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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진용완 &#8211; Samsung Newsroom Korea</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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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진용완 &#8211; Samsung Newsroom Korea</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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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What's New on Samsung Newsroom</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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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제6화. “일이 뜻대로 안 될 땐 생각해라, 당신이 과거보다 얼마나 발전했는지”_진용완 마스터 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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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29 Sep 2016 12:00:16 +00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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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c:creator><![CDATA[삼성전자 뉴스룸]]></dc:creator>
						<category><![CDATA[오피니언]]></category>
		<category><![CDATA[마스터]]></category>
		<category><![CDATA[마스터 칼럼]]></category>
		<category><![CDATA[진용완]]></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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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언제부턴가 제겐 습관이 하나 생겼습니다. 매일 아침 회사에 출근하자마자 일을 시작하기 전, 책상머리에 놓아둔 잠언집 한 구절을 읽는 겁니다. 이렇게 하고 나면 마음이 차분해지면서 정신이 맑아져 그날 하루가 더욱 생산적으로 돌아갑니다. 마스터 칼럼을 준비하며 문득 오늘 아침 읽은 글귀가 떠올랐습니다. 제가 평소 좋아하던 문구 중 하나이기도 한데요. “갈 길이 너무 많이 남아 포기하고 싶을 땐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 style="text-align: center">
	<img alt="%ec%bd%98%ed%85%90%ec%b8%a0-%ec%95%88%eb%82%b4-%eb%b0%b0%eb%84%88"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299008" height="30"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6/09/%EC%BD%98%ED%85%90%EC%B8%A0-%EC%95%88%EB%82%B4-%EB%B0%B0%EB%84%88-3.jpg" width="849" /> <img alt="마스터칼럼 "일이 뜻대로 안 될 땐 생각해라, 당신이 과거보다 얼마나 발전했는지" 6.진용완 마스터(종합기술원 유기소재랩)"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299426" height="380"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6/09/%EB%A7%88%EC%8A%A4%ED%84%B0%EC%B9%BC%EB%9F%BC6%ED%8E%B8_%EB%8F%84%EB%B9%84%EB%9D%BC.jpg" title="" width="849" />
</p>
<p style="text-align: center">
	<img alt="진용완마스터"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299392" height="567"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6/09/ss_1123.png" title="" width="849" />
</p>
<p>
	언제부턴가 제겐 습관이 하나 생겼습니다. 매일 아침 회사에 출근하자마자 일을 시작하기 전, 책상머리에 놓아둔 잠언집 한 구절을 읽는 겁니다. 이렇게 하고 나면 마음이 차분해지면서 정신이 맑아져 그날 하루가 더욱 생산적으로 돌아갑니다.
</p>
<p>
	마스터 칼럼을 준비하며 문득 오늘 아침 읽은 글귀가 떠올랐습니다. 제가 평소 좋아하던 문구 중 하나이기도 한데요. “갈 길이 너무 많이 남아 포기하고 싶을 땐 지금까지 얼마나 많은 길을 걸어왔는지 돌아보라. 우리의 뜻대로 되지 않을 때조차 과거보다 얼마나 발전했는지 생각하며 하나님께 감사하라.”
</p>
<p>
	어느 유명한 신학자가 한 말입니다. 꼭 신앙인이 아니더라도 마음에 담아두고 때때로 그 의미를 새길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 삼성전자 뉴스룸 독자 여러분께 소개합니다. 업무 도중 난관에 부딪쳐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마다 제 손을 잡아 일으켜 세워준 말이기도 하거든요.
</p>
<p>
	<br />
	<span><span style="font-size: 18px"><strong>언제부턴가 생긴 습관 ‘매일 아침 잠언집 읽기’</strong></span></span>
</p>
<p style="text-align: center">
	<img loading="lazy" alt="진용완마스터가 인터뷰에 응하고있다."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299393" height="566"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6/09/ss__DSC1356.jpg" title="" width="849" />
</p>
<p>
	지난 1990년 삼성전자에 입사했으니 올해로 벌써 27년째가 되네요. 그 기간 동안 나름대로 꾸준히, 성실하게 일해왔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매 순간 제 앞에 놓인 과제를 최대한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의미를 찾으려 애썼습니다. 설사 그게 뼈 아픈 실패였을 때조차 말이죠.
</p>
<p>
	“지금껏 살면서 가장 도전적으로 느껴진(challenging) 경험이 뭐였나요?” 만약 누군가가 제게 묻는다면 제 대답은 아마 이럴 겁니다. “바로 지금이요.” 삼성전자에서 제 임무는 스마트폰 카메라에 들어가는 이미지센서를 연구하는 겁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유기 광전’이란 신소재를 이용, 차세대 이미지센서를 개발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죠.
</p>
<p>
	카메라 화질을 결정하는 픽셀(pixel)은 점차 작아지는 추세입니다. 그런데 픽셀이 지나치게 작아지면 피사체 현상(現像)에 필요한 최소한의 빛마저 받아들이지 못하게 됩니다. 이 딜레마를 해결하면서도 최대 화질을 구현할 수 있는 픽셀 크기를 찾아내는 게 관건입니다. 삼성전자의 경우, 이 부문 기술력은 이미 세계 최고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다시 말해 시중에 나와 있는 어떤 제품보다 최적화된 픽셀 크기를 구현하고 있죠.
</p>
<p>
	하지만 삼성전자는 여기서 만족하지 않았습니다. ‘색감을 떨어뜨리지 않으면서도 픽셀을 더 작게 쪼갤 순 없을까?’ 신소재를 활용, 새로운 이미지센서 개발을 실험하는 조직은 이 같은 질문에서 탄생했습니다. ‘실리콘으로 만들어진 기존 이미지센서에 유기 광전 소재를 접목해보자’는 목표를 갖고 말이죠.
</p>
<p>
	실제로 유기 광전 소재는 무기물인 실리콘과 달리 빛을 투과해 적층(積層)이 가능합니다. 광전변환(光電變換, 빛의 변화를 전기 변화로 바꾸는 일) 특성이 있어 이미지센서로 사용하기에도 적합하죠. 물론 이 같은 아이디어가 실제로 제품화되려면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전자 이동도나 열적 안정성 등 소재 자체의 성질과 관련해 해결돼야 할 문제도 있습니다. 양산(量産) 여부 가능성도 검토해봐야 하고요.
</p>
<p>
	<br />
	<span><span style="font-size: 18px"><strong>실패할 수 있다, 단 ‘같은 실패 두 번’은 없다</strong></span></span>
</p>
<p align="left" style="text-align: center">
	<img loading="lazy" alt="진용완마스터가 실험을 하고있다."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299394" height="566"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6/09/ss__DSC1335.jpg" title="" width="849" />
</p>
<p align="left">
	기업에서 연구원으로 일하며 가장 큰 보람을 느끼는 순간은 ‘내 연구 결과가 실제 제품 출시로 이어졌을 때’일 겁니다. 같은 맥락에서 제아무리 각광 받던 연구라 해도 그 기술을 적용한 제품이 양산에 실패했을 때 느끼는 좌절감은 이루 말할 수 없이 큽니다.
</p>
<p align="left">
	과거 제게도 그런 경험이 있었습니다. 한창 연구하던 탄소나노튜브(Carbon Nano Tube, CNT) 관련 기술이 사업화를 눈앞에 둔 단계에서 양산 시도가 실패로 끝나는 바람에 관련 작업을 모두 접어야 했거든요. 돌아보면 그 일은 삼성전자에 입사한 이래 제가 겪은, 가장 큰 실패였습니다.
</p>
<p align="left">
	당시만 해도 탄소나노튜브는 여러 분야에서 많은 관심과 기대를 모으는 소재였습니다. 가벼우면서도 강도가 높아 자동차 프레임으로 사용될 수 있었죠. 특히 제가 관련 연구를 진행하던 시기엔 박형 TV나 LCD 백라이트 등 디스플레이 재료로 부쩍 주목 받았습니다.
</p>
<p align="left">
	하지만 결론적으로 제 과제는 실패했습니다. 양산에 부적격했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뛰어난 재료라 해도 시장에서 신뢰성을 확보하기 어렵다면 제품화에 성공하기 힘들죠. 무던히 공 들였던 과제가 실패로 돌아가며 개인적으로 꽤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새로운 연구 과제는 좀처럼 눈에 띄지 않았고 자리를 옮긴 팀에서 마주한 유기 광전 소재의 활용법에 대한 고민이 오래 이어졌습니다.
</p>
<p align="left" style="text-align: center">
	<img loading="lazy" alt="진용완마스터가 실험을 하고있다."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299395" height="566"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6/09/ss__DSC1256.jpg" title="" width="849" />
</p>
<p align="left">
	지금 연구 중인 ‘유기 광전 소재와 실리콘 이미지센서의 결합’ 아이디어는 그 과정에서 구체화됐습니다. 유∙무기 재료를 결합, 기존 무기재료의 한계를 극복하려는 이 생각은 기술적 ‘궁합’을 맞추기가 그리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소재 특성과 양산성 두 요인을 모두 염두에 두고 연구를 계속해오고 있습니다. 같은 실패가 두 번 이어지게 할 순 없는 만큼 매 단계에서 검사와 조사를 철저히 하려 노력합니다(다행히 이번 연구는 상당한 진척을 보이고 있습니다).
</p>
<p align="left">
	<br />
	<span><span style="font-size: 18px"><strong>“</strong><strong>조금만 더 해보자”는, 아주 단순한 긍정의 힘</strong></span></span>
</p>
<p align="left" style="text-align: center">
	<img loading="lazy" alt="진용완마스터가 인터뷰에 응하고있다."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299396" height="566"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6/09/ss__DSC1444.jpg" title="" width="849" />
</p>
<p align="left">
	미국 시인 로버트 프로스트(Robert Lee Frost, 1874~1963)의 대표작 ‘가지 않은 길(The Road not Taken)’에서 시 속 화자는 “똑같이 아름답지만 풀이 무성하고 사람들이 적게 간” 길을 선택합니다. 그러곤 말하죠, 그 선택이 자신의 모든 걸 바꿔놓았다고요.
</p>
<p align="left">
	가끔 전 이 시를 떠올립니다. 제가 몇몇 동료와 걷고 있는 이 길 역시 이제껏 누구도 가지 않았습니다. 아니, 어쩌면 아예 존재하지조차 않았던 길이라고 하는 게 좀 더 정확할 것 같습니다. 새로운 재료를, 새로운 방식으로 사용하려는 이 길 위에서 전 또 얼마간 좌절하고 뒤돌아보며 실패를 거듭하겠지요. 그건 비단 저뿐 아니라 세상 모든 연구원의 숙명 같은 것 아닐까 합니다.
</p>
<p align="left">
	하지만 전진과 후퇴를 무수히 반복하는 과정에서 문득 깨달은 이치가 있습니다. 너무 힘들어 전부 놓아버리고 싶을 때 “조금만 더 해보자”는 자기 다짐이, 그 아주 단순한 긍정이 모든 걸 변화시킨다는 사실 말이지요.
</p>
<p align="left">
	물론 제가 선택한 길을 남보다 좀 더 앞서 가려면 포기해야 할 게 많습니다. 문득 ‘가지 않았던 길’이 그립고 ‘다시 그 길을 찾아가볼까?’ 생각할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인적 드문 이 길의 끝엔 뭐가 있을까?’ 하는 생각은 여전히 절 설레게 합니다. 그 설렘은 지금까지의 절 이끌어온 원동력이기도 합니다.
</p>
<p align="left" style="text-align: center">
	<img loading="lazy" alt="진용완마스터가 실험을 하고있다. 진용완 마스터가 후배들을 격려하고있다."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299398" height="1138"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6/09/ss__DSC1285-vert-1.jpg" title="" width="849" />
</p>
<p align="left">
	삼성전자 마스터가 해야 할 일 가운데 연구만큼이나 중요한 게 있습니다. 후임 양성입니다. 창세기 12장 2절에 "You will be blessing(너는 복이 될지라)”이란 말이 있는데요. 전 늘 이 말을 마음속에 새기며 살고 있습니다. 고백하건대 전 후배들과 살갑게 지내는 선배도, 다른 이를 유머로 웃게 만드는 상사도 아닙니다. 그저 목표로 했던 과제를 효율적으로 달성해내기 위해 팀원들과 끊임없이 고민하는 리더일 뿐입니다.
</p>
<p align="left" style="text-align: center">
	<img loading="lazy" alt="진용완마스터와 학생들"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299399" height="566"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6/09/ss__DSC1482.jpg" title="" width="849" />
</p>
<p align="left">
	부족한 게 많은데도 잘 따라와주는 팀원들에게 이 자리를 빌어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한 가지 바람이 있다면 그들의 장래에 제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는 거예요. 상의하고 싶은 일이 생겼을 때, 누군가와 대화가 나누고 싶을 땐 언제든 절 찾아주세요. 기쁜 마음으로 경청하겠습니다.
</p>
<div class="txc-textbox" style="padding: 10px">
<p>
		<strong>진용완 마스터는</strong>
	</p>
<p>
		대학에서 재료공학을 전공했다.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1990년 삼성전자에 입사, 줄곧 종합기술원에서 근무했다. 신소재 중 하나인 탄소나노튜브를 오랫동안 연구했고, 2016년 9월 현재 기술원 유기소재랩에서 스마트폰 카메라 이미지센서 개발에 쓰이는 소재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2009년 12월 마스터로 선임됐다. 
	</p>
<p style="text-align: center">
		<img loading="lazy" alt="우리의 뜻대로 되지 않을때 조차과거보다 얼마나 발전했는지 생각하며 하나님께 감사하라 진용완"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299457" height="560"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6/09/tw0101.png" title="" width="849" />
	</p>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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