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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삼성전자 인도법인 &#8211; Samsung Newsroom Korea</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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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할아버지가 인류애 전하며 맺은 한국과의 인연, 이젠 제가 이어갑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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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Fri, 10 Mar 2017 10:59:17 +00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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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삼성전자 인도법인엔 1500여 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수많은 사람이 함께하고 있는 만큼 다양한 사연을 지닌 임직원도 많은데요. 이중 몇몇은 한국과 특별한 인연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얼마 전, 삼성전자 뉴스룸엔 한 인도법인 임직원의 할아버지와 한국에 얽힌 ‘특별한 사연’ 하나가 도착했는데요. 어떤 얘기인지 한 번 들어보시겠어요? 안녕하세요. 삼성전자 인도법인에서 모바일 기기 B2B 영업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비크람 스리드하란(Vikram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
	<img alt=""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318113" height="30"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7/03/%ED%95%84%EC%88%98-2.jpg" width="849" />
</p>
<div class="txc-textbox" style="padding: 10px">
<p align="left">
		<br />
		삼성전자 인도법인엔 1500여 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수많은 사람이 함께하고 있는 만큼 다양한 사연을 지닌 임직원도 많은데요. 이중 몇몇은 한국과 특별한 인연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얼마 전, 삼성전자 뉴스룸엔 한 인도법인 임직원의 할아버지와 한국에 얽힌 ‘특별한 사연’ 하나가 도착했는데요. 어떤 얘기인지 한 번 들어보시겠어요?
	</p>
</div>
<p>
	<br />
	안녕하세요. 삼성전자 인도법인에서 모바일 기기 B2B 영업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비크람 스리드하란(Vikram Sridharan)입니다. 지난 2013년 입사해 벌써 4년간 삼성전자, 그리고 한국과 함께하고 있는데요. 저희 가족 중엔 저 말고도 한국과 인연이 각별한 사람이 한 명 더 있습니다. 바로 제 할아버지 고팔라스와미(Gopalaswamy)씨입니다. 할아버지는 지난 1950년 6·25전쟁 당시 한국에 있었습니다. 어떻게 된 사연이냐고요?
</p>
<p>
	 
</p>
<p align="left">
	<strong><span><span style="font-size: 18px">22만여 명 환자 돌본 인도의 '붉은 천사'</span></span></strong>
</p>
<p style="text-align: center">
	<img alt="비크람씨의 할아버지 고팔라스와미씨 사진"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318146" height="566"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7/03/1%EB%B2%88.jpg" title="" width="849" /><span style="font-size: 12px">▲비크람씨의 할아버지 고팔라스와미씨는 6·25전쟁 당시 인도 포로감시임무부대(CFI) 여단 소속으로 한국을 찾았습니다</span>
</p>
<p>
	6·25전쟁 당시 중립국이었던 인도는 한국에 전투부대를 파병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UN 안전보장이사회의 요청으로 스웨덴∙덴마크∙노르웨이 등과 함께 한국에 의료지원단을 파견하게 되는데요.
</p>
<p style="text-align: center">
	<img alt="6·25전쟁 당시 한국에 파병됐던 CFI 여단 소속 인도 군인들의 모습입니다"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318147" height="566"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7/03/2%EB%B2%88.jpg" title="" width="849" /><span style="font-size: 12px">▲6·25전쟁 당시 한국에 파병됐던 CFI 여단 소속 인도 군인들의 모습</span>
</p>
<p align="left">
	이때 파견된 게 인도 60공정 야전병원 부대, 그리고 전쟁 포로 송환용 포로감시임무부대(이하 'CFI') 여단입니다. 이들은 1950년 11월 처음 한국 땅을 밟았죠. 인도 60공정 야전병원 부대는 1954년 철수할 때까지 연간 627명의 인력이 투입돼 군인∙민간인을 포함, 입원 환자 2만 명과 외래 환자 22만여 명을 돌봤습니다. 진행한 수술 횟수만 해도 2234회에 이르는데요. 60공정 야전병원 부대원들이 쓴 붉은색 베레모 때문에 당시 그들은 ‘붉은 천사’로 불렸습니다.
</p>
<p align="left">
	이들은 '양동이 여단(Bucket Brigade)'란 별칭도 갖고 있었는데요. 이와 관련, 재밌는 일화가 있습니다. 파병 도중 부대원들은 대동강 철교가 끊어지기 전 황급히 철수하게 됐는데요. 워낙 급히 이동하다보니 열차의 뜨거워진 엔진을 식혀야 했죠. 부대원들은 급한 대로 양동이로 대동강 물을 퍼 나르기 시작했고, 그 덕분에 무사히 대동강 철교를 빠져나올 수 있었습니다. 이들에게 양동이 여단이란 별명이 붙여진 계기였습니다.
</p>
<p style="text-align: center">
	<img loading="lazy" alt="6·25전쟁 당시 인도군의 공헌을 기리기 위해 국내에서 발행됐던 기념우표입니다."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318148" height="257"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7/03/3%EB%B2%88.jpg" title="" width="849" /><span style="font-size: 12px">▲6·25전쟁 당시 인도군의 공헌을 기리기 위해 국내에서 발행됐던 기념우표</span>
</p>
<p style="text-align: center">
	<img loading="lazy" alt="방한복 차림의 고팔라스와미씨 사진입니다."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318149" height="623"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7/03/4%EB%B2%88_1.jpg" title="" width="849" /><span style="font-size: 12px">▲방한복 차림의 고팔라스와미(사진 맨 오른쪽)씨</span>
</p>
<p align="left">
	제 할아버지 역시 CFI 여단 소속으로 바다를 건너 한국에 왔습니다. 어렸을 때 할아버지는 늘 제가 잠들기 전, 머리맡에서 6·25 전쟁 때 겼었던 일을 들려주시곤 했죠. 혹한의 날씨 속에서 임무를 수행할 수밖에 없었던 얘긴 지금도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계속된 전쟁으로 고난과 역경을 겪었지만 끝내 이를 이겨내고 성장한 한국의 저력과 강인함에 대해서도 말씀해주셨어요.
</p>
<p align="left">
	 
</p>
<p align="left">
	<strong><span><span style="font-size: 18px">“한국은 슬픈 역사 이겨낸, 강인한 나라”</span></span></strong>
</p>
<p style="text-align: center">
	<img loading="lazy" alt="파주시 판문점에 위치한 일명 ‘돌아올 수 없는 다리(Bridge of No Return)’의 과거와 현재모습입니다."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318151" height="880"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7/03/56.jpg" title="" width="849" /><span style="font-size: 12px">▲파주시 판문점에 위치한 일명 ‘돌아올 수 없는 다리(Bridge of No Return)’의 과거와 현재. 위 사진 속 수송 차량에 올라 탄 고팔라스와미씨와 인도군의 표정이 비장합니다</span>
</p>
<p>
	60공정 야전병원 부대는 파병기간 동안 미국 187 공수연대전투단의 ‘토마호크 작전’을 지원했습니다. 토마호크 작전은 철수하는 적군의 퇴로를 차단하려는 목적으로 진행됐는데요. 60공정 야전병원 부대는 이 작전에서의 공로를 인정 받아 인도군 내에선 두 번째로 높은 등급의 전시 무공 훈장인 마하 비르 샤크라 훈장 2개, 세 번째로 높은 무공 훈장인 비르 샤크라 훈장 6개를 포함해 다수의 표창을 받았습니다. 수훈 보고서에도 25차례나 이름을 올렸죠.
</p>
<p style="text-align: center">
	<img loading="lazy" alt="군사분계선 철조망에서 경계 근무를 서던 당시의 고팔라스와미씨 사진입니다."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318150" height="623"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7/03/7-2.jpg" title="" width="849" /><span style="font-size: 12px">▲군사분계선 철조망에서 경계 근무를 서던 당시의 고팔라스와미씨</span>
</p>
<p>
	제가 어렸을 때 할아버지에게서 들었던 한국은 "슬프고 힘든 역사를 지녔지만 그 어느 나라보다 강인한 국가"였습니다.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 한국과 인도 모두 눈부신 발전을 거듭했는데요. 저 역시 할아버지가 지켰던 나라인 한국, 그리고 한국 기업인 삼성전자에서 근무하게 돼 뿌듯합니다. 제 할아버지 역시 본인이 남긴 과거의 유산을 손자가 전 세계에 함께 전하고 있는 모습을 보신다면 기뻐하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오랫동안 함께한 한국과 인도 간 인연이 앞으로도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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