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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유경제 &#8211; Samsung Newsroom Korea</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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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What's New on Samsung Newsroom</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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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인공지능 무한경쟁 시대, 이래야 생존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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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18 Oct 2018 10:00:37 +00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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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c:creator><![CDATA[jinsoo2.park]]></dc:creator>
						<category><![CDATA[세상을 잇(IT)는 이야기]]></category>
		<category><![CDATA[오피니언]]></category>
		<category><![CDATA[AI]]></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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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인공지능]]></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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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알파고와 함께 다가온 인공지능은 산업계는 물론, 사회의 근간까지 뒤흔들고 있다. 인간의 지적 능력을 모방하는 인공지능 기술은 1956년 태동된 이래 불과 60여 년 만에 시대극에서나 가능한 등락을 보였다. 태동기엔 너무 쉽게 여겨졌고 시간이 좀 흐른 후엔 끝없는 다양성과 예외성을 보이며 인류를 좌절시켰다. 다행인 건 크고 작은 문제에 봉착할 때마다 다양한 대안이 고안됐단 사실이다. 수 차례 부침을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40380"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7/05/Newsroom_banner_content_new-3.jpg" alt="뉴스룸 배너 삼성전자 뉴스룸이 직접 제작한 기사와 사진은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width="849" height="30" /><img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90497"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8/10/190320ai1.jpg" alt="인공지능 무한경쟁 시대, 이래야 생존한다  / 세상을 잇(IT)는 이야기 /  "IT 산업의 현주소를 읽다!" 급변하는 IT분야에선 매일같이 새로운 아이디어와 기술이 각축을 벌이고 있습니다. IT 트렌드와 업계 흐름을 읽고 가치 있는 정보를 선별할 수 있는 시야가 필요한 이유죠. 각 분야 전문가들이 날카로운 통찰로 풀어낼 IT산업의 현주소와 미래, 삼성전자 뉴스룸의 기획 연재. '세상을 잇(IT)는 이야기'를 통해 만나보세요 " width="849" height="1265" /></p>
<p>알파고와 함께 다가온 인공지능은 산업계는 물론, 사회의 근간까지 뒤흔들고 있다. 인간의 지적 능력을 모방하는 인공지능 기술은 1956년 태동된 이래 불과 60여 년 만에 시대극에서나 가능한 등락을 보였다. 태동기엔 너무 쉽게 여겨졌고 시간이 좀 흐른 후엔 끝없는 다양성과 예외성을 보이며 인류를 좌절시켰다. 다행인 건 크고 작은 문제에 봉착할 때마다 다양한 대안이 고안됐단 사실이다. 수 차례 부침을 겪으며 기대와 실망 사이를 오간 결과, 시나브로 도달하고 있는 인공지능 시대의 생존 전략은 뭘까?</p>
<p><span style="font-size: 18px;color: #000080"><strong>IT 기업이 인공비서 시장에 뛰어드는 이유</strong></span></p>
<p><img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83969"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8/10/181017ai2.png" alt="사람의 일을 도와주는 ai / 식당 예약 / 미용실 예약 / ok" width="849" height="814" /></p>
<p>최근 인공지능의 대표적 응용 분야로 급부상하고 있는 것 중 하나가 ‘인공비서’다. 말 그대로 개인 비서 역할을 하는 인공지능 시스템을 의미한다. 애플과 구글, 마이크로소프트는 물론이고 온라인 쇼핑으로 유명한 아마존 등이 저마다 인공비서를 개발해 상용화에 나서고 있다. 올 초 구글 연례 개발자 회의 ‘구글 I/O 2018’에서 발표된 ‘듀플렉스(Duplex)’는 주인을 대신해 식당이나 미용실을 예약하는, 놀라운 시연을 보이기도 했다. 국내에서도 SK와 KT를 필두로 삼성까지 이 시장에 나서고 있지만 아직은 완벽하지 않은 음성 인식으로 메뉴 선택 방식을 대체하는 수준에 그치고 있는 듯하다.</p>
<p><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83974"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8/10/181017ai6.jpg" alt="기업은 소비자가 요구하는 제품을 시장에 내는 게 일반적이다. 그런데 인공비서는 예외다. 고객이 요구한 것이라기보다 고객이 필요로 하리라 짐작되는 제품을 내놓은 형태이기 때문이다" width="849" height="485" /></p>
<p>IT 기업이 굳이 인공비서를 개발하는 이유는 뭘까? 기업은 일반적으로 소비자가 요구하는 제품을 개발, 가급적 완벽한 상태로 시장에 내고자 한다. 그런데 인공비서는 애플 아이폰처럼 고객이 요구한 것이라기보다 고객이 필요로 할 새 제품을 내놓은 것이다. 아직 미완성 형태지만 △일단 출시해 고객을 끌어 모은 후 △그 과정에서 수집된 데이터로 음성 인식 등 제품 자체 성능을 향상시키고 △데이터 분석을 통해 사용자 성향과 선호를 파악, 다른 서비스 추천과 같은 신규 비즈니스를 창출한다. 이때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를 공개해 개발자들도 함께 끌어 모아 일종의 생태계를 형성함으로써 훨씬 큰 시장을 만들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방식으로 발전하고 있다.</p>
<p><strong><span style="font-size: 18px;color: #000080">공유경제 사업 계획 중이라면 AI에 주목을</span></strong></p>
<p><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83970"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8/10/181017ai3.png" alt="공유경제 " width="849" height="880" /></p>
<p>우버(Uber) 사례를 보면 최근 불고 있는 공유경제와 인공지능의 활용에 대한 시사점을 얻을 수 있다. 우버는 자동차를 필요로 하는 사람과 보유하고 있는 사람을 중개하는 사업이다. 보통 이런 비즈니스를 하려면 디지털 지도가 필요한데 우버는 구글맵을 사용한다. 교통비를 결제할 땐 애플페이를 쓴다. 이미 공개된 온라인 플랫폼을 연계해 자신만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일견 ‘현대판 봉이 김선달’처럼 보이는 사업을 하는 우버가 기존 자동차 제조 기업보다 시가총액에서 크게 앞서는 상황,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앞으론 공개된 온라인 플랫폼을 적극적으로 활용, 고객에게 큰 편의를 제공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성행할 텐데 인공지능은 단연 그 핵심 기술이다.</p>
<p><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83975"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8/10/181017ai7.jpg" alt="미래엔 공개된 온라인 플랫폼을 적극 활용, 고객 편의를 제공하는 비즈니스 모델이 지금보다 훨씬 성행할 것이다. 분명한 건 그때쯤이면 인공지능이 단연 핵심 기술로 떠오를 거란 사실이다" width="849" height="485" /></p>
<p>최근 인공지능 성공 사례가 속속 발표되며 기업과 정부에서도 관련 분야에 관심을 갖고 투자를 계획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이런 현상이 단발적 해프닝으로 끝나지 않으려면 장기적 관점에서의 인력 양성과 지원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인공지능이 일부 IT 업계의 전유물이 아니라 금융·제조·건설·물류 등 산업 전 분야에서 활발하게 도입돼야 한다. 오픈소스와 빅데이터로 무장한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현재 비즈니스를 강화하고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하는 방향으로의 발전이 모색돼야 할 것이다.</p>
<p><span style="font-size: 18px;color: #000080"><strong>‘빅데이터 기반 의사 결정’ 분야 활용 기대</strong></span></p>
<p><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83971"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8/10/181017ai4.png" alt="노년의 삶을 도와주는 ai " width="849" height="715" /></p>
<p>다음으로 궁금해지는 건 일반인을 위한 인공지능 활용 요령이다. 일단 단기적으론 원래 인간이 잘하지 못하는 문제 해결에 쓰일 수 있다. 많은 양의 데이터를 분석해 결론을 내리는 형태의 객관적 의사 결정 문제 등이 대표적 예다. 구체적으로 △의학 치료 △법률 상담 △기후 예측 △교통 제어 △금융 투자 등에서 의사 결정을 돕는 방향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p>
<p><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83976"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8/10/181017ai8.jpg" alt="일반인을 위한 인공지능의 쓰임새는 장·단기로 구분, 살펴야 한다. 단기적으론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객관적 의사 결정에, 장기적으론 인간의 고독감이나 소외감 해결에 각각 유용할 것이다" width="849" height="485" /></p>
<p>장기적으로 볼 때 인공지능은 핵가족(1인가족)화에 따른 고독감이나 소외감 같은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동반자로 사용될 것이다. 이미 일본이나 구미 선진국에선 실버 세대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인공지능이 탑재된 로봇 개발이 한창이다. 효율성이나 생산성을 넘어 ‘인간과 교감하며 인류에 도움을 주는’ 방향으로의 활용 방안이 모색되고 있는 것이다. 인간화된 지능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인공비서나 가상친구 같은 인공지능 시스템이 실제 사회 구성원이 돼 건전한 사회를 형성하는 동반자가 되리라 기대한다.</p>
<p><span style="font-size: 18px;color: #000080"><strong>기업, 인재 발굴 시 오픈소스 전략 참조할 만</strong></span></p>
<p><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wp-image-383972 size-full"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8/10/181017ai5.png" alt="글로벌 it 기업 / 기술 플랫폼 공개 / 아이디어, 아이디어, 아이디어" width="849" height="838" /></p>
<p>전 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인공지능 열풍은 국내 기업 입장에선 위기이자 기회다. 실제로 적지 않은 기업이 인공지능을 화두로 다양한 투자를 기획 중이다. 매우 고무적인 현상이지만 한편으론 뚜렷한 목표 없이 우왕좌왕하는 형국이기도 하다. 가장 먼저 고려돼야 할 사항은 인공지능의 실체를 정확히 이해하고 그 결과를 기반으로 달성하려는 목표를 명확히 하는 것이다. 일정 자본과 인력을 보유한 기업이라면 모든 기술을 자체적으로 개발하려 하기보다 핵심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적극적으로 인수, 합병(M&A)해 최대한 빨리 필요한 기술을 확보하는 전략이 유효할 수 있다.</p>
<p><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83977"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8/10/181017ai9.jpg" alt="인공지능에 관심이 있고 일정 자본과 인력을 보유한 기업이라면 모든 기술을 자체적으로 개발하기보다 역량 있는 스타트업을 인수, 합병해 필요한 기술을 최대한 빨리 확보하는 편이 낫다" width="849" height="485" /></p>
<p>오픈소스(open source) 정신에 입각해 기존의 폐쇄적 시각에서 벗어나 기술 플랫폼을 공개함으로써 우수 인재를 발굴, 훈련시키는 전략도 필요하다. 최근 애플·구글·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IT기업이 오픈소스 전략을 구사 중인 이유를 곱씹어봐야 한다. 완성된 인재를 찾기보다 저변을 확대해 우수한 인재를 키우고, 그들이 참신한 아이디어를 창출하도록 도와 필요한 인력을 자연스레 확보하는 편이 좋겠다.</p>
<p><span style="font-size: 18px;color: #000080"><strong>칼럼 연재를 마치며</strong></span></p>
<p>이제까지 총 다섯 차례에 걸쳐 인공지능의 기본 원리와 핵심 기술인 딥러닝을 소개하고, 알파고를 통해 인공지능 기술 개발 전략을 알아본 후 일자리 변화와 대처 방안까지 생각해봤다. 길지 않은 기간이었지만 관심 갖고 읽어주신 모든 분께 감사 말씀을 전한다.</p>
<p><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83978"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8/10/181017ai10.jpg" alt="인공지능은 ‘지금, 여기’ 유효한 오늘의 기술인 동시에, 모두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해줄 수 있는 기술이기도 하다. 그런 만큼 보다 많은 사람이 신명 나게 도전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width="849" height="485" /></p>
<p>인공지능은 먼 미래에나 있을 법한 막연한 기술이 아니다. ‘지금, 여기’ 유효한 오늘의 기술이다. 그 점을 충분히 이해, 활용해 각자의 분야에서 큰 성공을 거두길 바란다. 그 성과가 기업이나 국가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겠다.</p>
<p>인공지능은 모두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해줄 수 있는 기술이다. 그런 만큼 보다 많은 사람이 신명 나게 도전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우수 인재들이 인공지능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앞다퉈 아이디어를 내고, 인공지능 기술을 지렛대 삼아 각종 서비스를 출시하며 글로벌 경쟁에 뛰어들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길 기대한다.</p>
<p style="text-align: right"><strong>※이 칼럼은 해당 필진의 개인적 소견이며 삼성전자의 입장이나 전략을 담고 있지 않습니다</strong></p>
]]></content:encoded>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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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블록체인이 바꿀 내일 ‘미리 보기’ 해보니]]></title>
				<link>https://news.samsung.com/kr/%eb%b8%94%eb%a1%9d%ec%b2%b4%ec%9d%b8%ec%9d%b4-%eb%b0%94%ea%bf%80-%eb%82%b4%ec%9d%bc-%eb%af%b8%eb%a6%ac-%eb%b3%b4%ea%b8%b0-%ed%95%b4%eb%b3%b4%eb%8b%88</link>
				<pubDate>Thu, 04 Oct 2018 10:00:47 +00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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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c:creator><![CDATA[jinsoo2.park]]></dc:creator>
						<category><![CDATA[세상을 잇(IT)는 이야기]]></category>
		<category><![CDATA[오피니언]]></category>
		<category><![CDATA[공유경제]]></category>
		<category><![CDATA[디지털 아이디]]></category>
		<category><![CDATA[블록체인]]></category>
		<category><![CDATA[암호화폐]]></category>
		<category><![CDATA[핀테크]]></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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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기록된 정보를 공개적으로 공유, 온전하고 안전하게 보관하는 기술’. 연재를 시작하며 소개했던 블록체인의 정의다. 더 간단하게 설명하면 ‘삭제와 수정이 불가능한 기록물을 남기는 기술’이라 해도 좋겠다. 이후 칼럼에선 블록체인이 어떻게 ‘신뢰’를 전파할 수 있는지, 또 신뢰를 기반으로 얼마나 많은 작업이 자동화될 수 있는지에 대해 각각 살폈다. 오늘은 그 마지막 순서로 블록체인의 미래 적용 방향, 더 나아가 블록체인이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38803"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7/05/Newsroom_banner_content_new-2.jpg" alt="삼성전자 뉴스룸이 직접 제작한 기사와 사진은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다" width="849" height="30" /><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83344"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8/10/1007blockchain01.jpg" alt="블록체인이 바꿀 내일 ‘미리 보기’ 해보니 / 세상을 잇는 이야기 "IT 산업의 현주소를 읽다!" 급변하는 IT 분야에선 매일같이 새로운 아이디어와 기술이 각축을 벌이고 있습니다. IT 트렌드와 업계 흐름을 읽고 가치 있는 정보를 선별할 수있는 시야가 필요한 이유죠. 각 분야 전문가들이 날카로운 통찰로 풀어낼 IT 산업의 현주소와 미래, 삼성전자 뉴스룸의 기획 연재 '세상을 잇는 이야기'를 통해만나보세요." width="849" height="934" /></p>
<p>‘기록된 정보를 공개적으로 공유, 온전하고 안전하게 보관하는 기술’. 연재를 시작하며 소개했던 블록체인의 정의다. 더 간단하게 설명하면 ‘삭제와 수정이 불가능한 기록물을 남기는 기술’이라 해도 좋겠다. 이후 칼럼에선 블록체인이 어떻게 ‘신뢰’를 전파할 수 있는지, 또 신뢰를 기반으로 얼마나 많은 작업이 자동화될 수 있는지에 대해 각각 살폈다. 오늘은 그 마지막 순서로 블록체인의 미래 적용 방향, 더 나아가 블록체인이 만들어갈 미래를 다뤄볼 생각이다.</p>
<p><span style="font-size: 18px;color: #000080"><strong>재화∙서비스 대가, 꼭 ‘돈’으로 치러야 할까?</strong></span></p>
<p>블록체인의 앞날을 말하기에 앞서 블록체인을 탄생시키고 세상에 알린 계기였던 암호화폐 얘기부터 잠시 짚고 넘어가기로 하자.</p>
<p><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83345"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8/10/1007blockchain02.jpg" alt="가치를 표현할 수 있는 대체 수단이 마련되는 순간, 돈은 더 이상 필수불가결한 수단이 아니다. 실물 화폐 거래 없이 기록만으로 돈을 대신하는 신용카드가 이를 입증한다" width="849" height="485" /></p>
<p>돈에 붙여지는 이름은 화폐, 통화 등 여러 가지다. 돈을 이용하면 부(富), 즉 가치를 저장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물건을 사거나 교환할 수도 있다. 인류가 돈을 수단 삼아 가치를 저장, 교환해온 역사는 꽤 오래다. 누구나 돈을 사용하는 데 익숙하고, 그래선지 뭔가의 가치나 대가를 말할 때 가장 쉽게 설명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돈이다.</p>
<p><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83346"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8/10/1007blockchain03.png" alt="BANK / 심부름 / 수학 강의 / 돈을 주고 아이에게 심부름을 시키는 어른, 그 대신 수학 강의를 해주는 어른, 이를 지켜보는 은행" width="849" height="664" /></p>
<p>예를 들어 A라는 사람이 아이에게 심부름 값 1000원을 건네며 음료수를 사오게 하는 상황을 떠올려보자. 이때 A는 아이에게 ‘(물건) 구매 대행 서비스’를 위탁하는 게 된다. 당연히 그 대가는 심부름 값이다. 즉 아이가 제공한 서비스 가치가 돈으로 환산된 것이다. 좀 유치한 가정이지만 아이가 이 1000원을 A에게 주고 1주일간 수학을 배운다면? 이번엔 A가 아이에게 제공한 교육 서비스 대가가 다시 돈으로 환산된다.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의문이 생긴다. 각 상황에서 모든 대가는 꼭 돈으로 바뀌어야 하는 걸까?</p>
<p>앞선 사례에서 (아이가 A에게 제공한) 구매 대행 서비스와 (A가 아이에게 제공한) 교육 서비스가 교환될 수 있다면 그 상황에서 돈의 존재는 없어도 무방하다. 비단 이 예가 아니라도 가치를 표현할 수 있는 대체 수단이 마련되는 순간부터 돈은 더 이상 필수불가결한 수단이 아니다. 실물 화폐 거래 없이 기록만으로 돈을 대신하는 신용카드가 대표적이다.</p>
<p>A와 아이의 사례에서도 모든 거래가 신용카드로 이뤄졌다면 돈 대신 신용카드 거래 내역 기록만 남을 것이다. 그리고 이 기록을 관리하는 주체는 은행이다. 만약 거래 당사자가 은행을 믿지 못한다 해도 신용카드 이용이 가능할까? 아마 어려울 것이다. 생각이 여기까지 미친 사람이라면 두 가지 ‘포인트’를 발견할 수 있다. 첫째, 돈은 거래 기록으로 대신할 수 있다. 둘째, 이때 거래 기록은 믿을 수 있는 기관(이를테면 은행)을 통해 관리된다.</p>
<p><span style="font-size: 18px;color: #000080"><strong>“제품 값, 유기농인 게 확인되면 지불할게요”</strong></span></p>
<p>앞서 연재된 세 편의 칼럼을 모두 읽은 독자라면 블록체인이 위 두 요소를 모두 충족시킬 수 있는 기술이란 사실을 금세 알아챌 것이다(물론 첫째 조항을 통과하려면 거래 기록을 보호하고 거래자 신원을 안전하게 처리하는 기술이 추가돼야 한다).</p>
<p><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83347"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8/10/1007blockchain04.jpg" alt="거래에서 중요한 건 ‘합당하고 서로 인정할 수 있는 가치 교환’이다. 아직 발생하지 않은 미래 상황에 일정 조건을 걸 수 있다면 돈으론 불가능한 ‘고급 가치 교환’도 가능해진다" width="849" height="485" /></p>
<p>암호화폐는, 은행 대신 (믿을 수 있는) 블록체인을 사용하고 거래 기록을 사용자 중심으로 바꿔놓은 형태다. 핀테크(fintech)의 하나로 분류되는 암호화폐 응용 분야가 블록체인을 활용한 최초 사례인 건 어쩌면 당연하다. 사람들이 돈을 얼마나 잘 이해하고 있는지, 돈이란 수단에 얼마나 익숙한지 보여주기 때문이다.</p>
<p>하지만 핀테크는 블록체인 응용의 시작이긴 해도 전부는 아니다. 앞서 살펴본 것처럼 서비스의 대가가 반드시 돈으로 환산될 필요는 없다. 그보다 중요한 건 ‘합당하고 서로 인정할 수 있는 가치 교환’이다. 만약 아직 발생하지 않은 미래 상황에 일정 조건을 걸 수 있다면 현재의 돈으론 불가능했던 ‘고급 가치 교환’도 가능해진다.</p>
<p><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83348"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8/10/1007blockchain05.png" alt="제조과정 확인 결과 유기농 요건에 부합합니다. 결제하시겠습니까? OK BLOCK CHAIN 모바일 결제 모습" width="849" height="781" /></p>
<p>이번에도 이해를 돕기 위해 예를 들어 설명해보겠다. 유기농 상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가 있다. 편의상 B라고 해두자. B는 유기농(이라고 광고하는) 상품을 사면서 그게 실제 유기농 상품이 맞을 때만 판매자에게 지불되는 돈을 쓰고 싶어 한다. 현행 실물 화폐 체계에서 이런 돈은 존재하지 않는다. 하지만 블록체인을 사용하면 얘기가 좀 달라진다.</p>
<p>블록체인 체계에선 조건에 따른 행위 정의가 가능하다. B의 사례에 이를 적용하면 B는 거래가 성사되는 시점에 자신이 구입할 물건 제조 과정 기록에 “모든 거래는 물건이 유기농 요건에 맞게 제조됐을 때에 한해 이뤄진다.”는 단서를 달면 된다. 이런 가정이 실현되려면 제조 과정 기록 일체가 블록체인에 남아야 한다. 거래 과정에서 가치뿐 아니라 (제조 관련) 정보까지 함께 교환되는 셈이다.</p>
<p>아쉽게도 B 사례에 등장하는 가치 교환 수단은 아직 상용화 전 단계다. 최근 관심을 모드는 암호화폐의 경우, 금전적 거래 쪽으로 응용 분야가 치우쳐 있어 개선된 신용카드처럼 쓰이는 게 사실이다. 스마트계약(smart contract)<a href="#_ftn1" name="_ftnref1">[1]</a> 등이 등장하며 조금씩 발전하고 있긴 하지만 보편적 실용화 단계까지 이르려면 아직 갈 길이 멀다.</p>
<p><span style="font-size: 18px;color: #000080"><strong>서류 제출은 간소하게, 이익 분배는 공정하게</strong></span></p>
<p><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83349"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8/10/1007blockchain06.jpg" alt="모든 사물의 정보가 고유한 문서 형태로 블록체인에 저장될 수 있다면, 또 이들 간 거래 정보가 가치 교환과 연결될 수 있다면 블록체인은 비로소 제 몫을 다하게 된다" width="849" height="485" /></p>
<p>블록체인의 가치 보존∙교환 기능이 제대로 활용되려면 블록체인에 저장되는 (신뢰할 수 있는) 정보와의 연결이 필수다. 다시 말해 모든 사물 정보가 저마다의 고유한 문서 형태로 블록체인에 저장되고, 이들 간 거래 정보가 가치 교환과 서로 연결될 때 비로소 블록체인은 제 몫을 다하게 된다. 블록체인이 제대로 응용되려면 블록체인에 의해 보존(교환)된 가치가 이용(거래) 정보와 잘 결합돼야 한단 얘기다.</p>
<p>현실적으로 생각했을 때 블록체인이 바꿀 미래, 그 시작은 오늘날 인류가 겪고 있는 모순적 상황의 해결이어야 한다. 이때 모순적 상황의 예로 들 수 있는 건 서류 중복 제출, 불공정한 이익 분배 따위일 것이다.</p>
<p><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83350"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8/10/1007blockchain08.png" alt="음원 제작자와 사용자간의 합리적인 결제 절차가 가능한 블록체인 " width="849" height="637" /></p>
<p>우선 서류 중복 제출부터. 행정 업무를 보거나 보험 처리 절차를 진행하며 똑같은 서류를 거푸 제출해본 경험, 누구나 한두 번은 있을 것이다. 이런 문제는 서류 저장소를 블록체인으로 설정하면 쉽게 해결할 수 있다. 제출된 서류를 보관해야 하는 기관이 직접 블록체인을 가동, 접수된 서류를 직접 처리하는 편이 여러모로 편하고 안전하기 때문이다. 아직은 블록체인에 대한 신뢰도가 높지 않고 관련 서비스 개발 정도도 미흡해 이런 체계가 곧바로 적용되긴 힘들겠지만 적절한 시스템만 갖춰진다면 그리 먼 얘기도 아니다. 친구끼리 한 약속이나 가족 간 내기 같은 소소한 기록을 증명할 때에도 기록 저장 수단을 블록체인으로 설정해둔 후 필요 시 해당 기록을 꺼내 확인하면 불필요한 분쟁이나 충돌을 막을 수 있다.</p>
<p>이익 분배의 공정성을 꾀할 수 있는 대표적 분야로 저작권료가 있다. 음악을 예로 들면 작곡자나 제작자는 자신이 만든 음악이 어디서 이용되고 얼마나 팔리는지 정확히 알기 힘들다. 관련 정보를 입수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음악 제작에 관여한 사람들 간 이익 배분 비중도 종종 합리적이지 못했다. 이래저래 정당한 대가를 챙겨 받지 못하는 음악인이 적지 않았다. 하지만 블록체인을 자동화 절차에 응용, 판매 수익을 일정 비율에 따라 배분하도록 미리 정하고 그에 맞춰 이익을 자동으로 나눌 수 있다면 이런 문제는 자연스레 해소된다.</p>
<p><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83351"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8/10/1007blockchain09.jpg" alt="음악 저작권료를 나눌 때 관련 절차를 자동화하며 블록체인을 도입, 판매 수익을 일정 비율에 따라 배분하고 그에 맞춰 이익을 자동으로 나누면 공정성 시비를 피할 수 있다" width="849" height="485" /></p>
<p><span style="font-size: 18px;color: #000080"><strong>공유경제∙직접민주주의 실현에도 기여 가능</strong></span></p>
<p><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83352"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8/10/1007blockchain10.png" alt="블록체인과 디지털 아이디를 통해 공유 경제의 활성화" width="849" height="781" /></p>
<p>아직 가시화되지 않은 블록체인의 미래가 궁금하다면 디지털 신원(digital identity) 문제에 관심을 기울여봄 직하다. 개개인의 신원이 확실히 보장되는 사회엔 장점이 많다. 일단 공유경제 운영이 가능해진다. 상품 공급∙유통망이 투명해질 수 있을 뿐 아니라 정보 소유권 문제도 한층 명확해진다.</p>
<p>공유경제를 한마디로 요약하면 “소유보다 사용”쯤 될 것이다. 모두가 사용하는 공유 자산을 적절히 운영하려면 개별 사용자의 신원이 확실히 파악될 필요가 있다. 또 개인 정보와 고유 자산 이용 관련 정보 일체는 투명하면서도 결점이 없어야 한다. 블록체인은 이 모든 전제를 충족시키는 기술이다.</p>
<p>블록체인의 특성인 무결성(integrity)과 신뢰는 안전한 물류 운송을 보장한다. 예를 들어 섭씨 5도의 냉장 상태를 유지하며 운반해야 할 물품이 있다고 했을 때 운전자 개인 정보와 운반 수단(냉장차)의 운행 정보를 블록체인에 남겨두면 이들 정보를 연결함으로써 유통망을 투명하게 유지할 수 있다. 차 내 온도의 비정상적 상승이나 하락도, 시동이 꺼진 채 방치되지 않았는지 여부도 바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p>
<p><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83353"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8/10/1007blockchain11.jpg" alt="블록체인은 디지털 신원 보장을 가능케 하는 기술이란 점에서 뜻깊다. 이 같은 특징은 공유경제나 상품 유통, 정보 소유권 등이 야기하는 논란을 최소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width="849" height="485" /></p>
<p>신원 보장의 불확실성이 해소되면 사회 구성원 개개인이 생산해내는 정보에 대한 권리를 주장하는 일도 용이해진다. 이를테면 소비자 C는 자신의 쇼핑 정보를 마케팅에 활용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소정의 정보 사용료를 청구할 수 있게 된다. 더 나아가 블록체인의 지속적 발전은 민주주의의 형태도 바꿔놓을 수 있다. 특히 탈(脫)중앙화를 통한 분산자율주의, 더 나아가 직접민주주의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물론 아직은 여러 변수가 있어 미래를 구체적으로 언급하긴 섣부른 감이 있다. 추후 기회가 된다면 이 부분에 대해서도 자세히 다뤄보고자 한다.)</p>
<p>총 네 편의 칼럼을 연재하며 블록체인을 최대한 쉽게 설명하기 위해 노력했다. 기술적 개념을 쉽게 설명하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이번 기회를 통해 확실히 깨달았다. 개중 일부 내용에 관해선 비약이나 무리가 있다고 여길 수도 있을 것이다. 모쪼록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노력한 흔적으로 널리 이해해주시길 바란다.</p>
<p style="text-align: right"><strong>※이 칼럼은 해당 필진의 개인적 소견이며 삼성전자의 입장이나 전략을 담고 있지 않습니다</strong></p>
<hr />
<p><a href="#_ftnref1" name="_ftn1">[1]</a>블록체인과 같은 분산원장 기술에서 일정 거래 조건을 만족시키면 당사자 간 거래가 자동으로 체결되는 기술(보다 상세한 내용은 9월 6일 발행된 <a href="https://news.samsung.com/kr/%ec%9e%90%eb%8f%99%ed%99%94-%ec%95%9e%ec%97%90-%eb%86%93%ec%9d%b8-%ea%b3%bc%ec%a0%9c-%ec%b5%9c%ea%b3%a0-%ed%95%b4%ea%b2%b0%ec%82%ac%eb%8a%94-%eb%b8%94%eb%a1%9d%ec%b2%b4%ec%9d%b8" target="_blank" rel="noopener">‘자동화 앞에 놓인 과제, 최고 해결사는 블록체인?!’</a>을 참조할 것</p>
]]></content:encoded>
																				</item>
					<item>
				<title><![CDATA[[특집 4부작 릴레이 칼럼] 사물인터넷(IoT)을 말한다_①무엇을 위한 사물인터넷인가?]]></title>
				<link>https://news.samsung.com/kr/%ed%8a%b9%ec%a7%91-4%eb%b6%80%ec%9e%91-%eb%a6%b4%eb%a0%88%ec%9d%b4-%ec%b9%bc%eb%9f%bc-%ec%82%ac%eb%ac%bc%ec%9d%b8%ed%84%b0%eb%84%b7iot%ec%9d%84-%eb%a7%90%ed%95%9c%eb%8b%a4_%e2%91%a0%ec%a0%95</link>
				<pubDate>Mon, 12 Jan 2015 12:04:38 +00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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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c:creator><![CDATA[jinsoo2.park]]></dc:creator>
						<category><![CDATA[기술]]></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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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공유경제]]></category>
		<category><![CDATA[사물인터넷]]></category>
		<category><![CDATA[삼성전자]]></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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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정지훈 경희사이버대 모바일융합학과 교수   최근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IoT)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초기엔 시스코(Cisco) 등 네트워크 기업들이, 최근엔 인텔·퀄컴을 비롯한 반도체 칩 벤더(vendor)들이 사물인터넷을 열성적으로 전파하고 있다. 삼성전자나 애플 등 여러 제조사도 다양한 사물인터넷 관련 제품의 청사진과 플랫폼을 구상 중이며, 구글·아마존 등의 기업은 인터넷과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에서의 우위를 바탕으로 사물인터넷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하루가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 style="text-align: right"><strong>정지훈 경희사이버대 모바일융합학과 교수</strong></p>
<hr />
<p style="text-align: right"> </p>
<p>최근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IoT)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초기엔 시스코(Cisco) 등 네트워크 기업들이, 최근엔 인텔·퀄컴을 비롯한 반도체 칩 벤더(vendor)들이 사물인터넷을 열성적으로 전파하고 있다. 삼성전자나 애플 등 여러 제조사도 다양한 사물인터넷 관련 제품의 청사진과 플랫폼을 구상 중이며, 구글·아마존 등의 기업은 인터넷과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에서의 우위를 바탕으로 사물인터넷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하루가 멀다 하고 다양한 관련 기술과 서비스를 발표하고 있다.</p>
<p>사물인터넷은 디지털과 아날로그, 비트의 경제와 원자의 경제가 만나 온·오프라인 경계를 허무는 O2o(Online to offline)의 첨병 역할을 한다. 이때 클라우드 컴퓨팅이나 빅데이터는 백엔드(back-end, 특정 프로세스의 마지막 단계)에서 다양한 O2o 서비스를 지원하는 인프라가 된다. 그런 측면에서 ‘한계비용 제로 사회’의 저자 제레미 리프킨이 최근 사물인터넷을 공유경제와 엮어 ‘비즈니스 혁신 인프라’로 해석한 시각을 제대로 음미할 필요가 있다. 이를 다른 말로 하면 ‘오프라인 인터넷’이라고 할 수 있다.</p>
<p><a href="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5/01/0223.jpg"><img loading="lazy"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215468"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5/01/0223.jpg" alt="거리 위를 달리는 택시 사진입니다 " width="849" height="564" /></a></p>
<p>얼마 전 무려 40조 원의 기업 평가액을 기록하며 화제가 된 기업 우버(Uber)의 성공 비결은 명확하다. 자사를 ‘공유 택시 기업’이 아니라 ‘오프라인 인터넷 인프라 구축과 관련 플랫폼 제공 기업’으로 포지셔닝한 것이다. 투자자들은 바로 그 지점에서 우버의 미래가치를 높게 매겼다.</p>
<p>어째서 이런 현상이 급속도로 번지게 된 걸까? 그리고 앞으로의 숙제는 뭘까? 이 같은 질문의 답 중 일부는 2009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엘리너 오스트롬(1933~2012)이 제시한 ‘공유 비극 극복 모델’에서 찾을 수 있다.</p>
<p>대규모 공유 자원이 있는 경우, 기존 오프라인 세계에선 모든 이가 별도의 의사소통 없이 독자적으로 행동한다. 자신의 행동이 타인에게 끼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주목하지 않는다. 바로 이 점 때문에 ‘공유지의 비극’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려면 (소유를 기반으로 하는) 시장 경쟁 체제에 의한 자율 조절, 혹은 (비용이 좀 들더라도) 강력한 국가 통제가 필요하다는 게 정설이었다. 하지만 인터넷과 사물인터넷, 각종 ICT(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ies) 기술이 일명 ‘신뢰 네트워크’를 만들고 온·오프라인 간 접점을 크게 늘리면서 변화가 불가피해졌다. 다시 말해 가상 세계에서 디지털 미디어를 중심으로 형성되던 경제 영역이 원자로 구성된 실물 세계 전체로 그 범위가 대폭 넓어진 것이다. 이 같은 맥락에 따라 사물인터넷과 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공유경제, 3D 프린터, 메이커 운동, 혁신적 지불 결제 따위의 트렌드는 각각을 분리하지 말고 연결시켜 바라봐야 한다.</p>
<p><a href="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5/01/0323.jpg"><img loading="lazy"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215469"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5/01/0323.jpg" alt="스마트폰과 신용카드를 들고 있는 모습입니다 " width="849" height="530" /></a></p>
<p>다시 우버 얘기로 돌아가보자. 단지 ‘위치 기반 스마트폰 불법 택시 애플리케이션’에 불과해 보이는 이 기업의 가치가 40조 원까지 올라간 비결은 대체 뭘까? 정답은 의외로 단순하다. 투자자들은 우버에서 (미래 오프라인 인터넷 플랫폼의 핵심인) 신뢰 기반 인터넷 인프라와 동적 가격 결정 체계, 그리고 ‘간편 결제 시스템’으로 대변되는 O2o 전반의 혁신 인프라 같은 가능성을 본 것이다.</p>
<p>우버에서 ‘서비스 이용자(고객)’와 ‘서비스 제공자(승용차 기사)’는 서로가 서로를 평가한다. 서비스 이용자는 서비스 제공자의 평판을 집단적으로 관리하며, 반대로 서비스 이용자 평가의 신뢰성과 매너 역시 서비스 제공자에 의해 점수 매겨진다. 서비스 가격은 수요·공급의 원칙에 따라 실시간으로 바뀌며 모든 지불과 결제는 즉각적으로 진행된다. (합의에 기반한 구성원의 참여와 신뢰는 오스트롬이 제시한 ‘공유의 비극’ 극복 해법의 전제이기도 하다.) 우버가 채택한 오프라인 인터넷 플랫폼은 비단 택시뿐 아니라 어떤 형태의 서비스에도 적용 가능하다. 이에 따라 신뢰 기반 ICT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규 오프라인 인터넷 플랫폼 사업은 앞으로도 계속 등장할 게 분명하다.</p>
<p><a href="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5/01/0422.jpg"><img loading="lazy"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215470"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5/01/0422.jpg" alt="데이터를 가시화한 사진입니다 " width="849" height="564" /></a></p>
<p>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신규 사업 역시 사물인터넷 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흐름이다. 이와 관련, 최근 눈에 띄는 기업 중 하나가 오픈센서스(OpenSensors.io)다. 이곳에선 누구나 실시간으로 사물인터넷 센서의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으며, 이렇게 쌓인 데이터는 특정 서비스 제공 도구로 활용된다. 예를 들어 사물인터넷 센서가 장착된 공기 질 측정 기기가 있다고 치자. 사용자가 누구냐에 따라 해당 기기의 활용도는 제각각일 것이다. 그런데 한 사용자가 이 기기를 사용한 후 천식 증상을 일으켰다. 바로 이때 오픈센서스에 해당 데이터를 전송하면 다양한 연구자가 이에 접근, 분석한 후 문제의 원인을 찾아낼 수 있다. 오픈센서스 플랫폼은 에너지 사용량, 주차 정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미 상당수 고객을 확보했다. 지역 하천 수위를 측정, 공유하는 ‘옥스포드 홍수 네트워크(Oxford Flood Network)’도 그 중 하나다.</p>
<p>요컨대 사물인터넷의 혁신성에 초점을 맞추려면 ‘데이터 중심 사고’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최근 관련 사례가 부쩍 많이 보고되는 커넥티드카(connected car)나 홈오토메이션(home automation)도 각각 교통·환경 등 공공적 성격을 띤 데이터 기반 분야다.</p>
<p>사물인터넷의 핵심은 온·오프라인 연계 기술 보급이 확대되며 나타나는 사업 혁신(business innovation)이다. 따라서 사물인터넷이 발달하려면 분야별로 사업 혁신을 꾀하는 ‘플레이어(player)’, 즉 혁신가의 등장이 필수다. 향후 사물인터넷 시장에선 이들 혁신가에게 크고 작은 기회를 제공하는 플랫폼 사업자가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며 리더십을 확보할 가능성이 높다.</p>
<div class="txc-textbox" style="background-color: #eeeeee;border: #cccccc 1px solid;padding: 10px">
<p>사물인터넷 관련 특집 4부작 릴레이 칼럼은 아래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p>
<h2>☞ <a title="클릭시 새창으로 열립니다." href="https://news.samsung.com/kr/BBWd0" target="_blank" rel="noopener">사물인터넷(IoT)을 말한다_②사물인터넷, 넌 대체 누구냐? </a></h2>
<h2>☞ <a title="클릭시 새창으로 열립니다." href="https://news.samsung.com/kr/2Ne0d" target="_blank" rel="noopener">사물인터넷(IoT)을 말한다_③CES 2015의 주인공, 사물인터넷 </a></h2>
<h2>☞ <a title="클릭시 새창으로 열립니다." href="https://news.samsung.com/kr/0hE3e" target="_blank" rel="noopener">사물인터넷(IoT)을 말한다_④CES 2015로 살펴본 IoT 산업 전망</a></h2>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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