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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연 공모 &#8211; Samsung Newsroom Korea</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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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연 공모 &#8211; Samsung Newsroom Korea</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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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What's New on Samsung Newsroom</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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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3년간 동고동락했던 친구와의 이별, 아쉬움 반 설렘 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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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18 Jul 2017 11:12:14 +00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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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사랑 받고 자란 아이는 티가 난다. 사물도 마찬가지다. 오래된 물건은 마지막 모습만 봐도 주인에게 얼마나 사랑 받았는지 금세 알 수 있다. 막 쓰이다 버려지는 것과 달리 ‘아껴 쓰고 고쳐 쓰며’ 긴 세월을 버텨낸 것에서만 느껴지는 ‘빈티지(vintage)스러움’이 존재한다고나 할까? 삼성전자 뉴스룸이 만난 ‘스마트 체인지’ 캠페인 참여 고객 이송희(29, 인천 연수구)씨의 오랜 친구인 삼성 ‘독립만세 냉장고 따로따로’(이하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41383"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7/06/Newsroom_banner_content_new-1.jpg" alt="삼성전자 뉴스룸이 직접 제작한 기사와 사진은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width="849" height="30" /></p>
<p><img class="alignnone wp-image-345534 size-full"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7/07/%EC%8A%A4%EB%A7%88%ED%8A%B8%EC%B2%B4%EC%9D%B8%EC%A7%802%ED%83%84_%EB%8F%84%EB%B9%84%EB%9D%BC2.jpg" alt="수십 년 쓰던 삼성 가전 바꿨다, 착한 캠페인 '스마트 체인지'로! <下>강대애-이송희 모녀의 냉장고 이야기" width="849" height="380" /></p>
<p>사랑 받고 자란 아이는 티가 난다. 사물도 마찬가지다. 오래된 물건은 마지막 모습만 봐도 주인에게 얼마나 사랑 받았는지 금세 알 수 있다. 막 쓰이다 버려지는 것과 달리 ‘아껴 쓰고 고쳐 쓰며’ 긴 세월을 버텨낸 것에서만 느껴지는 ‘빈티지(vintage)스러움’이 존재한다고나 할까? 삼성전자 뉴스룸이 만난 ‘스마트 체인지’ 캠페인 참여 고객 이송희(29, 인천 연수구)씨의 오랜 친구인 삼성 ‘독립만세 냉장고 따로따로’(이하 ‘독립만세 냉장고’)가 딱 그랬다.</p>
<div class="txc-textbox" style="padding: 10px;border: 1px solid #cccccc;text-align: center;background-color: #eeeeee">
<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size: 16px">스마트 체인지 캠페인의 시행 취지와 참여 방법이 궁금하신 분은 아래 뉴스룸 기사를 참조하세요</span></p>
<p style="text-align: left"><a href="https://news.samsung.com/kr/?p=338745">쓰던 가전 내놨다… 자원 재활용과 일자리 창출, 페이백 혜택이 따라왔다</a></p>
<p style="text-align: left"><a href="https://news.samsung.com/kr/?p=339388">신개념 보상판매 프로그램 ‘스마트 체인지’, 이렇게 참여하세요</a></p>
</div>
<p> </p>
<p><span style="font-size: 18px;color: #000080"><strong>고단한 학창 시절 버티게 해준 보물 창고 “고장 나도 버리기 싫더라고요”</strong></span></p>
<p><img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45536"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7/07/6L6A5334.jpg" alt="독립만세 냉장고와 송희씨" width="849" height="566" /></p>
<p>송희씨가 독립만세 냉장고를 처음 만난 건 여섯 살 때였다. 그 무렵, 송희씨네 집엔 좋은 일이 거푸 찾아왔다. 동생이 태어났고 새집으로 이사도 했던 것. 송희씨의 부모는 늘어난 식구와 넓어진 집에 걸맞은 냉장고를 장만할 요량으로 당시 최신형 모델이던 독립만세 냉장고를 장만했다.</p>
<p>어린 시절, 송희씨에게 독립만세 냉장고의 존재감은 각별했다. 맞벌이로 늘 바빴던 어머니가 만들어둔 간식도, 온종일 이어지는 공부에 지친 그를 달래주던 먹거리도 늘 냉장고에 있었기 때문. “중학교 때였어요. 냉장고를 산 지 10년쯤 됐을까, 한 번은 고장이 크게 났어요. 문을 열었는데 시원한 느낌이 전혀 안 나더라고요. 서비스 기사님을 불러 문의했더니 모터와 냉매 고장이래요. 수리비가 꽤 나올 거란 얘길 듣고 아버지는 냉장고를 바꾸려 하셨어요. 그런데 이상하게 저도, 엄마도 내키지 않더라고요. 그새 정이 든 거죠. 결국 아버지를 설득해 부품만 교체했어요.”</p>
<p><span style="font-size: 18px;color: #000080"><strong>‘</strong><strong>공짜 커피나 마셔야지’ 생각하며 이벤트 응모 “당첨 소식, 이거 실화예요?”</strong></span></p>
<p><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45539"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7/07/6L6A5414.jpg" alt="냉장고 앞에서 커피 마시는 송희씨" width="849" height="624" /></p>
<p>한 차례 ‘이른 이별’의 위기를 겪은 후 다시 10여 년이 흘렀다. 송희씨도 그새 어엿한 직장인으로 변신했다. 하지만 독립만세 냉장고는 어느덧 ‘교체를 떠올리지 않을 수 없을’ 정도로 낡은 가전이 됐다. ‘언제 바꾸는 게 최선일까?’ 바로 그때, 고민하던 송희씨의 눈에 우연히 삼성전자 뉴스룸 페이스북 채널이 진행 중이던 ‘스마트 체인지 사연 공모’ 이벤트가 들어왔다. “혹시나 하는 맘이 전혀 없었다면 거짓말이겠죠. 하지만 별 기대를 하지 않았어요. 그냥 ‘공짜 커피나 얻어 마셔도 좋겠다’고 생각하며 사연을 썼어요. 나중에 제 사연이 채택됐단 메시지를 받고서도 커피 기프티콘 당첨자 목록부터 살펴봤다니까요. 거기 제 이름이 없길래 그제야 포인트(300만 원 상당) 당첨자 명단을 확인했죠. 정말 깜짝 놀랐어요.”</p>
<p>생각지도 못했던 이벤트 당첨 소식을 전해 들은 친구들은 연일 “부럽다”는 반응이다. 가족 역시 무척 기뻐했지만 장장 23년간 함께해온 냉장고를 떠나 보내야 한단 생각에 아쉽기도 했던 게 사실. 냉장고에 대한 애정이 각별했던 송희씨와 어머니 강대애(52)씨가 특히 그랬다.</p>
<p><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45540"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7/07/6L6A5380.jpg" alt="냉장고 앞에서 셀카 찍는 모녀" width="849" height="566" /></p>
<p>“엄마도 스마트 체인지 이벤트에 당첨돼 냉장고를 새 걸로 바꿀 수 있게 됐단 소식을 들으시곤 정말 좋아하셨어요. 새 냉장고를 고르러 갔을 때도 무척 들떠 보였죠. 그런데 막상 냉장고 교체일이 다가오니 조금씩 실감 나셨나 봐요. 교체 전날, 퇴근하고 집에 왔는데 엄마가 “냉장고랑 같이 사진 한 장 찍고 싶다”며 제게 촬영을 부탁하시더라고요. 막상 냉장고를 바꾼다고 생각하니 내심 섭섭하셨나 봐요.”</p>
<p><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45541"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7/07/6L6A5418.jpg" alt="옛 냉장고를 수거하는 중" width="849" height="566" /></p>
<p><div id="attachment_345542" style="width: 859px" class="wp-caption alignnone"><img loading="lazy" aria-describedby="caption-attachment-345542" class="size-full wp-image-345542"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7/07/6L6A5426.jpg" alt="새 냉장고를 설치하는 중" width="849" height="566" /><p id="caption-attachment-345542" class="wp-caption-text">▲송희씨 가족과 23년간 함께해온 독립만세 냉장고가 송희씨네 집에서 밖으로 옮겨지고 있다(위 사진). 아래는 독립만세 냉장고가 있던 공간에 새로 자리 잡게 될 새 냉장고가 이동 중인 모습</p></div> <div id="attachment_345543" style="width: 859px" class="wp-caption alignnone"><img loading="lazy" aria-describedby="caption-attachment-345543" class="size-full wp-image-345543"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7/07/6L6A5328-horz.jpg" alt="옛 냉장고와 새 냉장고" width="849" height="673" /><p id="caption-attachment-345543" class="wp-caption-text">▲23년 만에 교체된 송희씨네 집 냉장고 ‘지펠 T9000 푸드쇼케이스’(모델명 ‘RF85M96B1XU’, 오른쪽 사진). 두 개였던 도어가 네 개로 늘었고 소재는 메탈로 바뀌었다. 물론 용량도 훨씬 커졌다</p></div></p>
<p><span style="font-size: 18px;color: #000080"><strong>늘어난 기능, 넓어진 수납 공간에 눈이 휘둥그레</strong><strong>…</strong><strong> “우리 딸, 정말 고맙다!”</strong></span></p>
<p><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45544"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7/07/6L6A5472.jpg" alt="새 냉장고를 살피는 송희씨" width="849" height="566" /></p>
<div id="attachment_345545" style="width: 859px" class="wp-caption alignnone"><img loading="lazy" aria-describedby="caption-attachment-345545" class="size-full wp-image-345545"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7/07/6L6A5507.jpg" alt="새 냉장고 앞 모녀" width="849" height="566" /><p id="caption-attachment-345545" class="wp-caption-text">▲이송희씨가 바뀐 냉장고 내부를 둘러보며 신기해하고 있다(위 사진). 송희씨의 어머니 강대애씨는 “딸 덕에 생각지도 못했던 선물을 받았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p></div>
<p>송희씨네 가족과 23년간 함께했던 독립만세 냉장고 역시 스마트 체인지 캠페인의 취지에 따라 리사이클링센터로 옮겨져 최대 97%까지 재활용된다. 그 자리를 새로 지키게 된 ‘지펠 T9000 푸드쇼케이스’ 냉장고는 신형인 만큼 예전 제품보다 기능이 늘었고 수납 공간도 넓어졌다. 냉매가 망가질까 봐 걱정할 필요도 물론 없다. 새로 설치된 냉장고를 구석구석 살펴보던 대애씨는 딸에게 ‘통 큰 약속’을 하나 했다.</p>
<p>“이제껏 건강하게 잘 자라준 것만으로도 고마운데 이렇게 세심한 곳에까지 신경 써주니 얼마나 기특한지 몰라요. 요즘 딸이 출근할 때마다 힘들다고 투정을 부리곤 하는데 다가오는 생일엔 좀 무리가 되더라도 작은 승용차 한 대 장만해줘야겠어요.”(웃음)</p>
<p>제아무리 새것도 언젠간 낡게 마련이다. 지금 낡은 것 역시 한때는 새것이었다. 23년 전 최신형 제품이었던 독립만세 냉장고가 송희씨 가족과 함께하며 건넨 기쁨만큼 이번에 교체된 지펠 T9000 푸드쇼케이스 냉장고 역시 송희씨 가족에게 더없는 추억으로 자리 잡아가길 기대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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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22년간 고이 키운 막내아들 장가보내는 기분… 그래도 썩 괜찮은 이별이죠?”</title>
				<link>https://news.samsung.com/kr/22%eb%85%84%ea%b0%84-%ea%b3%a0%ec%9d%b4-%ed%82%a4%ec%9a%b4-%eb%a7%89%eb%82%b4%ec%95%84%eb%93%a4-%ec%9e%a5%ea%b0%80%eb%b3%b4%eb%82%b4%eb%8a%94-%ea%b8%b0%eb%b6%84-%ea%b7%b8%eb%9e%98</link>
				<pubDate>Fri, 14 Jul 2017 11:10:12 +00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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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오래된 가전은 대개 이사할 때 그 수명이 다한다. “낡았다” “너무 크고 무거워 자리를 많이 차지한다”는 등의 이유를 달고 새 제품으로 교체되는 것. 하지만 늘 그런 건 아니다. 수십 년씩 사용해온 가전을 (성능과 무관하게!) 좀처럼 버리지 못하는 사용자는 하나같이 가전을 식구처럼 여긴다. 오랜 시간 동안 함께하며 켜켜이 쌓아온 추억 때문에라도 쉽게 떠나 보내지 못한다. 삼성전자가 시행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41383"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7/06/Newsroom_banner_content_new-1.jpg" alt="삼성전자 뉴스룸이 직접 제작한 기사와 사진은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width="849" height="30" /></p>
<p><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wp-image-345262 size-full"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7/07/%EC%8A%A4%EB%A7%88%ED%8A%B8%EC%B2%B4%EC%9D%B8%EC%A7%80_%EB%8F%84%EB%B9%84%EB%9D%BC_%EC%B5%9C%EC%A2%85%EC%B5%9C%EC%A2%85.jpg" alt="수십 년 쓰던 삼성 가전 바꿨다, 착한 캠페인 '스파트 체인지'로! <上>이정수-이재령 고부의 에어컨 이야기" width="849" height="380" /></p>
<p>오래된 가전은 대개 이사할 때 그 수명이 다한다. “낡았다” “너무 크고 무거워 자리를 많이 차지한다”는 등의 이유를 달고 새 제품으로 교체되는 것. 하지만 늘 그런 건 아니다. 수십 년씩 사용해온 가전을 (성능과 무관하게!) 좀처럼 버리지 못하는 사용자는 하나같이 가전을 식구처럼 여긴다. 오랜 시간 동안 함께하며 켜켜이 쌓아온 추억 때문에라도 쉽게 떠나 보내지 못한다.</p>
<p>삼성전자가 시행 중인 신개념 가전 교체 캠페인 ‘스마트 체인지’ 참여자도 예외가 아니다. 좋은 기회를 만나 신제품으로 바꾸긴 했지만, 그 자리를 지키던 옛 가전은 나름대로 오색찬란한 사연을 품고 있다. 삼성전자 뉴스룸은 그중 두 명의 고객을 직접 만나보기로 했다. 첫 번째 인터뷰이는 22년간 아껴 써온 에어컨과 헤어지게 된 주부 이정수(66, 서울 강남구)씨다.</p>
<div class="txc-textbox" style="padding: 10px;border: 1px solid #cccccc;text-align: center;background-color: #eeeeee">
<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size: 16px">스마트 체인지 캠페인의 시행 취지와 참여 방법이 궁금하신 분은 아래 뉴스룸 기사를 참조하세요</span></p>
<p style="text-align: left"><a href="https://news.samsung.com/kr/?p=338745">쓰던 가전 내놨다… 자원 재활용과 일자리 창출, 페이백 혜택이 따라왔다</a></p>
<p style="text-align: left"><a href="https://news.samsung.com/kr/?p=339388">신개념 보상판매 프로그램 ‘스마트 체인지’, 이렇게 참여하세요</a></p>
</div>
<p> </p>
<p><span style="font-size: 18px;color: #000080"><strong>“</strong><strong>큰맘 먹고 들인 ‘하이쿨’ 에어컨, 내내 우리 집 복덩이였어요”</strong></span></p>
<p><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45219"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7/07/6L6A4919.jpg" alt="시어머니와 며느리, 그리고 에어컨" width="849" height="566" /></p>
<p>정수씨가 삼성 ‘하이쿨(Hi-COOL)’ 에어컨을 처음 만난 건 22년 전 이맘때였다. 당시 대당 평균 판매 가격이 100만 원 이상이었던 에어컨은 말 그대로 ‘부(富)의 상징’. 그가 무리해 허리띠를 졸라맨 덴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다. “그때 살던 집이 언덕 위에 있었어요. 두 아들이 등∙하굣길마다 더위를 못 이겨 땀을 뻘뻘 흘리는 모습이 어찌나 안쓰럽던지…. 그 길로 남편을 졸랐죠, 우리도 에어컨 한 대 들여놓자고. 이튿날 남편이 ‘제일 좋은 제품’이라며 골라 온 게 이 녀석이에요.”</p>
<p>에어컨 설치 공사를 마친 날, 정수씨는 동네 친구들을 집으로 불러 한바탕 자랑도 했다. “친구들은 이후에도 우리 집에 올 때마다 에어컨 바람을 쐬며 ‘정말 시원하다’고 한마디씩 했어요. 식구들은 말할 것도 없었죠. 학교에서 돌아오자마자 에어컨부터 켜는 게 일상이었으니까요.”</p>
<p>사실 하이쿨 에어컨은 정수씨네 가족에게 둘도 없는 ‘복덩이’였다. “에어컨을 들인 후부터 희한하게 남편 일이 잘 풀렸어요. 그 덕에 가정 형편이 윤택해졌고, 세 번에 걸쳐 조금씩 더 큰 집으로 이사도 할 수 있었죠. 그러는 동안에도 잔 고장 한번 없이 매해 여름을 우리 가족과 함께해줬으니 각별할 수밖에요.” 그는 “에어컨을 가만히 보고 있으면 지난날의 기억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며 “어느 틈엔가 식구나 다름없는 존재라고 생각하게 됐을 정도”라고 말했다.</p>
<p><span style="font-size: 18px;color: #000080"><strong>“</strong><strong>시댁 에어컨 바꿔주세요” 맏며느리의 예쁜 마음이 빚은 기적</strong></span></p>
<p><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45220"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7/07/6L6A4972.jpg" alt="앉은 며느리와 시어머니, 그리고 에어컨" width="849" height="566" /></p>
<p>정수씨가 식구처럼 여겨온 에어컨을 바꾸기로 결심한 계기는 맏며느리 이재령(38)씨였다. “출시된 지 20년도 더 된 낡은 에어컨을 볼 때마다 이상하게 마음이 아프더라고요. 요즘은 미세먼지가 심해 창문도 제대로 못 열잖아요. 오래된 에어컨으로 여름을 나시는 모습이 못내 맘에 걸렸죠. ‘언젠가 꼭 바꿔드려야겠다’고도 생각했고요.”</p>
<p>기회는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찾아왔다. 여느 때처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즐기던 재령씨 눈에 ‘오래된 추억이 담긴 제품 사연을 찾는다’는 삼성전자 뉴스룸 페이스북 이벤트가 우연히 눈에 띈 것. “순간, 시부모님 댁 에어컨이 딱 떠올랐어요. 물론 이렇게 덜컥 당첨될진 몰랐죠.”(웃음)</p>
<p>사실 재령씨가 시댁 에어컨 교체를 권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돌아온 대답은 “아직 쓸 만하니 염려 말라”는 시어머니 정수씨의 답변이었다. “얽힌 사연이 많은 제품이다 보니 떠나 보내기가 쉽지 않으셨던 것 같아요. (이벤트 당첨이란) 좋은 기회로 에어컨을 바꿀 수 있게 됐다고 말씀드리고 나서야 어머님의 허락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p>
<p><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45222"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7/07/6L6A4898.jpg" alt="에어컨에 붙은 손자의 헬리콥터 그림" width="849" height="566" /></p>
<p>결혼한 지 올해로 10년째. 하이쿨 에어컨은 재령씨에게도 많은 추억을 안긴 제품이다. “큰아이가 이 에어컨을 참 좋아했어요. 시댁에 올 때마다 늘 에어컨 앞으로 쪼르르 달려가 날개 부분을 만지작거리곤 했죠.” 실제로 취재진이 찾아간 날, 에어컨 전면엔 정수씨 손자가 직접 그린 헬리콥터 그림이 붙어있었다.</p>
<p><span style="font-size: 18px;color: #000080"><strong>“TV</strong><strong>서 보던 무풍에어컨이 우리 집에</strong><strong>… 하이쿨, 좋은 데 써주길”</strong></span></p>
<p><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45223"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7/07/6L6A5018.jpg" alt="옛 에어컨을 수거하는 기사들" width="849" height="566" /></p>
<div id="attachment_345224" style="width: 859px" class="wp-caption alignnone"><img loading="lazy" aria-describedby="caption-attachment-345224" class="size-full wp-image-345224"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7/07/6L6A5080.jpg" alt="무풍에어컨 설치하는 기사들" width="849" height="566" /><p id="caption-attachment-345224" class="wp-caption-text">▲드디어 에어컨 교체의 순간! 22년간 정수씨네 집 거실을 지켜온 하이쿨 에어컨이 치워지고(위 사진) 그 자리에 최신형 무풍에어컨이 설치됐다</p></div>
<p>3대의 추억이 깃들어 더욱 애틋한 하이쿨 에어컨, 이젠 정말 떠나 보내야 할 순간이다. 약속된 시각에 딱 맞춰온 에어컨 기사들이 하이쿨 에어컨의 부품을 하나둘 뜯어내기 시작했다. 그 광경을 말없이 지켜보던 정수씨는 “꼭 막내아들 장가 보내는 기분”이라며 아쉬워했다. 재령씨는 “(이벤트에 참여한) 다른 사람들의 사연이 너무 쟁쟁해 내 글이 뽑힐 거라곤 상상도 못 했다”며 “이번에 새로 설치하게 된 무풍에어컨은 수십 년간 시댁에 좋은 일만 안겨줬던 이 아이(하이쿨 에어컨)가 우리 가족에게 주는 마지막 선물인 것 같다”고 말했다.</p>
<p><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45226"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7/07/6L6A5187.jpg" alt="새로 온 에어컨 앞에서 셀피" width="849" height="566" /></p>
<p>드디어 공사 완료! 하이쿨 에어컨이 위치했던 자리엔 로즈골드 컬러가 은은한 최신형 삼성 무풍에어컨(모델명 ‘AF20M9975GFRS’)이 들어섰다. 정수씨는 “식구 같던 에어컨을 떠나 보낸단 생각에 아쉬움이 컸는데 막상 새 제품을 보니 설렌다”며 “드라마에서나 보던 최신 에어컨이 우리 집 거실에 설치돼 있단 게 마냥 신기하다”고 말했다.</p>
<p>정수씨 가족과 22년간 동고동락한 하이쿨 에어컨은 스마트 체인지 캠페인의 취지에 따라 리사이클링센터로 이동, 분해된 후 다양한 공정을 거쳐 최대 97%까지 재활용된다. 오래된 가전제품이 제대로 처리되지 않은 채 버려지며 환경에 적잖이 악영향을 끼쳐왔던 걸 떠올리면, 좀 아쉽긴 해도 꽤 ‘아름다운 이별’인 셈이다.</p>
<p>사람이든 물건이든 오래 정들었던 뭔가를 떠나 보내는 일은 의외로 쉽지 않다. 그 사람(이나 물건)에 엮인 추억마저 함께 사라지는 것 같은 느낌을 받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무도 겨울에 잎을 떨어뜨려야 이듬해 봄 싹을 틔울 수 있는 법. 정수씨네 가족 역시 22년간 정든 인연을 아쉽게 마무리 지었지만, 그 덕에 새로운 추억을 쌓아갈 새 인연을 만날 수 있었던 것 아닐까? 이들 가족을 찾아간 새 에어컨도 하이쿨 못지않은 복덩이가 돼주길!</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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