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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시 IT &#8211; Samsung Newsroom Korea</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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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What's New on Samsung Newsroom</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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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확 달라진 헬스케어, IT 만나 날개 달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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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Wed, 27 Dec 2017 10:00:13 +00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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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기획·연재]]></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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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16세기와 17세기, 유럽 사람들은 “병자(病者)를 피하기만 하면 병에 걸리지 않고 건강하게 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위생 개념이 아직 확립되기 전의 일이다. 14세기, ‘검은 죽음(Black Death)’으로 불리던 페스트가 유럽을 돌며 런던 같은 곳에선 인구가 3분의 1 수준으로 줄기도 했다. 이후 전염병에 대한 두려움은, 거의 모든 질병에 대한 과잉 반응 수준으로 확산됐다. 한동안 고열과 구토 등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class="alignnone wp-image-318807 size-full"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7/03/%EB%B0%B0%EB%84%88-2.jpg" alt="삼성전자 뉴스룸이 직접 제작한 기사와 사진은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width="849" height="30" /><br />
 <img class="alignnone wp-image-361665 size-full"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7/12/171212_%EC%8A%A4%ED%8E%98%EC%85%9C%EB%A6%AC%ED%8F%AC%ED%8A%B8_%EB%8F%84%EB%B9%84%EB%9D%BC3.jpg" alt="송년 특집 4부작 기획 '도시, IT를 입다' 1. '소통' 편 2. '주거'편 3. '웰빙'편 4. '여가'편" width="849" height="507" /><br />
 <img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60831"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7/12/171212_%EC%8A%A4%ED%8E%98%EC%85%9C%EB%A6%AC%ED%8F%AC%ED%8A%B8_%EC%9D%B4%EB%AF%B8%EC%A7%80.jpg" alt="21세기의 특징으로 다양한 속성이 꼽힌다. 그중 하나가 바로 ‘도시화(都市化, urbanization)’다. 국제연합(UN)사무국 경제사회부가 펴낸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현재 세계 인구의 54%가 도시에 살고 있다. 2050년이면 해당 비율은 66%를 넘길 전망이다. 이 추정대로라면 21세기는 ‘도시의 시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에 삼성전자 뉴스룸은 도시와 IT의 관계를 조명함으로써 도시 생활에서의 IT 기술 전개 양상과 의미를 조명하는 스페셜 리포트 송년 기획 ‘도시, IT를 입다’를 마련했다. 이번 연재는 ‘도시’라는 키워드를 기준으로 현재까지 개발된 IT 기술을 종합적으로 들여다보는 한편, IT가 도시인의 일상에서 어떻게 활용되고 있으며 그 문화사적 의미는 어디서 찾을 수 있는지 돌아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width="849" height="600" /></p>
<p>16세기와 17세기, 유럽 사람들은 “병자(病者)를 피하기만 하면 병에 걸리지 않고 건강하게 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위생 개념이 아직 확립되기 전의 일이다. 14세기, ‘검은 죽음(Black Death)’으로 불리던 페스트가 유럽을 돌며 런던 같은 곳에선 인구가 3분의 1 수준으로 줄기도 했다. 이후 전염병에 대한 두려움은, 거의 모든 질병에 대한 과잉 반응 수준으로 확산됐다. 한동안 고열과 구토 등 가시적 증상을 보이는 사람은 관행처럼 무조건 병원에 보내졌다.</p>
<p><span style="font-size: 18px;color: #333399"><strong>시대 따라 바뀌는 웰빙 개념</strong></span></p>
<div id="attachment_361666" style="width: 859px" class="wp-caption alignnone"><img loading="lazy" aria-describedby="caption-attachment-361666" class="wp-image-361666"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7/12/The_port_of_Marseille_during_the_plague_of_1720._Etching_by_Wellcome_L0007448.jpg" alt="▲ 1720년대 흑사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프랑스 시민들의 모습 (출처:위키미디어)" width="849" height="419" /><p id="caption-attachment-361666" class="wp-caption-text">▲ 1720년대 흑사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프랑스 시민들의 모습 (출처:위키미디어)</p></div>
<p>초기 병원은 국가가 운영했다. 당시 병원은 지금과 사뭇 다른 공간으로, 그저 ‘격리소’에 지나지 않았다. 가족 중 심한 질병에 시달리는 사람이 있으면 이웃의 눈총 때문에라도 병원에 보내지 않을 수 없었다. 들것에 실려 병원에 옮겨진 사람들은 그곳에서 그저 딱딱한 침대, 심지어 찬 바닥에 던져져 다른 환자들과 뒹굴며 죽을 날을 기다려야 했다. 프랑스 철학자 미셀 푸코의 충격적 저서 ‘임상의학의 탄생’에 따르면 대기 시간은 그리 길지 않았다. 보통 1주일, 길어야 2주일 정도면 병원에 들어온 환자는 세상을 떴다. 푸코는 병원을 ‘죽음의 신전(神殿)’이라고 불렀다.</p>
<p>건강은 21세기에 들어선 요즘도 여전히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화두 중 하나다. 300년 이상 지나며 사람들의 생각은 성숙해지고 경험도 쌓여 병원의 모습도 이제 많이 달라졌다. 좀 더 근본적으론 건강에 대한 사람들의 개념 자체가 달라졌다. 국제연합(UN) 세계건강기구는 1946년 설립 당시 제정된 건강헌장에서 이미 건강을 이렇게 정의하고 있다. “건강이란 단지 질병이나 신체 쇠약이 없는 상태를 말하는 게 아니라 완전한 신체적∙정신적∙사회적 웰빙(well-being) 상태를 말한다.”</p>
<p>사회적으로 이미 익숙해진 ‘웰빙’이란 말, 사전을 찾아보면 이렇게 정의돼있다. “육체적·정신적 건강의 조화를 통해 행복하고 아름다운 삶을 추구하는 삶의 유형이나 문화를 통틀어 일컫는 개념” 그러니까 건강은 신체의 문제일 뿐 아니라 정신의 문제인 동시에 삶 전체의 문제란 것이다.</p>
<p><span style="font-size: 18px;color: #333399"><strong>‘얼리 어댑터’ 김삼성씨의 하루</strong></span></p>
<p>‘스마트 기기 얼리 어댑터’ 김삼성씨. 모닝콜에 맞춰 눈을 뜬 그는 알맞게 데워진 물로 샤워하고 정신을 차린 후 거실로 향했다. 그를 맞은 건 구수한 커피 냄새. 웨어러블 기기를 착용한 그는 커피를 마시며 화면을 좌우로 쓸어 넘긴다(swipe).</p>
<p><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61670"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7/12/special3_2.png" alt="스크린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콘텐츠는 지난밤 자신이 어떤 패턴으로 잠들었는지 인포그래픽으로 일목요연하게 보여주거나 (원하면) 소리로 들려주는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이다. " width="849" height="560" /></p>
<p>스크린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콘텐츠는 지난밤 자신이 어떤 패턴으로 잠들었는지 인포그래픽으로 일목요연하게 보여주거나 (원하면) 소리로 들려주는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이다. 김씨는 어제 침대에 누워 처음 15분가량은 잠을 잘 이루지 못했다. 하지만 아침에 인포그래픽을 확인하니 일정 간격으로 뇌파 안정음을 내는 스마트폰 앱 덕분에 점차 깊은 잠에 빠져들게 된 모양이다. 원래 수면난호흡증이 있어 어쩌다 옆에서 자는 사람을 불안하게 만들곤 했던 그는 최근 개발된 치료 앱 덕분에 증세가 많이 좋아졌다. 인포그래픽은 그의 수면 중 호흡 상태를 “대체로 정상”으로 표기했다.</p>
<p>가운을 벗고 와이셔츠를 입기 전, 김씨는 잊지 않고 스마트 가슴띠를 착용했다. 얼마 전 과로로 사무실에서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병원에 실려간 이후 당시 의사가 권고한 장치였다. 여기서 발생하는 신호는 △심전도 △심박동수 변화 △호흡 변화 △피부 온도 △근육 활동량 등 김씨의 다양한 신체 상태 지표를 보기 쉬운 차트로 만들어 그가 착용한 웨어러블 기기에서 언제든 볼 수 있게 해준다. 뿐만 아니라 그가 다니는 병원 주치의와 간호사에게도 보내진다. 그가 의식하지 못할지라도 위급한 상황이 되면 웨어러블 기기를 통해 경고음을 울리고, 심할 경우 의사나 간호사가 직접 전화해 상황을 점검하기도 한다.</p>
<p>‘운동 좀 해야겠다!’ 현대 도시인이면 누구나 하는 결심, 그 역시 예외는 아니다. 하지만 얼마 전 무리하게 리프팅 동작을 취하다 근육이 파열된 직장 동료 중 한 명의 전철을 밟을 우려는 없다. 그의 웨어러블 기기엔 ‘개인적 활동 인텔리전스(Personal Activity Intelligence, PAI)’란 앱이 있어 그의 신체 상태에 가장 적합한 운동의 양과 종류를 권해준다. 또 그가 자신의 신체 회복력 한계를 넘어서거나 약한 부분을 무리하게 쓰는 운동을 하면 경고음을 울려 휴식을 취하게 한다. 회사에 도착한 김씨, 심호흡하며 고층 빌딩 사옥을 올려다본다. 오늘은 PAI가 권해준 대로 17층에 있는 사무실까지 계단으로 쉬지 않고 올라가볼 계획이다.</p>
<p><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61673"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7/12/special3_5.png" alt="이상은 ‘김삼성’이란 가상 인물의 일상을 통해 21세기 도시인이 취할 수 있는 웰빙 추구 행동을 살펴본 것이다. 여기에 등장하는 정보통신(IT) 디바이스와 앱 등 기술적 요소는 올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Consumer Electronic Show) 2017에서 첫선을 보인 아이템이다. 다시 말해 2017년 12월 현재 충분히 이용 가능한 기술인 셈이다." width="849" height="560" /></p>
<p>이상은 ‘김삼성’이란 가상 인물의 일상을 통해 21세기 도시인이 취할 수 있는 웰빙 추구 행동을 살펴본 것이다. 여기에 등장하는 정보통신(IT) 디바이스와 앱 등 기술적 요소는 올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Consumer Electronic Show) 2017에서 첫선을 보인 아이템이다. 다시 말해 2017년 12월 현재 충분히 이용 가능한 기술인 셈이다.</p>
<p>김씨의 일상에서 엿볼 수 있는 건강 추구 행동이 17세기 유럽 병자를 둔 가족 구성원의 행동과 달라진 점은 뭘까?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건 건강이 나빠진 사람을 방치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좋아지도록 노력한단 사실일 것이다. 그와 함께 그런 노력에서 IT가 뚜렷하게 빛을 내고 있다는 점도 인지되지 않을 수 없다.</p>
<p><span style="font-size: 18px;color: #333399"><strong>건강 관리 중심, ‘국가’서 ‘개인’으로</strong></span></p>
<p><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61669"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7/12/special3_1.png" alt="IT가 개인의 일상 속에 밀착되며 일어난 최대 변화는 건강 관리의 중심이 국가에서 개인으로 옮겨왔단 사실이다. 중세 유럽 국가는 ‘병자들을 수용’함으로써 사회적 차원의 건강 관리를 시작했고, 이후 보다 전문적인 민영 병원이 발달하며 건강 관리는 사용자 입장을 더욱 고려하는 방향으로 발전해왔다. " width="849" height="560" /></p>
<p>IT가 개인의 일상 속에 밀착되며 일어난 최대 변화는 건강 관리의 중심이 국가에서 개인으로 옮겨왔단 사실이다. 중세 유럽 국가는 ‘병자들을 수용’함으로써 사회적 차원의 건강 관리를 시작했고, 이후 보다 전문적인 민영 병원이 발달하며 건강 관리는 사용자 입장을 더욱 고려하는 방향으로 발전해왔다. 하지만 20세기 전반까지만 해도 건강 문제는 대체로 전문가 영역에 속했다. 뭣보다 건강을 가시적으로, 그리고 객관적으로 점검할 수 있는 지표는 전문적 장치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고, 그걸 이용하려면 병원에 가야 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런 지표의 정보들을 통합해 환자 상태를 파악하고 진단 내리는 행위는 오롯이 전문가의 영역이었다.</p>
<p><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61685"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7/12/%EB%B8%94%EB%A1%9C%EA%B7%B8%EC%9B%8C%ED%84%B0%EB%A7%88%ED%81%AC4.png" alt="확인했듯 IT 기술의 약진과 확산으로 인한 정보의 확산은 풀뿌리 민주주의 구현 수준을 확 끌어올렸다." width="849" height="560" /></p>
<p>1년 전 스페셜 리포트 연말 기획 중 하나였던 <a href="https://news.samsung.com/kr/?p=307043">“디지털, 세상을 뒤집다 ①정치_SNS, ‘아테네 민주주의’ 부활의 신호탄”</a>에서 확인했듯 IT 기술의 약진과 확산으로 인한 정보의 확산은 풀뿌리 민주주의 구현 수준을 확 끌어올렸다. 마찬가지로 의료 정보가 스마트 기기에서 구동되는 앱을 통해 누구나 쉽게 접근하고 전문적 판단으로 연결할 수 있게 되면서, 전문가 영역에 집중됐던 ‘건강 관리’란 행동은 비전문가도 이용할 수 있는 개인적 차원의 것으로 전환됐다.</p>
<p>IT는 분산형 네트워크 사회의 기반 기술인 동시에 분산형 산업활동으로 완성돼가는 기술이다. 스마트 기기가 점차 확산되며 기존 기업 유형과 전혀 다른 스타트업도 우후죽순 탄생하고 있다. 큰 조직을 기반으로 한 자리에 모여 ‘하나의 회사’란 행동 원리에 일관되게 상품을 생산해내던 경제활동 유형도 여전히 건재하지만, 작은 단위로 움직이면서 틈새시장을 노린 아이템을 만들어내는 스타트업도 무수히 발생하면서 기업 생태계를 이뤄가고 있다. (스타트업과 대형 기업의 공존 생태계에 대해선 스페셜 리포트 <a href="https://news.samsung.com/kr/?p=243983">“도전과 혁신은 최고의 가치! 파격적 스타트업 지원 시작한 삼성전자”</a> <2015년 8월 26일자>, 삼성전자 출신 유망 스타트업 탐방기 ①<a href="https://news.samsung.com/kr/?p=275601">모픽</a><2016년 4월 6일자> ②<a href="https://news.samsung.com/kr/?p=277359">스왈라비</a><2016년 4월 20일자> ③<a href="https://news.samsung.com/kr/?p=278377">블루핵</a><2016년 4월 27일자> ④<a href="https://news.samsung.com/kr/?p=279226">E2E</a><2016년 5월 4일자>를 각각 참조할 것)</p>
<p><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61675"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7/12/%EB%B8%94%EB%A1%9C%EA%B7%B8%EC%9B%8C%ED%84%B0%EB%A7%88%ED%81%AC6.png" alt="일상 속 걷기 운동" width="849" height="560" /></p>
<p>이런 스타트업의 노력이 특히 빛을 발하며 많이 집중돼 있기도 한 게 헬스케어 분야다. 사용자뿐 아니라 생산자까지도 그 특성을 충분히 고려한 디테일을 반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2016년 삼성이 지원해준 스타트업 중 하나인 ‘스왈라비’가 만든 사용자 맞춤형 보행 장려 앱 ‘워크온’은 사용자가 더 많이 걷게 하기 위한 인센티브와 관련 기업 행사를 연계, 사용자로선 건강 증진 효과를, 기업으로선 홍보 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도록 했다.</p>
<p>요즘도 수많은 스타트업이 건강 분야와 관련해 스마트 기기나 앱 개발에 열중하고 있다. 이미 만들어진 앱만 수천 개에 이를 정도다. 이 같은 흐름을 보면 건강한 삶을 누리고 싶은 현대 도시인 누구나 품을 법한 질문들, 다시 말해 “내가 먹으려고 하는 이 식품이 진정으로 내 몸에 도움이 될까?” “현재 내 생활 유형을 가능한 수준에서 더 건강하게 바꾸려면 어떤 부분을 개선해야 할까?” 등을 모두 속 시원히 해소시켜줄 수 있는 앱이 개발될 날도 머지않은 듯하다.</p>
<p><span style="font-size: 18px;color: #333399"><strong>“지금이야말로 진짜 변화 이끌어낼 때”</strong></span></p>
<p><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61671"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7/12/special3_3.png" alt="프로스트앤드설리반의 '헬스 케어 분야 사회적 혁신 보고서'에 의하면 65세 이상 인구는 2010년 5억2400만 명이었지만 2050년이 되면 15억 명에 이를 걸로 추산된다. " width="849" height="560" /></p>
<p>이 같은 분산형 확장세, 그리고 전 세계적 노령화 추세와 더불어 건강 관련 분야의 시장 규모도 엄청난 잠재력을 가진 걸로 예측되고 있다. 프로스트앤드설리반의 ‘헬스 케어 분야 사회적 혁신 보고서’에 의하면 65세 이상 인구는 2010년 5억2400만 명이었지만 2050년이 되면 15억 명에 이를 걸로 추산된다. 그쯤이면 OECD 국가의 건강과 수명 관리 관련 비용이 GDP의 14% 정도로, 지금보다 두 배가량 높은 비율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BRIC 국가(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에선 현재 GDP의 약 2.5%가 건강관리 비용으로 지출되고 있지만 2050년이면 10% 정도로 올라갈 전망이다. 그야말로 광대한 블루오션이다.</p>
<p>근대 초기 유럽과 비교해보면 건강관리 행태가 얼마나 크게 달라져왔는지 충격적일 정도지만 이 분야는 여전히 빠른 속도로 변화하면서 엄청난 시장 잠재력과 만만치 않은 과제를 동시에 제시하고 있다. 지난달 영국 주요 일간지 중 하나인 텔레그래프는 그 과제와 해법을 다음과 같이 요약하고 있다. “개인화와 디지털화, 웰니스(wellness)와 사용자 참여 등 다양한 방면으로 흥미로운 발전이 계속되고 있어 기업과 건강관리 기관은 이들을 잘 이용함으로써 우리들의 삶을 더 나은 것으로 만들어주고 있다. 지금이야말로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해 진짜 변화를 이끌어낼 때다.”</p>
]]></content:encoded>
																				</item>
					<item>
				<title><![CDATA[60년 전 구겐하임미술관이 지향했듯… 도시, ‘살아있는 유기체’로 거듭나다]]></title>
				<link>https://news.samsung.com/kr/60%eb%85%84-%ec%a0%84-%ea%b5%ac%ea%b2%90%ed%95%98%ec%9e%84%eb%af%b8%ec%88%a0%ea%b4%80%ec%9d%b4-%ec%a7%80%ed%96%a5%ed%96%88%eb%93%af-%eb%8f%84%ec%8b%9c-%ec%82%b4%ec%95%84%ec%9e%88</link>
				<pubDate>Wed, 20 Dec 2017 11:09:34 +00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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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c:creator><![CDATA[jinsoo2.park]]></dc:creator>
						<category><![CDATA[기획·연재]]></category>
		<category><![CDATA[스페셜 리포트]]></category>
		<category><![CDATA[도시 IT]]></category>
		<category><![CDATA[스마트 시티]]></category>
		<category><![CDATA[스마트 홈]]></category>
                <guid isPermaLink="false">http://bit.ly/2LNFhOV</guid>
									<description><![CDATA[“전부 하나야! 부분별로 지어 합쳐진 게 아니라 전부 통합돼있는 것! 살아있는 유기체로서의 빌딩! 이게 바로 내가 지금껏 지향해온 원칙이지.” ‘네모 일색’ 빌딩 숲 비집고 나온 나선형 계단 1957년, 미국을 대표하는 건축가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Frank Lloyd Wright, 1867~1959)가 했던 말이다. 그는 자신이 설계한 뉴욕 맨해튼 소재 구겐하임미술관이 완성돼가는 현장을 방문한 후, 제자들에게 위와 같이 외쳤다고 전해진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18807"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7/03/%EB%B0%B0%EB%84%88-2.jpg" alt="" width="849" height="30" /><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61356"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7/12/171212_%EC%8A%A4%ED%8E%98%EC%85%9C%EB%A6%AC%ED%8F%AC%ED%8A%B8_%EB%8F%84%EB%B9%84%EB%9D%BC2.jpg" alt="스페셜리포트 도시 이야기 두 번째, 주거 편" width="849" height="507" /><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60831"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7/12/171212_%EC%8A%A4%ED%8E%98%EC%85%9C%EB%A6%AC%ED%8F%AC%ED%8A%B8_%EC%9D%B4%EB%AF%B8%EC%A7%80.jpg" alt="21세기의 특징으로 다양한 속성이 꼽힌다. 그중 하나가 바로 ‘도시화(都市化, urbanization)’다. 국제연합(UN)사무국 경제사회부가 펴낸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현재 세계 인구의 54%가 도시에 살고 있다. 2050년이면 해당 비율은 66%를 넘길 전망이다. 이 추정대로라면 21세기는 ‘도시의 시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에 삼성전자 뉴스룸은 도시와 IT의 관계를 조명함으로써 도시 생활에서의 IT 기술 전개 양상과 의미를 조명하는 스페셜 리포트 송년 기획 ‘도시, IT를 입다’를 마련했다. 이번 연재는 ‘도시’라는 키워드를 기준으로 현재까지 개발된 IT 기술을 종합적으로 들여다보는 한편, IT가 도시인의 일상에서 어떻게 활용되고 있으며 그 문화사적 의미는 어디서 찾을 수 있는지 돌아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width="849" height="600" /></p>
<p>“전부 하나야! 부분별로 지어 합쳐진 게 아니라 전부 통합돼있는 것! 살아있는 유기체로서의 빌딩! 이게 바로 내가 지금껏 지향해온 원칙이지.”</p>
<p><span style="font-size: 18px;color: #333399"><strong>‘네모 일색’ 빌딩 숲 비집고 나온 나선형 계단</strong></span></p>
<p>1957년, 미국을 대표하는 건축가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Frank Lloyd Wright, 1867~1959)가 했던 말이다. 그는 자신이 설계한 뉴욕 맨해튼 소재 구겐하임미술관이 완성돼가는 현장을 방문한 후, 제자들에게 위와 같이 외쳤다고 전해진다. 이때부터 ‘살아있는 유기체로서의 빌딩(building as a living organism)’이란 키워드는 건축가 사이에서 중요한 화두가 됐다.</p>
<div id="attachment_361357" style="width: 859px" class="wp-caption alignnone"><img loading="lazy" aria-describedby="caption-attachment-361357" class="wp-image-361357 size-full"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7/12/dedwregf.jpg" alt="▲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왼쪽 사진)과 구겐하임미술관 전경 (출처 : 위키미디어)" width="849" height="371" /><p id="caption-attachment-361357" class="wp-caption-text">▲프랭크 로이드 라이트(왼쪽 사진)과 구겐하임미술관 전경(출처: 위키미디어)</p></div>
<p>구겐하임미술관이 이전까지의 빌딩과 가장 크게 다른 부분은 ‘파격적 자연미’로 대표되는 외형적 구조다. 나선형 계단이 건물 외곽을 돌며 자리 잡은 가운데 모든 층이 이 계단을 중심으로 자연스레 연결된다. 구미 선진국이 앞다퉈 네모난 상자처럼 생긴 빌딩을 더 크게, 더 높게 지어 올릴 때 라이트는 건축물이 ‘살아있는 유기체로서의 아름다움’을 갖출 수 있도록 시도한 것이다.</p>
<p>구겐하임미술관은 이후 시대 흐름과 기술 발달에 따라 내부 구조를 여러 차례 고쳤다. 하지만 나선형 계단은 처음 디자인 그대로 남아 전해진다. 후대 건축가들은 리모델링 작업을 할 때마다 이 건물이 당초 라이트가 의도했던 ‘살아있는 유기체로서의 빌딩’에 더 가까워졌다고 선언하곤 했다.</p>
<p>지난해 7월, 영국 소재 빌딩 자동화 솔루션 기업 ‘스마트 빌딩스’ 대표 제임스 시노폴리(James Sinopoli) 박사는 ‘스마트 빌딩을 위한 첨단 기술(Advanced Technology for Smart Buildings)’이란 저서에서 스마트 빌딩 기술 활용 사례로 구겐하임미술관을 꼽았다.</p>
<p><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61359"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7/12/17.png" alt="스마트 뮤지엄" width="849" height="560" /></p>
<p>실제로 이 미술관 운영진은 블루투스 기술을 활용, 관람객이 특정 미술품에 얼마나 자주 다가가는지 측정한다. 눈동자 추적 기술을 통해 어떤 작품을, 얼마나 오랫동안 보는지도 확인한다. 이렇게 획득한 데이터를 토대로 전시 형태·공간·일정은 물론, 후원금 모금 행사까지 계획한다. 흡사 눈치 빠른 가게 주인처럼 전시실 자체가 관객의 시선과 발길이 머무는 곳을 정확하게 포착, 더 많은 고객이 좋아할 만한 프로그램을 설계하는 것이다.</p>
<p>이는 한동안 첨단 빌딩의 꿈이었던 ‘자동화’ 수준을 훌쩍 뛰어넘는 도약이다. 빌딩이 마치 사람처럼 타인의 행동에서 정보를 수집, 판단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이렇게 구겐하임미술관은 지어진 지 꼭 60년 만에 설계자 라이트의 말처럼 ‘살아있는 유기체’로서의 기능을 수행하게 됐다.</p>
<p><span style="font-size: 18px;color: #333399"><strong>SF소설 소재였던 스마트홈, 3년여 만에 현실로</strong></span></p>
<p><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61407"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7/12/35.png" alt="‘살아있는 집’이란 표현을 들으면 머릿속에 어떤 이미지가 연상되는가? 사회생활에 지쳐 집에선 그저 쉬고만 싶은 현대인이라면 ‘필요한 걸 척척 알아서 대령하는’ 집을 떠올릴 것이다. 배가 고파 ‘뭐 먹을 것 없나’ 생각만 하면 눈앞에 진수성찬으로 가득한 식탁이 나타나고, 졸음이 쏟아지는 순간 따뜻이 데워진 이부자리가 펼쳐지는 집 말이다(동화 속에선 대체로 마술 어멈이나 요정이 그런 일을 해준다)." width="849" height="560" /></p>
<p>‘살아있는 집’이란 표현을 들으면 머릿속에 어떤 이미지가 연상되는가? 사회생활에 지쳐 집에선 그저 쉬고만 싶은 현대인이라면 ‘필요한 걸 척척 알아서 대령하는’ 집을 떠올릴 것이다. 배가 고파 ‘뭐 먹을 것 없나’ 생각만 하면 눈앞에 진수성찬으로 가득한 식탁이 나타나고, 졸음이 쏟아지는 순간 따뜻이 데워진 이부자리가 펼쳐지는 집 말이다(동화 속에선 대체로 마술 어멈이나 요정이 그런 일을 해준다).</p>
<p>3년 전, 스페셜 리포트에서 처음 사물인터넷을 주제로 스마트홈 얘길 꺼냈을 때만 해도 스마트홈의 미래는 공상과학 소설 속 풍경에 불과했다. 1년 반 전 ‘스마트싱스(Smart Things)’를 소개하며 비로소 현실 기기(device)로 구현 가능한 스마트홈의 모습을 그릴 수 있었다. 하지만 오늘날 스마트홈은 더 이상 상상 속 얘기가 아니다. 스마트홈을 구현하는 기기 종류는 다양해졌고, 생산자 수는 급증했으며,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하나로 조작 가능한 기능도 점차 늘고 있다.</p>
<p><div id="attachment_361361" style="width: 859px" class="wp-caption alignnone"><img loading="lazy" aria-describedby="caption-attachment-361361" class="wp-image-361361 size-full"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7/12/video1.jpg" alt="▲삼성 스마트싱스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동영상 두 편" width="849" height="450" /><p id="caption-attachment-361361" class="wp-caption-text">▲삼성 스마트싱스의 구동 원리를 설명하는 동영상 중 한 장면(<a href="https://www.smartthings.com/getting-started">바로 보기</a>)</p></div> <div id="attachment_361360" style="width: 859px" class="wp-caption alignnone"><img loading="lazy" aria-describedby="caption-attachment-361360" class="wp-image-361360 size-full"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7/12/video2.jpg" alt="▲삼성 스마트싱스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동영상 두 편" width="849" height="424" /><p id="caption-attachment-361360" class="wp-caption-text">▲삼성 스마트싱스로 달라질 일상을 보여주는 동영상 중 한 장면(<a href="https://vimeo.com/138101882">바로 보기</a>)</p></div></p>
<p>오늘날 스마트홈 환경에서 실내 냉난방과 환기가 외부 환경 변화에 맞춰 자동으로 제어되고, 인기척을 감지해 필요한 곳에서만 조명과 공조 장치가 가동되는 건 ‘기본’이다. 요즘은 여기에 더해 외부 환경 변화가 한층 폭넓고 다양한 방식으로 집 안 에너지 사용 방식과 연동된다. 이를테면 태양광 패널을 활용, 햇빛 강한 날 자동으로 세탁기에 전력이 공급되는 식이다.</p>
<p>그뿐 아니다. 요즘 스마트홈 사용자는 집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있으면서도 스마트폰 앱으로 모든 (창)문을 여닫을 수 있다. 창문의 경우, 유리 표면에 떨어지는 빗방울을 감지해 자동으로 닫히기도 한다. 사용자가 문 앞을 떠나면 자동으로 문이 잠기고, 수상한 사람이 접근하거나 침입하면 사용자의 스마트폰 앱과 보안 경비 업체로 동시에 연락이 취해지는 장치도 기본 기능 중 하나다. 이 밖에도 노인 등 거동이 불편한 가족, 주인이 없는 동안 혼자 집을 지켜야 하는 반려동물의 행동 유형을 파악해 특이 사항 발생 시 조치하는 기능도 다양하게 발달돼 있다.</p>
<p><span style="font-size: 18px;color: #333399"><strong>스마트시티는 스마트홈 확장판… 관건은 ‘연결’</strong></span></p>
<p><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61409"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7/12/54.png" alt="스마트홈의 편의성이 비단 도시에 국한되는 건 아니다. 인터넷만 원활하게 연결되면 전원(田園) 한가운데서도 얼마든지 스마트홈을 구축할 수 있다. 결국 스마트‘홈’과 스마트‘시티’의 차이를 가르는 건 집 안에서의 편리가 외부 세상으로까지 이어지느냐의 여부다." width="849" height="395" /></p>
<p>스마트홈의 편의성이 비단 도시에 국한되는 건 아니다. 인터넷만 원활하게 연결되면 전원(田園) 한가운데서도 얼마든지 스마트홈을 구축할 수 있다. 결국 스마트‘홈’과 스마트‘시티’의 차이를 가르는 건 집 안에서의 편리가 외부 세상으로까지 이어지느냐의 여부다.</p>
<p>스마트시티 거주자 A의 일상을 가정해보자. 등 뒤로 스마트록(smart lock)이 철컥 잠기는 소릴 들으며 집을 나선 A. 도로로 들어서자 몇 미터 앞서 가로등이 저절로 켜지고 횡단보도에 서니 신호등이 알아서 파란불로 바뀐다. 만약 A가 자동차 운전자라면 그의 차, 혹은 스마트폰 앱은 도시의 혼잡을 피해 가장 빠른 길로 안내한다. 목적지에 도착하면 가장 가까우면서도 주차 요금이 저렴하거나 아예 없는 주차 장소를 실시간으로 정확하게 알려준다. 주유소나 (전기자동차용) 충전소 등의 정보도 제때, 사용자가 원하는 수준으로 제공된다.</p>
<p>A가 사는 도시에선 모든 일이 ‘스마트하게’ 처리된다. 동네 주민이 함께 사용하는 폐기물 분리 수거함엔 센서가 부착돼있어 수거함이 다 차면 그 근처를 지나는 수거용 트럭으로 관련 정보가 전달된다. 폐기물이 적정 시점에 회수되는 구조인 만큼 처리 비용도 절감된다. 센서를 잔디밭에 설치하면 비가 며칠간 오지 않아 물을 줄 필요가 있을 경우에만 스프링클러가 작동되게 할 수도 있다.</p>
<p>도로엔 교통량 감지 센서가 탑재돼 신호등이 켜지고 꺼지는 현상을 조정한다. 오염 배출 센서도 설치돼 오염 물질을 많이 배출하는 차량에 경고를 보낸다. 심한 경우 단속반에 연락, 출동하게 할 수도 있다. 사고가 나면 자동으로 경찰서와 소방서 등 관련 기관에 연락이 가 신속한 처리를 돕는다.</p>
<div id="attachment_361362" style="width: 859px" class="wp-caption alignnone"><img loading="lazy" aria-describedby="caption-attachment-361362" class="wp-image-361362 size-full"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7/12/Untitled-4.jpg" alt="▲ ‘빈치 에너지’의 스마트시티 소개 영상" width="849" height="440" /><p id="caption-attachment-361362" class="wp-caption-text">▲빈치에너지가 제작한 스마트시티 작동 원리 소개 영상(<a href="https://www.youtube.com/watch/?v=Br5aJa6MkBc">바로 보기</a>)</p></div>
<p>“도시를 더욱 살 만하게, 더욱 살아있는 것처럼!” 프랑스 에너지·ICT 전문 기업 ‘빈치에너지’가 내세우는 스마트시티의 슬로건이다. 스마트홈이 스마트시티로 확장되며 집과 외부 세계 간 경계가 허물어지고 모든 게 연결되는(connect) 세상으로 나아가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의 원칙은 ‘살아있는 것 같은’ 공간의 창출이다, 구겐하임미술관이 그랬던 것처럼.</p>
<p><span style="font-size: 18px;color: #333399"><strong>에너지 절감 면에서도 스마트빌딩 보급은 호재</strong></span></p>
<div id="attachment_361363" style="width: 859px" class="wp-caption alignnone"><img loading="lazy" aria-describedby="caption-attachment-361363" class="wp-image-361363"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7/12/building1.jpg" alt="▲ 폴란드를 대표하는 마천루 중 하나로 주목 받는 ‘스파이어빌딩(Warsaw Spire) " width="849" height="1268" /><p id="caption-attachment-361363" class="wp-caption-text">▲폴란드를 대표하는 마천루이자 첨단 스마트빌딩으로 주목 받는 바르샤바 스파이어</p></div>
<p>지난 9월 17일자 스페셜 리포트(<a href="https://news.samsung.com/kr/?p=354109">2년 넘게 60여 명이 매달렸다… 빌딩, ‘진짜 IoT’를 입었다</a>)에서 소개했듯 삼성전자는 스마트빌딩 기술 부문에서 글로벌 선두 기업 중 하나로 꼽힌다. 삼성전자의 기술력이 탄생시킨 스마트빌딩 ‘바르샤바 스파이어(Warsaw Spire)’는 첨단 센서 장치를 활용, 실내 환경을 쾌적하고 효율적으로 조성해주는 융합 솔루션이다.</p>
<p>바르샤바 스파이어가 보여주듯 스마트빌딩 기술의 핵심은 ‘에너지 제어’다. 당연한 일이다. 도시 전체의 에너지 사용량 측면에서 봤을 때 빌딩이 소비하는 에너지 비중은 단연 최대다. 지난해 기준 뉴욕시와 서울시 전체 에너지 사용량의 45%와 56%가 각각 빌딩 소비 에너지였다. 단일 빌딩 운영비를 따졌을 때에도 에너지 비용은 운영비에서 압도적 비중을 차지한다. 따라서 에너지 절약은 지구온난화 현상 방지 등 환경 보전 측면에 기여하는 건 물론, 경제적으로도 큰 이익이 된다.</p>
<p><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61408"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7/12/43.png" alt="스마트빌딩에서의 에너지 절감 구현 정도는 평범한 빌딩에서의 그것과 차원이 다르다. 일단 건물 안팎에 온도 센서가 설치돼 계절이나 햇볕 받는 정도에 따라 자동 냉난방 장치가 가동된다." width="849" height="560" /></p>
<p>스마트빌딩에서의 에너지 절감 구현 정도는 평범한 빌딩에서의 그것과 차원이 다르다. 일단 건물 안팎에 온도 센서가 설치돼 계절이나 햇볕 받는 정도에 따라 자동 냉난방 장치가 가동된다. 기계실에서 발생하는 폐열(廢熱)은 회수된 후 가열 장치 작동 설비에 투입, 재활용된다. 물론 열 회수 장치는 실내에도 설치된다. 센서는 사람 존재도 인식, 방이 비어있으면 에어컨이나 조명을 알아서 꺼준다. 이 같은 시스템 구동에 필요한 정보 교환은 100% 무선 네트워킹을 기반으로 이뤄진다. 컨트롤룸(control room)은 인공지능 기반 최적화 계산을 거쳐 모든 장치를 제어한다.</p>
<p>공조나 조명은 사람들의 의식에 잘 잡히지 않는 부분이다. 빌딩 내부 생활의 다른 측면, 예를 들어 △장소 안내 시스템 △문의 여닫힘 조절 △벽면이나 천정의 이동을 통한 공간 확보 같은 기능이 스마트폰 앱 하나로, 아니 단순히 사용자의 몸짓 하나로 착착 구현된다면 그야말로 살아있는 도시의 품속에 파묻힌 것 같지 않을까?</p>
<p><span style="font-size: 18px;color: #333399"><strong>‘원활한 소통 돕고 공간 생기로 채우는’ IT 기술</strong></span></p>
<p><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61439"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7/12/0112.jpg" alt="분자생물학 기반 연구에 따르면 인간을 비롯한 모든 유기체의 세포는 단백질로 구성된 미세 필라멘트를 통해 끊임없이 전기 신호를 주고받는다. 단, 이 소통은 해당 생명체의 목숨이 끊어지면 즉시 중단된다. 다시 말해 ‘살아있는 유기체’는 구성 부분 일체가 연결돼 끊임없이 소통해야 비로소 존재할 수 있다." width="913" height="451" /></p>
<p>생물학자들은 오랫동안 “인체 세포 사이에서 뭔가가 원활하게 소통(communication)하고 있다”고 추정해왔다. 그런 전제 없인 일어날 수 없는 일들이 무시로 일어나는 데 따른 판단이었다. 그 정확한 메커니즘이 파악된 건 1990년대 들어 발달하기 시작한 분자생물학 덕분이다. 분자생물학 기반 연구에 따르면 인간을 비롯한 모든 유기체의 세포는 단백질로 구성된 미세 필라멘트를 통해 끊임없이 전기 신호를 주고받는다. 단, 이 소통은 해당 생명체의 목숨이 끊어지면 즉시 중단된다. 다시 말해 ‘살아있는 유기체’는 구성 부분 일체가 연결돼 끊임없이 소통해야 비로소 존재할 수 있다.</p>
<p>IT 기술의 발달과 확산 덕에 현대 가정과 도시에선 ‘눈에 보이지 않고 의식에도 잡히지 않지만 엄연히 존재하는’ 소통이 빠른 속도로 진행 중이다. 그 결과, 조명·창문·공기조절장치 등 생활 공간을 이루는 각각의 요소들이 스마트 그리드<a href="#_ftn1" name="_ftnref1">[1]</a>를 통해 서로 연결되고 소통하며 진짜 유기체처럼 정교하게 발전해가고 있다. 이렇게 볼 때 소통은 진정 살아있는 존재의 속성인 동시에, 생생한 삶을 가능케 해주는 조건이기도 하다. IT가 소통을 더 자유롭고 원활하게 해줌으로써 삶의 공간을 생기로 채우고 있는 것이다.</p>
<hr />
<p><a href="#_ftnref1" name="_ftn1">[1]</a>Smart Grid. 기존 전력망에 정보기술(IT)을 접목, 전력 공급자와 소비자가 양방향으로 실시간 정보를 교환함으로써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하는 차세대 지능형 전력망</p>
]]></content:encoded>
																				</item>
					<item>
				<title><![CDATA[따릉이∙T머니∙하이패스∙블랙박스… “이보다 더 통(通)할 수 없다”]]></title>
				<link>https://news.samsung.com/kr/%eb%94%b0%eb%a6%89%ec%9d%b4%e2%88%99t%eb%a8%b8%eb%8b%88%e2%88%99%ed%95%98%ec%9d%b4%ed%8c%a8%ec%8a%a4%e2%88%99%eb%b8%94%eb%9e%99%eb%b0%95%ec%8a%a4-%ec%9d%b4%eb%b3%b4%eb%8b%a4</link>
				<pubDate>Wed, 13 Dec 2017 11:34:34 +0000</pubDate>
								<media:content url="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7/12/mini-680x383.jpg" medium="image" />
				<dc:creator><![CDATA[jinsoo2.park]]></dc:creator>
						<category><![CDATA[기획·연재]]></category>
		<category><![CDATA[스페셜 리포트]]></category>
		<category><![CDATA[공유 자전거]]></category>
		<category><![CDATA[도시 IT]]></category>
		<category><![CDATA[도시 교통]]></category>
		<category><![CDATA[따릉이]]></category>
                <guid isPermaLink="false">http://bit.ly/35cxodx</guid>
									<description><![CDATA[직장인 K, ‘따릉이 홍보대사’로 변신한 사연 직장인 K는 요즘 “건강미 넘친다”는 소릴 자주 듣는다. 집에서 회사까지 적절한 버스 노선이 없어 자가용을 몰고 다니던 그는 두어 달 전부터 서울시가 운영하는 자전거 공유 시스템 ‘따릉이’를 이용하고 있다. △집에서 가까운 자전거 대여소까지 10분가량 걸은 후 △자전거를 타고 한강 둘레길을 따라 약 30분간 달린 다음 △회사 근처 자전거 대여소에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wp-image-318807 size-full"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7/03/%EB%B0%B0%EB%84%88-2.jpg" alt="SAMSUNG NEWSROOM 삼성전자 뉴스룸이 직접 제작한 기사와 사진은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width="849" height="30" /><br />
 <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wp-image-360832 size-full"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7/12/171212_%EC%8A%A4%ED%8E%98%EC%85%9C%EB%A6%AC%ED%8F%AC%ED%8A%B8_%EB%8F%84%EB%B9%84%EB%9D%BC.jpg" alt="송년 특집 4부작 기획 / '도시,IT를 입다' / 1. 소통 편 / 2. '주거'편 / 3.'웰빙'편/ 4. '여가'편" width="849" height="507" /> <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60831"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7/12/171212_%EC%8A%A4%ED%8E%98%EC%85%9C%EB%A6%AC%ED%8F%AC%ED%8A%B8_%EC%9D%B4%EB%AF%B8%EC%A7%80.jpg" alt="21세기의 특징으로 다양한 속성이 꼽힌다. 그중 하나가 바로 ‘도시화(都市化, urbanization)’다. 국제연합(UN)사무국 경제사회부가 펴낸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현재 세계 인구의 54%가 도시에 살고 있다. 2050년이면 해당 비율은 66%를 넘길 전망이다. 이 추정대로라면 21세기는 ‘도시의 시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에 삼성전자 뉴스룸은 도시와 IT의 관계를 조명함으로써 도시 생활에서의 IT 기술 전개 양상과 의미를 조명하는 스페셜 리포트 송년 기획 ‘도시, IT를 입다’를 마련했다. 이번 연재는 ‘도시’라는 키워드를 기준으로 현재까지 개발된 IT 기술을 종합적으로 들여다보는 한편, IT가 도시인의 일상에서 어떻게 활용되고 있으며 그 문화사적 의미는 어디서 찾을 수 있는지 돌아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width="849" height="600" /></p>
<p><span style="font-size: 18px;color: #333399"><strong>직장인 K, ‘따릉이 홍보대사’로 변신한 사연</strong></span></p>
<p><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60851"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7/12/special_bike.jpg" alt="직장인 K는 요즘 “건강미 넘친다”는 소릴 자주 듣는다. 집에서 회사까지 적절한 버스 노선이 없어 자가용을 몰고 다니던 그는 두어 달 전부터 서울시가 운영하는 자전거 공유 시스템 ‘따릉이’를 이용하고 있다." width="849" height="560" /></p>
<p>직장인 K는 요즘 “건강미 넘친다”는 소릴 자주 듣는다. 집에서 회사까지 적절한 버스 노선이 없어 자가용을 몰고 다니던 그는 두어 달 전부터 서울시가 운영하는 자전거 공유 시스템 ‘따릉이’를 이용하고 있다. △집에서 가까운 자전거 대여소까지 10분가량 걸은 후 △자전거를 타고 한강 둘레길을 따라 약 30분간 달린 다음 △회사 근처 자전거 대여소에 자전거를 반납하고 △다시 걸어서 5분이면 정확히 회사 앞에 도착하는 식(式)이다. 승용차를 이용하던 때보다 출퇴근 시간은 더 걸리지만 따로 짬을 내지 않아도 햇볕 속에서 충분히 유산소 운동을 즐길 수 있다. 향상된 소화력과 깊은 숙면은 덤이다.</p>
<p>회사에서, 또 친구들과 만나는 자리에서 K는 ‘공유 자전거 전도사’가 됐다. 알고 보니 K와 같은 공유 자전거 이용자는 그 폭이 꽤 넓었다. 가까운 시내를 이동하거나 마땅한 대중교통 수단이 없을 때 따릉이를 이용하는 사람도 많았다. 몇몇 친구는 “요즘은 따릉이를 이용할 수 있는 지역을 가리켜 (역세권을 본떠) ‘따세권’이라고도 한다더라”며 K를 부러워했다. K는 “자전거 공유(sharing)는 개인적으론 건강과 이동 수단을 챙겨주고, 사회적으론 도시의 고질적 문제인 교통 혼잡과 그에 따른 환경 문제를 개선해주는 기발한 시스템”이라며 공유 자전거 홍보에 열을 올린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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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id="attachment_360828" style="width: 859px" class="wp-caption alignnone"><img loading="lazy" aria-describedby="caption-attachment-360828" class="wp-image-360828"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7/12/%EB%94%B0%EB%A6%89%EC%9D%B4.jpg" alt="서울시 자전거 따릉이" width="849" height="538" /><p id="caption-attachment-360828" class="wp-caption-text">▲서울시의 공유 자전거 ‘따릉이’ (사진 출처: 서울시)</p></div></p>
<p style="text-align: left">K가 애용하는 따릉이는, 알고 보면 IT 기술이 향상되고 인프라가 정착되며 비로소 가능해진 서비스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활용한 신청 편의성, 비밀번호 발급과 자동 지불 시스템 등은 자전거 공유의 필수 요건이다. 자칫 번거롭게 느껴지기 쉬운 자전거 이동을 쉽게 해준 건 이 같은 IT 활용 편의성이었다. 종로에서 빌린 자전거를 용산에 갖다놓아도 되는 대여 시스템은 예전이라면 상상하기조차 힘들었을 방식. 하지만 오늘날엔 전혀 문제 될 게 없다. 자전거에 내장된 ID 신호기가 중앙 통제 컴퓨터에서 전부 인식, 관리해주기 때문이다.</p>
<p></p>
<p><span style="color: #333399;font-size: 18px"><strong>미국, 교통 체증으로 GNP 0.7% 날린 적도</strong></span></p>
<p>미래학자들은 “21세기는 그야말로 ‘도시의 시대’가 될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점점 더 빠른 속도로, 점점 더 많은 사람이 도시로 몰려들게 될 거란 얘기다. 여러 사람이 제한된 물리적 공간에 살면 어쩔 수 없이 혼잡의 문제가 발생한다. ‘도시’라는 공간 사용 형태가 출현한 이래 지금껏 혼잡으로 인해 발생하는 비효율성 문제는 오랫동안 도시인의 골칫거리가 돼왔다.</p>
<p>하지만 혼잡 문제가 반드시 인구 규모와 정비례해 일어나는 건 아니다. 인구가 비교적 적어도 혼잡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인구가 많고 도시 규모가 크거나 복잡하지만 혼잡 문제를 현명하게 해결해 원활한 흐름을 유지하는 곳도 있다.</p>
<p>역사상 교통 혼잡 사례 중 가장 유명한 것 중의 하나로 꼽히는 게 영국 빅토리아 시대 ‘런던 브리지 교통 체증’이다. 19세기 말 런던 인구는 지금의 3분의 1 수준인 300만 명 정도였다. 시 중심부에서 템스강을 가로지르는 런던 브리지의 길이는 270미터가 채 안 되는데, 한창 혼잡할 땐 이 다리를 건너는 데 한 시간 이상 소요됐다고 한다. 성년이 된 장수거북이가 시간당 10킬로미터 이상 움직인다는 사실을 떠올리면 거북이 걸음의 40분의 1도 안 되는 속도다.</p>
<div id="attachment_360829" style="width: 859px" class="wp-caption alignnone"><img loading="lazy" aria-describedby="caption-attachment-360829" class="wp-image-360829"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7/12/London_bridge_1927.jpg" alt="▲19세기 말 런던 브리지의 혼잡 문제를 묘사한 사진 중 하나                          " width="849" height="502" /><p id="caption-attachment-360829" class="wp-caption-text">▲19세기 말 런던 브리지의 혼잡도를 짐작케 해주는 사진 중 하나 (출처: 위키미디어)</p></div>
<p>21세기에 접어든 후에도 교통 체증은 여전히 가장 심각한 도시 문제 중 하나로 남아있다. 오늘날 전 세계에서 가장 악명 높은 상습 정체 지역은 어딜까? 정답은 ‘중국 국립 고속도로 110번’이다. 2010년 개통된 이 도로는 교통사고라도 나면 차량이 100킬로미터 이상 줄을 이으며 흐름이 꼬인다. 이 정체를 완전히 해소하려면 평균 열흘 이상 소요된다. 문제의 원인은 잘못 설계된 도로 인프라. 주변 거주∙유동인구와 차량 이동 시간대, 고속도로와 지방 도로 간 연결 구조 등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고 도로 모양만 만든 것이다.</p>
<p><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60856"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7/12/special_taxi.jpg" alt="미국 텍사스교통연구소의 추산에 따르면 2000년 한 해 동안 미국 75개 도시에서 발생한 교통체증으로 인해 소모된 시간은 무려 360억 시간이었다. " width="849" height="1174" /></p>
<p>도로 설계∙운영 측면에서 선진적 지역이라 해도 교통 체증에서 늘 자유로운 건 아니다. 미국 텍사스교통연구소의 추산에 따르면 2000년 한 해 동안 미국 75개 도시에서 발생한 교통 체증으로 인해 소모된 시간은 무려 360억 시간이었다. 그뿐 아니다. 도합 216억 리터의 연료가 허비되면서 미국 국민총생산(GNP)의 0.7%에 이르는 675억 달러의 손실이 발생했다.</p>
<p><span style="color: #333399;font-size: 18px"><strong>IT, </strong><strong>인프라 재설계 없이 교통 혼잡 문제 잡다</strong></span></p>
<p>교통 전문가들은 흐름이 보다 원활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수많은 대책을 연구하고 정책을 건의해왔다. 2000년대까지만 해도 그런 건의는 도시공학적 설계와 운용 자체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실제로 교통신호 체계를 합리적으로 바꾸고 터널이나 교량 등 차량이 불가피하게 몰리는 지역엔 혼잡 통행료를 부과하는 등의 제도 개선으로 교통 혼잡 문제는 상당 부분 줄었다. 하지만 보다 근본적인 대책은 도시를 설계할 때부터 인구 밀집 지역을 예측한 후 진입로와 우회로, 고가도로 등을 적절히 배치하는 데 있다. 문제는 이미 상당한 발달을 이룬 도시에 이런 대책을 적용하는 게 쉽지 않단 것.</p>
<p><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60853"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7/12/special_car.jpg" alt="그런데 2010년대에 접어들며 이 문제의 해법은 전혀 기대하지 못했던 곳에서 실마리를 드러냈다. 정보통신 기술의 발달로 스마트폰 보급이 확대되고 유비쿼터스 컴퓨팅 기반 기술(인프라)이 확산되면서 IT가 교통 체증을 막고 원활한 흐름을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부각되기 시작한 것." width="849" height="560" /></p>
<p>그런데 2010년대에 접어들며 이 문제의 해법은 전혀 기대하지 못했던 곳에서 실마리를 드러냈다. 정보통신 기술의 발달로 스마트폰 보급이 확대되고 유비쿼터스 컴퓨팅 기반 기술(인프라)이 확산되면서 IT가 교통 체증을 막고 원활한 흐름을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부각되기 시작한 것. 교통 혼잡 문제에 IT를 이용하면 인프라를 새로 설계하지 않고도 기존 시스템의 상황을 실시간 반영, 도로의 기타 인프라를 보다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p>
<p>2015년 미국 통신사 AP(Associated Press)에 ‘도시 교통 혼잡을 피하는 다섯 가지 방법(Traffic in the US is going to get worse-but things are changing)’이란 기사가 게재됐다(관련 링크는 <a href="http://www.businessinsider.com/5-ways-to-solve-the-nations-worsening-traffic-problem-2015-6">여기</a> 참조). 이 글에 언급된 다섯 가지 방법은 △대중교통 확대하기 △톨게이트 증설하기 △(일대 교통 상황을 파악, 가장 원활한 길을 안내해주는) 스마트카 도입하기 △자율주행차 확대하기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앱 활용하기 등이다.</p>
<p>이중 첫 번째인 ‘대중교통 확대하기’엔 “버스나 지하철 이용 시 역에서 타고 내리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스마트 인식기 활용을 늘리자”는 얘기가 들어있다. 두 번째 방법 ‘톨게이트 확대하기’를 설명하는 대목에도 이런 문장이 포함돼 있다. “미래엔 통행료를 현금으로 지불하지 않아도 된다. 차량에 장착된 ID를 인식, 소유자 신용카드에서 자동으로 빠져나가게 될 테니까.” 결국 이 기사에서 제시된 다섯 가지 방법 모두가 ‘IT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우리나라에선 이미 실현, 정착된 항목이 미국의 미래로 제시되고 있는 것만 봐도 한국이 얼마나 IT 강국인지 실감할 수 있다.</p>
<p><span style="color: #333399;font-size: 18px"><strong>첨단 IT 심은 도시 교통 서비스 “잘나가네”</strong></span></p>
<p>IT가 도시의 소통을 돕는 매개로 활용되는 현장은 이 밖에도 많다. 가장 널리 쓰이고 눈에 띄는 게 GPS(Global Positioning System), 쉽게 말해 내비게이션 기술이다. GPS는 흔히 ‘인공위성을 활용한 위치 파악 시스템’으로 요약되며 그 과정에서 무수한 IT 기술이 접목될 수 있다. GPS로 파악된 위치 정보의 활용 방식 역시 온전히 IT의 영역인데 스마트폰 보급 덕분에 누구나 GPS 기술을 자유자재로 쓸 수 있게 됐다. T맵∙네이버지도∙카카오지도 등 내비게이션 앱만 해도 꽉 막힌 도로를 피해 실시간으로 원활한 길을 안내해주니 잘 알려진 도로에만 차량이 집중돼 혼잡을 빚는 상황은 상대적으로 줄어들고 있다.</p>
<p><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60855"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7/12/special_gps.jpg" alt="IT가 도시의 소통을 돕는 매개로 활용되는 현장은 이 밖에도 많다. 가장 널리 쓰이고 눈에 띄는 게 GPS(Global Positioning System), 쉽게 말해 내비게이션 기술이다" width="849" height="560" /></p>
<p>버스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에도 모든 요소에 IT가 작용, 흐름을 원활하게 해주고 있다. 버스에 탑승, 교통카드를 단말기에 접촉시키는 행위만으로 통행료 지불이 순식간에 끝나는 T머니 등의 서비스는 ‘버스 안내양’과 잔돈 문제로 시비 벌이는 승객 한 명만으로 버스 출발 시간을 몇 분간 지연시켰던 1970년대 일을 대번에 영화나 드라마 속 과거로 만들었다. 대중교통 이용 시 피할 수 없는 일 중 하나가 언제 올지 모르는 다음 버스나 지하철을 기다리는 것이었다. 요즘은 자신이 기다리는 버스나 지하철이 몇 분 후 도착할지 전광판이 다 알려주니 속 편하게 앉아 스마트폰이나 들여다보다 여유롭게 탑승할 수 있다. 그런 게 없었던 얼마 전까지만 해도 행여 버스를 놓칠까 신경 곤두세우며 다가오는 버스 전부를 눈으로 쫓아야 했다.</p>
<p><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60852"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7/12/special_bus.jpg" alt="대중교통 이용 시 피할 수 없는 일 중 하나가 언제 올지 모르는 다음 버스나 지하철을 기다리는 것이었다. 요즘은 자신이 기다리는 버스나 지하철이 몇 분 후 도착할지 전광판이 다 알려주니 속 편하게 앉아 스마트폰이나 들여다보다 여유롭게 탑승할 수 있다. 그런 게 없었던 얼마 전까지만 해도 행여 버스를 놓칠까 신경 곤두세우며 다가오는 버스 전부를 눈으로 쫓아야 했다." width="849" height="560" /></p>
<p>IT가 통행을 원활하게 해준다는 사실은 유료 통행 도로를 지날 때 하이패스 등 무선 단말기로 통행료를 지불해보면 금세 깨달을 수 있다. 유인 통행료 처리 부스를 크게 줄인 곳에서라면 그 차이는 더더욱 눈에 띈다. 쏘카 같은 카 셰어링(car sharing) 서비스도 대중교통 이용이 여의치 않은 장소에서 도로 혼잡을 줄일 수 있는 대안이다. 카 셰어링은 차가 필요할 때 대여 업체에서 빌려 쓴다는 점에선 렌터카와 비슷하지만, 필요한 만큼만 쓴 후 지정 장소에 세워두면 된다는 점에선 렌터카와 다르다. 불필요한 주행을 줄일 수 있는데다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신청하고 지불도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어 자전거 공유 서비스만큼이나 인기를 모으고 있다.</p>
<p>스마트 주차(smart parking) 역시 IT가 교통 혼잡에 따른 시간과 에너지 낭비를 얼마나 줄여주는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 중 하나다. 스마트 주차 서비스를 이용하면 스마트폰 앱으로 빈 자리를 적절히 안내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역시 앱을 활용한 사전 결제로 주차장을 가뿐히 벗어나는 쾌감도 얻을 수 있다. 이 밖에 교통사고 발생 시 고성이 오가는 힘겨루기 과정을 생략해주는 블랙박스 역시 IT 기술이 없다면 탄생하지 못했을 기기다.</p>
<p><span style="font-size: 18px;color: #333399"><strong>낮아진 정보 접근성에 주목… 다음 변화는?</strong></span></p>
<p>이상의 사례들은 IT가 도시의 교통 생활을 어떻게 개선해주는지 사용자를 중심으로, 미시적 관점에서 살펴본 것이다. 실제로 IT는 보다 구조적으로, 또 거시적으로 도시 교통 전체가 원활하게 소통되도록 관리하고 통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오고 있다. 예전엔 구역이나 도로의 특성에 따라 도로교통정보센터가 지정돼 있어 CCTV를 이용, 교통 흐름을 관리해왔지만 요즘은 전체가 통합돼 하나의 정보 시스템으로 구축됐을 뿐 아니라 일반 사용자도 쉽게 참여할 수 있다. 교통 흐름을 구석구석 감지할 수 있는 센서 장치와 다량의 데이터를 한꺼번에 처리할 수 있는 저장소나 데이터 처리 시스템 등 최근 부쩍 IT 기술 분야의 약진이 이뤄진 덕분이다.</p>
<p><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60854"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7/12/special_car2.jpg" alt="IT 기술의 진보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더 나은 미래를 향한 그림을 계획할 수 있게 해준다. ‘자동차 사물인터넷의 꽃’으로 불리는 자율주행 자동차가 충분히 상용화되면 도시 도로 상황은 훨씬 더 좋아질 것이다. " width="849" height="560" /></p>
<p>IT 기술의 진보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더 나은 미래를 향한 그림을 계획할 수 있게 해준다. ‘자동차 사물인터넷의 꽃’으로 불리는 자율주행 자동차가 충분히 상용화되면 도시 도로 상황은 훨씬 더 좋아질 것이다. 스마트폰 앱 시장 역시 도시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사용자 편의성을 개선하기 위한 방향으로 하루가 다르게 다변화되고 있다. 21세기 도시는 정보통신 기술을 기반으로 재정의되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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