”
</p>
<p>
	인간은 늘 뭔가를 궁금해 한다. 호기심은 종종 생각지 못했던 큰 결과를 낳기도 한다. 오죽하면 지나친 호기심의 위험성을 경계하는 속담(Curiosity killed the cat)까지 나왔겠나.
</p>
<p>
	<a href="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4/10/0128.jpg"><img loading="lazy" alt="고양이에게 아이스크림을 건네는 사진" class="aligncenter wp-image-202551 size-full" height="542"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4/10/0128.jpg" width="849" /></a><br class="none" /><br />
	<br />
	<strong><span style="font-size: 18px;color: #800080">과한 호기심은 고양이도 죽인다?</span></strong>
</p>
<p>
	진화론적으로 볼 때 모든 동물은 호기심을 갖고 있다. 인간에게나 동물에게나 호기심은 생명 유지에 큰 도움이 된다. 호기심을 가질수록 획득하는 정보량이 많아지고 그만큼 자신이 놓인 상황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위험한 상황을 피할 수 있는 가능성도 높아진다. 요컨대 생활 환경이 계속 바뀐다고 가정할 때 같은 조건이면 호기심 강한 사람의 생존 가능성이 더 높다.
</p>
<p>
	인간과 동물의 호기심은 그 성격이 서로 다르다. 동물은 단순히 주어진 상황에서 목숨을 유지하기 위해 호기심을 갖는다. 반면, 인간의 호기심은 ‘생존’과 ‘이익’의 차원을 넘어서 정보와 지식을 끊임없이 획득하고자 하는 ‘배움’의 욕구와 연결된다.
</p>
<p>
	강도의 차이도 확연하다. 인간의 호기심 욕구는 동물의 그것보다 훨씬 강하다. 한 심리학자가 실험을 통해 인간(어린이)과 원숭이의 호기심을 비교했다. 두 집단 모두에게 △신기한 기계를 보여준 후 △해당 기계에 관심을 보이고 작동시킨 집단에게만 일정한 보상을 제공한 것. 결과는 흥미로웠다. 원숭이 집단의 경우, (기계를 작동시켜) 보상을 받은 무리만 기계 작동 원리를 추론하려는 호기심을 보였다. 반면, 어린이 집단은 보상 유무와 관계 없이 기계 작동 원리를 궁금해 했다.
</p>
<p>
	<a href="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4/10/0228.jpg"><img loading="lazy" alt="아이들이 바닥에 엎드려 지도를 보고 있는 사진" class="aligncenter wp-image-202552 size-full" height="564"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4/10/0228.jpg" width="849" /></a>
</p>
<div class="txc-textbox" style="border: 1px solid #cccccc;padding: 10px;text-align: center;background-color: #000000">
	<span style="color: #ffffff">인간과 동물의 호기심은 그 성격이 서로 다르다. 동물은 단순히 주어진 상황에서</span><br />
	<span style="color: #ffffff">목숨을 유지하기 위해 호기심을 갖는다. 반면, 인간의 호기심은 <strong>‘생존’과 ‘이익’의</strong></span><br />
	<span style="color: #ffffff"><strong>차원을 넘어서 정보와 지식을 끊임없이 획득하고자 하는 ‘배움’의 욕구</strong>와 연결된다.</span>
</div>
<p>
	 
</p>
<p>
	<span style="font-size: 18px;color: #800080"><strong>인류 문명은 끝없는 호기심의 결과</strong></span>
</p>
<p>
	특정 현상의 원인과 결과를 연결 지어 추론하는 능력은 모든 영장류가 갖고 있다. 하지만 인과적 추론 과정에서 내적 동기인 호기심을 작동시키는 건 인간이 유일하다. 위 실험에서도 알 수 있듯 인간은 즉각적 보상이 주어지지 않아도 모든 현상을 궁금해하며 탐색한다. 그 과정을 반복하며 주변 정보를 빠르게 받아들이고 지식을 축적한다.
</p>
<p>
	인간 특유의 열정적 호기심은 실로 많은 걸 창조해냈다. 수많은 작가와 발명가, 과학자가 바로 이 호기심 욕구 덕분에 새로운 작품과 발명품, 과학기술을 탄생시킬 수 있었다. 호기심은 인간에게 ‘새로운 환경과 경험에 대한 탐험 욕구’를 불러일으킨다. 호기심이 새로운 관점 형성의 단초로 작용하는 셈이다.
</p>
<p>
	<a href="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4/10/0326.jpg"><img loading="lazy" alt="우주선, 행성, 우주인 등 상상하는 어린 아이" class="aligncenter wp-image-202553 size-full" height="598"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4/10/0326.jpg" width="849" /></a>
</p>
<div class="txc-textbox" style="border: 1px solid #cccccc;padding: 10px;text-align: center;background-color: #000000">
	<span style="color: #ffffff">인간 특유의 열정적 호기심은 실로 많은 걸 창조해냈다. 수많은 작가와 발명가, 과학자가 바로</span><br />
	<span style="color: #ffffff">이 <strong>호기심 욕구 덕분에 새로운 작품과 발명품, 과학기술을 탄생</strong>시킬 수 있었다. 호기심은 인간에게</span><br />
	<span style="color: #ffffff">‘새로운 환경과 경험에 대한 탐험 욕구’를 불러일으킨다. 호기심이 새로운 관점 형성의 단초로 작용하는 셈이다.</span>
</div>
<p>
	 
</p>
<p>
	‘워터페블(waterpebble)’이란 도구가 있다. 샤워할 때 배수구로 흘러가는 수량을 측정, 물을 아끼도록 도와주는 물건이다. 이걸 만든 디자이너 폴 프리스트만(Paul Priestman)은 어느 호텔에 묵으며 ‘물을 아껴 써라’는 표지판을 보고 문득 궁금해졌다. ‘어떻게 하면 실질적으로 물을 아낄 수 있을까?’ 시작은 단순한 호기심이었지만 결과는 기대 이상이었다. 사용자가 샤워 직전 배수구에 넣어둔 워터페블은 사용자가 샤워를 얼마나 오랫동안 했는지, 수온은 어느 정도였는지 LED 조명으로 표시한다.
</p>
<p style="text-align: center">
	<a href="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4/10/%EC%9B%8C%ED%84%B0%ED%8E%98%EB%B8%94_%EC%86%8C%EA%B0%9C%EC%98%81%EC%83%81%EC%BA%A1%EC%B2%98.png"><img loading="lazy" alt="워터페블을 설치한 모습" class="aligncenter wp-image-202564 size-full" height="476"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4/10/%EC%9B%8C%ED%84%B0%ED%8E%98%EB%B8%94_%EC%86%8C%EA%B0%9C%EC%98%81%EC%83%81%EC%BA%A1%EC%B2%98.png" width="843" /></a><span style="font-size: 12px">▲ LED 조명으로 샤워 시 사용 수량을 측정, 물 절약에 도움을 주는 워터페블 (출처 : <a href="http://www.waterpebble.com/" target="_blank">워터페블 공식 홈페이지</a>/출처가 명기된 이미지는 무단 게재, 재배포할 수 없습니다)</span>
</p>
<p>
	워터페블 사례에서도 알 수 있듯 호기심은 ‘전에 없던 물건’을 발명해내는 창조력의 원천이 된다. 반대로 말하면 누가 뭘 하든 무관심하고 세상만사가 심드렁해지는 순간, 창조나 개혁은 물 건너가버린다. 이는 개인과 조직 할 것 없이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원리다.
</p>
<p>
	 
</p>
<p>
	<span style="color: #800080"><strong><span style="font-size: 18px">물음표 달고 살아야 행복하다</span></strong></span>
</p>
<p>
	호기심은 개개인의 삶의 만족도나 행복에도 영향을 끼친다. 매사 비관적인 사람은 자기 몸 하나 추스르는 것도 힘들다 보니 남의 인생까지 신경 쓸 여력이 없다. 반면, 자신을 둘러싼 모든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사람은 자연스레 여러 가지 일에 관심을 갖게 된다. 이런 호기심은 ‘긍정’이나 ‘행복’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다.
</p>
<p>
	한 심리학자가 70대 노인들을 대상으로 호기심과 건강의 상관관계에 관한 실험을 진행했다. 피험자의 호기심 정도와 건강 상태를 측정하고 5년 후 그들의 생존율을 조사하는 방식이었다. 놀랍게도 연령과 흡연 여부, 질병 상태 등과 무관하게 호기심 많은 대상자가 더 많이 살아 있었다. 비슷한 결과가 도출된 동물 실험 결과도 보고된 적이 있다. 종양에 걸려 죽을 날이 얼마 남지 않은 쥐들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한 결과, 호기심 많고 탐험적 행동을 보인 쥐가 그렇지 않은 쥐보다 6개월 더 오래 산 것. 이 두 실험 결과는 우리에게 ‘호기심이란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심리가 아니라) 생물의 건강, 나아가 생존에 영향을 끼치는 욕구’란 사실을 새삼 일깨운다.
</p>
<p>
	아이들은 말 끝마다 “왜?”를 덧붙인다. 그런데 희한하게도 나이가 들수록 이런 질문의 수는 계속 줄어든다. 어쩌다 물음표가 떠올라도 스스로 유치하다고 생각하며 애써 욕구를 감추려 한다. 이는 잘못된 행동이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평생 질문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 더 나아가 호기심 자체를 즐길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 자기 자신도, 조직과 사회도 존재할 수 있다.
</p>
<p>
	<a href="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4/10/0424.jpg"><img loading="lazy" alt="궁금해하는 여성의 사진" class="aligncenter wp-image-202554 size-full" height="635"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4/10/0424.jpg" width="849" /></a>
</p>
<p>
	즐겁게, 행복하게 살고 싶은가? 그렇다면 이제부터라도 내면에 잠들어 있는 호기심 욕구를 흔들어 깨워라. 뭐든 궁금해 하고 탐색하려는 자세를 갖자. 그리고 기꺼이 문제의 해결을 위해 노력하자. 호기심이야말로 인간의 삶을 지속시키는 가장 원초적 욕구니까.
</p>
<p>
	<span style="font-size: 12px">※ 이 칼럼은 전문가 필진의 의견으로 삼성전자의 입장이나 전략을 담고 있지 않습니다.</span>
</p>
<div class="txc-textbox" style="background-color: #eeeeee;border: #cccccc 1px solid;padding: 10px">
<p>
		전문가 칼럼의 이전 콘텐츠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p>
<h2>
		<a href="https://news.samsung.com/kr/QvoAL" target="_blank">☞[전문가 칼럼] 왜 우리나라엔 구글 같은 기업이 없을까?</a><br />
	</h2>
<h2>
		<a href="https://news.samsung.com/kr/5XZac" target="_blank">☞[전문가 칼럼] 한국 축구와 함께 '불멸의 로맨스'를</a><br />
	</h2>
</div>
]]></content:encoded>
																				</item>
					<item>
				<title><![CDATA[‘Antennagate’가 주는 교훈]]></title>
				<link>https://news.samsung.com/kr/324</link>
				<pubDate>Tue, 20 Jul 2010 02:18:27 +0000</pubDate>
								<media:content url="https://news.samsung.com/kr/wp-content/themes/newsroom/images/default_image.png" medium="image" />
				<dc:creator><![CDATA[jinsoo2.park]]></dc:creator>
						<category><![CDATA[오피니언]]></category>
		<category><![CDATA[Antennagate]]></category>
		<category><![CDATA[MIMO]]></category>
		<category><![CDATA[개발]]></category>
		<category><![CDATA[과학]]></category>
		<category><![CDATA[기술]]></category>
		<category><![CDATA[데스그립]]></category>
		<category><![CDATA[무선]]></category>
		<category><![CDATA[삼성]]></category>
		<category><![CDATA[삼성전자]]></category>
		<category><![CDATA[스마트폰]]></category>
		<category><![CDATA[안테나]]></category>
		<category><![CDATA[안테나게이트]]></category>
		<category><![CDATA[융합]]></category>
		<category><![CDATA[이동통신]]></category>
		<category><![CDATA[인테나]]></category>
		<category><![CDATA[휴대폰]]></category>
                <guid isPermaLink="false">http://bit.ly/358IiBn</guid>
									<description><![CDATA[나는 올해로서 안테나 처리 분야를 연구를 시작한지 만 10년이 넘었다. 안테나는 토마스 에디슨에 의해 1885년 처음으로 특허가 승인된 기술이며 용어는 마르코니에 의해 가장 먼저 사용되었다. 전류/전압으로 표현되는 도체에서 통하는 전류를 전자파/전기파로 부도체(유전체)에서 전달되는 전자기파로 변환하는 게이트 역할을 하는 장치가 안테나로써 무선통신에서 알파요 오메가로 알려질 정도로 기본 장치에 해당한다.   94년 통신 분야 연구개발에 몸담게 된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나는 올해로서 안테나 처리 분야를 연구를 시작한지 만 10년이 넘었다.</p>
<p>안테나는 토마스 에디슨에 의해 1885년 처음으로 특허가 승인된 기술이며 용어는 마르코니에 의해 가장 먼저 사용되었다. 전류/전압으로 표현되는 도체에서 통하는 전류를 전자파/전기파로 부도체(유전체)에서 전달되는 전자기파로 변환하는 게이트 역할을 하는 장치가 안테나로써 무선통신에서 알파요 오메가로 알려질 정도로 기본 장치에 해당한다.<span style="color: #8e8e8e"><br />
</span></p>
<p> </p>
<div id="attachment_52340" style="width: 510px" class="wp-caption aligncenter"><img loading="lazy" aria-describedby="caption-attachment-52340" class="size-full wp-image-52340" alt="'Antennagate' Not unique to iphone4"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0/07/11.jpg" width="500" height="215" /><p id="caption-attachment-52340" class="wp-caption-text">출처 : http://sunday.joins.com/_data/photo/2010/07/17235059.jpg//출처가 명기된 이미지는 무단 게재, 재배포할 수 없습니다</p></div>
<p><span style="color: #8e8e8e"><br class="none" /></span>94년 통신 분야 연구개발에 몸담게 된 것이 계기가 되어 그 동안 이동통신 안테나 처리 관련 석사와 박사 학위 논문도 썼고 안테나 처리 관련된 굵직한 상도 두 번이나 받았다. 그렇지만 지난 WWDC 2010에서 Jobs가 발표한 아이폰 4의 설명을 들었을 때 외곽으로 둘러싼 안테나 기술은 잘 이해가 되지 않았다. 국제 이동통신 표준화에서 수년간 안테나 처리 분야 공식 Editor도 한 경험이 있는 터라 안테나 처리 관련해서 기본 상식은 알고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아이폰 4의 새로운 안테나 형태는 아무래도 이해가 안되었었다. 뭔가 이상했다.</p>
<p>아니나 다를까 사건은 일어났다. 소비자들은 통화 품질이 좋지 않고 때로는 끊어지는 경우가 있다고 했고 그 이유로 새로운 안테나 구조를 들었다. 한 소비자가 Jobs에게 이상한 현상에 대한 메일을 보내면서 문제는 더 확대되기 시작했다. Jobs는 문제를 파악하여 현황을 전달하기 보다는 폰을 제대로 잡고 통화해야 한다<span style="color: #8e8e8e">(Just avoid holding it in that way)</span>고 응대했던 것이다.</p>
<p> </p>
<div id="attachment_52344" style="width: 690px" class="wp-caption alignnone"><img loading="lazy" aria-describedby="caption-attachment-52344" class="size-full wp-image-52344" alt="범퍼케이스(Bumper Case) 고무밴드는 손바닥 피부의 전기 자극이 안테나와 접촉하는 것을 차단해 수신 감도의 저하를 막는다, 아이폰4 케이스 씌우기(iphone4 Case Fix)아이폰 측면을 범퍼로 감싸면 수신 기능에 영향을 주는 안테나 밴드 부분을 덮어 수신 불량 해결"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0/07/21.jpg" width="680" height="152" /><p id="caption-attachment-52344" class="wp-caption-text">출처 : http://news.joins.com/component/htmlphoto_mmdata/201007/htm_/출처가 명기된 이미지는 무단 게재, 재배포할 수 없습니다</p></div>
<p><span style="color: #8e8e8e"><br />
</span>한 소비자의 불만은 결국 Jobs가 2차 세계 시장 확대 발매 이전에 기자 회견을 갖고 시인과 사과를 하는 상황에 이르게 했다. 소비자의 승리였다. 그리고 내용은 어떻든 간에 최고 책임자인 Jobs의 신속한 대응에는 인간다움을 느끼게 했다. 그렇지만 내용은 정말 문제였다. 다른 회사들까지 물고 넘어간 것이다. 림사는 즉각 성명을 내고 “한가지 확실한 것은 블랙베리를 사용하는 고객들은 단지 (통화) 연결을 유지하기 위해 케이스를 사용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p>
<p>이번 인터뷰 내용은 휴대폰 안테나 기술 설치의 어려움에서는 공감이 가지만 물타기식 접근은 무리수가 있었다. 휴대폰에 안테나를 설치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으며, 각 설치 방법은 서로 큰 차이가 없어 보여도 경험과 테스트를 통해 선택한 설치 방법의 작은 차이가 통화 품질에는 적지 않게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p>
<p>이번에 안테나를 밖에 내놓고 손으로 잡게 한다는 점은 안테나 처리 분야 엔지니어인 나에게도 익숙하지 않은 방법이다. 안테나는 전도체인 생체와 닿아서는 안 된다는 것이 안테나 분야 엔지니어들에게는 상식이다. 생체와 닿아도 되는 특수한 방법을 사용하고 있는 건지 아니면 정말로 몰라서 놓친 문제인지는 아직 분명하지 않다. 일반적인 방법으로 디자인되었다면 아래에서 갈라지는 두 개의 외형 안테나가 손에 의해서 만져질 경우 생체의 전기 전달 특성 때문에 미세 전류가 흘러 잡음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이 문제를 해결했었는지 아니면 몰랐었는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아마도 첨단 안테나 분야 기술자들을 보유하고 있다고 했으니 어느 정도는 해결되었는데도 부분적으로 문제가 남아있었던 것인지도 모르겠다.</p>
<div id="attachment_52345" style="width: 417px" class="wp-caption aligncenter"><img loading="lazy" aria-describedby="caption-attachment-52345" class="size-full wp-image-52345" alt="여러 가지 안테나 형태들 / 출처 : http://www.tpub.com/neets/book10/NTX4-3.GIF"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0/07/31.jpg" width="407" height="416" /><p id="caption-attachment-52345" class="wp-caption-text">여러 가지 안테나 형태들 / 출처 : http://www.tpub.com/neets/book10/NTX4-3.GIF/출처가 명기된 이미지는 무단 게재, 재배포할 수 없습니다</p></div>
<p>최근 논란이 된 경쟁사는 기술력도 디자인 못지 않게 중요하게 생각하는 회사이고 앞으로 안테나 전문가들을 더 채용한다고 하니 멀지 않아 문제가 해결 되지 않을까 생각은 든다. 그렇지만 지금까지의 사태로 인해 생긴 이미지 손상은 회복하려면 기술 보상보다 훨씬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p>
<p>기술적으로 볼 때는 안테나 기술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볼 수 있다. 현재에 불거진 이슈는 외장이나 사이즈를 줄이기 위해 안테나를 소위 인테나 <span style="color: #8e8e8e">(Intenna)</span>로 만드는 부분에서 생기는 이슈들이다. 그렇지만 앞으로는 3GPP LTE와 WiMax 802.16m 국제 이동통신 표준화에 반영되었듯이 단말의 안테나 기술이 MIMO 방식으로 바뀌어 가게 되면 더 복잡한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있다. 한 개의 안테나를 넣는데도 어려움이 많은데 두 개 이상의 안테나를 넣어야 하는 MIMO를 사용하게 되면 더욱 많은 해결해야 할 문제점들이 나오게 될 것이다. 앞으로는 이동통신 네트웍의 셀 전반의 성능을 높이기 위해 협력 형태 MIMO 안테나 <span style="color: #8e8e8e">(CoMP, cooperative relay)</span>, 에너지 소비를 조절하기 위해 대규모 MIMO 안테나 <span style="color: #8e8e8e">(many antenna beamforming)</span> 기술의 활용이 예측되고 있는 만큼 안테나 기술에 대한 철저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하겠다.</p>
<div id="attachment_52346" style="width: 510px" class="wp-caption aligncenter"><img loading="lazy" aria-describedby="caption-attachment-52346" class="size-full wp-image-52346" alt="안테나 처리 기술의 발전 방향 / 출처 : http://upload.wikimedia.org/wikipedia/ko/2/2b/MIMO_communications.svg"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0/07/41.jpg" width="500" height="214" /><p id="caption-attachment-52346" class="wp-caption-text">안테나 처리 기술의 발전 방향 / 출처 : http://upload.wikimedia.org/wikipedia/ko/2/2b/MIMO_communications.svg/출처가 명기된 이미지는 무단 게재, 재배포할 수 없습니다</p></div>
<p>안테나에서 중요한 숫자는 활용 주파수 대역 높이이다. 안테나 길이도 주파수 대역 높이에 비례하며 두 개 이상의 안테나를 사용하는 MIMO 기술에서 주변 안테나 간 간격도 주파수 대역 높이에 비례한다. 통상 효율적인 방식을 위해서는 둘 다 주파수의 반파장에 비례해야 한다 <span style="color: #8e8e8e">(모노폴 안테나의 길이는 사분의 파장에 비례해야 한다)</span>. 2GHz 경우 반파장의 길이는 7.5cm 정도가 된다. 전통적인 안테나 설치 방식을 사용하면 길이나 상호 간격이 줄어들면 수신 성능은 줄어든 길이에 비례해서 달라지게 된다.</p>
<div id="attachment_52350" style="width: 339px" class="wp-caption aligncenter"><img loading="lazy" aria-describedby="caption-attachment-52350" class="size-full wp-image-52350" alt="Dipole antenna, Monopole antenna"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0/07/51.jpg" width="329" height="115" /><p id="caption-attachment-52350" class="wp-caption-text">안테나 길이와 활용 주파수 파장의 관계 / 출처 : http://www.rfdh.com/bas_rf/begin/images/ant_reso.gif/출처가 명기된 이미지는 무단 게재, 재배포할 수 없습니다</p></div>
<p>안테나의 길이의 경우 meta-material이라는 상식을 뛰어넘는 물질의 가능성에 대한 연구를 통해 새로운 결과가 나오고 있다. Meta-material을 이용하는 안테나는 자연계에서 쉽사리 알려지지 않은 특성을 이용하는 신기술로 초소형/고효율의 안테나 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MIMO 안테나를 위한 안테나간 간격의 경우도 안테나 배치에 대한 기하학적인 차원에 대한 새로운 사고 덕분에 기존 상식을 뛰어넘는 조건들이 나올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유클리드 기하학에 따르면 삼각형의 세 각의 합은 180이고 데카르트의 직각 좌표계에 의하면 차원은 정수배만 존재한다. 그렇지만 상대성이론에도 사용되기도 한 리만의 기하학에서는 삼각형의 세 각의 합이 꼭 180도 가 될 필요는 없다. 복잡계 이론의 프랙탈은 비정수 차원에 대해서도 정의가 가능함을 보여주고 있으며 양자이론의 초끈 이론은 5차원 이상의 세계가 이론적으로 성립됨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새로운 기하학적 사고를 통해 MIMO 안테나간 간격 요구 사항에도 변화가 진행되고 있다. 더불어 안테나 어원이 곤충의 더듬이였던 것처럼 생체의 특성을 묘사하게 된다면 또 다른 새로운 형태의 안테나가 가능해질지도 모른다.</p>
<p>한 보도에서는 이번 안테나게이트 사건을 개발사 내부의 소통 부족 때문일지도 모른다고 했다. 과학 기술 발전은 6개월에 두 배씩 늘어나는 온라인 지식의 양만큼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다. 따라서 엔지니어의 자료들은 새로운 기술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어 보어의 상보성의 원리에서 알려주듯이 명쾌함이 떨어지게 된다. 전혀 새로운 이야기를 명쾌하게 설명하기는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엔지니어들은 설득을 위해 자료를 스마트하게 준비하는 꾸준한 노력과 용기가 필요하다. 더불어 이미 시작한 마스터, 펠로우 제도 등 기술 전문가들의 양성과 역할 확대도 점점 더 많은 기여를 하게 될 것으로 생각된다. 포유류 동물들에게서도 상대의 크기가 작거나 약할 경우에는 자신의 힘을 조절하여 협력적이 되는 페어 플레이 네트워킹 현상이 관찰되고 있다고 한다. 운영 시스템에부터 기술, 디자인 그리고 마케팅 전문가간의 융통섭을 통한 소통과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가 되고 있다고 하겠다.</p>
<p>새로운 과학적 발견과 철학적 사고 덕택에 상상을 뛰어 넘는 놀라운 안테나 관련 기술들이 나오게 될 날이 기대된다. 이번에 아이폰 4에서 보여준 안테나 기술이 아직까지는 상식 수준의 기술이었고 기본적인 문제점에서도 완벽하게는 해결되어 있지 않았음에 안테나 처리 분야 엔지니어로서 아쉬움이 남는다. 하지만 앞으로 나오게 될 새로운 안테나 기술에 기대를 걸며 안타까운 마음을 씻으려고 한다. 가능하면 새로운 안테나 기술이 우리 엔지니어 손으로 구현되길 한편으로 더 기대해본다.</p>
<p><span style="font-size: 12pt"><span style="color: #3058d2"><strong><span style="text-decoration: underline">참고자료</span></strong><br />
</span></span>[1] 아이폰 4, <a href="http://en.wikipedia.org/wiki/IPhone_4">http://en.wikipedia.org/wiki/IPhone_4</a><br />
[2] <a href="mailto:kcwsssk@joongang.co.kr">kcwsssk@joongang.co.kr</a>, <a title="[http://article.joins.com/article/article.asp?ctg=13&Total_ID=4319979]로 이동합니다." href="http://article.joins.com/article/article.asp?ctg=13&Total_ID=4319979" target="_blank">스티브 잡스 신화 ‘안테나게이트’에 무너지나</a> <span style="color: #8e8e8e"><지구촌, Joins, 2010-7-17><br />
</span>[3] <a title="[http://www.tuaw.com/2010/07/16/apple-plays-satirical-iphone-antenna-song-at-press-conference/]로 이동합니다." href="http://www.tuaw.com/2010/07/16/apple-plays-satirical-iphone-antenna-song-at-press-conference/" target="_blank">안테나 송 (Antennagate)</a><br />
[4] <a title="[http://news.kukinews.com/article/view.asp?page=1&gCode=int&arcid=0003928873&code=41131111]로 이동합니다." href="http://news.kukinews.com/article/view.asp?page=1&gCode=int&arcid=0003928873&code=41131111" target="_blank">“잡스씨, 아이폰4 실패에 우릴 왜?”… 블랙베리 CEO ‘발끈’</a> <span style="color: #8e8e8e"><국민일보, 2010-07-18><br />
</span>[5] <a title="[http://www.rfdh.com/bas_rf/begin/antenna.php3]로 이동합니다." href="http://www.rfdh.com/bas_rf/begin/antenna.php3" target="_blank">RF 회로개념 잡기 – PART 10 <img src="https://s.w.org/images/core/emoji/16.0.1/72x72/25b6.png" alt="▶" class="wp-smiley" style="height: 1em; max-height: 1em;" /> Antenna (안테나)</a><br />
[6] 이인식, <a title="[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0/07/16/2010071601217.html?Dep1=news&Dep2=headline2&Dep3=h2_01]로 이동합니다." href="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0/07/16/2010071601217.html?Dep1=news&Dep2=headline2&Dep3=h2_01" target="_blank">개는 윤리적 동물이다.</a> <span style="color: #8e8e8e"><조선일보, 2010-07-19></span></p>
<p> </p>
<p style="text-align: center"><img loading="lazy" class=" wp-image-52352 aligncenter" alt="김성진"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0/07/kimsungjin1.gif" width="650" height="112" /><span style="color: #8e8e8e">※ 본 블로그에 게시한 글은 개인적인 것으로 삼성전자의 입장, 전략 또는 의견을 나타내지 않습니다.</span></p>
]]></content:encoded>
																				</item>
			</channel>
</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