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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IMF &#8211; Samsung Newsroom Korea</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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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What's New on Samsung Newsroom</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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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백색가전? NO! 이젠 컬러풀 가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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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03 Jun 2010 01:51:01 +00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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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저가 대량 생산체제로는 미래가 없습니다.” 1998년 이른바 IMF한파가 지나가고 새천년 21세기에 당도하자 세계제조업은 오랜 불황의 터널에서 벗어나 오랜만에 기지개를 켰다. 생활가전 영역은 디지털 컨버전스로 확대되면서 홈네트워크 시스템 등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IT분야와 융합할 수 있는 여지도 크게 늘었다. 생활가전 분야의 경쟁력이 원가절감과 초기 브랜드인지도에 의해 결정된다는 말은 그야말로 옛날 얘기에 불과했다. 2000년 당시 삼성전자의 가전사업은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span style="color: #5c7fb0"><strong>“저가 대량 생산체제로는 미래가 없습니다.”<br />
</strong></span><br />
1998년 이른바 IMF한파가 지나가고 새천년 21세기에 당도하자 세계제조업은 오랜 불황의 터널에서 벗어나 오랜만에 기지개를 켰다. 생활가전 영역은 디지털 컨버전스로 확대되면서 홈네트워크 시스템 등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IT분야와 융합할 수 있는 여지도 크게 늘었다. 생활가전 분야의 경쟁력이 원가절감과 초기 브랜드인지도에 의해 결정된다는 말은 그야말로 옛날 얘기에 불과했다.<br />
<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50964" alt="2002년 삼성전자 하우젠 런칭 행사장, 세계 최초 프리미엄 가전 통합브랜드 하우젠을 소개합니다. 백색이아니잖아? 와인컬러. 과연 잘 팔릴까요?"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3/06/hu_1.jpg" width="680" height="574" /><br />
2000년 당시 삼성전자의 가전사업은 다른 국내업체들보다 밀려나있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가 프리미엄 전략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한 후로, 생활가전사업부는 오랜 적자에서 탈출한다는 목표를 정하고 내부역량을 정비하여 온 힘을 다하기 시작했다. 삼성전자는 이 무렵에 세계 최초로 프리미엄 통합브랜드를 준비했다.</p>
<p>“왜 하필 생활가전 분야에서 프리미엄 통합브랜드가 필요해진 것이지요?”</p>
<p>“한마디로 말하면, 국민경제가 향상되면서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많아졌기 때문입니다.”</p>
<p>삼성전자는 생활가전의 프리미엄 통합브랜드를 준비하면서 수익성 위주로 브랜드 체제를 정비하고, 제품라인도 그에 맞춰 강화해나갔다. 기술력의 평준화를 인식하는 소비자들은 최근 기능이나 속성을 따지지 않고 이미지로 구매를 결정하는 경향을 보임에 따라 가전의 카테고리 가치도 재정립했다. 고급스럽고 세련된 프리미엄 이미지가 필요해진 이유다.<br />
<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50965" alt="소비자들은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합니다. 성능+고급디자인 프리미엄 전략! 제2의 지펠 신화 만들겁니다. 통합브랜드. 통합경쟁이 자원 효울도 높습니다."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3/06/hu_2.jpg" width="680" height="544" /><br />
한편, 최근 소비자 트렌드를 살펴보면, 생활가전은 대체로 직접 사용하는 주부가 선택하며 혼수를 장만하거나 이사할 때 많이 구입하는 편이다. 상품 선택도 점차로 집안 인테리어와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과 색상을 선호함에 따라 가전제품간의 통일감도 중요 요소로 떠올라 있다. 예전과는 달리 생활가전을 단품이 아니라 패키지로 구입하는 경향을 보인다. 생활가전사업부는 이 점을 주목했다.</p>
<p>“요즘에는 패키지로 구입하는 추세라 이거지? 그렇다면 개별 단품으로 경쟁하는 것보다 통합하여 경쟁하는 것이 자원 효율이 높겠군.”</p>
<p>이 프로젝트는 전략 수립 초기부터 어려웠다. 프리미엄 냉장고의 대명사가 된 지펠 브랜드와 새로운 통합브랜드와의 관계 설정 논란이 대두한 때문이다. 이 문제로 ‘브랜드 위원회’를 구성했다.</p>
<p>“지펠은 국내 프리미엄 생활가전의 상징입니다. 지펠을 제외한 가전들로, 제2의 지펠 신화를 만들어 봅시다.”</p>
<p>브랜드 위원회는 심사숙고 한 끝에 지펠의 존속을 결정했다. 이 결정에 따라 지펠 냉장고를 제외한 김치냉장고, 드럼세탁기, 에어컨이 세계 최초 프리미엄 통합 브랜드를 차지했다. 통합브랜드의 이름은 독일어로 ‘생활의 중심’을 상징하는 ‘하우젠(HAUZEN)’으로 선정됐다.</p>
<p>2002년 8월, 삼성전자는 가전 통합브랜드 ‘하우젠(HAUZEN)’의 탄생을 선포했다. 하우젠 런칭 행사장에는 최초의 통합브랜드를 취재하기 위해 기자들이 속속 도착하면서 카메라가 설치됐고, 수런거리는 소리들로 시끄러웠다. 이런 말도 들렸다.<br />
<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50966" alt="일반생활가전, 저기 사모님.. 고급스러운거 없어? 패키지는 안 나와요? 지저분해지는거 싫은데.. 새집에 어울릴만한거 없어요 인테리어 망치면 안되는데.."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3/06/hu_3.jpg" width="680" height="510" /><br />
“기존 제품에서 일부 기능을 추가하고서 디자인을 바꾼 건 아닌가?”</p>
<p>사회자가 행사를 소개하기 시작하자 행사장은 일순 고요해지고 안내에 따라 하우젠이 그 모습을 드러냈다.</p>
<p>“뭐야…, 백색이 아니잖아?”</p>
<p>김치냉장고였다. 각을 살린 직사각형에 대담한 와인 컬러를 사용하여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은 그것은 ‘하우젠’ 김치냉장고였다. 국내 최초 통합브랜드로 탄생한 프리미엄 가전제품의 모습이었다.</p>
<p>“가전에 무난한 백색이나 파스텔 <span id="altools-findtxt" style="color: #000000;font-size: 120%;font-weight: bold;background-color: #ffff00">컬러</span>가 아니고, 짙은 와인 컬러군요.”</p>
<p>지켜보던 기자들이 먼저 술렁거렸다.</p>
<p>“보기는 좋은데, 과연 잘 팔릴까요?”</p>
<p>행사를 끝까지 지켜본 기자들은 하우젠의 성공을 반신반의하며 돌아갔지만 소비자의 반응은 기자들조차 놀랄 만큼 뜨거웠다. 성급한 예상을 뒤엎은 결과를 이끌어낸 주역은 생활가전사업부의 디자이너였다. 이 디자이너는 밀라노 가구박람회와 세계 유수의 모델하우스를 섭렵하며 ‘와인 컬러’의 대유행을 예측했다. 앤티크(Antique) 인테리어의 유행으로 월넛(Walnut) 컬러가 각광받기 시작하면서 화이트 컬러의 냉장고가 오히려 집안 분위기를 해치는 기현상이 발생한 것을 먼저 알아차린 이였다. 생활가전의 ‘프리미엄’ 이미지는 이제 ‘백색가전’이라는 말에서 벗어나기 시작했다.</p>
<p>하우젠 김치냉장고의 뒤를 이어 2002년 10월에는 하우젠 드럼세탁기가 출시됐으며, 2003년 1월에는 하우젠 에어컨이 시장에 등장했다. 소비자들은 하나의 브랜드로 속속 이어지는 가전제품을 지켜보며 ‘프리미엄’ 이미지를 수용했다. ‘하우젠’은 먼저 소비자의 시선 속에서 고급스럽고 우수한 디자인으로 만난다. 이어 제품을 사용하면서 느끼는 편의성과 기능에 만족하며, 이를 바탕으로 다음 번에는 다른 생활가전에서도 프리미엄 제품으로서 ‘하우젠’을 주목하는 것이다. 통합브랜드가 가져오는 효과였다.</p>
<p>“시장을 처음 개척한 경쟁업체의 제품을 선택했던 소비자들이 이제는 디자인과 성능을 비교하며 결국 하우젠을 선택하고 있습니다.”</p>
<p>삼성전자가 주도한 가전시장 재구성에 가장 기뻐한 이는 고객과의 접점에 있는 판매사원들이었다. 하우젠 에어컨이 인기를 끌자 김치냉장고와 세탁기, 오븐도 나란히 성장곡선을 그렸다. 모두 예상한 그대로였다. 하우젠이 큰 인기를 끌자 일부 경쟁업체는 하우젠을 벤치마킹해 주방가전과 거실가전 등 제품군 별로 부분 통합한 브랜드를 출시하며 프리미엄 통합브랜드시장에 가세했다.<br />
<img loading="lazy"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50967" alt="삼성 하우젠. 브랜드 가치 170억 달러 삼성에서 만들었잖아요. 프리미엄하면 하우젠이지 하우젠에서 또 제품이 나왔대~ 넘 고급스럽다!"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3/06/hu_4.jpg" width="680" height="377" /><br />
이제 ‘삼성’은 브랜드 가치 170억 달러의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했고, 국내에서도 ‘삼성’이라는 이름만으로 프리미엄 이미지를 부여할 만큼 브랜드파워가 커졌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서브브랜드들을 정비하고 있다.</p>
<p>2009년부터 ‘파브’를 ‘삼성 파브’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지펠’, ‘하우젠’, ‘애니콜’, ‘매직스테이션’, ‘센스’ 등 삼성전자가 사용해왔던 서브브랜드들도 마찬가지다. 이들 서브 브랜드들은 삼성이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기까지 미리 국내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 도약하는 데에 기여했음을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br class="none" /><br class="none" /></p>
<p><img loading="lazy"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50963" alt="블루미, 삼성전자 기업블로그 운영자, 블로그를 통해 고객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고객의 의견을 귀 기울여 듣고, 열린 마음으로 대화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3/06/blueme1.jpg" width="650" height="112" /></p>
<p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color: #8e8e8e"> 지금까지 삼성전자의 도전정신이 살아있는 흥미진진한 이야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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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CDATA[토종 브랜드로 맞서라! PAVV가 탄생하기까지]]></title>
				<link>https://news.samsung.com/kr/180</link>
				<pubDate>Tue, 01 Jun 2010 01:38:11 +00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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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대형 프로젝션TV ‘파브’, 수입선다변화제 폐지를 돌파오늘은 어디와 경기하지?” 2002년 6월, 한일월드컵 축구경기가 진행되던 그 한 달은 대한민국 역사 이래 가장 들뜬 기간이었다. 광화문·서울시청 일대와 같이 열린 광장이 아닌 바에야 사람들은 경기가 임박해지면 삼삼오오 무리를 지어 호프집이나 소주방으로 몰려갔다. 편안하게 경기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무렵은 TV화면이 더 큰 집이 더 많은 손님을 유치했고, 그래서 문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strong><span style="color: #5c7fb0"><span style="font-size: 10pt">대형 프로젝션TV ‘파브’, 수입선다변화제 폐지를 돌파<br class="none" /><br class="none" /><br class="none" /><img loading="lazy" class="size-full wp-image-50811 aligncenter" alt="대~한 민국 ,3년전 삼성전자의 발빠른 대비가 없었다면 우린 지금 일본TV로 응원했을지도 몰라,대형 프로젝션TV완비 "2002한일월드컵 함께 응원합시다"-ㅇㅇ호프-"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0/06/pavv_1.jpg" width="680" height="537" /><br class="none" /><br class="none" /></span></span></strong>오늘은 어디와 경기하지?”<br class="none" /><br />
2002년 6월, 한일월드컵 축구경기가 진행되던 그 한 달은 대한민국 역사 이래 가장 들뜬 기간이었다. 광화문·서울시청 일대와 같이 열린 광장이 아닌 바에야 사람들은 경기가 임박해지면 삼삼오오 무리를 지어 호프집이나 소주방으로 몰려갔다. 편안하게 경기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br class="none" /><br class="none" /> 이 무렵은 TV화면이 더 큰 집이 더 많은 손님을 유치했고, 그래서 문 앞에 <대형 프로젝션TV 완비>라고 써 붙이고 손님을 끄는 집도 꽤 있었다. 대형 프로젝션TV가 대중화하지 않았으면 찾기 어려운 풍경이었다.<br class="none" /><br />
42인치 대형 프로젝션TV는 삼성전자가 국내 최초로 프리미엄급 TV를 출시하며 대형TV 시장을 이끄는 데 맹활약한 주역이었다. 이 대형 프로젝션TV가 아니었다면 대한민국 국민들은 어쩌면 일본산 대형TV로 한국대표팀을 응원했을지도 모르겠다. 한일 월드컵 개최 3년 전인 1999년 삼성전자가 수입선다변화제도 폐지를 대비해 대형TV 시장을 선점하지 않았다면 말이다.<br class="none" /><br class="none" /><br class="none" /><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50812" alt="탄생 1999 국내 최조 프리미엄 TV, 여기 내구역이야!, 삼성이 나와바리를 선접했스무니다, 수입서 다변화폐지, 출시1년 시장점유율 50%"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0/06/pavv_2.jpg" width="680" height="511" /><br class="none" /><br class="none" /><br class="none" />높이 168cm로 웬만한 성인의 키와 맞먹는 TV. 크기도 크기지만 가격표를 보면 더욱 놀란다. 소형 승용차보다 비싼 758만 원. 프로젝션TV 파브(PAVV) 61인치 급 모델은 국내에서 판매되는 가전제품 가운데 가장 비싼 제품이다.”<br class="none" /><br />
1999년이었다. 지펠이 양문형 냉장고의 불모지이던 영국에 첫 수출을 성공시키며 비약 성장하던 그 해, 2월 10일자 신문기사가 출근길 시민들의 눈에 들어왔다. 당시 국내 경기는 IMF관리체제의 산업구조조정 여파로 한껏 얼어붙어 있었으므로 시민들은 소형차보다 값이 비싼 ‘프로젝션TV 출시’ 소식을 눈여겨보지 않았다.<br class="none" /><br />
하지만 국내 가전업계는 이 소식에 큰 관심을 보였다. 그도 그럴 것이 하반기에 최대 이슈로 떠오른 ‘수입선다변화제 폐지’ 발표의 영향으로, 향후 제품 개발은 무엇보다 일본 제품의 움직임을 지켜보고 결정해야 했기 때문이다.<br class="none" /><br class="none" /> 수입선다변화제는 1977년부터 정부가 특정 국가와의 무역역조를 줄이기 위해 특정 품목의 수입을 금지해온 제도였다. 20년 이상 시행된 이 제도의 주요 표적은 일본제품이었다. 1996년 6월까지 폐지되는 품목리스트에는 VTR, 전기밥솥, 자동차, 카메라, 그리고 25인치 이상 컬러TV가 포함되어 있었다. 이들 제품은 일본이 강세였으므로 제도 폐지로 가장 큰 수혜를 누리게 될 국가는 역시 일본이라고 입을 모았다.<br class="none" /><br />
1980년대 후반부터 1990년대 중반까지 소비자들은 25인치 컬러 브라운관 TV를 가장 선호했고, 1990년대 후반에는 29 인치 TV가 범용시장을 차지하고 있었다.<br class="none" /><br />
그 중에서도 대형 프로젝션TV 시장은 일본 소니 등이 100% 가까이 장악, 소비자에게 ‘고급 프로젝션TV는 곧 일제’로 통했다. 수입선다변화제 폐지를 두고 일부 언론에서는 국내 가전시장이 붕괴될지도 모른다는 호들갑스러운 전망까지 내놓았다. 이러한 상황에 ‘프리미엄 TV’라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발표한 삼성전자를 두고 국내기업들이 의문을 갖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했다.<br class="none" /><br />
사실 삼성전자도 국내에서 판매되는 가전제품을 통틀어 가장 비싼 TV를 내놓으면서 시장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몰라 고민이 깊었다. 앞으로 디지털 TV가 영상제품의 대형화와 고급화를 견인해 낼 것이라는 점은 분명했지만, 일제가 밀려온 뒤의 시장 상황에서 한번 밀리면 돌이킬 수 없다는 사실 또한 확실했기 때문이다.<br class="none" /><br />
수입선다변화제의 폐지로 수입산 TV가 들어오기까지 남은 시간은 고작 4개월. 시장 상황이 긴박했으므로, 이 프로젝션TV의 출시는 외부에서 볼 때 그때까지 시장을 바꿔놓겠다는 승부수 성격이 강했다. 하지만 이는 결코 우발적인 선택이 아니었다.<br class="none" /><br />
“경기불황에도 고급 가전제품에 대한 수요가 존재한다는 것을 우린 이미 지펠 성공을 통해 경험했습니다. 불황일수록 소비는 실속과 프리미엄으로 극단적으로 나뉘게 되는 법이지요.”<br class="none" /><br />
마케팅팀 김재인 과장이었다. 파브(PAVV)의 개발을 추진한 TV사업부 임원진의 프리미엄 시장개척 의지는 시장 상황에 흔들리지 않을 정도로 확고했다. 이미 기술력에서는 ‘자연 색에 가까운 화질을 구현한다’는 목표를 달성할 정도로 외산에 비해 부족하지 않다는 확신이 있었다.<br class="none" /><br />
하지만 여전히 외제 선호가 강한 시장상황을 고려해, 지펠의 경우처럼 완전히 독자적인 새로운 브랜드로 출시하기로 결정했다. 국내 소비자들에게 너무나 익숙한 ‘삼성’ 브랜드만으로는 새로운 제품을 출시해도 새로운 느낌을 주는데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p>
<p><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50813" alt="수입선 다변화 제도가 폐지되면 일본TV가 물려들어올 것입니다!'대형 프로젝션TV'시장 삼성이 선점해야 합니다!, 새이름 새 느낌, TV화질의 기술력도 자신있습니다!, 1999년 삼성전자 TV사업부"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0/06/pavv_3.jpg" width="680" height="577" /><br class="none" /><br class="none" /><br class="none" /><br class="none" />새 브랜드 후보로 100개 남짓 후보작이 거론되고, 최종 심사를 거쳐 5개 후보가 추려졌다. 이들로 최종 경합을 벌인 끝에 ‘파브(PAVV)’가 선정됐다. ‘강력한 음향과 넓은 시야(Powerful Audio & Vast Vision)’라는 뜻이다.<br />
<br class="none" />1999년, ‘국내 가전업계가 본격적으로 선보인 최초의 프리미엄 TV’라는 타이틀을 단 42인치 프로젝션TV 파브(PAVV)는 출시 1년 만에 50%대의 시장점유율로 급부상했다. 곧 일본제품이 밀려왔지만 국내시장을 먼저 점유한 ‘파브’의 힘이 완강해서 세상이 우려했던 ‘국내 가전업계의 붕괴’는 일어나지 않았다. 곧 등장한 LCD TV의 활약에 힘입어 삼성전자가 2007년 세계 TV시장의 1인자로 등극하는 데에 이 대형 프로젝션TV 는 없어서는 안 될 징검다리였다.</p>
<p> </p>
<p style="text-align: center"><img loading="lazy" class=" wp-image-50826 aligncenter" alt="블루미(삼성전자기업블로그 운영자)"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0/06/blueme.jpg" width="650" height="112" /></p>
<p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color: #8e8e8e"> 다음 편에도 계속해서 도전정신이 살아있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들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br />
</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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