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CAFE] 전직 독일 당구 국가대표, 알고 보니 핵물리학자인 삼성전자 임직원?

2018/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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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생생한 소식을 전해 드리는 ‘뉴스Cafe’ 세 번째 시간입니다. 매주 목요일에 찾아오는 뉴스Cafe에선 영상으로 삼성전자의 다양한 소식을 한눈에 볼 수 있는데요.

이번 주 뉴스Cafe에선 독일 당구 국가대표 출신이자 핵물리학자라는 독특한 이력의 삼성전자 임직원, 찾아가는 IT 박물관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 그리고 삼성국제기능경기대회 현장 등의 소식을 준비했습니다. 영상으로 만나 보실까요?

 


 

[앵커]

안녕하세요. 삼성전자 뉴스카페의 이희건입니다.

독일 당구 국가대표 출신. 핵물리학자. 모두가 한 사람을 가리키는 말이라고 하는데요. 도대체 그는 어떤 사람인지 삼성전자 임직원 아나운서가 직접 취재했습니다.

 

1. ‘당구의 神’ 4구 실력 2000점의 핵물리학자

# 임직원 아나운서 하규창(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안녕하세요. 삼성전자 임직원 아나운서 하규창입니다. 재주 많기로 둘째가라면 서러운 제가 이 자리에 선 이유는? 삼성전자의 재주 많은 임직원을 여러분께 소개하기 위해선데요. 핵물리학자이자 당구의 신이라 불리는 사나이가 있는 곳이? 바로, 여기라고 합니다! 함께 만나볼까요?

300점 이하는 언감생심, 도전조차 할 수 없다는 찍어치기, 뒤돌려치기, 빗겨치기까지! 당구에 입문한 지 1년 만에 400점을 돌파하고, 현재는 무려 2000점의 당구 실력을 자랑한다는 이 남자의 정체는?? 바로 삼성전자 반도체연구소에 근무하는 핵물리학자, 박우진 씨입니다.

살짝 엿봤는데 진짜 실력이 어메이징, 판타스틱합니다. 어쩌다 당구를 이렇게 잘 치게 됐는지?

# 인터뷰: 박우진

아버지께서 당구장을 오래 하셨어요. 어렸을 때부터 실제로 제가 당구를 친 시기는 대학교 들어가서였어요. 여름방학 들어갈 때쯤 한 300 정도 쳤던 것 같아요, 4구 기준으로 2007년부터 (독일의) 만하임이라는 도시에 있는 클럽에 입단을 하게 됩니다. 본격적인 선수 활동을 시작하게 됐죠.

독일 당구 연맹 선수로 입단 후. 3쿠션 챔피언십 우승을 거머쥐었을 뿐 아니라, 2017년엔 대한민국 3쿠션 국가대표 감독으로 활약하기도 했는데요, 그 외에도 굉장한 이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5년 11월에 삼성전자에 입사한 박우진 씨는 반도체에서 새로운 분야라고 할 수 있는 빅데이터 엔지니어링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데요

# 인터뷰: 박우진

제가 전공이 핵물리학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핵물리학에서 사용하는 분석 기법이라든가 반도체를 개발하고 제품을 개발하는 데 쓰이는 데이터도 엄청나게 빅데이터입니다. 그런 데이터들을 분석해서 좀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제품을 개발하고 생산성을 높이는 업무를 주로 담당하고 있습니다.

동료들과 함께 노력한 결과, 부서에서 상을 7번이나 받을 정도로 업무에도 열정적입니다.

# 인터뷰: 박우진

당구를 제가 즐길 때, 당구를 연구할 때 쏟았던 노력이나 열정을 그대로 업무에 반영해서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만들어 가는 것이 저에게 주어진 숙제겠죠.

오늘 박우진 씨를 만나보니 열심히 사는 자는 즐기는 자를 이길 수 없다는 말이 떠오르는데요. 여러분도 지금 이 순간을 즐기며 하루하루의 행복을 쌓아보는 건 어떨까요? 저는 다음에도 재주 있는 임직원을 찾아 소개할 것을 약속하며 지금까지 삼성전자 임직원 아나운서 하규창이었습니다.

[앵커]

우리의 삶을 편리하게 바꾼 혁신의 역사를 들여다볼 수 있는 전자 산업 박물관,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을 아시나요?
지난달 26일, 수원 삼성디지털시티 내에 위치한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이 경남 고성을 찾아갔다고 합니다. 어떤 사연인지, 지금 바로 확인해 보시죠.

 

2. 박물관이 움직인다? 찾아가는 IT 박물관

전체 학생 수가 12명인 경남 고성의 동해중학교. 아이들이 VR 속 가상현실에 흠뻑 빠져있습니다. 태블릿과 기어VR을 통해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 내부를 견학 중인데요.

잠시 후, 수원에 위치한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과 학교를 생중계로 연결해 현장의 도슨트에게 설명을 듣고 궁금한 것도 스스럼없이 질문합니다.
삼성전자가 보유하고 있는 과거 휴대용 게임기, 휴대폰, 전자기기 등 역사적으로 의미가 있는 IT 사료들을 가져와 학생들에게 직접 보여주기도 합니다.

# 인터뷰: 황민석(3학년 1반)

VR 체험이 제일 신기했습니다. VR 체험 중에 롤러코스터를 타는데 진짜 롤러코스터를 타는 느낌이 들어서…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은 국내 유일의 전자 산업 박물관으로, 올해 개관 4주년을 맞이했는데요. 박물관으로 직접 찾아오기 힘든 농어촌 학교 학생들을 위해 찾아가는 IT 박물관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찾아가는 IT 박물관은 지난 2016년 첫 시작해 벌써 28번째 진행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전소현(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
학생들이 직접 박물관까지 방문하기에 먼 거리다 보니까 저희가 직접 박물관에 있는 것을 아이들이 태블릿 PC나 삼성 VR로 대신해서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은 누구나 관람이 가능한데요. 도서지역의 청소년들을 위한 찾아가는 IT 박물관도 앞으로 계속 진행될 예정입니다.

[앵커]

지난주,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천안캠퍼스에는 세계 곳곳에서 아주 특별한 손님들이 찾아왔다는데요. 8개국 182명의 선수들이 삼성국제기능경기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3. 삼성국제기능경기대회

지구촌 곳곳에 있던 삼성의 기능인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올해로 열한 번째를 맞이하는 삼성국제기능경기대회.

이 대회는 전 세계 삼성 기능인들이 서로의 기능을 겨루는 자린데요. 5개의 각 직종별로 제한된 시간 안에 동일한 경기 과제를 푸는 방식입니다. 가까운 중국에서부터 지구 반대편 브라질에서 온 선수까지 참가한 국가들도 다양합니다.

# 인터뷰: 파울루 마르쿠스 두스 산투스(삼성전자 브라질법인)

오는데 30시간이 걸렸어요.

각 나라별로 응원 열기도 뜨겁습니다.

# 인터뷰: 장쯔동 (삼성전자 중국법인)

작년에는 준비를 제대로 못해서 입상을 못하고 돌아갔는데 올해 최선을 다 해보고 싶어서 다시 참여했습니다.

2008년, 직원들의 기능 향상을 위해 시작한 작은 대회는 점점 그 규모가 커지더니 이제는 글로벌 기능인들 위한 ‘축제의 장’으로 자리 잡게 됐습니다.

# 인터뷰: 리반남(삼성전자 베트남법인)

이번 대회에서 다른 국가, 다른 법인의 경험을 배워서, 회사에 돌아가 현지 동료들에게 전파하고 싶습니다.

삼성전자는 국가경쟁력 향상을 위해 국내 기능 인력 양성에도 후원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전경희(삼성기능올림픽 사무국)

삼성은 사실 제조업으로 발전한 회사입니다. 제조 역량을 계속해서 발전시키고 최첨단으로 나가기 위해서는 기능 인력들의 역량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기술’ 하나로 놀라운 발전을 이뤄낸 기능 강국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고 있는 지금, 삼성국제기능경기대회는 이제 기술의 숙련을 겨루는 것을 뛰어넘어 새로운 시대의 창의적 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새로운 플랫폼으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앵커]

5월은 가정의 달입니다. 가족은 언제나 나를 응원해주고 지지해주는 고마운 존재죠. 하지만 가까운 만큼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 더 어렵기도 한데요. 오늘은 가족들에게 감사한 마음과 사랑을 전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오늘 티타임은 여기서 마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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