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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낙관 파기 &#8211; Samsung Newsroom Korea</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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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What's New on Samsung Newsroom</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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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캘리그래피의 완성’ 낙관 만들기, 지우개로 간편하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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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26 Sep 2016 12:55:19 +00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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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c:creator><![CDATA[삼성전자 뉴스룸]]></dc:creator>
						<category><![CDATA[오피니언]]></category>
		<category><![CDATA[임직원 칼럼]]></category>
		<category><![CDATA[낙관 파기]]></category>
		<category><![CDATA[임직원칼럼]]></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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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안녕하세요. 벌써 여섯 번째, 마지막 칼럼으로 인사 드립니다. ‘마지막’이라고 하니 어쩐지 이른 아침 부는 찬바람처럼 마음 한구석이 휑한 느낌이네요. 갖고 있던 뭔가를 누군가에게 빼앗기는 기분이 들기도 하고요. 비록 실제로 얼굴을 맞대고 만난 건 아니었지만 ‘칼럼’이란 매개를 통해 여러분과 어느 정도의 공감대는 형성할 수 있었던 것 같아 괜히 아쉽기도 합니다. 하지만 마지막 순간까지 기운 내야겠죠? 오늘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 style="text-align: center">
	<img alt="%ec%bd%98%ed%85%90%ec%b8%a0%ec%95%88%eb%82%b4%eb%b0%b0%eb%84%88%ec%a0%95%ec%8b%9d%eb%a1%9c%ea%b3%a0%ed%8f%b0%ed%8a%b8%eb%b3%80%ea%b2%bd"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298648" height="30"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6/09/%EC%BD%98%ED%85%90%EC%B8%A0%EC%95%88%EB%82%B4%EB%B0%B0%EB%84%88%EC%A0%95%EC%8B%9D%EB%A1%9C%EA%B3%A0%ED%8F%B0%ED%8A%B8%EB%B3%80%EA%B2%BD-6.jpg" width="849" /><img alt="'캘리그래피의 완성' 낙관 만들기, 지우개로 간편하게! 임직원 칼럼_이랑6. 개성 넘치는 임직원 여섯 명이 매주 색다른 주제로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우리 삶 가까이 있는 IT와 일상의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298684" height="380"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6/09/%EC%9E%84%EC%A7%81%EC%9B%90%EC%B9%BC%EB%9F%BC%EC%9D%B4%EB%9E%916%ED%8E%B8_%EB%8F%84%EB%B9%84%EB%9D%BC-2.jpg" title="" width="849" />
</p>
<p>
	안녕하세요. 벌써 여섯 번째, 마지막 칼럼으로 인사 드립니다. ‘마지막’이라고 하니 어쩐지 이른 아침 부는 찬바람처럼 마음 한구석이 휑한 느낌이네요. 갖고 있던 뭔가를 누군가에게 빼앗기는 기분이 들기도 하고요. 비록 실제로 얼굴을 맞대고 만난 건 아니었지만 ‘칼럼’이란 매개를 통해 여러분과 어느 정도의 공감대는 형성할 수 있었던 것 같아 괜히 아쉽기도 합니다. 하지만 마지막 순간까지 기운 내야겠죠?
</p>
<p>
	오늘 주제는 ‘낙관(落款) 만들기’입니다. 국어사전에서 낙관의 정의를 찾아보면 ‘작가가 자신의 글씨나 그림 따위에 이름이나 호를 쓰고 도장을 찍는 일, 또는 그 도장’이라고 나옵니다. 낙관은 캘리그래피에서도 종종 필요합니다. 특히 기본 자세를 익히고 초급 수준을 넘어서면 누구나 자신의 낙관을 만들어두는 게 좋습니다. 낙관 유무에 따라 작품의 완성도가 한층 달라져 보이곤 하거든요. 자, 그럼 본격적으로 시작해볼까요?
</p>
<p>
	 
</p>
<p>
	<strong><span><span style="font-size: 18px">‘낙관 3종 세트’ 두인·아호인·성명인</span></span></strong>
</p>
<p>
	우선 낙관 제작에 필요한 재료부터 알아볼게요.
</p>
<p style="text-align: center">
	<img alt="위 사진의 1번은 전각 재료입니다. 크게 ‘고정 틀’과 ‘전각(조각)칼’로 구분되죠. 2번은 완성된 낙관을 실제로 찍어볼 한지입니다. 3·4·5번은 각각 기름종이와 사포, 모눈종이고요. 오른쪽 위 6번은 인주입니다."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298688" height="497"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6/09/01-19.jpg" title="" width="849" />
</p>
<p>
	위 사진의 1번은 전각 재료입니다. 크게 ‘고정 틀’과 ‘전각(조각)칼’로 구분되죠. 2번은 완성된 낙관을 실제로 찍어볼 한지입니다. 3·4·5번은 각각 기름종이와 사포, 모눈종이고요. 오른쪽 위 6번은 인주입니다.
</p>
<p>
	낙관의 종류엔 크게 ‘두인’과 ‘아호인’, 그리고 ‘성명인’ 등 세 가지가 있습니다. 일종의 ‘세트’ 개념이라고 할 수 있죠. 두인은 셋 중 크기가 제일 작으며 작품 맨 윗부분 시작 지점에 찍어줍니다. 아호인과 성명인은 크기가 같은데요. 아호인은 작가 자신의 호(號)라고 생각하시면 이해가 빠르실 거예요.
</p>
<p>
	제일 처음 하실 작업은 모눈종이를 활용, 낙관을 디자인하는 겁니다. 이때 디자인 작업은 낙관의 실제 크기로 진행해야 하므로 일단 낙관 크기대로 윤곽선을 그려줘야 합니다.
</p>
<p style="text-align: center">
	<img loading="lazy" alt="제일 처음 하실 작업은 모눈종이를 활용, 낙관을 디자인하는 겁니다. 이때 디자인 작업은 낙관의 실제 크기로 진행해야 하므로 일단 낙관 크기대로 윤곽선을 그려줘야 합니다."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298690" height="404"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6/09/02-17.jpg" title="" width="849" />
</p>
<p>
	이 작업을 마치면 아래 사진에서처럼 네모난 상자가 완성되는데요.
</p>
<p style="text-align: center">
	<img loading="lazy" alt="이 작업을 마치면 사진에서처럼 네모난 상자가 완성되는데요."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298691" height="437"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6/09/03-15.jpg" title="" width="849" />
</p>
<p>
	낙관 디자인이 맘에 들 때까지 다양한 서체를 연습해보는 게 좋은 만큼 상자는 여러 개 그려두는 게 좋겠죠? 작품 크기에 맞춰 골라 쓸 수 있도록 다양한 크기의 낙관을 미리 제작해두는 것도 고려해볼 만합니다. 참고로 아래는 제가 갖고 있는 크기별 낙관을 나열해본 겁니다.
</p>
<p style="text-align: center">
	<img loading="lazy" alt="크기별 낙관을 나열해본 겁니다."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298692" height="503"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6/09/03-2-1.jpg" title="" width="849" />
</p>
<p>
	 
</p>
<p>
	<strong><span><span style="font-size: 18px">방향은 반대로… 돌로 작업 시 ‘팔 힘’ 각오해야</span></span></strong>
</p>
<p>
	이제 본격적 디자인 작업에 들어갈 차례입니다. 아래 사진은 제 두인 ‘랑’과 아호 ‘이랑’의 서체인데요. 여러분도 다양한 서체를 실험하며 맘에 드시는 걸 고르시면 됩니다.
</p>
<p style="text-align: center">
	<img loading="lazy" alt="사진은 제 두인 ‘랑’과 아호 ‘이랑’의 서체인데요. 여러분도 다양한 서체를 실험하며 맘에 드시는 걸 고르시면 됩니다."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298693" height="437"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6/09/04-13.jpg" title="" width="849" />
</p>
<p>
	디자인이 완성됐다면 앞서 소개했던 재료 중 기름종이를 이용해 똑같이 따라 그려줍니다. 어릴 적, 기름종이 많이 사용해보셨죠? 그때를 떠올리며 쓱쓱 그려주시면 됩니다. 아래 사진(왼쪽)을 보시면 모눈종이 위에 기름종이가 올려진 게 보이실 거예요. 그런 다음, 연필로 글씨와 상자 윤곽선까지 그려주시기 바랍니다.
</p>
<p style="text-align: center">
	<img loading="lazy" alt="디자인이 완성됐다면 앞서 소개했던 재료 중 기름종이를 이용해 똑같이 따라 그려줍니다 사진(왼쪽)을 보시면 모눈종이 위에 기름종이가 올려진 게 보이실 거예요. 그런 다음, 연필로 글씨와 상자 윤곽선까지 그려주시기 바랍니다."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298694" height="402"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6/09/05-7.jpg" title="" width="849" />
</p>
<p>
	이 과정, 동영상으로도 한 번 보실까요?
</p>
<p style="text-align: center">
	<iframe loading="lazy" allowfullscreen="" frameborder="0" height="560" src="https://www.youtube.com/embed/ORAEWYP7r-8" width="849"></iframe>
</p>
<p>
	여기까진 잘 따라오셨죠? 다음 작업부턴 팔이 약간 아프실 테니 각오(?)하셔야 할 거예요. 제목에서 ‘힌트’를 드린 것처럼 오늘은 지우개를 활용, 낙관을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제 경우, 낙관 제작 수업을 진행할 때 “격렬한 운동은 하지 말고 오라”고 귀띔하곤 합니다. 보통 낙관 재질이 돌이고, 이 돌을 전각칼로 파야 하기 때문에 팔 힘이 많이 들어가거든요. 실제로 작업에 몰두하다보면 팔이 후들후들 떨리기도 한답니다.
</p>
<p>
	오늘은 두인 작업을 해볼 거라서 두인 크기에 적합한 지우개를 준비했습니다. 가로 1㎝, 세로 3㎝ 정도 될까요?
</p>
<p style="text-align: center">
	<img loading="lazy" alt=" 두인 작업을 해볼 거라서 두인 크기에 적합한 지우개를 준비했습니다. 가로 1㎝, 세로 3㎝ 정도 될까요?"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298695" height="437"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6/09/06-7.jpg" title="" width="849" />
</p>
<p>
	이 지우개의 단면에 (앞서 모눈종이에 그려둔) ‘랑’을 새기려 합니다. 이때 주의할 점은 방향입니다. 도장을 떠올려보세요. 도장은 그냥 볼 때와 찍힌 형태가 서로 다르죠? 거울과 같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아래는 지우개 위에 모눈종이를 올린 모습인데요. 처음 모눈종이에 그렸을 땐 분명 ‘[랑]’이었는데 지금은 거꾸로 보인다는 사실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p>
<p style="text-align: center">
	<img loading="lazy" alt="이때 주의할 점은 방향입니다."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298696" height="437"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6/09/07-2.jpg" title="" width="849" />
</p>
<p>
	지우개 위에 모눈종이를 올릴 때 뒤집어 올린 거죠. 그래야 글씨를 파고 난 후 찍었을 때 정상적 방향으로 보일 테니까요. 그런 다음, 모눈종이가 움직이지 않도록 손으로 꽉 잡아주세요.
</p>
<p style="text-align: center">
	<img loading="lazy" alt="모눈종이가 움직이지 않도록 손으로 꽉 잡아주세요."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298697" height="437"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6/09/08-4.jpg" title="" width="849" />
</p>
<p>
	이제 글자 그대로 전각칼의 뾰족한 부분을 활용, 콕콕 찍어주시기 바랍니다. 그래야 지우개에 글씨 선이 새겨지거든요.
</p>
<p style="text-align: center">
	<img loading="lazy" alt="글자 그대로 전각칼의 뾰족한 부분을 활용, 콕콕 찍어주시기 바랍니다"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298698" height="437"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6/09/09-3.jpg" title="" width="849" />
</p>
<p align="left">
	이 과정도 동영상으로 감상하시면 이해가 한층 빠르실 거예요.
</p>
<p style="text-align: center">
	<iframe loading="lazy" allowfullscreen="" frameborder="0" height="560" src="https://www.youtube.com/embed/BQDBSPRyMT4" width="849"></iframe>
</p>
<p>
	글씨대로 찍어준 후 모눈종이를 들어내면 새기려는 글자가 아래 사진에서와 같이 나타납니다. 다만 진짜 낙관을 새길 땐 돌에 이 작업을 하게 되는 것인 만큼 콕콕 찍을 때 힘이 좀 더 들어갑니다. 그 사실, 잊지 마세요!
</p>
<p style="text-align: center">
	<img loading="lazy" alt="글씨대로 찍어준 후 모눈종이를 들어내면 새기려는 글자가 사진에서와 같이 나타납니다"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298699" height="437"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6/09/10-6.jpg" title="" width="849" />
</p>
<p>
	 
</p>
<p>
	<strong><span><span style="font-size: 18px">‘직선으로 파기’ 유념… 수정은 사포로</span></span></strong>
</p>
<p>
	이제 다시 맨 앞 재료로 돌아가 고정 틀을 준비해주세요. 지우개를 이 틀에 끼워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시켜주시기 바랍니다. 지우개는 재질이 부드러워 약간 움직일 수도 있지만 실제 낙관 제작용 돌을 끼우면 전혀 흔들리지 않고 꽉 고정된답니다. 고정시키는 법도 아래 동영상을 통해 다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p>
<p>
	<iframe loading="lazy" allowfullscreen="" frameborder="0" height="560" src="https://www.youtube.com/embed/BZxSXKvfZTw" width="849"></iframe>
</p>
<p>
	지우개를 틀에 고정시킨 후엔 다시 전각칼을 이용해 작업을 시작해주세요(작업 동영상도 아래쪽에 첨부합니다).
</p>
<p>
	<iframe loading="lazy" allowfullscreen="" frameborder="0" height="560" src="https://www.youtube.com/embed/65KrUCJXT9E" width="849"></iframe>
</p>
<p>
	이때 주의할 점은 ‘직선’으로 파내려가야 한다는 겁니다. 사선을 파내려갈 경우, 자칫 실제 크기보다 작게 찍힐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 파셨다면 지우개에 인주를 묻혀주세요. 파서 홈이 생긴 글씨 선을 제외하고 빨간색 인주가 잘 묻혀진 걸 확인하실 수 있을 겁니다<strong><아래 사진></strong>.
</p>
<p style="text-align: center">
	<img loading="lazy" alt=" 주의할 점은 ‘직선’으로 파내려가야 한다는 겁니다. 사선을 파내려갈 경우, 자칫 실제 크기보다 작게 찍힐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 파셨다면 지우개에 인주를 묻혀주세요. 파서 홈이 생긴 글씨 선을 제외하고 빨간색 인주가 잘 묻혀진 걸 확인하실 수 있을 겁니다"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298700" height="437"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6/09/11-4.jpg" title="" width="849" />
</p>
<p>
	이제 완성된 두인을 한지에 찍어 확인해볼게요. 인주를 묻혀 찍을 땐 모든 면이 잘 찍힐 수 있도록 힘을 고루 주는 게 중요합니다.
</p>
<p style="text-align: center">
	<img loading="lazy" alt="이제 완성된 두인을 한지에 찍어 확인해볼게요. 인주를 묻혀 찍을 땐 모든 면이 잘 찍힐 수 있도록 힘을 고루 주는 게 중요합니다."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298701" height="437"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6/09/12-5.jpg" title="" width="849" />
</p>
<p>
	어때요, 판 모양 그대로 잘 나왔죠? 좀 더 화려한 디자인을 원하신다면 글씨 주변에 직선이나 곡선 등을 추가로 삽입, 장식해보세요. 아래 제 낙관을 참조하셔도 좋겠네요.
</p>
<p style="text-align: center">
	<img loading="lazy" alt="위 사진을 보시면 어떤 건 글씨 선이 하얗고 어떤 건 빨갛죠? 그 차이는 예전 칼럼에서 소개해드린 ‘양각’과 ‘음각’ 개념을 떠올리시면 이해하실 수 있을 겁니다"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298702" height="437"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6/09/13-3.jpg" title="" width="849" />
</p>
<p>
	위 사진을 보시면 어떤 건 글씨 선이 하얗고 어떤 건 빨갛죠? 그 차이는 예전 칼럼에서 소개해드린 ‘양각’과 ‘음각’ 개념을 떠올리시면 이해하실 수 있을 겁니다. 흔히 도장에 많이 쓰이는 게 양각, 즉 글씨 선이 하얗게 보이는 형태입니다. 반면, 음각은 글씨 선을 제외한 나머지를 모두 파내는 형태죠. 딱 봐도 양각보다 음각 작업이 어려울 것 같죠?
</p>
<p>
	낙관 제작 도중 저지를 수 있는 실수를 만회할 수 있는 수단이 사포입니다. 사포를 이용해 글씨를 판 깊이만큼 갈아주면 되거든요. 이때 주의할 점은 표면이 비스듬해지지 않도록 수직으로 갈아줘야 한단 사실입니다. 어느 한쪽에 더 큰 힘이 가해지면 돌이 사선으로 기울 수 있어 글씨를 파도 잘 찍히지 않는답니다.
</p>
<p>
	여기까지가 낙관 제작의 대략적 과정입니다. 참, 아래 사진에서처럼 낙관을 여러 번 겹쳐 찍으며 하트(♡) 모양을 만들면 멋진 작품이 된다는 사실 아시나요? 여러분만의 낙관을 완성한 후 한 번쯤 시도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p>
<p style="text-align: center">
	<img loading="lazy" alt="사진에서처럼 낙관을 여러 번 겹쳐 찍으며 하트(♡) 모양을 만들면 멋진 모양이 나온다."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298703" height="437"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6/09/14-3.jpg" title="" width="849" />
</p>
<p>
	이제 낙관의 위치를 확인해볼 차례입니다. 아래 제 작품 ‘꽃’의 경우 두인은 왼쪽 위에, 아호인과 성명인은 글자 아래쪽에 각각 위치하고 있는 걸 보실 수 있습니다. 단, 아호인과 성명인은 가로로 나란히 찍어도 무방합니다. 성명인만 찍어도 상관없고요.
</p>
<p style="text-align: center">
	<img loading="lazy" alt=" 아래 제 작품 ‘꽃’의 경우 두인은 왼쪽 위에, 아호인과 성명인은 글자 아래쪽에 각각 위치하고 있는 걸 보실 수 있습니다. "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298704" height="437"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6/09/15.jpg" title="" width="849" />
</p>
<p>
	 
</p>
<p>
	<strong><span><span style="font-size: 18px">캘리그래피 선물 많이 하는 가을 되시길!</span></span></strong>
</p>
<p>
	그렇게 무덥더니 어느덧 날씨가 꽤 쌀쌀해졌습니다. 따뜻한 커피나 차 한 잔이 떠오를 정도로요. 여러분 모두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요. 좋은 사람들에게 직접 만든 캘리그래피 작품도 많이 선물하시기 바랍니다. 그간 제 칼럼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인연이 닿는다면 언제 또 한 번 인사 드릴 수 있길 바랄게요. 멀리서나마 여러분의 건승을 기원합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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