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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블록체인 &#8211; Samsung Newsroom Korea</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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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블록체인 &#8211; Samsung Newsroom Korea</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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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What's New on Samsung Newsroom</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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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삼성전자 블록체인 월렛, 하드웨어 월렛 연결 지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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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Fri, 14 May 2021 09:00:05 +00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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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c:creator><![CDATA[jinsoo2.park]]></dc:creator>
						<category><![CDATA[모바일]]></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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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블록체인]]></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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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삼성전자가 갤럭시 스마트폰의 ‘삼성 블록체인 월렛’에 외장 하드웨어 월렛(Hardware wallets) 연결을 지원한다. 이번 하드웨어 월렛 지원을 통해 앞으로 갤럭시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다양한 하드웨어 월렛을 통해 분산 관리하던 가상 자산을 ‘삼성 블록체인 월렛’ 한 곳에서 쉽게 확인하고,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콜드월렛 공급업체 ‘레저(Ledger)’사의 ‘나노 S(Nano S)’, ‘나노 X(Nano X)’를 우선 지원하며, 앞으로 다양한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삼성전자가 갤럭시 스마트폰의 ‘삼성 블록체인 월렛’에 외장 하드웨어 월렛(Hardware wallets) 연결을 지원한다.</p>
<p>이번 하드웨어 월렛 지원을 통해 앞으로 갤럭시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다양한 하드웨어 월렛을 통해 분산 관리하던 가상 자산을 ‘삼성 블록체인 월렛’ 한 곳에서 쉽게 확인하고,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다.</p>
<p>삼성전자는 글로벌 콜드월렛 공급업체 ‘레저(Ledger)’사의 ‘나노 S(Nano S)’, ‘나노 X(Nano X)’를 우선 지원하며, 앞으로 다양한 하드웨어 월렛을 지원할 계획이다.</p>
<p>또한, 삼성전자는 ‘삼성 블록체인 월렛’에서 직접 가상 자산 관련 최신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뉴스피드 기능도 제공할 계획이다.</p>
<p>새로운 ‘삼성 블록체인 월렛’ 기능은 갤럭시 스토어에서 해당 앱 업데이트 후 사용할 수 있다.</p>
<p>이번 업데이트로 가상 자산 거래에 필요한 개인 키를 하드웨어 월렛에 저장이 가능해져, ‘삼성 블록체인 키스토어’를 지원하지 않는 갤럭시 스마트폰에서도 ‘삼성 블록체인 월렛’을 이용할 수 있다.</p>
<p>‘삼성 블록체인 월렛’은 현재 비트코인, 이더리움, ERC 토큰, 트론(TRX), TRC 토큰 등 대표적인 암호 화폐를 지원하며, 소셜미디어·금융·보안 등 각 분야에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디앱(DApp)’을 제공하고 있다.</p>
<p>삼성전자는 모바일 보안 플랫폼 ‘삼성 녹스(Samsung Knox)’를 통해 블록체인 솔루션을 안전하게 보호한다. ‘삼성 블록체인 월렛’과 ‘디앱’에 사용되는 개인 키는 ‘삼성 블록체인 키스토어’라는 별도의 공간에서 암호화되어 저장되며, 추가로 보안 프로세서를 통해 보호된다. 또한, 개인 키는 사용자 본인의 지문이나 PIN을 통해서만 접근이 가능하다.</p>
<p>지난 2019년 ‘삼성 블록체인 플랫폼 SDK’를 공개하고, 개방형 협력을 통한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을 주도하고 있다. 개발자들은 ‘삼성 블록체인 플랫폼 SDK’를 활용해 블록체인 개인키를 생성·저장·관리·사용할 수 있는 디앱을 개발하고, 각 블록체인에 기록할 수 있는 전용 API를 활용해 쉽게 거래를 처리할 수 있다.</p>
<div id="attachment_418667" style="width: 1010px" class="wp-caption alignnone"><img aria-describedby="caption-attachment-418667" class="size-full wp-image-418667"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21/05/%EC%82%BC%EC%84%B1-%EB%B8%94%EB%A1%9D%EC%B2%B4%EC%9D%B8-%EC%9B%94%EB%A0%9B-%EC%97%85%EB%8D%B0%EC%9D%B4%ED%8A%B8.jpg" alt="삼성 블록체인 월렛 업데이트" width="1000" height="1000" /><p id="caption-attachment-418667" class="wp-caption-text">▲ ‘삼성 블록체인 월렛’ 업데이트 참고 이미지</p></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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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삼성 블록체인 플랫폼 SDK 공개…‘블록체인 혁신’ 주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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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29 Oct 2019 14:00:11 +00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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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c:creator><![CDATA[jinsoo2.park]]></dc:creator>
						<category><![CDATA[기술]]></category>
		<category><![CDATA[기업뉴스]]></category>
		<category><![CDATA[SDC19]]></category>
		<category><![CDATA[블록체인]]></category>
		<category><![CDATA[삼성 개발자 컨퍼런스]]></category>
		<category><![CDATA[삼성 블록체인 플랫폼 SDK]]></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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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우리 일상에서 현금보다 많이 쓸 정도로 보편적인 화폐가 된 신용카드. 이 신용카드로 상품을 구매할 때 우리가 사용하는 것은 사실 물리적인 돈이 아니라, 금융기관의 데이터베이스(DB)에 저장된 디지털 정보다. 이렇게 실질 가치가 ‘디지털 정보’로 치환되는 시대가 되면서, 사용자들의 데이터를 분산·저장해 데이터 조작을 방지하는 블록체인 기술의 중요성은 나날이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 갤럭시 S10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우리 일상에서 현금보다 많이 쓸 정도로 보편적인 화폐가 된 신용카드. 이 신용카드로 상품을 구매할 때 우리가 사용하는 것은 사실 물리적인 돈이 아니라, 금융기관의 데이터베이스(DB)에 저장된 디지털 정보다. 이렇게 실질 가치가 ‘디지털 정보’로 치환되는 시대가 되면서, 사용자들의 데이터를 분산·저장해 데이터 조작을 방지하는 블록체인 기술의 중요성은 나날이 커지고 있다.</p>
<p>삼성전자는 올해 초 <a href="http://bit.ly/2Oxi4mf" target="_blank" rel="noopener">갤럭시 S10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a>한 데 이어, 29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에서 시작하는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2019(SDC19)’에서 삼성 블록체인 플랫폼 SDK(소프트웨어 개발 키트)를 공개할 예정이다. 개발자들은 이번 SDK와 함께 쉽고 안전하게 블록체인 앱(DApp)을 개발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또 사용자는 안전하게 개인 키를 보관하는 동시에, 금융·쇼핑·게임 등 다양한 블록체인 앱들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p>
<p><div id="attachment_399805" style="width: 1010px" class="wp-caption alignnone"><img aria-describedby="caption-attachment-399805" class="wp-image-399805 size-full"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9/10/191029sdcblockchainwallet.jpg" alt="▲ 삼성 블록체인 월렛 앱 " width="1000" height="536" /><p id="caption-attachment-399805" class="wp-caption-text">▲ 삼성 블록체인 월렛 앱<a href="#_ftn1" name="_ftnref1"><sup>[1]</sup></a></p></div>삼성 블록체인 플랫폼 SDK의 특징은 더욱 강화된 보안 기능과 모바일 편의성으로 압축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삼성 블록체인 키스토어뿐 아니라, 글로벌 콜드월렛<a href="#_ftn2" name="_ftnref2"><sup>[2]</sup></a> 공급업체 레저(Ledger)와 연동을 통해 더 확대된 ‘개인 키’ 관리 옵션을 제공한다. 또 암호화폐 결제 기능 등을 지원해 개발자들이 쉽게 블록체인 앱을 개발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모바일 전용 블록체인 앱 브라우저를 제공하는 등 모바일 환경에서 사용 편의성도 높였다.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의 기폭제가 될 삼성 블록체인 플랫폼 SDK를 아래 인포그래픽에서 자세히 살펴보자.</p>
<p><img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99808"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9/10/191029sdcblockchaininfo2.jpg" alt="삼성 블록체인 플랫폼 SDK 들여다보기 계좌관리 기능 사용자는 블록체인 계좌 관리 기능을 활용해, 새로운 블록체인 계좌를 만들거나 기존에 생성한 계좌를 불러올 수 있다. 다양한 ‘개인 키’ 관리 옵션 삼성 블록체인 키스토어뿐 아니라 글로벌 콜드월렛 공급사인 레저(Ledger)와 연동을 지원, 더 다양한 ’개인 키’ 관리 옵션을 제공한다. 암호화폐 결제 지원 앱 내에서 코인, 토큰 등 암호화폐 기반 결제를 지원한다. 심플한 결제 인터페이스 암호화폐 거래를 위한 결제 인터페이스를 제공, 사용자가 더욱 직관적으로 결제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 width="1000" height="4009" /></p>
<hr />
<div class="footnotes">
<p class="footnotes"><a href="#_ftnref1" name="_ftn1">[1]</a>삼성 블록체인 월렛을 지원하는 기기는 갤럭시 S10시리즈와 갤럭시 노트10시리즈, 갤럭시 폴드, 갤럭시 A90 5G임(한국 기준)</p>
<p class="footnotes"><a href="#_ftnref2" name="_ftn2">[2]</a>콜드월렛(Cold Wallet): 암호 화폐를 보관하는 저장 장치는 온라인에 저장하는 핫월렛(Hot Wallet)과 오프라인 저장장치를 사용하는 콜드월렛으로 나뉜다.</p>
</div>
]]></content:encoded>
																				</item>
					<item>
				<title><![CDATA[[기고문] 블록체인, 그 ‘가능성’에 첫발을 딛다]]></title>
				<link>https://news.samsung.com/kr/%eb%b8%94%eb%a1%9d%ec%b2%b4%ec%9d%b8-%ea%b7%b8-%ea%b0%80%eb%8a%a5%ec%84%b1%ec%97%90-%ec%b2%ab%eb%b0%9c%ec%9d%84-%eb%94%9b%eb%8b%a4</link>
				<pubDate>Mon, 13 May 2019 11:00:16 +00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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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c:creator><![CDATA[채원철]]></dc:creator>
						<category><![CDATA[기술]]></category>
		<category><![CDATA[기업뉴스]]></category>
		<category><![CDATA[갤럭시 S10]]></category>
		<category><![CDATA[블록체인]]></category>
		<category><![CDATA[블록체인 키스토어]]></category>
		<category><![CDATA[삼성 녹스]]></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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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스마트폰을 꺼내 여행하기 좋은 곳을 검색하고 예약하며, 기억에 남을 순간을 촬영해 지인들과 공유한다. 이제는 당연하게 누리는 일상의 즐거움이지만, 단순히 스마트폰만으로 가능한 일은 아니다. 편리한 기기, 조화로운 서비스, 안정적인 네트워크와 함께 이들을 맘껏 활용하는 소비자들이 있기에 스마트폰 생태계는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 최근 블록체인 기술을 둘러싼 생태계가 우리 일상을 어떻게 바꿔놓을지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블록체인은 중앙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id="attachment_392743" style="width: 859px" class="wp-caption alignnone"><img loading="lazy" aria-describedby="caption-attachment-392743" class="wp-image-392743 size-full"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9/05/0513blockchain1.jpg" alt="▲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상품전략팀장 채원철 전무" width="849" height="568" /><p id="caption-attachment-392743" class="wp-caption-text">▲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상품전략팀장 채원철 전무</p></div>
<p>스마트폰을 꺼내 여행하기 좋은 곳을 검색하고 예약하며, 기억에 남을 순간을 촬영해 지인들과 공유한다. 이제는 당연하게 누리는 일상의 즐거움이지만, 단순히 스마트폰만으로 가능한 일은 아니다. 편리한 기기, 조화로운 서비스, 안정적인 네트워크와 함께 이들을 맘껏 활용하는 소비자들이 있기에 스마트폰 생태계는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p>
<p>최근 블록체인 기술을 둘러싼 생태계가 우리 일상을 어떻게 바꿔놓을지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블록체인은 중앙 서버에 기록을 보관하던 기존 방식과 달리, 데이터를 수많은 컴퓨터에 분산∙저장한다는 게 기본 원리다. 거래 관점에서 보면 모든 사용자들에게 거래내역을 투명하게 보내주고 상호 검증하는 ‘공공 거래 장부’ 역할을 하기 때문에, 데이터 위·변조가 어렵다는 특징을 지닌다. 이는 금융·의료·유통·엔터테인먼트까지 다양한 산업에서 블록체인의 활용 가능성을 실험하는 배경이 되고 있다.</p>
<p>삼성전자가 갤럭시 시리즈 최초로 갤럭시 S10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것도 이런 흐름과 무관치 않다. 블록체인이란 신기술의 활성화를 주도함으로써 소비자들의 일상을 풍요롭게 하고, 스타트업과 관련 산업에 ‘기회의 땅’을 제공하는 것. 이는 회사의 제품 개발 철학과 맞닿아 있다.</p>
<p>삼성뿐만 아니라 세계 주요 국가들 사이 화두로 떠오른 블록체인 생태계 활성화, 그 기본이자 핵심은 강력한 보안이다. 블록체인 서비스에서는 소비자가 개인증명 수단, 즉 ‘개인키’를 직접 만들고 관리해야 한다. 금융 거래를 예로 들면 은행 등 금융사로부터 거래에 필요한 증명 수단을 발급받고 인증 절차를 거치는 것이 아니라, 고객 스스로 증명 수단을 생성·관리해야 하는 것. 어떤 형태든 블록체인 개인키를 잃게 되면, 서비스 이용 제한은 물론 암호화폐 자산까지 날아가 버릴 수 있다.</p>
<p>갤럭시 S10 시리즈는 ‘블록체인 키스토어’를 갖춰, 이 개인키를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게 했다. ‘삼성 녹스(Knox)’의 강력한 보안 기술을 바탕으로 개인키를 스마트폰에 보관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사용자들은 별도 하드웨어(HW) 월렛(지갑)이 없어도, 다양한 블록체인 앱(DApp, Decentralized App)에서 결제∙송금 등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블록체인 키스토어는 별도 보안 운영체제(Secure OS)에서 동작하며, 스마트폰이 해킹당하면 삼성 녹스를 활용해 기능을 정지시킬 수도 있다. 보안성과 편의성을 고려하면 최적의 블록체인 기기라 할 수 있겠다.</p>
<p><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wp-image-392773 size-full"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9/05/0513blockchain3.jpg" alt="블록체인 & 갤럭시 S10" width="849" height="408" /></p>
<p>삼성전자는 계속해서 블록체인 보안과 편의 기능을 고도화하는 한편, 기술의 지평 또한 넓혀나갈 계획이다. 갤럭시 S10에 이어 블록체인 기능을 지원하는 스마트폰도 점차 확대해 새로운 경험의 장벽을 낮추고자 한다. 한국, 미국, 캐나다에 이어 서비스 대상 국가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통신 사업자들과 협력해 블록체인 신분증과 지역 화폐 등 관련 기술을 활성화시켜 나갈 것이다.</p>
<p>이러한 활동은 주요 개발사와 스타트업들이 블록체인 서비스에 대한 창의성을 발현시키는 토양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 갤럭시 스마트폰은 블록체인 서비스가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통로가 될 수도 있기 때문에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활동을 바탕으로 소비자들 역시 스마트폰에 안전하게 자산을 보관하면서, 새로운 블록체인 서비스의 혜택들을 누릴 수 있게 될 것이다.</p>
<p>갤럭시 S10 시리즈는 블록체인 생태계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첫 걸음이라 할 수 있다. 블록체인이 우리 삶에 얼마나 빨리, 얼만큼 커다란 혜택으로 다가올지 예측하기는 쉽지 않다. 분명한 건 그것이 인터넷을 본래 지향하던 대로 더 개방적이며, 더 많은 이들이 접근할 수 있게 해줄 것이란 점이다. 이는 삶의 질을 높이는 동시에 전체 산업분야에서 새로운 기회들을 만들어낼 것이다. 갤럭시 스마트폰에 적용한 블록체인 기술이 모두가 그 혜택을 누리도록 하는 의미 있는 첫 발이 되길 기대해 본다.</p>
]]></content:encoded>
																				</item>
					<item>
				<title><![CDATA[블록체인이 바꿀 내일 ‘미리 보기’ 해보니]]></title>
				<link>https://news.samsung.com/kr/%eb%b8%94%eb%a1%9d%ec%b2%b4%ec%9d%b8%ec%9d%b4-%eb%b0%94%ea%bf%80-%eb%82%b4%ec%9d%bc-%eb%af%b8%eb%a6%ac-%eb%b3%b4%ea%b8%b0-%ed%95%b4%eb%b3%b4%eb%8b%88</link>
				<pubDate>Thu, 04 Oct 2018 10:00:47 +00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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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c:creator><![CDATA[jinsoo2.park]]></dc:creator>
						<category><![CDATA[세상을 잇(IT)는 이야기]]></category>
		<category><![CDATA[오피니언]]></category>
		<category><![CDATA[공유경제]]></category>
		<category><![CDATA[디지털 아이디]]></category>
		<category><![CDATA[블록체인]]></category>
		<category><![CDATA[암호화폐]]></category>
		<category><![CDATA[핀테크]]></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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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기록된 정보를 공개적으로 공유, 온전하고 안전하게 보관하는 기술’. 연재를 시작하며 소개했던 블록체인의 정의다. 더 간단하게 설명하면 ‘삭제와 수정이 불가능한 기록물을 남기는 기술’이라 해도 좋겠다. 이후 칼럼에선 블록체인이 어떻게 ‘신뢰’를 전파할 수 있는지, 또 신뢰를 기반으로 얼마나 많은 작업이 자동화될 수 있는지에 대해 각각 살폈다. 오늘은 그 마지막 순서로 블록체인의 미래 적용 방향, 더 나아가 블록체인이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38803"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7/05/Newsroom_banner_content_new-2.jpg" alt="삼성전자 뉴스룸이 직접 제작한 기사와 사진은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다" width="849" height="30" /><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83344"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8/10/1007blockchain01.jpg" alt="블록체인이 바꿀 내일 ‘미리 보기’ 해보니 / 세상을 잇는 이야기 "IT 산업의 현주소를 읽다!" 급변하는 IT 분야에선 매일같이 새로운 아이디어와 기술이 각축을 벌이고 있습니다. IT 트렌드와 업계 흐름을 읽고 가치 있는 정보를 선별할 수있는 시야가 필요한 이유죠. 각 분야 전문가들이 날카로운 통찰로 풀어낼 IT 산업의 현주소와 미래, 삼성전자 뉴스룸의 기획 연재 '세상을 잇는 이야기'를 통해만나보세요." width="849" height="934" /></p>
<p>‘기록된 정보를 공개적으로 공유, 온전하고 안전하게 보관하는 기술’. 연재를 시작하며 소개했던 블록체인의 정의다. 더 간단하게 설명하면 ‘삭제와 수정이 불가능한 기록물을 남기는 기술’이라 해도 좋겠다. 이후 칼럼에선 블록체인이 어떻게 ‘신뢰’를 전파할 수 있는지, 또 신뢰를 기반으로 얼마나 많은 작업이 자동화될 수 있는지에 대해 각각 살폈다. 오늘은 그 마지막 순서로 블록체인의 미래 적용 방향, 더 나아가 블록체인이 만들어갈 미래를 다뤄볼 생각이다.</p>
<p><span style="font-size: 18px;color: #000080"><strong>재화∙서비스 대가, 꼭 ‘돈’으로 치러야 할까?</strong></span></p>
<p>블록체인의 앞날을 말하기에 앞서 블록체인을 탄생시키고 세상에 알린 계기였던 암호화폐 얘기부터 잠시 짚고 넘어가기로 하자.</p>
<p><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83345"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8/10/1007blockchain02.jpg" alt="가치를 표현할 수 있는 대체 수단이 마련되는 순간, 돈은 더 이상 필수불가결한 수단이 아니다. 실물 화폐 거래 없이 기록만으로 돈을 대신하는 신용카드가 이를 입증한다" width="849" height="485" /></p>
<p>돈에 붙여지는 이름은 화폐, 통화 등 여러 가지다. 돈을 이용하면 부(富), 즉 가치를 저장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물건을 사거나 교환할 수도 있다. 인류가 돈을 수단 삼아 가치를 저장, 교환해온 역사는 꽤 오래다. 누구나 돈을 사용하는 데 익숙하고, 그래선지 뭔가의 가치나 대가를 말할 때 가장 쉽게 설명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돈이다.</p>
<p><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83346"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8/10/1007blockchain03.png" alt="BANK / 심부름 / 수학 강의 / 돈을 주고 아이에게 심부름을 시키는 어른, 그 대신 수학 강의를 해주는 어른, 이를 지켜보는 은행" width="849" height="664" /></p>
<p>예를 들어 A라는 사람이 아이에게 심부름 값 1000원을 건네며 음료수를 사오게 하는 상황을 떠올려보자. 이때 A는 아이에게 ‘(물건) 구매 대행 서비스’를 위탁하는 게 된다. 당연히 그 대가는 심부름 값이다. 즉 아이가 제공한 서비스 가치가 돈으로 환산된 것이다. 좀 유치한 가정이지만 아이가 이 1000원을 A에게 주고 1주일간 수학을 배운다면? 이번엔 A가 아이에게 제공한 교육 서비스 대가가 다시 돈으로 환산된다.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의문이 생긴다. 각 상황에서 모든 대가는 꼭 돈으로 바뀌어야 하는 걸까?</p>
<p>앞선 사례에서 (아이가 A에게 제공한) 구매 대행 서비스와 (A가 아이에게 제공한) 교육 서비스가 교환될 수 있다면 그 상황에서 돈의 존재는 없어도 무방하다. 비단 이 예가 아니라도 가치를 표현할 수 있는 대체 수단이 마련되는 순간부터 돈은 더 이상 필수불가결한 수단이 아니다. 실물 화폐 거래 없이 기록만으로 돈을 대신하는 신용카드가 대표적이다.</p>
<p>A와 아이의 사례에서도 모든 거래가 신용카드로 이뤄졌다면 돈 대신 신용카드 거래 내역 기록만 남을 것이다. 그리고 이 기록을 관리하는 주체는 은행이다. 만약 거래 당사자가 은행을 믿지 못한다 해도 신용카드 이용이 가능할까? 아마 어려울 것이다. 생각이 여기까지 미친 사람이라면 두 가지 ‘포인트’를 발견할 수 있다. 첫째, 돈은 거래 기록으로 대신할 수 있다. 둘째, 이때 거래 기록은 믿을 수 있는 기관(이를테면 은행)을 통해 관리된다.</p>
<p><span style="font-size: 18px;color: #000080"><strong>“제품 값, 유기농인 게 확인되면 지불할게요”</strong></span></p>
<p>앞서 연재된 세 편의 칼럼을 모두 읽은 독자라면 블록체인이 위 두 요소를 모두 충족시킬 수 있는 기술이란 사실을 금세 알아챌 것이다(물론 첫째 조항을 통과하려면 거래 기록을 보호하고 거래자 신원을 안전하게 처리하는 기술이 추가돼야 한다).</p>
<p><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83347"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8/10/1007blockchain04.jpg" alt="거래에서 중요한 건 ‘합당하고 서로 인정할 수 있는 가치 교환’이다. 아직 발생하지 않은 미래 상황에 일정 조건을 걸 수 있다면 돈으론 불가능한 ‘고급 가치 교환’도 가능해진다" width="849" height="485" /></p>
<p>암호화폐는, 은행 대신 (믿을 수 있는) 블록체인을 사용하고 거래 기록을 사용자 중심으로 바꿔놓은 형태다. 핀테크(fintech)의 하나로 분류되는 암호화폐 응용 분야가 블록체인을 활용한 최초 사례인 건 어쩌면 당연하다. 사람들이 돈을 얼마나 잘 이해하고 있는지, 돈이란 수단에 얼마나 익숙한지 보여주기 때문이다.</p>
<p>하지만 핀테크는 블록체인 응용의 시작이긴 해도 전부는 아니다. 앞서 살펴본 것처럼 서비스의 대가가 반드시 돈으로 환산될 필요는 없다. 그보다 중요한 건 ‘합당하고 서로 인정할 수 있는 가치 교환’이다. 만약 아직 발생하지 않은 미래 상황에 일정 조건을 걸 수 있다면 현재의 돈으론 불가능했던 ‘고급 가치 교환’도 가능해진다.</p>
<p><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83348"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8/10/1007blockchain05.png" alt="제조과정 확인 결과 유기농 요건에 부합합니다. 결제하시겠습니까? OK BLOCK CHAIN 모바일 결제 모습" width="849" height="781" /></p>
<p>이번에도 이해를 돕기 위해 예를 들어 설명해보겠다. 유기농 상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가 있다. 편의상 B라고 해두자. B는 유기농(이라고 광고하는) 상품을 사면서 그게 실제 유기농 상품이 맞을 때만 판매자에게 지불되는 돈을 쓰고 싶어 한다. 현행 실물 화폐 체계에서 이런 돈은 존재하지 않는다. 하지만 블록체인을 사용하면 얘기가 좀 달라진다.</p>
<p>블록체인 체계에선 조건에 따른 행위 정의가 가능하다. B의 사례에 이를 적용하면 B는 거래가 성사되는 시점에 자신이 구입할 물건 제조 과정 기록에 “모든 거래는 물건이 유기농 요건에 맞게 제조됐을 때에 한해 이뤄진다.”는 단서를 달면 된다. 이런 가정이 실현되려면 제조 과정 기록 일체가 블록체인에 남아야 한다. 거래 과정에서 가치뿐 아니라 (제조 관련) 정보까지 함께 교환되는 셈이다.</p>
<p>아쉽게도 B 사례에 등장하는 가치 교환 수단은 아직 상용화 전 단계다. 최근 관심을 모드는 암호화폐의 경우, 금전적 거래 쪽으로 응용 분야가 치우쳐 있어 개선된 신용카드처럼 쓰이는 게 사실이다. 스마트계약(smart contract)<a href="#_ftn1" name="_ftnref1">[1]</a> 등이 등장하며 조금씩 발전하고 있긴 하지만 보편적 실용화 단계까지 이르려면 아직 갈 길이 멀다.</p>
<p><span style="font-size: 18px;color: #000080"><strong>서류 제출은 간소하게, 이익 분배는 공정하게</strong></span></p>
<p><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83349"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8/10/1007blockchain06.jpg" alt="모든 사물의 정보가 고유한 문서 형태로 블록체인에 저장될 수 있다면, 또 이들 간 거래 정보가 가치 교환과 연결될 수 있다면 블록체인은 비로소 제 몫을 다하게 된다" width="849" height="485" /></p>
<p>블록체인의 가치 보존∙교환 기능이 제대로 활용되려면 블록체인에 저장되는 (신뢰할 수 있는) 정보와의 연결이 필수다. 다시 말해 모든 사물 정보가 저마다의 고유한 문서 형태로 블록체인에 저장되고, 이들 간 거래 정보가 가치 교환과 서로 연결될 때 비로소 블록체인은 제 몫을 다하게 된다. 블록체인이 제대로 응용되려면 블록체인에 의해 보존(교환)된 가치가 이용(거래) 정보와 잘 결합돼야 한단 얘기다.</p>
<p>현실적으로 생각했을 때 블록체인이 바꿀 미래, 그 시작은 오늘날 인류가 겪고 있는 모순적 상황의 해결이어야 한다. 이때 모순적 상황의 예로 들 수 있는 건 서류 중복 제출, 불공정한 이익 분배 따위일 것이다.</p>
<p><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83350"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8/10/1007blockchain08.png" alt="음원 제작자와 사용자간의 합리적인 결제 절차가 가능한 블록체인 " width="849" height="637" /></p>
<p>우선 서류 중복 제출부터. 행정 업무를 보거나 보험 처리 절차를 진행하며 똑같은 서류를 거푸 제출해본 경험, 누구나 한두 번은 있을 것이다. 이런 문제는 서류 저장소를 블록체인으로 설정하면 쉽게 해결할 수 있다. 제출된 서류를 보관해야 하는 기관이 직접 블록체인을 가동, 접수된 서류를 직접 처리하는 편이 여러모로 편하고 안전하기 때문이다. 아직은 블록체인에 대한 신뢰도가 높지 않고 관련 서비스 개발 정도도 미흡해 이런 체계가 곧바로 적용되긴 힘들겠지만 적절한 시스템만 갖춰진다면 그리 먼 얘기도 아니다. 친구끼리 한 약속이나 가족 간 내기 같은 소소한 기록을 증명할 때에도 기록 저장 수단을 블록체인으로 설정해둔 후 필요 시 해당 기록을 꺼내 확인하면 불필요한 분쟁이나 충돌을 막을 수 있다.</p>
<p>이익 분배의 공정성을 꾀할 수 있는 대표적 분야로 저작권료가 있다. 음악을 예로 들면 작곡자나 제작자는 자신이 만든 음악이 어디서 이용되고 얼마나 팔리는지 정확히 알기 힘들다. 관련 정보를 입수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음악 제작에 관여한 사람들 간 이익 배분 비중도 종종 합리적이지 못했다. 이래저래 정당한 대가를 챙겨 받지 못하는 음악인이 적지 않았다. 하지만 블록체인을 자동화 절차에 응용, 판매 수익을 일정 비율에 따라 배분하도록 미리 정하고 그에 맞춰 이익을 자동으로 나눌 수 있다면 이런 문제는 자연스레 해소된다.</p>
<p><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83351"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8/10/1007blockchain09.jpg" alt="음악 저작권료를 나눌 때 관련 절차를 자동화하며 블록체인을 도입, 판매 수익을 일정 비율에 따라 배분하고 그에 맞춰 이익을 자동으로 나누면 공정성 시비를 피할 수 있다" width="849" height="485" /></p>
<p><span style="font-size: 18px;color: #000080"><strong>공유경제∙직접민주주의 실현에도 기여 가능</strong></span></p>
<p><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83352"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8/10/1007blockchain10.png" alt="블록체인과 디지털 아이디를 통해 공유 경제의 활성화" width="849" height="781" /></p>
<p>아직 가시화되지 않은 블록체인의 미래가 궁금하다면 디지털 신원(digital identity) 문제에 관심을 기울여봄 직하다. 개개인의 신원이 확실히 보장되는 사회엔 장점이 많다. 일단 공유경제 운영이 가능해진다. 상품 공급∙유통망이 투명해질 수 있을 뿐 아니라 정보 소유권 문제도 한층 명확해진다.</p>
<p>공유경제를 한마디로 요약하면 “소유보다 사용”쯤 될 것이다. 모두가 사용하는 공유 자산을 적절히 운영하려면 개별 사용자의 신원이 확실히 파악될 필요가 있다. 또 개인 정보와 고유 자산 이용 관련 정보 일체는 투명하면서도 결점이 없어야 한다. 블록체인은 이 모든 전제를 충족시키는 기술이다.</p>
<p>블록체인의 특성인 무결성(integrity)과 신뢰는 안전한 물류 운송을 보장한다. 예를 들어 섭씨 5도의 냉장 상태를 유지하며 운반해야 할 물품이 있다고 했을 때 운전자 개인 정보와 운반 수단(냉장차)의 운행 정보를 블록체인에 남겨두면 이들 정보를 연결함으로써 유통망을 투명하게 유지할 수 있다. 차 내 온도의 비정상적 상승이나 하락도, 시동이 꺼진 채 방치되지 않았는지 여부도 바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p>
<p><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83353"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8/10/1007blockchain11.jpg" alt="블록체인은 디지털 신원 보장을 가능케 하는 기술이란 점에서 뜻깊다. 이 같은 특징은 공유경제나 상품 유통, 정보 소유권 등이 야기하는 논란을 최소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width="849" height="485" /></p>
<p>신원 보장의 불확실성이 해소되면 사회 구성원 개개인이 생산해내는 정보에 대한 권리를 주장하는 일도 용이해진다. 이를테면 소비자 C는 자신의 쇼핑 정보를 마케팅에 활용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소정의 정보 사용료를 청구할 수 있게 된다. 더 나아가 블록체인의 지속적 발전은 민주주의의 형태도 바꿔놓을 수 있다. 특히 탈(脫)중앙화를 통한 분산자율주의, 더 나아가 직접민주주의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물론 아직은 여러 변수가 있어 미래를 구체적으로 언급하긴 섣부른 감이 있다. 추후 기회가 된다면 이 부분에 대해서도 자세히 다뤄보고자 한다.)</p>
<p>총 네 편의 칼럼을 연재하며 블록체인을 최대한 쉽게 설명하기 위해 노력했다. 기술적 개념을 쉽게 설명하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이번 기회를 통해 확실히 깨달았다. 개중 일부 내용에 관해선 비약이나 무리가 있다고 여길 수도 있을 것이다. 모쪼록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노력한 흔적으로 널리 이해해주시길 바란다.</p>
<p style="text-align: right"><strong>※이 칼럼은 해당 필진의 개인적 소견이며 삼성전자의 입장이나 전략을 담고 있지 않습니다</strong></p>
<hr />
<p><a href="#_ftnref1" name="_ftn1">[1]</a>블록체인과 같은 분산원장 기술에서 일정 거래 조건을 만족시키면 당사자 간 거래가 자동으로 체결되는 기술(보다 상세한 내용은 9월 6일 발행된 <a href="https://news.samsung.com/kr/%ec%9e%90%eb%8f%99%ed%99%94-%ec%95%9e%ec%97%90-%eb%86%93%ec%9d%b8-%ea%b3%bc%ec%a0%9c-%ec%b5%9c%ea%b3%a0-%ed%95%b4%ea%b2%b0%ec%82%ac%eb%8a%94-%eb%b8%94%eb%a1%9d%ec%b2%b4%ec%9d%b8" target="_blank" rel="noopener">‘자동화 앞에 놓인 과제, 최고 해결사는 블록체인?!’</a>을 참조할 것</p>
]]></content:encoded>
																				</item>
					<item>
				<title><![CDATA[‘캐리비안 해적’의 본거지, 블록체인 선진국으로 거듭나다]]></title>
				<link>https://news.samsung.com/kr/%ec%ba%90%eb%a6%ac%eb%b9%84%ec%95%88-%ed%95%b4%ec%a0%81%ec%9d%98-%eb%b3%b8%ea%b1%b0%ec%a7%80-%eb%b8%94%eb%a1%9d%ec%b2%b4%ec%9d%b8-%ec%84%a0%ec%a7%84%ea%b5%ad%ec%9c%bc%eb%a1%9c</link>
				<pubDate>Wed, 19 Sep 2018 10:00:54 +0000</pubDate>
								<media:content url="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8/09/bahamasthn-680x383.png" medium="image" />
				<dc:creator><![CDATA[jinsoo2.park]]></dc:creator>
						<category><![CDATA[기획·연재]]></category>
		<category><![CDATA[스페셜 리포트]]></category>
		<category><![CDATA[바하마]]></category>
		<category><![CDATA[블록체인]]></category>
		<category><![CDATA[비트코인]]></category>
		<category><![CDATA[카리브해]]></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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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카리브해의 실리콘밸리’. 최근 카리브해 도서(島嶼)국가 중 하나인 바하마연방(Commonwealth of Bahamas, 이하 ‘바하마’)이 밀고(?) 있는 표현이다. 지난 6월 20일<현지 시각>부터 사흘간 개최된 ‘바하마 블록체인·가상화폐 컨퍼런스’에선 “바하마를 ‘카리브해의 새로운 실리콘 수도(new Silicon capital in the Caribbean)’로 만들겠다”는 공언까지 나왔다. 후버트 미니스(Hubert Minnis) 바하마 수상의 기조연설 자리에서였다. 바하마를 잘 모르고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를 즐겨 본 이라면 카리브해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34992"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7/04/Newsroom_banner_content_new-11.jpg" alt="삼성전자 뉴스룸이 직접 제작한 기사와 사진은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width="849" height="30" /><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82850"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8/09/bahamas1.jpg" alt="IT 선진국은 지금 / 바하마편 / 스페셜 리포트는 풍부한 취재 노하우와 기사 작성 능력을 겸비한 뉴스룸 전문 작가 필진과 함께하는 기획 콘텐츠입니다. 최신 업계 동향과 IT 트렌드 분석, 각계 전문가 인터뷰 등 다채로운 읽을거리로 주 1회 뉴스룸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 width="849" height="785" /></p>
<p>‘카리브해의 실리콘밸리’. 최근 카리브해 도서(島嶼)국가 중 하나인 바하마연방(Commonwealth of Bahamas, 이하 ‘바하마’)이 밀고(?) 있는 표현이다. 지난 6월 20일<현지 시각>부터 사흘간 개최된 ‘바하마 블록체인·가상화폐 컨퍼런스’에선 “바하마를 ‘카리브해의 새로운 실리콘 수도(new Silicon capital in the Caribbean)’로 만들겠다”는 공언까지 나왔다. 후버트 미니스(Hubert Minnis) 바하마 수상의 기조연설 자리에서였다.</p>
<p>바하마를 잘 모르고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를 즐겨 본 이라면 카리브해 도서 지역을 ‘해적들이 설치는, 버림 받은 섬’ 정도로 생각할 수 있다. 독일 혼성그룹 보니엠(Boney M)의 ‘바하마 마마(Bahama Mama)’ 같은 노래는 바하마에 ‘활기 넘치는 남쪽 바닷가 휴양지’ 이미지를 덧입히기도 한다. 그런 곳에 실리콘밸리의 심장부를 만들겠다? 언뜻 난센스처럼 들리기도 하는 게 사실이다. 2018년 가을, 바하마에선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걸까?</p>
<p><span style="font-size: 18px;color: #000080"><strong>파란만장한 역사 덕에 ‘얘깃거리’ 넘쳐나는 관광국</strong></span></p>
<p><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82851"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8/09/bahamas2.jpg" alt="배가 정착해 있는 바다 모습 " width="849" height="560" /></p>
<p>700개 이상의 섬과 암초로 이뤄진 바하마는 바다 면적까지 합하면 47만㎢ 남짓한 영역에 넓게 분포해있다. 올 1월 세계연합(UN)이 집계, 발표한 국가별 인구조사<a href="#_ftn1" name="_ftnref1">[1]</a>결과에 따르면 총인구는 약 38만7000명. 인구 규모로만 따지면 그야말로 ‘미니 국가’다.</p>
<p>바하마가 위치한 곳은 엄밀히 말하면 카리브해가 아니라 그보다 약간 위쪽의 대서양 해역이다. 원인 미상의 선박·항공 실종 사건으로 악명 높은 버뮤다 삼각지대(Burmuda Triangle)에, 국가로선 유일하게 전역이 걸쳐있다. 서쪽으론 미국 플로리다주(州), 남쪽으론 쿠바와 아이티와 인접해있어 유럽과 아프리카 쪽에서 볼 땐 ‘미국으로 가는 관문’ 역할을 한다. 실제로 콜럼버스<a href="#_ftn2" name="_ftnref2">[2]</a>가 대서양을 최초로 횡단,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했을 때 첫발을 디딘 곳이 바하마 동쪽 끝 항구 산살바도르(San Salvador)였다.</p>
<div id="attachment_382897" style="width: 859px" class="wp-caption alignnone"><img loading="lazy" aria-describedby="caption-attachment-382897" class="size-full wp-image-382897"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8/09/180918-special-01.jpg" alt="▲ 700여 개 섬과 암초로 구성된 바하마는 유럽과 아프리카 지역 사람들에게 오랫동안 ‘미국으로 가는 관문’으로 인식돼왔다" width="849" height="600" /><p id="caption-attachment-382897" class="wp-caption-text">▲ 700여 개 섬과 암초로 구성된 바하마는 유럽과 아프리카 지역 사람들에게 오랫동안 ‘미국으로 가는 관문’으로 인식돼왔다</p></div>
<p>바하마의 지리적 위치는 이 나라의 파란만장한 역사를 능히 짐작하게 한다. 적어도 유럽 사람들이 신대륙에 발을 들인 15세기 말 이후부터 6000년 이상 지난 지금까진 그렇다. 콜럼버스가 이끄는 스페인(당시 에스파냐) 선박이 도착한 후 불과 1세기도 안 돼 바하마 원주민 인구는 전염병과 강제 노역으로 90% 이상 감소했다. 이후 영국 식민지가 되고선 한동안 영국과 스페인 간 전쟁에 휘말렸다.</p>
<p>17세기 후반, 승기(勝機)를 잡은 영국은 미국 남부 소재 식민지 부호들에게 바하마를 임대했다. 이후 약 100년간 바하마는 대서양을 무대로 활동하는 해적들의 본거지가 됐다(영화 속 바로 그 무대다). 카리브 해역에 속해있진 않았지만 카리브해를 누비는 해적이 언제든 미국 동해안을 따라 피신하기 좋은 위치에 자리 잡고 있었기 때문이다(이 일은 18세기 말 미국 독립 이후 미국과 영국 간 갈등의 불씨를 제공하기도 했다).</p>
<p><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82853"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8/09/bahamas4.jpg" alt="the creole case" width="849" height="226" /></p>
<p>19세기 바하마는, 그때까지 남아있던 노예제의 잔재 속에서 드물게 자유를 상징하는 지역이기도 했다. 대표적 사례가 1841년 미국 상선 크레올호에서 일어난 노예들의 반란(The Creole Case)이었다. 사건 당시 크레올호는 흑인 노예 135명을 싣고 버지니아를 출발, 뉴올리언스로 향하고 있었다. 선원들을 제압한 흑인 반란 지도자는 배를 바하마 최대 항구인 나소(Nassau)로 돌렸다. 그때만 해도 나소는 영국 식민지였는데 영국은 1834년 노예제를 공식 폐지한 상태였다. 다시 말해 나소는 ‘도망친 노예의 자유가 보장되는’ 도시였다. 실제로 영국이 노예제를 폐지하고 채 10년이 지나지 않아 바하마에서만 447명의 흑인 노예가 자유를 되찾았다.</p>
<p>바하마는 정치적으로 영연방 소속 독립 국가다. 하지만 지리적 인접성 때문에 사회·경제적으론 미국과 오히려 더 밀접하다. 이 같은 특성이 가장 두드러지는 분야는 산업이다. 이를테면 1920년대 미국 전역에 금주(禁酒)령이 내려졌을 때 바하마는 밀주를 생산, 판매하며 호황을 누렸다. 이후 미국과 쿠바 간 관계가 경색되면서부터 내내 경제 호전 계기를 찾지 못하다 1960년대 들어 관광 산업이 발전하며 다시 반짝 빛을 보기 시작했다. 이때에도 관광객 대다수는 미국인이었다.</p>
<p><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82854"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8/09/bahamas5.jpg" alt="바하마 국기 " width="849" height="424" /></p>
<p>미국 중앙정보국(CIA)이 펴낸 ‘월드팩트북(World Factbook)’에 따르면 2018년 1월 현재 바하마의 1인당 연간 국민소득은 2만5100달러. 아메리카 대륙을 통틀어 상위 10위 안에 드는 경제력이다. 최대 소득원은 역시 관광으로 국가 소득의 60% 이상을 차지한다. 바하마 국민의 절반 이상을 고용하는 산업 역시 관광이다. 그렇다면 두 번째로 규모가 큰 산업은? 정답은 뜻밖에도 ‘금융’이다.</p>
<p><span style="font-size: 18px;color: #000080"><strong>역외금융 활발… 재산 은닉 등 오명 벗으려 안간힘</strong></span></p>
<p><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82855"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8/09/bahamas6.jpg" alt="금융 강국을 나타내는 모습" width="849" height="560" /></p>
<p>금융업이 바하마의 주요 산업이라곤 하지만 바하마의 전반적 금융 상황에 대한 국제 평가가 우수한 편은 아니다. 미국 경제 전문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과 헤리티지재단<a href="#_ftn3" name="_ftnref3">[3]</a>이 매년 공동으로 발표하는 경제자유지수(Index of Economic Freedom) 올해 측정 결과에 따르면 바하마의 순위는 74위. 미국 가까이에 위치해있고 북·남미와 유럽, 아프리카를 잇는 요충지란 점을 감안할 때 그리 인상적인 수준은 아니다.</p>
<p>하지만 요즘 바하마에선 자국 경제 규모와 어울리지 않는 대형 금융 서비스가 행해지고 있다. 비결은 역외금융(offshore service). 역외금융이란, 쉽게 말해 해외 기관이나 개인이 면세 등을 목적으로 바하마 금융 체계를 활용하는 경우를 일컫는다. 정확한 파악은 어렵지만 2016년 세상을 시끄럽게 한 일명 ‘바하마 누출(Bahamas Leaks)’<strong><박스 참조></strong> 사건으로 수면 위에 드러난 부분만 살펴봐도 글로벌 역외금융 시장에서 바하마의 위상이 어떤 수준인지 짐작할 수 있다.</p>
<p><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82898"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8/09/180918-special-02.jpg" alt="바하마 누출 사건 2015년 파나마 최대 로펌 모색 폰세카(Mossack Fonseca)가 보유하고 있던 비밀 문서 1150만여 건이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International Consortium of Investigative Journalists, ICIJ)에 넘겨졌다. 여기엔 21만4000여 개 역외기업 관련 정보도 포함됐다. 정부 고위 관료를 비롯한 각계 유명 인사가 어떤 방식으로 세무조사를 피해 재산을 은닉했는지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일명 ‘파나마 페이퍼스(Panama Papers)’ 사건이었다. 이듬해인 2016년, 이번엔 파나마 때와 비슷한 방식으로 바하마 국영회사 등기소 보유 문건 파일 130만여 개가 역시 ICIJ에 넘겨졌다. 파나마 페이퍼스에 빗대어 ‘바하마 누출’로 명명된 이 사건 이후 전 세계 부유층이 바하마 시스템을 재산 은닉과 자금 세탁에 어떻게 활용하는지가 만천하에 폭로됐다" width="849" height="1100" /></p>
<p>상황이 이렇다 보니 바하마 정부 입장에선 ‘불투명한 금융 시장’이란 안팎의 인식을 타개하기 위한 돌파구가 필요했고, 그 대안이 디지털 금융이었다. 더욱이 수백 개 섬으로 흩어져있는 국토 구석구석까지 은행을 세워 (오프라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는 입장에서 디지털 뱅킹이야말로 국가 차원에서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였다. 이와 관련, 케빈 피터 턴퀘스트(Kevin Peter Turnquest) 바하마 부총리 겸 재무장관은 바하마 블록체인·가상화폐 컨퍼런스 오찬 연설 당시 바하마 금융 체계 디지털화(化)에 대한 정부 측 의지를 아래와 같이 밝혔다.</p>
<p>“지난 10여 년간 우리나라에 속하는 섬 지역에서 많은 상업 은행이 규모를 줄이거나 문을 닫았습니다. 우리나라는 도서국가의 특성상 섬 간 이동이 불편합니다. 노인 인구는 더 말할 것도 없죠. 이것이야말로 우리가 반드시 안정적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 이유입니다.”</p>
<p><span style="color: #000080;font-size: 18px"><strong>“블록체인 기반 가상화폐, 중앙 공식 통화로” 선언</strong></span></p>
<p><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82857"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8/09/bahamas8.jpg" alt="비트코인으로 연결된 도시 모습 " width="849" height="560" /></p>
<p>오늘날 바하마 금융 당국의 목표는 단순한 핀테크(fintech), 즉 온라인을 활용한 금융 거래 차원을 넘어선다. “중앙은행 공식 통화(Central Bank Digital Currency, CBDC)로서 가상화폐를 개발하겠다”고 선언한 것만 봐도 알 수 있다(바하마보다 먼저 국가 차원에서 이 같은 결정이 내려진 곳은 노르웨이와 태국, 영국이 전부다).</p>
<p>컨퍼런스 당시 턴퀘스트 부총리 겸 재무장관은 블록체인 기술 기반 디지털 화폐 도입이 부패 청산에 기여할 수 있으리란 기대를 표명하기도 했다. 익히 알려진 것처럼 블록체인은 ‘분산형 회계 원장’ 패러다임에 기반한 기술이다. 거래 과정 일체의 기록이 투명하게 남을 뿐 아니라 어느 누구도 그 과정에서 생성된 기록을 변형, 훼손할 수 없다<a href="#_ftn4" name="_ftnref4">[4]</a>. 자금 이동 과정이 100% 명확하게 추적, 공개되는 사회에서 부정부패가 발붙일 수 없단 사실은 자명하다.</p>
<p><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82858"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8/09/bahamas9.jpg" alt="무엇인가 깨달은 사람의 모습 " width="849" height="560" /></p>
<p>실제로 바하마의 블록체인 기술은 추상적 목표나 구호 수준을 넘어서서 사소해 보이는 것에서부터 구체적으로 적용되고 있다. 한 예로 지난달 바하마의 국가 훈련 기관인 ‘내셔널 트레이닝 에이전시(NTA)’ 직업 준비 프로그램 참석 대학생에게 발급된 증명서는 블록체인 기술에 기반, 제작됐다. ‘블록서트(Blockcerts)’로 명명된 이 문서를 발급 받은 대학생은 누구나 취업 준비 단계에서 지원하려는 회사에 증명서를 간단히 제출할 수 있다. 위조 시비에 휘말릴 우려 따윈 당연히 없다. 조작 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기업과 지원자 모두 필요한 자료를 믿고 교환할 수 있는 것이다.</p>
<p>블록체인 기술을 금융 제도에 도입했을 때의 장점은 또 있다. 필요한 데이터를 일단 저장하고 이후 변동이 생길 때마다 업그레이드해주는 시스템을 확립하면 서류를 여러 종류 갖추는 데 들일 시간을 아낄 수 있다. 특히 바하마처럼 작은 섬들로 구성된 나라에서 그 차이는 꽤 크다. “바하마에선 어떤 면허를 취득하든 관련 서류를 갖추는 데에만 평균 22일이 걸립니다. 하지만 블록체인 기술이 도입된 증명서를 활용하면 그 시간을 하루 이내로 단축할 수 있죠.” 미주개발은행<a href="#_ftn5" name="_ftnref5">[5]</a> 소속 노동시장 전문가 페르난도 파본(Fernando Pavón)의 설명은 그 이유를 잘 설명해준다(미주개발은행은 올 4월 시작된 블록서트 발급 프로그램을 후원하기 위해 바하마 정부에 보조금을 지원했다).</p>
<p><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82859"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8/09/bahamas10.jpg" alt="visa application" width="849" height="560" /></p>
<p>블록체인의 잠재적 가치에 대한 바하마 국가의 기대감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대표적인 게 ‘검은 뒷거래 방지’ 관련 대목이다. 바하마는 국제투명성기구<a href="#_ftn6" name="_ftnref6">[6]</a>가 매년 발표하는 부패인식지수(Corruption Perceptions Index, CPI)에서 20위권에 올라있다(지난해엔 176대 조사 대상국 중 24위를 차지했다). 카리브해 연안에 위치한 국가들 중 비교적 덜 부패한 축에 든다. 하지만 앞서 살펴본 것처럼 미국·영국과 여러모로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어 종종 ‘돌발 변수’가 발생한다. 일단 두 나라로 투자이민을 가려는 이들이 가장 먼저 거쳐가는 나라이다 보니 그 과정에서 여권 조작이나 신분 은닉 등의 범죄 행동 발생 빈도가 높다. 아담 그리스트(Adam Grist) 서치드<a href="#_ftn7" name="_ftnref7">[7]</a> 최고경영인(CEO)에 따르면 블록체인 기술은 그 과정에서도 활용될 수 있다. 즉 여권 발급 절차 일체를 투명하고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p>
<p><span style="font-size: 18px;color: #000080"><strong>잠재 가치 확인된 블록체인, 바하마가 ‘실험장’ 될까?</strong></span></p>
<p><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82860"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8/09/bahamas11.jpg" alt="바하마와 비트코인 " width="849" height="598" /></p>
<p>인공지능(AI)처럼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빠른 속도로 이용하는 기술이 발달하고, 사람들이 점점 더 거기에 의존하게 되면서 ‘공정하고 투명한 기술’ 문제는 날로 심각해지는 추세다. 블록체인이 빛을 발하는 지점 역시 바로 거기다. 문제는 ‘그 이후’에 대한 실질적 성과가 아직 가시화되지 않고 있단 사실이다. 블록체인의 잠재성이 실질적 파급 효과로 이어지려면 상당량의 투자와 시행착오는 불가피하다.</p>
<p>그 와중에 “블록체인 기술의 선구적 실험장이 되겠다”고 자처한 바하마의 행보는 신선하다. 한때 국가적 감시를 벗어난 해적들의 본거지였던, 또 비인간적 정책을 피해 도착한 노예들에게 자유를 선사하는 피난처였던 이 ‘700여 개 섬으로 구성된 나라’는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화폐)을 만나 또 어떤 폭발력을 갖추게 될까? 공교롭게도 블록체인과 가상화폐를 주제로, 하필이면 바하마에서 열린 6월 컨퍼런스가 예사롭지 않은 이유다.</p>
<hr />
<p><a href="#_ftnref1" name="_ftn1">[1]</a> 원제 ‘World Population Prospects 2017’(다운로드 링크는 <a href="https://population.un.org/wpp/" target="_blank" rel="noopener">여기</a>). 2015년 데이터가 최신이다 <br />
<a href="#_ftnref2" name="_ftn2">[2]</a> Christopher Columbus(1451~1506). 이탈리아 탐험가 <br />
<a href="#_ftnref3" name="_ftn3">[3]</a> 1973년 설립된 미국 보수주의 성향 싱크탱크. 워싱턴D.C.에 본부를 두고 있다 <br />
<a href="#_ftnref4" name="_ftn4">[4]</a> 블록체인의 개념에 관해 보다 상세히 알고 싶다면 지난 1월 10일자 스페셜 리포트 <a href="https://news.samsung.com/kr/?p=363141" target="_blank" rel="noopener">‘사슬(chain)처럼 연결된 벽돌(block), 세상을 뒤흔들다’</a>를 참조할 것 <br />
<a href="#_ftnref5" name="_ftn5">[5]</a> Inter-American Development Bank(IDB). 라틴아메리카와 카리브 지역의 경제·사회 개발을 위해 1959년 설립된 지역 은행. 본부는 미국 워싱턴 D.C.에 있다 <br />
<a href="#_ftnref6" name="_ftn6">[6]</a> Transparency International. 독일 베를린에 본사를 둔 비정부기구로 1993년 설립됐다 <br />
<a href="#_ftnref7" name="_ftn7">[7]</a> SEARCHED.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글로벌 블록체인 마케팅 에이전시</p>
]]></content:encoded>
																				</item>
					<item>
				<title><![CDATA[자동화 앞에 놓인 과제, 최고 해결사는 블록체인?!]]></title>
				<link>https://news.samsung.com/kr/%ec%9e%90%eb%8f%99%ed%99%94-%ec%95%9e%ec%97%90-%eb%86%93%ec%9d%b8-%ea%b3%bc%ec%a0%9c-%ec%b5%9c%ea%b3%a0-%ed%95%b4%ea%b2%b0%ec%82%ac%eb%8a%94-%eb%b8%94%eb%a1%9d%ec%b2%b4%ec%9d%b8</link>
				<pubDate>Thu, 06 Sep 2018 10:00:19 +0000</pubDate>
								<media:content url="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8/09/automationthn-680x383.png" medium="image" />
				<dc:creator><![CDATA[jinsoo2.park]]></dc:creator>
						<category><![CDATA[세상을 잇(IT)는 이야기]]></category>
		<category><![CDATA[오피니언]]></category>
		<category><![CDATA[블록체인]]></category>
		<category><![CDATA[자동화]]></category>
		<category><![CDATA[전자 상거래]]></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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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자동화(automation) 작업에서 가장 중요한 걸 두 가지 꼽으라면 ‘신뢰’와 ‘조건 만족’을 들 수 있다. ‘자동화’란 용어 자체가 인간 관점을 기준으로 붙여진 사실을 감안할 때, (자동화 대상인)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자율적 판단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외부에서 특정 임무를 처리해 달라는 요청이 발생하면 하드웨어(또는 소프트웨어)는 요청 주체를 신뢰할 수 있는지, 또한 그 일을 할 수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34728"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7/04/Newsroom_banner_content_new-9.jpg" alt="삼성전자 뉴스룸이 직접 제작한 기사와 사진은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width="849" height="30" /><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82104"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8/09/automation1.jpg" alt="" width="849" height="973" /></p>
<p>자동화(automation) 작업에서 가장 중요한 걸 두 가지 꼽으라면 ‘신뢰’와 ‘조건 만족’을 들 수 있다. ‘자동화’란 용어 자체가 인간 관점을 기준으로 붙여진 사실을 감안할 때, (자동화 대상인)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자율적 판단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외부에서 특정 임무를 처리해 달라는 요청이 발생하면 하드웨어(또는 소프트웨어)는 요청 주체를 신뢰할 수 있는지, 또한 그 일을 할 수 있는 상황인지 판단해야 한다. 그리고 블록체인은 이런 과정에서 신뢰와 조건 만족을 둘 다 다룰 수 있도록 설계됐다.</p>
<p><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82116"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8/09/automation12.jpg" alt="자동화 작업에서 가장 중요한 두 가지는 신뢰, 그리고 조건 만족이다. 그리고 블록체인은 그 둘을 모두 다룰 수 있도록 설계된 기술이다" width="849" height="485" /></p>
<p><span style="color: #000080"><strong><span style="font-size: 18px">전자상거래 행위, ‘송금’ ‘상품 발송’ 빼면 자동화 가능</span></strong></span></p>
<p><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82106"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8/09/automation3.png" alt="좌측의 판매자와 우측의 구매자를 중개하는 블록체인 이미지 " width="849" height="952" /></p>
<p>최근 자동화는 하나의 사회 현상으로 봐도 무방할 만큼 친숙한 주제가 됐다. 하지만 적지 않은 사람이 자동화와 인공지능을 엇비슷하거나 같은 주제로 치부하곤 한다. 자동화는 인공지능과 달리 필요조건이 맞기만 하면 미리 정해진 일을 처리함으로써 기능한다. ‘온라인 중고 장터’에서의 거래 행위를 예로 들어 살펴보자<strong><아래 참조></strong>.</p>
<p><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82107"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8/09/automation4.jpg" alt="온라인 중고 장터 거래 행위, 이렇게 진행된다 ① 판매자는 팔고자 하는 상품의 정보와 가격을 웹사이트에 올린다 ② 구매자는 판매자가 올린 정보를 보고 구매를 결심한다 ③ 구매자가 상품 구매 의사를 밝힌다 ④ 판매자가 이에 동의하면 거래가 시작된다 ⑤ 판매자는 상품을 구매자에게 보낸다* ⑥ 구매자는 판매자에게 상품 대금을 보낸다** ⑦ 구매자가 지불한 상품 대금이 판매자에게 정상적으로 지급된다 ⑧ 웹사이트 기재 정보와 일치하는 상품이 구매자에게 배달된다 ⑨ 거래가 종결된다 *판매자의 관심사는 구매자의 상품 대금 정상 지급 여부다 **구매자 입장에선 구매한 상품이 웹사이트에 묘사된 정보와 일치하는지가 중요하다" width="849" height="1260" /></p>
<p><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82117"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8/09/automation13.jpg" alt="자동화와 인공지능을 엇비슷하거나 같은 주제로 치부하는 이가 적지 않다. 하지만 자동화는 인공지능과 달리 필요조건이 맞기만 하면 미리 정해진 일을 처리함으로써 기능한다" width="849" height="485" /></p>
<p>위 과정을 자동화 관점에서 들여다보면 판매자와 구매자 간 거래는 ④ 시점에서 발생한 후 ⑨ 시점에서 종결된다. 이때 ④ 시점의 계약 상태는 아래 <표1>과 같고 ⑨ 시점의 계약 상태는 <표5>가 돼야 한다. 통상적으로 현실에선 구매자가 송금을 완료하면<strong><표2></strong> 판매자는 “물건을 보냈다”는 증빙으로 운송장 사진을 찍어 구매자에게 보낸다<strong><표3></strong>. 만약 이 과정을 자동화한다면 어떻게 될까?</p>
<p>우선 모두가 알고 있는 전제는 ‘블록체인에 들어있는 자료는 신뢰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즉 아래 표 내 ‘상태’ 정보가 블록체인에 있다면 누구나 그 정보를 믿을 수 있다. 따라서 이 모든 과정을 자동화한다고 했을 때 판매자는 △(블록체인에 들어있는) 상태 정보를 살핀 후 △<표2> 상태가 됐을 때 상품을 자동으로 발송하고 △<표3>과 같이 상태 정보를 수정하면 된다. 이후 구매자는 △도착한 상품의 이상 유무를 확인하고 △이상 없을 시 상태 정보를 <표4>와 같이 변경한다. 그러고 나서 △구매자가 송금한 돈이 판매자에게 자동으로 지급되면 거래는 완료된다. 요컨대 ‘송금’(구매자)과 ‘물건 발송’(판매자)을 제외한 나머지 거래 행위는 모두 자동화로 해결할 수 있다.</p>
<p><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82109"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8/09/automation6.jpg" alt="전자상거래 자동화 단계별 상태 정보 변화 " width="849" height="284" /></p>
<p><span style="font-size: 18px;color: #000080"><strong>자동화 실현 1등 공신은 블록체인 ‘스마트계약’ 기능</strong></span></p>
<p><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82118"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8/09/automation14.jpg" alt="블록체인을 활용하면 믿을 만한 자료를 기록할 수 있는 건 물론, 그 자료의 조건에 따른 행위를 정의하는 일도 가능하다. 보험금 지급 같은 일을 자동화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width="849" height="485" /></p>
<p>이상에서 살펴본 것처럼 자동화 절차가 원활하게 진행되려면 두 가지가 충족돼야 한다. ‘상호 신뢰 가능한 정보 기록 장치’가 하나, ‘기록(조건)에 따라 취해져야 할 행동’이 다른 하나다. 전자는 블록체인을 활용하면 확보할 수 있다. 결국 필요한 건 ‘상태 정보를 확인하고 주어진 조건에 따라 행동할 수 있는’ 프로그램인 셈이다.</p>
<p><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82120"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8/09/automation11.png" alt="증빙서류를 갖춰야 하고 복잡한 보험금 청구가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간단하게 바뀌는 모습" width="849" height="551" /></p>
<p>그런데 블록체인은 ‘스마트계약(smart contract)’<a href="#_ftn1" name="_ftnref1">[1]</a>이란 걸 제공한다. 그 덕에 단순히 믿을 만한 자료를 기록할 수 있는 건 물론, 그 자료의 조건에 따른 행위를 정의하는 일도 가능하다. 이를 활용하면 많은 일을 자동화할 수 있다. 대표적 예가 보험금 지급이다. 아파트 대물 배상 보험에 가입한 A가 누수로 인해 아랫집에 피해를 입혀 보험 배상금을 받고자 하는 경우를 생각해보자. 보통은 증빙 서류를 갖춰 보험사에 신고하면 한참 후에야 배상금이 나온다. 하지만 동일한 상황에서 블록체인을 사용하면 A가 자료를 등록하는 즉시 보험금이 지급되도록 자동화할 수 있다.</p>
<p>조금만 깊이 생각해보면 주변의 꽤 많은 일이 자동화 단계를 거쳐 진행된다. 행정 업무만 해도 웬만한 건 소정의 서류가 갖춰지면 알아서 다음 단계로 넘어간다. 간혹 여기저기 서류를 제출해야 하는데 이는 적절한 서류가 갖춰졌는지 신뢰하지 못해 발생하는 상황이다. 이 모든 경우에도 블록체인을 활용하면 절차가 한결 간소해진다.</p>
<p><span style="font-size: 18px;color: #000080"><strong>공유경제 서비스, 대안 화폐 등 활용 잠재성 ‘무한대’</strong></span></p>
<p>블록체인을 이용한 자동화는 공유경제 사회에서도 활용도가 높다. 호주 노동당이 제시한 공유경제 활성화 방안에 따르면 공유경제 체제에선 모두가 일정 규칙에 따라 공유 자산 사용에 따르는 대가를 공정하게 지불해야 한다. 그런데 블록체인을 활용하면 신뢰와 규칙을 기반으로 하는 자동화가 가능하다. 블록체인이 공유경제 활성화 방안 실현의 타당한 대안이 될 수 있는 근거다.</p>
<p><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82119"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8/09/automation15.jpg" alt="공유경제는 신뢰와 규칙을 양 축으로 작동된다. 그리고 블록체인을 활용하면 신뢰와 규칙을 기반으로 하는 자동화가 가능하다. 블록체인이 공유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근거다" width="849" height="485" /></p>
<p>공유 자동차를 예로 들어보자. 공유 자동차 서비스 이용 희망자 B는 사용 예정 시간을 입력하고 그에 해당하는 비용을 지불하는 행위만으로 해당 시간 동안 특정 자동차를 자신의 것처럼 쓸 수 있다. 하지만 원활한 서비스가 이뤄지려면 몇 가지 전제 조건이 충족돼야 한다. 처음 약속된 장소에 승용차가 대기하고 있어야 하고, B 또한 사용을 마친 후엔 해당 장소에 승용차를 갖다 둬야 한다. 이 같은 약속이 지켜지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수많은 규칙이 정해지고, 그에 따라 취해질 조치 역시 미리 마련된다. 하지만 이 경우에도 블록체인을 이용해 모든 걸 자동화하면 약속 이행 여부에 대한 우려나 보상이 제대로 이뤄질지에 대한 걱정 같은 건 불필요해진다.</p>
<p><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82113"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8/09/automation10.png" alt="실제 화폐와 동일하게 거래되는 가상 화폐의 모습 " width="849" height="420" /></p>
<p>이제 마지막으로 ‘새로운 형태의 돈’을 생각해볼 차례다. 주는 이가 지불해도 받는 이는 쓸 수 없는 돈, 받는 이의 돈이 됐지만 특정 조건을 만족시켜야만(알맞은 상태로 만들어야만) 사용할 수 있는 돈이 있다고 생각해보자. 일상 속 거래에서 돈을 지불하고도 정당한 대가를 받지 못할까 봐 걱정해본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런 돈의 효용 가치가 얼마나 높을지 충분히 상상할 수 있을 것이다.</p>
<p>상상 속에서만 존재하던 이런 돈도 블록체인의 힘을 빌리면 얼마든지 만들 수 있다. 아니, 이미 만들어져 있다. 실제로 블록체인을 활용, 지방자치단체나 공동체 내에서 통용되는 포인트나 적립금을 이런 형태의 돈으로 만들어 사용하면 여러 서비스와 혜택을 자동화할 수 있다. 조금만 더 생각해보면 반드시 ‘돈’의 형태일 필요도 없다. 서로의 가치를 합리적으로 교환할 수 있다면 돈보다 편리한 대안적 수단도 얼마든지 고려해봄 직하다.</p>
<p style="text-align: right">
<strong>※이 칼럼은 해당 필진의 개인적 소견이며 삼성전자의 입장이나 전략을 담고 있지 않습니다</strong></p>
<hr />
<p><a href="#_ftnref1" name="_ftn1">[1]</a> 블록체인과 같은 분산원장 기술에서 일정 거래 조건을 만족시키면 당사자 간 거래가 자동으로 체결되는 기술. IBM이 주도하는 하이퍼레저(Hyperledger)의 경우, 체인코드(chaincode)란 이름으로 스마트계약을 제공한다</p>
]]></content:encoded>
																				</item>
					<item>
				<title><![CDATA[블록체인 기술의 핵(核), ‘암호 해시’ 파헤치기]]></title>
				<link>https://news.samsung.com/kr/%eb%b8%94%eb%a1%9d%ec%b2%b4%ec%9d%b8-%ea%b8%b0%ec%88%a0%ec%9d%98-%ed%95%b5%e6%a0%b8-%ec%95%94%ed%98%b8-%ed%95%b4%ec%8b%9c</link>
				<pubDate>Thu, 09 Aug 2018 10:00:13 +00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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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c:creator><![CDATA[jinsoo2.park]]></dc:creator>
						<category><![CDATA[세상을 잇(IT)는 이야기]]></category>
		<category><![CDATA[오피니언]]></category>
		<category><![CDATA[블록체인]]></category>
		<category><![CDATA[암호해시]]></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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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지난 칼럼에선 △블록체인은 수정이나 삭제가 불가능한 기록물 생성 소프트웨어이며 △블록체인에 저장되는 자료는 여러 곳에 공유돼 온전하면서도 안전하게 보관될 수 있단 얘길 주로 했다. 오늘은 블록체인을 기술적 관점에서 접근, 구체적 구현 방식을 살피고 기술적 한계와 기타 문제에 대해서도 가볍게 다루려 한다. 문서 요약해 ‘고유 값’ 자동으로 생성하는 기술 앞선 글에서도 설명했듯 블록체인을 구성하는 기본 기술은 ‘암호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35819"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7/04/Newsroom_banner_content_new-12.jpg" alt="삼성전자 뉴스룸이 직접 제작한 기사와 사진은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width="849" height="30" /><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79938"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8/08/0808hash14.jpg" alt="블록체인 기술의 핵(核), ‘암호 해시’ 파헤치기 / 세상을 잇(IT)는 이야기 / "IT 산업의 현주소를 읽다!" 급변하는 IT분야에선 매일같이 새로운 아이디어와 기술이 각축을 벌이고 있습니다. IT 트렌드와 업계 흐름을 읽고 가치 있는 정보를 선별할 수 있는 시야가 필요한 이유죠. 각 분야 전문가들이 날카로운 통찰로 풀어낼 IT산업의 현주소와 미래, 삼성전자 뉴스룸의 기획 연재. '세상을 잇(IT)는 이야기'를 통해 만나보세요" width="849" height="1093" /></p>
<p>지난 칼럼에선 △블록체인은 수정이나 삭제가 불가능한 기록물 생성 소프트웨어이며 △블록체인에 저장되는 자료는 여러 곳에 공유돼 온전하면서도 안전하게 보관될 수 있단 얘길 주로 했다. 오늘은 블록체인을 기술적 관점에서 접근, 구체적 구현 방식을 살피고 기술적 한계와 기타 문제에 대해서도 가볍게 다루려 한다.</p>
<p><span style="color: #000080"><strong><span style="font-size: 18px">문서 요약해 ‘고유 값’ 자동으로 생성하는 기술</span></strong></span></p>
<p><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79919"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8/08/0808hash2.jpg" alt="암호 해시는 문서를 요약, 고유 값을 자동으로 생성하는 기술이다. 단, 이때 요약은 ‘내용’ 요약이 아니어서 문서가 길든 짧든 256바이트가량의 고유 값이 만들어진다" width="849" height="485" /></p>
<p>앞선 글에서도 설명했듯 블록체인을 구성하는 기본 기술은 ‘암호 해시(hash)’다. ‘문서를 요약해 고유 값을 자동으로 생성하는 기술’ 정도로 정의될 수 있겠다. 단, 여기서 요약은 ‘내용’ 요약이 아니다. 암호 해시 기술을 적용하면 내용과 무관하게 문서를 요약한 후 고유 값을 생성한다. 이때 고유 값은 문서 길이에 상관없이 256바이트, 한글로 치면 128자 정도의 문자열(SHA<a href="#_ftn1" name="_ftnref1">[1]</a>-2 기준)이다. (이 칼럼에선 자동으로 생성된 고유 값을 ‘암호 해시’로, 암호 해시를 자동으로 생성하는 기술은 ‘암호 해시 기술’로 구분해 사용할 생각이다.)</p>
<p>암호 해시는 몇 가지 특징을 지닌다. 첫째, 암호 해시만으론 그 내용을 짐작할 수조차 없다(제1역상 저항성). 둘째, 문서 내용이 조금이라도 바뀌면 암호 해시 역시 완전히 바뀌어버린다(제2역상 저항성). 셋째, 우연이라도 동일한 암호 해시를 갖는 문서가 나타나선 안 된다(충돌 저항성). 세 특성을 간단히 요약,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암호 해시로 문서를 찾을 순 없지만 일단 문서가 주어지면 고유의 암호 해시가 만들어진다.”</p>
<p><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79924"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8/08/0808hash3.jpg" alt="모듬 암호 해시, 이렇게 만들어진다" width="849" height="759" /><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79920"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8/08/0808hash4.jpg" alt="암호 해시를 이용하면 문서 전체를 갖고 있지 않아도 그 문서의 조작 여부를 쉽게 밝혀낼 수 있다. 원본 문서를 누가 갖고 있든 상관없고, 심지어 제3자 손에 있어도 괜찮다" width="849" height="485" /></p>
<p>암호 해시를 이용하면 문서 전체를 갖고 있지 않아도 그 문서의 조작 여부를 쉽게 밝혀낼 수 있다. 예를 들어 친구와 하나의 문서를 작성하고 그 문서의 암호 해시를 만든 후 나눠 가졌다고 하자. 이렇게 하면 원본 문서를 복사해 갖고 있지 않아도 어렵잖게 원본 진위 여부를 판별할 수 있다. 문서의 암호 해시를 만들어 (보관 중인) 암호 해시와 비교하면 되기 때문이다. 즉 암호 해시만 있으면 원본 문서는 누가 갖고 있든 상관이 없다. 심지어 제3자의 손에 있어도 괜찮다. 아무리 긴 문서라 해도 256바이트 정도의 암호 해시만 있으면 진위 여부가 손쉽게 밝혀지는 것이다.</p>
<p><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79925"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8/08/0808hash5.jpg" alt="문서 A와 문서 B가 입력되면 각각 암호해시라는 고유값을 생성한다. 그 후 합쳐지면 새로운 모듬 암호해시를 만들어 낸다. " width="849" height="888" /></p>
<p>한 걸음 더 나아가 문서 암호 해시를 모아둔 문서가 있다고 생각해보자. 암호 해시도 문자열 형태인 만큼 그걸 모으면 문서가 만들어진다. 그렇게 되면 ‘암호 해시를 모아 만든 문서의 암호 해시’를 구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를 ‘모듬 암호 해시’라고 하자. 이제 여러 문서 중 하나라도 변경되면 해당 암호 해시가 변하고, 그 변화는 다시 암호 해시를 모아둔 문서 내용을 바꿔 결국 제목 암호 해시도 변경된다. 다시 말해 누군가 모듬 암호 해시를 알고 있으면 여러 문서 내용의 진위 파악도 쉬워진다. 만약 이런 과정을 여러 차례 반복하면 어떻게 될까? 마지막 암호 해시만 갖고도 이전까지 만들어진 문서 일체의 진위를 판별할 수 있다(블록체인에도 같은 원리가 적용된다).</p>
<p><span style="font-size: 18px;color: #000080"><strong>이전 블록 해시가 ‘체인’처럼 다음 블록에 저장</strong></span></p>
<p><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79927"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8/08/0808hash6.png" alt="블록체인은 헤드와 보디로 나뉜다 " width="849" height="849" /></p>
<p>블록체인에서 ‘블록’은 ‘헤드(Head)’와 ‘보디(Body)’로 나뉜다. 블록 보디엔 여러 거래 기록이 머클트리(Merkel Tree)로 불리는 구조로 구성된 후 저장된다(머클트리에 관해선 다음에 자세히 설명할 기회가 있을 것이다). 이렇게 하면 블록 보디 전체를 대표하는 암호 해시(이 글에선 ‘보디 암호 해시’라고 부르겠다)가 만들어진다.</p>
<p>한편, 블록 헤드엔 블록 보디 암호 해시 등 여러 가지 정보가 기록된다. 반드시 기록돼야 하는 정보만 해도 △블록 생성 시간 △블록 보디 암호 해시 △이전 블록 헤드 암호 해시 △논스(NONCE, Number used ONCE)<a href="#_ftn2" name="_ftnref2">[2]</a>등 하나둘이 아니다<strong><아래 그림 참조>.</strong></p>
<p><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79921"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8/08/0808hash7.jpg" alt="블록은 헤드와 보디로 나뉘고 블록 헤드엔 여러 정보가 기록된다. 블록체인이란 명칭은 그중 ‘이전 블록 헤드 암호 해시’가 다음 블록에 반복적으로 저장된다고 해 붙여졌다" width="849" height="485" /></p>
<p>이때 주의 깊게 볼 항목은 ‘이전 블록 헤드 암호 해시’다. 일단 블록 헤드 또한 하나의 문서와 같은 만큼 여기서 암호 해시를 구할 수 있다. 이 블록 헤드 암호 해시는 다음에 만들어지는 블록에 전달되는데, 다음 블록 입장에서 보면 이는 앞서 주의 깊게 봐둔 이전 블록 헤드 암호 해시다. 즉, 다음 블록 입장에서 보면 내 블록 헤드의 암호 해시가 다음 블록 헤드에 저장되는 이전 블록 헤드 암호 해시가 되는 것이다. 블록체인이란 명칭은 이처럼 “이전 블록 헤드 암호 해시가 다음 블록에 저장되는 행태의 반복”이란 뜻에서 붙여졌다.</p>
<p><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79926"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8/08/0808hash8.jpg" alt="블록체인은 왜 블록체인이 됐을까? 블록체인의 생성 구조도 " width="849" height="674" /></p>
<p><span style="color: #000080;font-size: 18px"><strong>악용 위험 낮추려 PoW 등 다양한 ‘합의’ 도입</strong></span></p>
<p>우선 사슬(chain) 구조에만 집중해보자. 위 그림에 따르면 블록 보디 암호 해시는 블록 헤드에 들어있다. 자연히 각 블록 내 블록 보디에 변화가 생기면 블록 보디 암호 해시도 바뀐다. 이 경우, 블록 헤드에 기록되는 정보가 변한 것이므로 블록 헤드 암호 해시 역시 바뀐다. 블록 헤드 암호 해시 하나가 바뀌면 다음 블록 헤드에 기록되는 이전 블록 헤드 암호 해시도 함께 바뀐다. 그로 인해 다음 블록 헤드 암호 해시 역시 달라진다. 동일한 이유로 뒤따르는 블록 헤드 암호 해시 일체가 바뀐다. 이 때문에 블록체인이 한 번 형성된 후엔 그 내용을 변경할 수 없다. 하나의 변화를 위해 뒤따르는 정보를 전부 수정해야 하고, 그렇게 하지 않으려면 흔적이 남기 때문이다.</p>
<p><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79922"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8/08/0808hash9.jpg" alt="블록체인 용어 중 ‘합의’란 게 있다. 블록이 동시다발적으로 만들어지는 상황에서 자신의 블록을 보여주지 않고도 남과 같은 블록을 만들었단 사실을 증명하는 의사결정 방식이다" width="849" height="485" /></p>
<p>암호 해시 체인을 활용, 일단 기록된 내용을 수정하지 못하게 하는 구조는 이 정도면 이해가 될 것이다. 하지만 문제는 여전히 남는다. 만약 블록체인이 ‘한 사람이 만들어 복사한 후 사용하는’ 거라면 블록체인 만드는 사람을 확실히 믿을 수 있어야 할 것이다. 하지만 블록체인 만드는 사람이 나쁜 맘이라도 먹는다면? 문제는 일파만파 커질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블록체인 기술 개발진은 △여럿이 동시에 블록체인을 만들면서도 △자신이 만든 블록을 보여주지 않고도 남과 똑같은 블록을 만들었단 사실을 증명할 방법을 고안했다. 블록체인 분야에선 이를 일명 ‘합의(consensus)’라고 한다.</p>
<p>시중엔 이미 다양한 합의 방식이 나와있다. 이 글에선 그중에서도 가장 기본이 되는 ‘PoW(Proof of Work)’에 대해 살펴보려 한다. 쉽게 말해 다수결의 원칙을 활용하는 것이며 그 과정에서 앞서 언급한 논스가 쓰인다.</p>
<p><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79928"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8/08/0808hash10.png" alt="암호해시는 Proof of Work 라는 과정으로 만들어진다. " width="849" height="849" /></p>
<p>앞서 암호 해시의 성질을 설명하며 “문서 내용이 조금이라도 달라지면 암호 해시 값이 완전히 바뀌어버린다”고 했었다. 논스는 블록 헤드에 기록되는 정보로 블록 헤드 암호 해시를 만드는 데 사용된다. 그리고 블록을 만들려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블록을 만들기 전 미리 블록 헤드 암호 해시가 지녀야 하는 특징을 전달 받는다(이를테면 ‘0으로 시작하는 암호 해시’ 등등).</p>
<p>물론 처음 만들어진 블록 헤드 암호 해시가 그 특징을 갖고 있진 않다. 하지만 이때를 시작으로 논스를 1부터 차례로 변화시키며 암호 해시를 계속 만들어가면 특징을 만족시키는 게 나타난다(특징을 어떻게 만드는지에 관해 여기서 다루긴 적절치 않다). 이처럼 특징이 나타나는 최초의 논스 값을 공개하고 “그 수가 맞는다”는 과반의 동의를 받으면 그건 곧 (동의한) 과반의 사람들도 동일한 블록을 만들었단 걸 의미한다. 또한 그들은 해당 논스 포함 블록 헤드를 가진 블록을 등록, 배포하게 된다.</p>
<p><strong><span style="font-size: 18px;color: #000080">돈 많이 드는 기술… 충분한 타당성 검토 ‘필수’</span></strong></p>
<p><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79929"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8/08/0808hash11.png" alt="블록체인을 만들고 유지하기 위해선 엄청난 컴퓨팅 자원이 필요하다 " width="849" height="849" /><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79923"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8/08/0808hash12.jpg" alt="블록체인을 만들고 유지하려면 엄청난 컴퓨팅 자원이 필요하다. 대규모 저장소를 확보해야 하는 건 물론, 합의 알고리즘 수행 과정에서의 네트워크 트래픽 문제도 고려해야 한다" width="849" height="485" /></p>
<p>블록체인에선 암호 해시 기술과 함께 공개키(public key) 암호 기술도 사용된다(이와 관련된 내용 역시 지면 관계상 다음 기회에 설명하겠다). 암호 해시 기술과 공개키 암호 기술은 전자서명 같은 디지털 보안의 근간이 된다. 앞에서 살펴본 것처럼 블록 체인을 만들고 유지하려면 엄청난 컴퓨팅 자원이 필요하다. 여럿이 동시에 작업을 해야 하는 만큼 많은 컴퓨터가 필요하고 자료를 분산, 저장해야 하므로 대규모 저장소 확보도 필수다. 더 나아가 합의 알고리즘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네트워크 트래픽도 상당히 발생한다. 따라서 블록 체인 기술을 도입하기에 앞서 (기술 도입으로 얻을 수 있는) 장점이나 비용에 관한 고려가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p>
<p style="text-align: right"><strong>※이 칼럼은 해당 필진의 개인적 소견이며 삼성전자의 입장이나 전략을 담고 있지 않습니다</strong></p>
<hr />
<p><a href="#_ftnref1" name="_ftn1">[1]</a> Secure Hash Algorithm.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ational Institute of Standards and Technology, NIST)가 표준으로 채택한 암호 해시 함수. SHA-0, SHA-1 함수는 임의 길이 메시지에 대해 160비트 출력값을 생성하지만 내부 결함이 발견되거나 해독법이 밝혀져 더 이상 쓰이지 않는다 <br />
<a href="#_ftnref2" name="_ftn2">[2]</a> 암호화와 관련된 임의의 수. “(특정 상황에서) 한 번만 쓰기 위해 만들어진”의 의미를 담고 있다</p>
]]></content:encoded>
																				</item>
					<item>
				<title><![CDATA[‘알파고 제로 이후 시대’, 한국이 선도하려면]]></title>
				<link>https://news.samsung.com/kr/%ec%95%8c%ed%8c%8c%ea%b3%a0-%ec%a0%9c%eb%a1%9c-%ec%9d%b4%ed%9b%84-%ec%8b%9c%eb%8c%80-%ed%95%9c%ea%b5%ad%ec%9d%b4-%ec%84%a0%eb%8f%84%ed%95%98%eb%a0%a4%eb%a9%b4</link>
				<pubDate>Thu, 02 Aug 2018 10:55:38 +00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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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c:creator><![CDATA[jinsoo2.park]]></dc:creator>
						<category><![CDATA[세상을 잇(IT)는 이야기]]></category>
		<category><![CDATA[오피니언]]></category>
		<category><![CDATA[블록체인]]></category>
		<category><![CDATA[알파고]]></category>
		<category><![CDATA[알파고제로]]></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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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작금의 인공지능 열풍에 불을 지핀 건 단연 알파고[1]다. 요즘 알파고는 축구, 심지어 TV 예능 프로그램에서조차 인공지능을 뜻하는 말로 쓰인다. 얼마 전엔 “인간이 제공한 데이터 없이 무(無)에서 출발, 혼자 대국하며 스스로 기력을 쌓았다”는 알파고 제로가 발표됐다. 알파고 제로는 딱 사흘 학습한 후 (이세돌 9단을 물리친) 알파고를 100대 0으로 이겼다. 인류가 수천 년에 걸쳐 축적한 실력을 인간의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35819"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7/04/Newsroom_banner_content_new-12.jpg" alt="삼성전자 뉴스룸이 직접 제작한 기사와 사진은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width="849" height="30" /><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79506"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8/08/0801alphagozero1.jpg" alt="‘알파고 제로 이후 시대’, 한국이 선도하려면 / 세상을 잇는 이야기 / IT 산업의 현주소를 읽다. 급변하는 IT 분야에선 매일같이 새로운 아이디어와 기술이 각축을 벌이고 있습니다. IT 트렌드와 업계 흐름을 읽고 가치있는 정보를 선별할 수 있는 시야가 필요한 이우죠. 각 분야 전문가들이 날카로운 통찰로 풀어낼 IT 산업의 현주소와 미래, 삼성전자 뉴스룸의 기획연재 '세상을 잇는 이야기'를 통해 만나보세요." width="849" height="1106" /></p>
<p>작금의 인공지능 열풍에 불을 지핀 건 단연 알파고<a href="#_ftn1" name="_ftnref1">[1]</a>다. 요즘 알파고는 축구, 심지어 TV 예능 프로그램에서조차 인공지능을 뜻하는 말로 쓰인다. 얼마 전엔 “인간이 제공한 데이터 없이 무(無)에서 출발, 혼자 대국하며 스스로 기력을 쌓았다”는 알파고 제로가 발표됐다. 알파고 제로는 딱 사흘 학습한 후 (이세돌 9단을 물리친) 알파고를 100대 0으로 이겼다. 인류가 수천 년에 걸쳐 축적한 실력을 인간의 도움 없이 돌파한 것이다. 알파고 제로는 어떤 원리로 작동할까? 그리고 한국 과학계에선 왜 그런 걸 만들지 못하고 있는 걸까?</p>
<p><strong><span style="font-size: 18px;color: #000080">게임 인공지능, 일부 경우의 수 따져 이후 승률 추정</span></strong></p>
<p>바둑 같은 보드게임을 수행하기 위한 인공지능을 개발할 때 핵심은 ‘현재 판 모양을 입력, 이길 가능성이 가장 높은 지점을 출력하는 함수’를 만드는 것이다. 인간은 다년간의 경험을 통해 “이런 판에선 여기 둬야 이길 확률이 크다”는 직관으로 게임에 임한다.</p>
<p><img loading="lazy" width="849" height="485"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79521"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8/08/text1.jpg" alt="컴퓨터가 모든 경우의 수를 따져 바둑 게임에서 승리하는 건 불가능하다. 이 때문에 인공지능 연구진은 기술 개발 과정에서 몬테카를로 방식<a href=" /></p>
<p>물론 컴퓨터도 판 모양을 유형화해 다음 수를 결정할 수 있다. 하지만 보다 확실한 방법은 자기 차례가 됐을 때 모든 지점에 대해 실제로 끝까지 둬보고 이기는 지점을 택하는 것이다. 즉 자신이 둘 수 있는 지점 전체에 대해 상대가 둘 수 있는 지점 전체, 또 그에 대해 자신이 둘 수 있는 지점 전체 등 경우의 수를 끝까지 따져보고 그중 이긴 지점에 해당하는 경로의 첫 수를 다음 수로 두는 것이다. 이런 방식을 ‘트리(tree)탐색’이라고 한다.</p>
<p><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79507"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8/08/0801alphagozero2.png" alt="가야할 곳을 찾고 있는 AI" width="849" height="849" /></p>
<p>트리탐색 방식으로 모든 경우의 수를 따지는 건 시간상 불가능하다. 이 때문에 실제 상황에선 ‘트리의 모든 분기를 전부 시도하지 않고 확률적으로 일부만 따지는’ 몬테카를로 방식<a href="#_ftn2" name="_ftnref2">[2]</a>과 ‘트리의 끝까지 다 해보지 않고 도중에 그 이후 승률을 추정하는’ 경험함수가 사용된다. 이렇게 하면 다음 수를 빠르게 계산할 수 있다. 하지만 경험함수를 완벽하게 만들긴 어려웠던 게 사실이다.</p>
<p><span style="color: #000080;font-size: 18px"><strong>알파고의 대국 승리 비결은 ‘심층신경망’과 ‘강화학습’</strong></span></p>
<p><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79508"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8/08/0801alphagozero3.png" alt="알파고 개발자가 프로기사 못지 않은 ‘알파고-제로’를 만들기 위해 단계별로(점층적으로) 학습시키는 모습" width="849" height="849" /></p>
<p>알파고엔 분기결정·승률계산 등 두 개의 함수가 활용된다. 전자는 정책망으로, 후자는 가치망으로 각각 구현된다. 알파고 개발진은 두 함수를 만들기 위해 영상 인식에 널리 쓰이는 컨볼루션 심층신경망<a href="#_ftn3" name="_ftnref3">[3]</a>을 16만 개 기보로 학습시켰다. 이렇게 학습된 두 개의 신경망을 이용하면 몬테카를로 트리탐색 알고리즘으로 바둑 게임에서 다음 수를 계산하는 프로그램이 완성된다. 하지만 16만 개 기보에 바둑 형세를 모두 포함시키는 건 불가능하므로 이 역시 완벽한 함수라고 하긴 어렵다.</p>
<p><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79522"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8/08/text2.jpg" alt="알파고 개발자들은 영상 인식에 쓰이는 컨볼루션 심층신경망을 16만 개 기보로 학습시켜 두 개의 함수를 만들었다. 또 함수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강화학습 방식이 여기에 추가로 동원됐다" width="849" height="485" /></p>
<p>이 때문에 로봇의 제어나 의사 결정에 활용되는 강화학습<a href="#_ftn4" name="_ftnref4">[4]</a>이 추가로 동원된다. 예를 들어보자. 알파고 프로그램을 복제해 하나는 검은 돌의 수를, 다른 하나는 흰 돌의 수를 각각 계산하게 하면 두 프로그램으로 바둑 게임을 할 수 있다. 강화학습에선 그 게임의 승패에 따라 이긴 프로그램 함수엔 보상을, 진 프로그램 함수엔 벌을 각각 주는 방식으로 함수의 정확도를 개선시킨다.</p>
<p>물론 여기서 ‘보상’이나 ‘벌’은 은유적 표현이며 실제 상황에선 신경망의 가중치를 올리거나 낮추는 식으로 매개변수를 보정한다. 즉, 무작위로 설정된 함수 Fº와 16만 기보 데이터를 사용해 F¹을 만들고 이를 다시 강화학습으로 조정해 F²를 만드는 것이다.</p>
<p><strong><span style="color: #000080;font-size: 18px">고성능 PC와 다량의 데이터가 핵심? ‘제로’는 달랐다</span></strong></p>
<p>알파고 제로는, 앞서 설명한 내용에 따르면 F¹ 생성 과정을 생략하고 무작위로 설정된 Fº에서 직접 F²를 만든 형태다. 알파고에 비해 적은 컴퓨팅 자원을 투입하고도 알파고보다 훨씬 빠르고 정확한 게임 능력을 갖춘 셈이다.</p>
<p><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79523"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8/08/text3.jpg" alt="알파고 제로는 알파고에 비해 적은 컴퓨팅 자원을 투입하고도 알파고보다 빠르고 정확한 게임 능력을 갖췄다. 기보 없이 강화학습만으로 함수를 만들었단 점에서 상식과도 배치된다" width="849" height="485" /></p>
<p>알파고 제로가 만들어진 과정은 상식과도 배치된다. 무작위 함수에서 시작하는 것보다 데이터에서부터 초기화된 함수를 최적화하는 게 더 효율적일 것 같은데 알파고 제로는 기보를 사용하지 않고 강화학습만으로 함수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기본 데이터로 조정되지 않은 무작위 함수에서 출발해 적은 계산만으로 최적 함수를 만든 비결, 대체 뭘까?</p>
<p>알파고 제로 개발진은 정책망과 가치망으로 분리돼있던 승률평가 함수를 하나로 단순화하고 몬테카를로 방식으로 미리보기 탐색 기능을 갖추는 등 알파고보다 한층 개선된 강화학습 알고리즘을 선보였다. 그 결과, 함수 개선 속도는 빨라지고 안정적이면서도 정확한 학습이 가능해졌다.</p>
<p><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79509"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8/08/0801alphagozero4.png" alt="수많은 데이터로 땀빼며 공부하고 있는 고성능PC(또는 알파고) 옆에 알파고제로는 바둑판 전체를 영상으로 스캔해 머리 속에 입력하고 있음. 능력치는 알파고제로가 더 높음." width="849" height="849" /></p>
<p>또한 알파고 제로엔 컨볼루션 신경망의 최신 구조를 도입한 레스넷(ResNet) 신경망이 사용됐다. 알파고는 바둑에 필요한 특징을 추출, 딥러닝으로 학습했다. 그에 반해 알파고 제로는 흑백 돌이 놓이는 바둑판 자체를 영상으로 입력한 후 더 많은 층을 쌓는 데 유용한 잔여 학습을 통해 보다 정확한 함수를 얻는 데 성공했다. 4개의 TPU<a href="#_ftn5" name="_ftnref5">[5]</a>가 사용된 알파고 제로를 사흘 만에 학습시킬 수 있었던 비결이다(알파고에 쓰인 TPU는 48개였다). 요컨대 알파고 제로는, “요즘 인공지능은 고성능 컴퓨터와 다량의 데이터로 완성된다”는 사람들의 통념과 반대로 그 둘이 배제된 알고리즘이 핵심이란 점에서 독특하다.</p>
<p><strong><span style="font-size: 18px;color: #000080">‘바둑 넘어서는 인공지능’ 만드는 건 결국 유능한 인재</span></strong></p>
<p><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79510"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8/08/0801alphagozero5.png" alt="바둑게임에서 승승장구하는 알파고 제로. 그 뒤엔 똑똑한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버티고 있음." width="849" height="849" /></p>
<p>알파고 제로까지 나왔으니 이제 인간 지식 없이 스스로 성장하는 인공지능이 가능해진 걸까? 안타깝게도 그 질문에 대한 답변은 “바둑 게임에서만 그렇다”다. 알파고 제로가 인간 도움 없이 스스로 성장하려면 바둑 규칙에 따른 ‘승률함수 기반 트리탐색 알고리즘’이 필요한데 그걸 만드는 건 결국 똑똑한 소프트웨어 개발자, 즉 인간의 몫이다.</p>
<p>최근 불고 있는 오픈소스<a href="#_ftn6" name="_ftnref6">[6]</a> 열기에 힘입어 인공지능 분야 기술도 대부분 공개되고 있다. 자연스레 다음 의문은 ‘그런데도 우린 왜 이런 걸 만들지 못했을까?’로 이어진다. 일단 “강화학습만으로 무작위 함수에서 심층신경망을 만들 순 없을 것”이라고 막연히 생각해 시도조차 안 해봤을 수 있다. 컨볼루션 신경망에 강화학습을 적용하는 과정에서 간단한 문제 해결의 가능성만 확인한 채 완성시키지 않고 중단했을 가능성도 높다.</p>
<p><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79524"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8/08/text4.jpg" alt="알파고 제로를 만든 구글 딥마인드조차 그 기술을 활용, 실질적 제품이나 서비스를 완성하진 못했다. 따라서 유능한 리더가 역량 있는 개발자를 결집한다면 지금부터라도 승산은 충분하다" width="849" height="485" /></p>
<p>하지만 아직 완전히 포기하기엔 이르다. 구글 딥마인드조차 알파고 제로 개발에 쓰인 기술로 실질적 제품이나 서비스까지 완성하진 못한 상태이기 때문. 따라서 ‘기술의 핵심을 꿰뚫고 비전을 제시하는’ 리더가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소프트웨어 개발자의 능력을 결집한다면 충분히 해볼 만하다.</p>
<p>알파고 제로는 양질의 데이터를 확보하기 어려운 분야에 관한 한 강화학습 방식이 (바둑처럼 기보가 제공되는) 지도학습 방식보다 훨씬 유용할 수 있단 사실을 보여줬다. 당장 현실에선 의료∙법률∙투자∙예측 등 여러 문제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따라서 이 같은 문제를 적극적으로 발굴하는 것, 더 나아가 불치병이나 에너지 문제 같은 인류 난제를 해결하는 것이야말로 ‘알파고 제로 이후’를 고민해야 할 인류의 당면 과제다. 기술의 원리와 시사점을 이해하는 동시에 냉철한 자기 반성과 함께 그 기술의 활용 방안까지 모색해야 하는 시점인 것이다.</p>
<p style="text-align: right"><strong>※이 칼럼은 해당 필진의 개인적 소견이며 삼성전자의 입장이나 전략을 담고 있지 않습니다</strong></p>
<hr />
<p><a href="#_ftnref1" name="_ftn1">[1]</a> AlpahGo. 구글의 인공지능개발 자회사 구글 딥마인드(Google DeepMind)가 개발한 인공지능 프로그램<br />
<a href="#_ftnref2" name="_ftn2">[2]</a> Monte carlo method. 문제에 포함된 변수들의 분포에서 반복적 무작위 추출을 수행하고, 문제에서 주어진 수치를 계산함으로써 결과값을 얻어내는 계산 알고리즘<br />
<a href="#_ftnref3" name="_ftn3">[3]</a> Convolutional Neural Network(CNN). 딥러닝(인공 신경망을 기반으로 구현된 기계 학습 기술)의 기본 구조 중 하나다 <br />
<a href="#_ftnref4" name="_ftn4">[4]</a> reinforcement learning. 기계학습(machine learning)의 구현 방식 중 하나다 <br />
<a href="#_ftnref5" name="_ftn5">[5]</a> Tensor Processing Units. 구글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인공지능 전문 칩<br />
<a href="#_ftnref6" name="_ftn6">[6]</a> open source. 인터넷 등을 통해 소프트웨어의 설계도에 해당하는 소스코드를 무상으로 공개해 누구나 개량, 재배포할 수 있도록 하는 것</p>
<p> </p>
]]></content:encoded>
																				</item>
					<item>
				<title><![CDATA[블록체인, 진짜는 ‘암호화폐 너머’에 있다]]></title>
				<link>https://news.samsung.com/kr/%eb%b8%94%eb%a1%9d%ec%b2%b4%ec%9d%b8-%ec%a7%84%ec%a7%9c%eb%8a%94-%ec%95%94%ed%98%b8%ed%99%94%ed%8f%90-%eb%84%88%eb%a8%b8%ec%97%90-%ec%9e%88%eb%8b%a4</link>
				<pubDate>Thu, 05 Jul 2018 10:00:46 +00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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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c:creator><![CDATA[jinsoo2.park]]></dc:creator>
						<category><![CDATA[세상을 잇(IT)는 이야기]]></category>
		<category><![CDATA[오피니언]]></category>
		<category><![CDATA[디지털장부]]></category>
		<category><![CDATA[블록체인]]></category>
		<category><![CDATA[암호 해시]]></category>
		<category><![CDATA[암호화폐]]></category>
		<category><![CDATA[퍼블릭 블록체인]]></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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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블록체인이라고 하면 많은 사람이 비트코인 같은 암호화폐를 떠올린다. 블록체인이 비트코인 덕에 유명해지긴 했지만 암호화폐는 블록체인 중에서도 금융(finance) 응용의 하나일 뿐, 둘의 개념이 같은 건 아니다. 블록체인은 암호화폐로서뿐 아니라 다른 산업 분야에서도 여러 응용 가치를 지니고 있다. 따라서 이 글에선 블록체인의 미래 산업 활용 가능성을 살펴보기 위해 블록체인의 기술적 체계와 의의부터 짚고자 한다. 핵심은 ‘온전하고 안전하게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41383"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7/06/Newsroom_banner_content_new-1.jpg" alt="삼성전자 뉴스룸이 직접 제작한 기사와 사진은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width="849" height="30" /><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77148"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8/06/0705story1.jpg" alt="블록체인, 진짜는 '암호화폐 너머'에 있다" width="849" height="916" /></p>
<p>블록체인이라고 하면 많은 사람이 비트코인 같은 암호화폐를 떠올린다. 블록체인이 비트코인 덕에 유명해지긴 했지만 암호화폐는 블록체인 중에서도 금융(finance) 응용의 하나일 뿐, 둘의 개념이 같은 건 아니다. 블록체인은 암호화폐로서뿐 아니라 다른 산업 분야에서도 여러 응용 가치를 지니고 있다. 따라서 이 글에선 블록체인의 미래 산업 활용 가능성을 살펴보기 위해 블록체인의 기술적 체계와 의의부터 짚고자 한다.</p>
<p><span style="color: #000080;font-size: 18px"><strong>핵심은 ‘온전하고 안전하게 저장되는’ 정보</strong></span></p>
<p><span style="color: #000080;font-size: 18px"><strong><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77149"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8/06/0705story2.png" alt="블록체인의 사전적 정의는 디지털 장부다" width="849" height="560" /></strong></span></p>
<p>블록체인의 사전적 정의는 ‘공개적으로, 또 시간 순(順)으로 거래 기록을 공유하는 분산 디지털 장부(distributed digital ledger for shared transactions chronologically and publicly)’다. 다소 복잡하게 들리지만 잘 풀어보면 용어의 기본 개념을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다.</p>
<p><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77150"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8/06/0705story3.jpg" alt="공개되고 공유된 기록은 조작이나 왜곡이 어렵다. 반면, 블록체인에선 블록 단위로 생성되는 기록을 여러 장소에 나눠 저장하기 때문에 정보가 온전하게 저장될 수 있다" width="849" height="485" /></p>
<p>우선 “기록을 공개적으로 공유한다”는 말의 의미부터 살펴보자. 공개되고 공유된 기록은 사실상 조작하거나 왜곡하기 어렵다. 블록체인에서도 기록물의 변조나 왜곡을 막기 위해 ‘블록(block)’ 단위로 생성되는 기록을 여러 장소에 나눠(분산) 저장한다. 덕분에 블록체인에선 정보가 온전하게 저장될 수 있다. 그런가 하면 “시간 순으로 기록을 남긴다”는 표현은 뒤집어 말하면 기록(물)이 순서를 지니고 있어 그걸 기록할 수 있단 얘기가 된다.</p>
<p><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77151"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8/06/0705story4.png" alt="디지털 장부란 쉽게 말해 컴퓨터에 저장된 기록물이다" width="849" height="560" /></p>
<p>마지막으로 살펴볼 표현은 “디지털 장부”다. 디지털 장부란 쉽게 말해 컴퓨터에 저장된 기록물이다. 실제로 컴퓨터는 현대인의 삶 곳곳에 영향을 주고 있다. 컴퓨터의 도입은 일상의 자료를 쉽게 복사할 수 있도록 해줄 뿐 아니라 복사된 자료와 원본 간 품질 차이마저 없애버렸다. 하지만 이런 장점은 ‘기록 장부 보관’ 측면에선 오히려 약점으로 작용한다. 누군가 악의를 갖고 기록을 조작하거나 잘못된 기록을 남겨도 수정된 사본과 원본 간 차이가 구분되지 않기 때문이다.</p>
<p><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77152"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8/06/0705story5.png" alt="블록체인은 조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암호 해시란 기술을 사용했다." width="849" height="560" /></p>
<p>블록체인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암호 해시(hash)’란 기술을 사용했다. 블록체인에 처음 만들어진 기록이 온전한 형태로, 안전하게 보관될 수 있는 이유다. 특정 기록물을 온전하고 안전하게 다룰 수 있는 기술이 갖는 영향력은 상당하다. 비트코인 사례에서 이미 확인했듯 금전 거래야말로 이 같은 기술 없인 불가능한 개념이다.</p>
<p><span style="font-size: 18px;color: #000080"><strong>은행 등 ‘중간자’ 없이 자체 기록 보관 가능</strong></span></p>
<p><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77153"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8/06/0705story6.jpg" alt="오늘날 통용되는 금융 거래 프로그램은 블록체인에 비해 보안에 좀 더 취약하고 기록물을 다루는 중간자를 필요로 한다. 이 때 중간자는 대부분 은행이다" width="849" height="485" /></p>
<p>블록체인 이전엔 그런 기술이 없었느냐고? 그 질문에 대한 답은 일단 “있다”다. 블록체인에 비해 보안에 좀 더 취약하고 (기록물을 다루는) 중간자, 즉 은행이 필요하긴 해도 오늘날 일상에서 쓰이는 금융 거래 프로그램은 대체로 기록물을 온전하고 안전하게 보관해준다. 사람들은 은행에 돈을 맡긴 후 은행에서 “우리가 당신 돈을 갖고 있다”는 기록을 받는다. 그런데 그 기록은 믿을 수 있는 걸까?</p>
<p><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77154"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8/06/0705story7.png" alt="블록체인 대신 중간자 역할을 했던 은행" width="849" height="560" /></p>
<p>사실 그런 걱정은 불필요하다. 기록에 대한 책임이 은행에 있기 때문이다. ‘타인의 접근을 원천적으로 막아 기록이 온전하고 안전하게 지켜질 수 있도록 하는’ 게 은행의 역할이다. 은행이 ‘(거래 기록을 지키는) 중간자’로 불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사람들은 기록을 믿는 게 아니라 중간자를 믿는다. 이처럼 과거 기술은 믿을 만한 중간자를 두고 중간자에게 타인의 접근을 차단하는 권한을 부여, 기록을 온전하고 안전하게 다루는 방식으로 구현됐다.</p>
<p><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77155"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8/06/0705story8.jpg" alt="블록체인 체계에서 새로운 내용을 저장하거나 검색할 순 있다. 하지만 이미 저장된 내용의 수정이나 삭제는 불가능하다. 블록체인 자체가 미더운 중간자 역할을 하는 셈이다" width="849" height="485" /></p>
<p>반면, 블록체인 기술에선 중간자를 없앨 수 있다. 다시 언급하겠지만 모두에게 공개되는 일명 ‘퍼블릭 블록체인(public blockchain)’을 활용하면 누구나 중간자 없이 자신의 기록이나 개인 간 거래 내역 따위를 온전하고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다. 그뿐 아니다. 블록체인 체계에서 새로운 내용을 저장하거나 검색할 순 있어도 이미 저장된 내용의 수정이나 삭제는 불가능하다. 블록체인 기술 자체가 ‘미더운 중간자’ 역할을 하는 셈이다.</p>
<p><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77156"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8/06/0705story9.png" alt="일명 ‘퍼블릭 블록체인(public blockchain)’을 활용하면 누구나 중간자 없이 자신의 기록이나 개인 간 거래 내역 따위를 온전하고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다." width="849" height="560" /></p>
<p>중간자를 별도로 정하는 경우, 은행 수수료처럼 별도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건 물론이고 중간자를 믿을 수 없는 상황이 발생했을 때 큰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반해 블록체인은 자체 유지비가 들긴 해도 별도 비용이 발생하는 건 아니다(블록체인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궁금하다면 다음 칼럼을 기다려주시길. 이 글에선 블록체인 기술을 보다 잘 이해하기 위해 신뢰성 얘기부터 다루고자 한다).</p>
<p><span style="color: #000080"><strong><span style="font-size: 18px">‘믿을 만한’ 정보 제공으로 인간을 움직이다</span></strong></span></p>
<p><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77157"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8/06/0705story10.png" alt="블록체인에 보관된 기록은 온전하고 안전해서 믿을(신뢰할) 수 있다." width="849" height="560" /></p>
<p>앞서 여러 차례 언급했듯 블록체인에 보관된 기록은 온전하고 안전해서 믿을(신뢰할) 수 있다. 디지털을 기반으로 하는 신뢰는 여러 생각을 변화시킨다. 여럿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믿을 수 있는 장부가 있다고 가정해보자. 여기엔 친구와의 약속에서부터 주요 아이디어가 누구 머리에서 나왔는지까지 전부 기록할 수 있다. 사용처가 병원이라면 의사 처방과 지시 사항, 그걸 잘 따랐는지 여부도 장부에 담긴다. 이렇게 정리된 내용은 혹시 생길 수 있는 의료사고의 책임 소재를 입증하는 데에도 요긴하게 쓰일 수 있다. 타인과의 계약 내용 역시 블록체인에 저장해두면 마치 별도 공증을 받은 것처럼 확인할 수 있다.</p>
<p><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77158"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8/06/0705story11.jpg" alt="신뢰는 타인의 행동을 유발할 수 있다. 불록체인 역시 개인 간 기록 측면에서 신뢰를 제공하는 기술인 만큰 기술 자체를 통한 행동 유발이 가능하다." width="849" height="485" /></p>
<p>사람들은 종종 친구나 가족의 부탁을 받아 그들의 일을 대신 해준다. 친구가 못을 박아 달라고 하면 별 의심 없이 그렇게 한다. 그 못이 친구 건지, 못을 박아도 되는 벽인지 등의 문제는 고려하지 않는다. 부탁한 친구를 믿기 때문이다. 직장 상사의 지시 사항을 따르는 것도 그 상사를 믿어서다. 만약 상사가 매우 의심스러운 지시를 내리고 그 지시에 불법적 요소가 있다면 대부분의 부하는 그 지시를 거부할 것이다. 믿을 수 없기 때문이다.</p>
<p><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77159"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8/06/0705story12.png" alt="블록체인 자료를 기반으로 의사 결정을 하는 사람들" width="849" height="560" /></p>
<p>신뢰는 타인의 행동을 유발할 수 있다. 블록체인 역시 개인 간 기록 측면에서 신뢰를 제공하는 기술인 만큼 기술 자체를 통한 행동 유발이 가능하다. 여기에 시간 순으로 어떤 활동이 있었는지, 그 활동은 왜 일어났는지 등에 관한 기록물로서의 역할도 겸한다. 블록체인의 이 같은 특질을 잘 활용하면 기업에서도 블록체인을 활용해 업무를 진행할 수 있다. 자동화도 가능해진다(보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 칼럼에서 다뤄질 예정이다).</p>
<p><span style="color: #000080;font-size: 18px"><strong>신뢰 규모·성격 따라 ‘퍼블릭’ ‘프라이빗’ 구분</strong></span></p>
<p><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77160"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8/06/0705story13.png" alt="세계 화페들" width="849" height="560" /></p>
<p>(실제로 그런 나라가 존재하진 않겠지만) 아직 발견되지 않은, ‘먼’이란 나라가 있다고 생각해보자. 그 나라에도 화폐가 있겠지만 아직 발견되지 않은 나라이기 때문에 우린 그 화폐의 존재 여부를 알지 못한다. 그런데 누군가 우리에게 먼 나라에서 통용되는 화폐를 준다면 우린 그걸 돈으로 사용할 수 있을까? 좀 더 현실적인 비유를 들 수도 있다. 누군가 아프리카 어느 나라에 가서 5만 원권 지폐를 내밀었다고 치자. 그 나라 사람들은 지폐를 받을까, 안 받을까?</p>
<p><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77161"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8/06/0705story14.jpg" alt="블록체인 기술엔 두 종류가 있다. 소규모 집단 구성원끼리 신뢰를 나누는 ‘프라이빗 블록체인’이 하나, 보편적 신뢰를 제공하는 ‘퍼블릭 블록체인’이 다른 하나다" width="849" height="485" /></p>
<p>아마 질문을 받은 사람 대부분은 “안 받는다”고 답할 것이다. 발견되지도 않은 나라를 신뢰할 수 없기 때문에 그 나라의 돈 역시 믿을 수 없는 것이다. 대한민국의 존재를 모르는 아프리카 어느 나라 국민의 입장도 다르지 않다. 이처럼 신뢰의 성격은 국지적이다.</p>
<p><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77162"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8/06/0705story15.png" alt="프라이빗 블록 체인과 퍼블릭 블록 체인" width="849" height="560" /></p>
<p>블록체인 기술 중에도 ‘소규모 집단 내에서 그들끼리만 신뢰를 나누는’ 형태가 있다. 이를 (보편적 신뢰를 제공하는) 퍼블릭 블록체인과 비교해 ‘프라이빗 블록체인(private blockchain)’이라고 한다. 프라이빗 블록체인을 이용하려면 인터넷 사이트를 이용하듯 해당 시스템에 참여해 인증을 받아야 한다. 반면, 퍼블릭 블록체인을 이용하고자 한다면 자신이 누군지, 즉 디지털 아이덴티티(digital identity)를 스스로 밝혀내는 절차가 필요하다.</p>
<p><span style="font-size: 18px;color: #000080"><strong>블록체인 기술, 자기계발 의지와 만난다면?</strong></span></p>
<p><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77163"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8/06/0705story16.jpg" alt="블록체인이 제공하는 신뢰의 대부분은 암호화폐 형태로만 쓰인다. 하지만 신뢰는 금전적 가치뿐 아니라 모든 행동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블록체인의 가치가 무궁무진한 이유다" width="849" height="485" /></p>
<p><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77164"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8/06/0705story17.png" alt="블록체인의 역할" width="849" height="560" /></p>
<p>우린 아직 블록체인이 제공하는 신뢰를 암호화폐 형태로만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앞서 살펴본 것처럼 신뢰는 모든 행동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어쩌면 금전적 가치보다 발전을 향한 의지, 혹은 업무 성공을 향한 자기 만족이 오히려 더 큰 가치로 작용해 활발하고 적극적인 사회의 동력이 될 수도 있다. 이렇게 볼 때 블록체인이 지닌 가치는 무궁무진하며 사람들은 그중 극히 일부만 활용하고 있는 셈이다. 블록체인에도 분명 단점과 한계가 존재한다. 하지만 분명한 건 미래 활용 가치가 높은, 유망한 기술이란 사실이다(다음 회차에선 블록체인을 구성하는 기술을 알아보고 그 한계에 대해서도 살펴보겠다).</p>
<p style="text-align: right"><strong>※이 칼럼은 해당 필진의 개인적 소견이며 삼성전자의 입장이나 전략을 담고 있지 않습니다</strong></p>
]]></content:encoded>
																				</item>
					<item>
				<title><![CDATA[2018년 주목받을 5가지 혁신기술 트렌드]]></title>
				<link>https://news.samsung.com/kr/2018-%eb%85%84-%ec%a3%bc%eb%aa%a9%eb%b0%9b%ec%9d%84-5%ea%b0%80%ec%a7%80-%ed%98%81%ec%8b%a0%ea%b8%b0%ec%88%a0</link>
				<pubDate>Thu, 15 Mar 2018 15:31:32 +0000</pubDate>
								<media:content url="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8/03/block-chain-%EA%B5%AD%EB%AC%B8-KV-680x323.jpg" medium="image" />
				<dc:creator><![CDATA[jinsoo2.park]]></dc:creator>
						<category><![CDATA[기술]]></category>
		<category><![CDATA[기업뉴스]]></category>
		<category><![CDATA[ar]]></category>
		<category><![CDATA[IoT]]></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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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올해 우리 삶을 바꾸며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서 주목받을 기술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삼성전자의 삼성넥스트(Samsung NEXT)는 미래를 지향하는 창업가와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투자하거나 인수해, 개방형 협업과 함께 삼성전자 제품∙서비스에 혁신을 불어넣는 조직이다. 삼성넥스트가 세계의 스타트업들과 협업하며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선정한 △인공지능(AI) △증강현실과 가상현실(AR, VR) △블록체인 △사물인터넷(IoT) 기반 건강관리 △스마트시티 등 올해 주목 받을 ICT 트렌드를 소개한다. 글로벌 유망 창업가와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41383"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7/06/Newsroom_banner_content_new-1.jpg" alt="삼성전자 뉴스룸이 직접 제작한 기사와 사진은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width="849" height="30" /></p>
<p>올해 우리 삶을 바꾸며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서 주목받을 기술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p>
<p>삼성전자의 삼성넥스트(Samsung NEXT)는 미래를 지향하는 창업가와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투자하거나 인수해, 개방형 협업과 함께 삼성전자 제품∙서비스에 혁신을 불어넣는 조직이다.</p>
<p>삼성넥스트가 세계의 스타트업들과 협업하며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선정한 △인공지능(AI) △증강현실과 가상현실(AR, VR) △블록체인 △사물인터넷(IoT) 기반 건강관리 △스마트시티 등 올해 주목 받을 ICT 트렌드를 소개한다. 글로벌 유망 창업가와 스타트업들은 어떤 기술에 집중하고 있는지 최신 기술 트렌드 속으로 빠져보자.</p>
<p><span style="font-size: 18px;color: #000080"><strong>1. AI, 더 빠르게 진화하는 머신러닝 기술</strong></span></p>
<p>인공지능(AI)은 급속도로 우리 삶에 스며들고 있다. 이미 일상생활과 업무환경에서 활용하는 기기, 서비스, 플랫폼 등에 폭넓게 적용돼 서로가 상호작용하는 방식을 바꾸고 있다.</p>
<p>머신러닝(machine learning, 기계학습)은 AI가 결과를 산출하는 과정에 적용되는 기술. 삼성넥스트는 향후 1~2년 내 AI와 머신러닝 분야에서 두 가지 큰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 첫째는 머신러닝에 필요한 데이터가 지금보다 확연히 줄어들 것이라는 점. 일례로 현재 이미지 인식 시스템은 결과를 산출하기 위한 머신러닝에 10만 장 가량 이미지가 필요한데 반해, 앞으로 학습에 필요한 이미지의 수가 크게 줄어든다는 것이다. 이런 기술이 활성화되면 머신러닝 시스템을 더 쉽고 빠르게 구현할 수 있게 된다.</p>
<p>둘째, AI에 대한 인간의 이해력이 더 높아질 것이다. 최근 학계와 스타트업은 AI의 ‘블랙박스’를 열기 위한 연구에 한창이다. 다시 말해 기계가 어떻게 학습을 하고 결과를 산출하는지, 그 과정의 변수들은 어떤 것인지 이해하는 과정을 거쳐 AI의 활용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p>
<div id="attachment_367636" style="width: 859px" class="wp-caption alignnone"><img loading="lazy" aria-describedby="caption-attachment-367636" class="wp-image-367636"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8/03/03-1.jpg" alt="▲바이캐리어스의 신경과학 기반 AI 로봇 이미지 (바이캐리어스의 2017년 '삼성CEO서밋' 발표내용 보러가기: https://youtu.be/5yQGjwDmsT4)" width="849" height="590" /><p id="caption-attachment-367636" class="wp-caption-text">▲바이캐리어스의 신경과학 기반 AI 로봇 이미지 (바이캐리어스의 2017년 ‘삼성CEO서밋’ 발표내용 보러가기: <a href="https://youtu.be/5yQGjwDmsT4">https://youtu.be/5yQGjwDmsT4</a>)</p></div>
<p>삼성전자는 AI 관련 기기, 서비스 이용형태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AI 플랫폼 구축에 나서고 있다. 무엇보다 사용자 중심 AI를 구현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삼성넥스트는 △신경과학을 기반으로 한 로봇용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하는 바이캐리어스(Vicarious) △기업들의 지능형 시스템 구축을 지원하는 AI 플랫폼 전문 스타트업 본사이(Bonsai) △머신러닝을 위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개발하는 플로이드허브(FloydHub) 등 여러 스타트업에 투자하며 삼성전자의 AI와 머신러닝 기술 발전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p>
<p><span style="font-size: 18px;color: #000080"><strong>2. AR </strong><strong>활용범위 확대-새로운 VR 기기 등장 기대감</strong></span></p>
<p>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기술은 사용자가 가상의 환경을 경험할 수 있게 함으로써, 더 몰입감 있는 세계를 구현하는데 사용되고 있다. 올해는 가상의 사물이 한층 더 실제로 존재하는 것처럼 인식되도록 기술이 발전할 전망이다.</p>
<p>특히 AR 기술은 더 많은 스타트업들의 참여와 함께 게임 분야를 넘어 실생활과 밀접해질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면 가구 같은 물품을 살 때 단순 사진만 볼게 아니라 실생활에 옮겨진 입체영상을 살펴볼 수 있게 될 것이다. 삼성넥스트가 투자한 8i의 경우 특정 인물을 완전체에 가까운 3D로 구현해 VR, AR 세계에서 이용자와 함께 존재하도록 해주는 플랫폼을 제공한다.</p>
<p class="videoPostConBox"><iframe loading="lazy" src="https://www.youtube.com/embed/GdFw_4pWWoc?rel=0" width="849" height="478" frameborder="0" allowfullscreen="allowfullscreen"></iframe></p>
<p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font-size: 14px">▲ 실제 사람 모습을 홀로그램으로 변환해주는<span lang="EN-US"> AR, VR </span>플랫폼<span lang="EN-US"> </span>기업<span lang="EN-US"> 8i</span>의 서비스 소개 영상<span lang="EN-US"> (</span>출처<span lang="EN-US">: <a href="https://na01.safelinks.protection.outlook.com/?url=http%3A%2F%2Fwww.8i.com&data=02%7C01%7CDon.Kim%40edelman.com%7C1447dc4e73924aacdcfb08d58a3883f9%7Cb824bfb3918e43c2bb1cdcc1ba40a82b%7C0%7C0%7C636566897919842897&sdata=vHTIzlt%2BtM5W2ZbfCZ%2BIUboaso87F4lk%2FB6Rry1cpLI%3D&reserved=0" target="_blank" rel="noopener" data-saferedirecturl="https://www.google.com/url?hl=ko&q=https://na01.safelinks.protection.outlook.com/?url%3Dhttp%253A%252F%252Fwww.8i.com%26data%3D02%257C01%257CDon.Kim%2540edelman.com%257C1447dc4e73924aacdcfb08d58a3883f9%257Cb824bfb3918e43c2bb1cdcc1ba40a82b%257C0%257C0%257C636566897919842897%26sdata%3DvHTIzlt%252BtM5W2ZbfCZ%252BIUboaso87F4lk%252FB6Rry1cpLI%253D%26reserved%3D0&source=gmail&ust=1521182082356000&usg=AFQjCNF8RUrdPgP51y9_dGkXaj-x70yFzw">www.8i.com</a>)</span></span></p>
<p>VR용 헤드마운트 디스플레이(HMD) 기술 발전에 대한 전망도 흥미롭다. 삼성넥스트의 벤처투자 담당 아제이 싱(Ajay Singh)은 “VR용 HMD 관련 디스플레이, 센서, 기타 재료기술이 빠르게 발전할 것”이라며 “특히 스마트폰, PC와 분리돼 독립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기기들이 등장해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전망”이라고 밝혔다.</p>
<p><span style="font-size: 18px;color: #000080"><strong>3. 가상화폐, 그 이상을 바라보는 블록체인</strong></span></p>
<p>블록체인(Block chain) 기술의 열기는 올해도 이어질 전망이다. 삼성넥스트 벤처투자 담당 레이몬드 리아오(Raymond Liao)는 “개인대 개인(P2P) 거래를 기반으로 하는 블록체인은 불필요한 수수료를 없애고 은행서비스에서 소외된 지역의 사람들에게 유용한 도구가 되기 때문에, ‘금융거래의 민주화’를 이룰 수 있는 힘을 갖고 있다”고 진단한다.</p>
<p>현재 블록체인 기술은 암호화된 가상화폐에 핵심적으로 쓰이고 있다. 하지만 머지 않아 가상화폐로 대규모 자금을 조달하고, 디지털 데이터 기반의 수익창출 과정에서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선택권을 부여하며, 다양한 기업 분야에서 데이터 활용의 벽을 허무는 것과 같은 변화를 주도하는 기업가들이 태동할 것으로 예측된다.</p>
<p><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wp-image-369497 size-full"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8/03/block-chain-e1524186689452.jpg" alt="블록체인" width="849" height="425" /></p>
<p>디지털 기기 보안과 관련해 강점을 지닌 삼성전자는 블록체인 시장 확대에 있어 유리한 위치를 확보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블록체인은 사용자들이 보유하고 있는‘인증키’가 안전하게 보호되는지 여부에 따라 전체 신뢰도가 영향을 받게 된다. 삼성전자는 기업들이 블록체인 기반의 애플리케이션들을 활용할 때 믿을 수 있는 보안 수준을 제공함으로써, 새로운 시장 기회를 창출할 수 있게 될 것이다.</p>
<p>여기에 더해 삼성넥스트는 블록체인을 활용하는 산업용 IoT 분야에서 분산형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는 필라멘트(Filament),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기업들의 데이터 유출 위험을 낮춰주는 HYPR등 관련 보안기업들에도 투자를 하고 있다.</p>
<p><span style="font-size: 18px;color: #000080"><strong>4. 건강관리 패러다임 바꿀 ‘헬스+IoT’ 기술</strong></span></p>
<p>사물인터넷(IoT)과 디지털 데이터 기반 건강관리 기술의 결합은 머지 않아 건강을 진단하고 치료를 받는 방식에 있어 패러다임을 바꿀 전망이다. 사람들이 신체∙건강과 관련한 데이터를 의사와 주고받으며 병원 방문 절차 등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되는 것.</p>
<p>예를 들어 삼성넥스트가 투자한 글루코(Glooko)는 지속적인 몸 상태 관리가 핵심인 당뇨병 환자들이 신체 관련 정보를 클라우드 공간에 올려 스스로 추이를 살펴보고, 손쉽게 의사와 데이터를 공유해 진단을 받을 수 있게 해준다. 여기에 언제든 환자와 함께 하는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건강 관련 데이터를 수집∙분석함으로써, 당뇨병 진단과 치료 과정을 혁신할 수 있게 해준다.</p>
<div id="attachment_367341" style="width: 859px" class="wp-caption alignnone"><img loading="lazy" aria-describedby="caption-attachment-367341" class="wp-image-367341 size-full"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8/03/4.HealthIoT_1803141414.png" alt="건강관리 패러다임 바꿀 ‘헬스+IoT’ 기술" width="849" height="637" /><p id="caption-attachment-367341" class="wp-caption-text">▲ AI 기반의 건강관리 애플리케이션 업체 헬시파이미 서비스 소개 이미지(출처: www.healthifyme.com)</p></div>
<p>또 다른 인도 투자기업 헬시파이미(HealthifyMe)의 경우 다이어트나 올바른 운동법을 알기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AI 기반의 맞춤형 코치 역할을 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웨어러블, 태블릿과 함께 전문 의료용 장비들을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의료∙IoT 분야의 폭넓은 투자∙협력을 바탕으로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건강관리의 혁신을 꾀하고 있다.</p>
<p><span style="font-size: 18px;color: #000080"><strong>5. 스마트홈을 넘어 스마트시티 ‘성큼’</strong></span></p>
<p>실리콘밸리의 IoT 관련 스타트업 활동을 보면 사람과 기기를 연결하는 기술이 가정을 넘어 도시 전반으로 빠르게 뻗어나갈 것을 예측할 수 있다. 이미 디지털지도 서비스, 주차 솔루션, 자전거를 비롯한 이동수단 공유서비스 등 IoT 기술이 도시환경을 변화시키고 있다.</p>
<p>삼성전자는 통합 IoT 플랫폼인 스마트싱스(SmartThings)를 산업용에 특화된 아틱(ARTIK) 플랫폼, 자동차용 플랫폼인 하만 이그나이트(HARMAN Ignite)와 각각 연결하며 IoT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 삼성넥스트는 스마트싱스 인수에 이어 디지털 데이터를 기반으로 도시계획 수립을 지원하는 스테이(Stae), 도시 안에서 이동환경 개선을 위해 운수업체와 정부∙자치단체에 관련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스위프틀리(Swiftly) 등 스마트시티 관련 스타트업 투자에 나서고 있다.</p>
<p>삼성전자는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소비가전전시회(CES)에서 <a href="https://news.samsung.com/global/ces2018">‘삼성 시티 2020’</a>을 콘셉트로 IoT가 바꿔놓을 도시의 모습을 미리 선보였다. 사람과 기기, 자동차, 빌딩이 서로 연결돼 삶의 편의성을 높여주는 스마트시티의 모습은 머지 않아 현실로 다가올 전망이다.</p>
<div id="attachment_367342" style="width: 859px" class="wp-caption alignnone"><img loading="lazy" aria-describedby="caption-attachment-367342" class="wp-image-367342 size-full"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8/03/5.-Smart-City_1803141414.gif" alt="스마트 시티" width="849" height="566" /><p id="caption-attachment-367342" class="wp-caption-text">▲ ‘삼성 시티 2020’ 콘셉트로 꾸민 삼성전자 CES 2018 부스</p></div>
]]></content:encoded>
																				</item>
					<item>
				<title><![CDATA[조작도 밀실도 없다… BIoT가 앞당길 ‘디바이스 민주주의’ 세상]]></title>
				<link>https://news.samsung.com/kr/%ec%a1%b0%ec%9e%91%eb%8f%84-%eb%b0%80%ec%8b%a4%eb%8f%84-%ec%97%86%eb%8b%a4-biot%ea%b0%80-%ec%95%9e%eb%8b%b9%ea%b8%b8-%eb%94%94%eb%b0%94%ec%9d%b4%ec%8a%a4-%eb%af%bc%ec%a3%bc%ec%a3%bc</link>
				<pubDate>Wed, 17 Jan 2018 11:40:12 +0000</pubDate>
								<media:content url="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8/01/mmmmiiii-680x383.jpg" medium="image" />
				<dc:creator><![CDATA[jinsoo2.park]]></dc:creator>
						<category><![CDATA[기획·연재]]></category>
		<category><![CDATA[스페셜 리포트]]></category>
		<category><![CDATA[BIoT]]></category>
		<category><![CDATA[IoT]]></category>
		<category><![CDATA[블록체인]]></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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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탈집중화 소통 불 댕긴 인터넷, ‘절반의 성공’ 인터넷이 처음 개방되던 1990년대 초, 세계는 이 새로운 기술에 대한 기대감과 흥분에 휩싸였다. 인터넷이 앞으로 바꾸게 될 세상에 대한 지지와 우려가 동시에 표명되는 토론이 이어졌는데, 장밋빛 미래를 그리는 목소리가 단연 높았다. 인터넷이 지구촌 사회 전반에 진정한 민주주의를 구현해줄 거란 기대였다. 예측의 최대 줄기를 한마디로 요약하면 ‘중앙집중화 대(對) 탈중앙집중화’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37445"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7/05/%EC%BD%98%ED%85%90%EC%B8%A0-%EC%95%88%EB%82%B4-%EB%B0%B0%EB%84%88-5-1-2.jpg" alt="" width="849" height="30" /><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wp-image-363626 size-full"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8/01/180116_%EB%B8%94%EB%A1%9D%EC%B2%B4%EC%9D%B8%ED%95%98_%EB%8F%84%EB%B9%84%EB%9D%BC.jpg" alt="스페셜 리포트  사물인터넷과 블록체인의 만남, BloT를 아세요? <下> 스페셜 리포트는 풍부한 취재 노하우와 기사 작성 능력을 겸비한 뉴스룸 전문 작가 필진이 새롭게 선보이는 기획 콘텐츠입니다. 최신 업계 동향과 IT 트렌드 분석, 각계 전문가 인터뷰 등 다채로운 읽을거리로 주 1회 삼성전자 뉴스룸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width="849" height="380" /><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63155"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8/01/180110_blockchain_qt.jpg" alt="새해 벽두부터 가상 화폐 열풍을 등에 업고 가상 화폐의 기반 기술인 블록체인(blockchain)이 IT 업계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얼마 전엔 블록체인과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IoT)이 결합된 개념인 BIoT도 등장했다. 하지만 블록체인은 기본 개념이 그리 간단하지 않다 보니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 사람이 드물다. 일부에선 “향후 IT 업계의 패러다임을 바꿀 혁신 기술”이라고 떠들지만 막상 어느 분야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 물어보면 명쾌한 대답이 잘 안 나온다. 스페셜 리포트는 오늘부터 2회에 걸쳐 BIoT를 심층적으로 들여다본다. 1회차에선 블록체인이란 기술 자체를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이며 2회차에선 블록체인의 분야별 적용 가능성과 전망, 특히 사물인터넷과의 결합이 가져올 변화를 살펴보려 한다." width="849" height="679" /><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wp-image-363629 size-full"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8/01/180116_%EB%B8%94%EB%A1%9D%EC%B2%B4%EC%9D%B8%ED%95%98_%ED%95%A9%EC%84%B1.jpg" alt=""오늘날 기술 분야에서 가장 흥미로운 질문은 '중앙집중화냐, 탈[脫]중앙집중화[분산화]냐'입니다. 개발자가 특정 기술 개발에 열을 올리는 경우, 상당수는 그 기술에 탈집중화시키는 힘이 커서 대중에게 더 많은 힘을 안겨줄 거란 믿음이 기저에 깔려있습니다.[중략] 전 이처럼 기술의 긍정적 측면과 부정적 측면을 각각 보다 깊이 파고들어 어떤 방식이 인간에게 좀 더 도움을 줄 수 잇는지 연구하는데 관심이 잇습니다." - 마크저커버그 페이스북 공동 창립자, 2018년 1월 3일 본인 페이스북 포스팅 중" width="849" height="637" /></p>
<p><span style="font-size: 18px;color: #333399"><strong>탈집중화 소통 불 댕긴 인터넷, ‘절반의 성공’</strong></span></p>
<p>인터넷이 처음 개방되던 1990년대 초, 세계는 이 새로운 기술에 대한 기대감과 흥분에 휩싸였다. 인터넷이 앞으로 바꾸게 될 세상에 대한 지지와 우려가 동시에 표명되는 토론이 이어졌는데, 장밋빛 미래를 그리는 목소리가 단연 높았다. 인터넷이 지구촌 사회 전반에 진정한 민주주의를 구현해줄 거란 기대였다. 예측의 최대 줄기를 한마디로 요약하면 ‘중앙집중화 대(對) 탈중앙집중화’ 논의라고 할 수 있었다<strong><아래 도표 참조></strong>.</p>
<p><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63661"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8/01/180116_blockchain_111.jpg" alt="중앙집중형 / 탈중앙집중형 / 분산형" width="747" height="493" /></p>
<p>당시 예측 가운데 가장 활발한 관심이 집중된 건 미디어 분야였다. 인터넷 초기, 일명 ‘전통(conventional) 미디어’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다. “기성 미디어는 △중앙집중형이고 △일방적이며 △주입식인데다 △쓸데 없이 비용이 많이 들 뿐 아니라 △(그 비용을 고스란히 감당하는) 시청자는 가만히 앉아 미디어가 제공하는 콘텐츠에 세뇌 당할 수밖에 없다”는 게 비판의 요지였다. 이런 주장을 펼치는 이들은 “향후 미디어는 중앙집중형 콘텐츠 생산 방식에서 벗어나 분산화된 미디어를 통해 보다 민주적이고 상호작용하는 소통을 할 수 있게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그들의 입장에서 인터넷의 확산은 탈집중화된 소통 세계를 열어줄 한 가닥 희망이었다.</p>
<p>그 예상은 이후 상당 부분 들어맞았다. 중앙집중식 미디어 구조가 여전히 건재하긴 하지만, 이전까진 상상조차 하기 힘들었던 분산형 소규모 뉴미디어들이 시청자를 매료시키며 광고비를 가져가고 있다. 심지어 요즘은 (중앙집중형 메시지를 주로 발신하던) 대형 방송국에서도 시청자와 실시간으로 상호작용(interaction)하는 포맷을 점점 더 많이 도입해가고 있다. 비단 미디어 분야에서만 그런 것도 아니다. 정치·경제·교육 등 사회 전반에 걸쳐 인터넷은 다수의 대중이 종종 국경을 초월해 참여하는 세상으로 바뀌어왔다. (이와 관련해선 스페셜 리포트에서도 2016년 말 특별 기획 <a href="https://news.samsung.com/kr/?p=312004">‘디지털, 세상을 뒤집다’</a>에서 다룬 적이 있다.) 단지 중앙집중화를 벗어나는(de-centralized) 데 그치지 않고 보다 평등하게 분산되는(distributed)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 것이다.</p>
<p><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wp-image-363636 size-full"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8/01/%EB%B8%94%EB%A1%9C%EA%B7%B8%EC%9B%8C%ED%84%B0%EB%A7%88%ED%81%AC61.png" alt="데이터화된 자물쇠 모양" width="849" height="560" /></p>
<p>하지만 이 같은 전망의 절반은 사실 잿빛 우려로 채워져 있었다. 그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건 ‘안전성’에 관한 걱정이었다. 인터넷은 그 속성상 사람과 사람 간 물리적 만남의 공간이 아니라 가상 공간에서 일어나는 일을 다루는 만큼 조작 가능성이 높단 것이다. 좀 더 구체적으로 고민하면 이런 질문을 떠올릴 수 있다. 온라인을 통해 오가는 데이터들이 대규모 자본과 기술력을 갖춘 소수에 의해 통제된다면? 거대 시스템을 뒤흔들려는 해커들의 손에 교란된다면? 사회적 책임감이 약한 사람들이 바람직하지 못한 콘텐츠를 만들어 대량으로 유포한다면?</p>
<p><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wp-image-363635 size-full"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8/01/%EB%B8%94%EB%A1%9C%EA%B7%B8%EC%9B%8C%ED%84%B0%EB%A7%88%ED%81%AC51.png" alt="Fake News" width="849" height="560" /></p>
<p>실제로 지난 20여 년간 그 우려는 속속 현실로 드러났다. △점차 심각해지고 있는 사이버 안전성 문제(2014년 11월 24일자 스페셜 리포트 <a href="https://news.samsung.com/kr/?p=205886">‘당신이 미처 몰랐던 사이버 보안 이야기’</a>, 2015년 1월 28일자 스페셜 리포트 <a href="https://news.samsung.com/kr/?p=217045">‘악플러에 대처하는 기업의 자세’</a> 참조) △사이버 금융범죄(2017년 3월 8일자 스페셜 리포트 <a href="https://news.samsung.com/kr/?p=317584">‘사이버 생태계 무적자 랜섬웨어의 심상찮은 행보’</a> 참조) △미국 대선에까지 적지 않은 영향을 끼쳤던 가짜 뉴스(2017년 2월 1일자 스페셜 리포트 <a href="https://news.samsung.com/kr/?p=314468">‘페이크 뉴스 창궐 시대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a>) 등이 대표적 사례다. <a href="https://news.samsung.com/kr/?p=363141">지난 회차</a>에서 살펴본 것처럼 수 년 전 지구촌을 강타했던 금융 위기가 인터넷 안전 문제와 깊이 관련됐다고 해석하는 시각도 있다.</p>
<p>“인터넷이 인류 사회를 더욱 사람 중심적이고 효율적인 곳으로 만들어줄 것”이란 기대감은 잘해야 절반쯤 충족됐다 해도 크게 틀린 말은 아니다. 나머지 절반을 채워줄 방법은 없을까? 최근 점점 더 많은 사람이 블록체인에 열광하는 것 역시 그 기술이 인터넷도 해결하지 못한 절반의 문제를 해결할 대안이라고 믿기 때문이다.</p>
<p><span style="color: #333399;font-size: 18px"><strong>블록체인 장점은 ‘동등한 참여’와 ‘수정 불가’</strong></span></p>
<p><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wp-image-363634 size-full"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8/01/%EB%B8%94%EB%A1%9C%EA%B7%B8%EC%9B%8C%ED%84%B0%EB%A7%88%ED%81%AC41.png" alt="비트코인과 같은 가상화폐" width="849" height="560" /></p>
<p>블록체인 기술이 많은 기대를 모으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여러 사람이 동등하게 참여해야 구동되는 기술이란 점, 또 하나는 거래 기록을 수정하는 게 실질적으로 불가능하단 점이다. 블록체인 기술은 금융계에만 적용될 수 있는 게 아니다. 실제로 최근 온라인 공간엔 블록체인 적용 가능 분야에 대한 담론이 우후죽순 쏟아지고 있다.</p>
<p>가장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는 곳은 금융업계다. 비트코인 같은 가상 화폐의 사용은 이미 전 지구적으로 빠르게 확산 중이다. 가상화폐 사용을 불법으로 규정한 국가도 있지만, 그런 나라의 자금이 국경을 넘어 관련 거래에 가담하는 것까지 막을 순 없다. 가상 화폐가 비트코인뿐인 것도 아니다. 2018년 1월 7일 현재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가상 화폐 가짓수만 1384개에 이른다. 바클레이∙크레딧스위스∙HSBC 등 세계 유수 은행들도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 보다 투명하고 안정적으로 거래하기 위해 고유의 전자 가상화폐 제작을 계획하고 있다. 미국 나스닥주식거래소 역시 회사 정보 기록을 목표로 블록체인 시스템을 도입, 조만간 이용할 전망이다.</p>
<p><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wp-image-363637 size-full"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8/01/%EB%B8%94%EB%A1%9C%EA%B7%B8%EC%9B%8C%ED%84%B0%EB%A7%88%ED%81%AC7.png" alt="블록체인의 데이터" width="849" height="340" /></p>
<p>사이버 보안 역시 블록체인의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타진하고 있는 분야다. 블록체인의 데이터는 첨단 암호법을 이용해 검증되고 암호화된다. 데이터가 해킹 당하거나 함부로 변경될 수 없을 뿐 아니라, 사이버 보안을 담당해주는 중개자 없이도 프로그램 자체에서 안전성 수준이 높아지는 것이어서 비용이 적게 들고 효과는 뛰어나다. 특히 온라인 상 데이터의 양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해가고 있는 요즘, 데이터 저장 시 블록체인 기술을 쓰면 각종 공격에도 안전을 견고하게 유지할 수 있을 전망이다.</p>
<p><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wp-image-363633 size-full"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8/01/%EB%B8%94%EB%A1%9C%EA%B7%B8%EC%9B%8C%ED%84%B0%EB%A7%88%ED%81%AC31.png" alt="변화되고 있는 사물인터넷(IoT) 기술" width="849" height="560" /></p>
<p>산업 현장의 공급 체인(supply chain) 관리는 블록체인 기술 적용으로 혁명적 변화가 일어날 수 있는 부분이다. 블록체인 기술에선 데이터가 영구적 분산형 기록에 담겨 안전하고 투명하게 모니터링된다. 예를 들어 블록체인 기술 도입으로 유통의 전 단계에서 상품 상태나 분량, 유통 책임자 이름 등을 기록할 수 있다면 선박 운송 세계도 혁신적으로 바뀔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런 변화엔 사물인터넷(IoT) 기술 진전이 동반된다. 공급 체인 로지스틱스의 모든 단계에서 변화가 생길 때마다 물품 컨테이너가 자체적으로 그 변화와 관련된 일련의 상황들을 감지, 데이터로 만들어 네트워크에 전송해줄 수 있기 때문이다.</p>
<p>이 밖에도 블록체인 기술이 응용될 수 있는 분야는 거의 무한히 확대될 수 있다. △선거나 부동산 거래처럼 공정하고 투명한 과정이 중요한 곳 △스포츠∙주식∙헬스케어 분야 등 정확한 자료 축적을 기반으로 하는 분석과 예측이 필요한 곳 △음악·스토리텔링과 같은 창작 분야 △크라우드 펀딩 등 자금 교환이 이루어지는 곳은 물론이고 보험이나 자선 등의 분야에서도 블루오션을 노리는 스타트업이 늘어가고 있다. 그리고 BIoT, 즉 사물인터넷과 블록체인 기술의 결합 형태는 그중에서도 급부상하고 있는 분야다.</p>
<p><span style="font-size: 18px;color: #333399"><strong>기술 개발과 비용, 보안 등은 실질적 걸림돌</strong></span></p>
<p><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wp-image-363632 size-full"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8/01/%EB%B8%94%EB%A1%9C%EA%B7%B8%EC%9B%8C%ED%84%B0%EB%A7%88%ED%81%AC21.png" alt="‘스마트 시티’로 연결성(connectivity)이 확장된 세상" width="849" height="560" /></p>
<p>2018년 1월 현재 사물인터넷은 한 건물이나 가정 규모에선 어느 정도 수준으로 구현되는 단계까지 와 있지만 관련 개발자와 전문가, 투자자가 꿈꾸는 건 거기서 한 단계 더 도약한 수준이다. 즉 사물과 인간과의 상호작용에서 그치는 게 아니라 사물 간 상호작용을 통해 인간의 의식을 거치지 않고 필요한 일을 처리하는 단계다. 특정 부품이 손상돼 교체할 시기가 되면 알아서 애프터서비스(A/S)센터에 주문해주는 가전제품, 자동차에 목적지를 입력하면 해당 장소에 도착했을 때 ID 카드 없이도 차단기가 열리면서 최적의 주차 공간으로 안내하는 시스템 같은 게 대표적 예다. 이렇게 해서 ‘스마트 룸’을 넘어 ‘스마트 빌딩’으로, 다시 ‘스마트 시티’로 연결성(connectivity)이 확장된 세상으로의 도약을 꿈꿀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말하자면 튼튼하고 포괄적인 IoT 생태계의 구축이다.</p>
<p><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wp-image-363630 size-full"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8/01/180116_%EB%B8%94%EB%A1%9D%EC%B2%B4%EC%9D%B8%ED%95%98_%ED%95%A9%EC%84%B12.jpg" alt="사물인터넷 진화에 걸림돌이 되는 몇가지 요소" width="849" height="637" /></p>
<p>하지만 그 과정에서 몇 가지 실질적 걸림돌도 발견됐다. 첫째, 사물인터넷 생태계 구성 요소 간 소통의 어려움이다. 사물인터넷 생태계의 구조는 단말기(사물)와 네트워크 인프라, 클라우드 인프라, 게이트웨이 등 네 가지 요소로 구성돼 있다. 다양한 사물끼리 소통하면서 인간에게 편리하고 쾌적한 생태계를 조성해주려면 이 요소 모두가 통일성 있는 시스템에서 서로 잘 소통돼야 한다. 하지만 아직까진 다양한 디바이스가 다양한 프로토콜과 기술을 사용하기 때문에 구성이 복잡해지고 때로 충돌도 발생한다.</p>
<p>둘째, 중앙집중식 데이터 교류 방식으로 인해 에너지와 비용이 많이 발생한다. 사물인터넷 기기 센서가 포착한 신호를 분석하고 필요한 지침이 내려오게 하려면, 그 신호는 모두 먼 거리에 있는 클라우드 저장 장치에 보내졌다가 다시 받아야 한다. 바로 옆에 있는 기기끼리 신호를 주고받아야 할 때도 그런 번거로움을 거치지 않으면 안 된다. 사물인터넷 기기가 많아지고 사용 규모가 커질수록 업로드와 피드백 과정에 드는 비용이 천문학적으로 늘 수밖에 없는 구조다.</p>
<p>셋째, 보안 문제다. 포괄적 IoT 생태계가 정착되기 시작하면, 예를 들어 도시 전체가 스마트 방식으로 움직인다면 일부 데이터 송∙수신이 교란된다 해도 단지 데이터 저장에 문제가 생기는 수준에 그치지 않는다. 도시 전체가 정전될 수 있는 건 물론, 주요 건물의 보안이 뚫릴 수 있으며 교통 신호가 먹통이 돼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다.</p>
<p>하지만 블록체인 기술이라면 중앙 대형 센터를 거치지 않는 일명 ‘P2P 메시징’ 방식으로 에너지와 비용 소비를 대폭 낮추고, 분산형 파일 공유로 보안을 강화하며, 네크워크 간 자율적 코디네이션을 통해 기기를 연결시켜줄 수 있을 전망이다. 즉 블록체인은 지금까지 확인된 IoT 생태계 구축 과정에서의 문제점을 모두 극복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한층 포괄적이고 활성화된 IoT 생태계를 유지하는 데 꼭 필요한 기능을 갖고 있는 기술로 평가되고 있다<strong><아래 도표 참조></strong>.</p>
<p><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wp-image-363628 size-full"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8/01/180116_%EB%B8%94%EB%A1%9D%EC%B2%B4%EC%9D%B8%ED%95%98_%ED%91%9C2.jpg" alt="비용절감 / 빨라진 거래 속도 / 볼록체인 기술 IoT적용의 이점 / 신뢰도 향상" width="747" height="325" /></p>
<p><span style="font-size: 18px;color: #333399"><strong>IoT </strong><strong>생태계에서의 ‘보다 투명한 소통’을 향해</strong></span></p>
<p><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wp-image-363631 size-full"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8/01/%EB%B8%94%EB%A1%9C%EA%B7%B8%EC%9B%8C%ED%84%B0%EB%A7%88%ED%81%AC11.png" alt="블록체인의 기술" width="849" height="560" /></p>
<p>IBM의 추산에 의하면 BIoT, 즉 블록체인 기술 기반 사물인터넷의 시장 규모는 2022년 14조4000억 달러에 이른다. 이는 2016년 미국 전체 GDP에 맞먹는 규모다. 하지만 여전히 대부분의 BIoT 기술은 ‘개념 검증’ 단계에 머물러 있는 게 현실이다. 실제로 이 기술이 견고하고 건강한 사회 구축에 가시적 성과를 내려면 상당한 노력과 투자가 필요하다. ‘날로 방대해지는 데이터 거래 규모를 블록체인이 어디까지 감당할 수 있을까?’란 질문으로 대표되는 ‘규모 확대 가능성(scalability)’ 문제도 빼놓을 수 없다.</p>
<p>그럼에도 불구하고 BIoT에 사람들의 관심이 쏠리는 건 지금껏 인류가 기술로 추구해온 방향을 완성시킬 수 있는 기술이란 믿음 때문이다. 다시 말해 BIoT가 사람들의 일상에 안착되면 누구나 투명하고 원활하게 소통하면서 각자의 삶을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만들어갈 수 있게 되리란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BIoT는 ‘디바이스 민주주의(device democracy)’를 구현해주는 기술로 정의되기도 한다. 인터넷이 인류 사회 전반에 민주주의적 풍토를 정착시켰다면, 블록체인은 향후 IoT 생태계에서 쓰일 무수한 기기 간 관계에까지 더 민주주의적인, ‘탈중앙집중화되고 수평적이며 투명한 소통이 가능한’ 상태를 성취할 수 있을 것이다.</p>
]]></content:encoded>
																				</item>
					<item>
				<title><![CDATA[사슬(chain)처럼 연결된 벽돌(block), 세상을 뒤흔들다]]></title>
				<link>https://news.samsung.com/kr/%ec%82%ac%ec%8a%acchain%ec%b2%98%eb%9f%bc-%ec%97%b0%ea%b2%b0%eb%90%9c-%eb%b2%bd%eb%8f%8cblock-%ec%84%b8%ec%83%81%ec%9d%84-%eb%92%a4%ed%9d%94%eb%93%a4%eb%8b%a4</link>
				<pubDate>Wed, 10 Jan 2018 14:18:49 +00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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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c:creator><![CDATA[jinsoo2.park]]></dc:creator>
						<category><![CDATA[기획·연재]]></category>
		<category><![CDATA[스페셜 리포트]]></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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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전문가들 “가상 화폐? 블록체인 가능성 중 빙산의 일각” 언제나 해가 바뀌면 전 세계 유수 경제·IT 전문 매체가 ‘올해를 지배할 신기술’ 얘기에 열을 올린다. 지난해 화두에 오른 기술은 단연 인공지능, 그리고 사물인터넷이었다. 하지만 올 들어 부쩍 ‘낯익은 듯 낯선’ 단어가 유독 많이 등장하고 있다. BIoT가 그것이다. BIoT는 블록체인을 구성하는 첫 번째 알파벳 ‘B’와 사물인터넷을 뜻하는 IoT의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41383"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7/06/Newsroom_banner_content_new-1.jpg" alt="삼성전자 뉴스룸이 직접 제작한 기사와 사진은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width="849" height="30" /><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63220"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8/01/180110_%EB%B8%94%EB%A1%9D%EC%B2%B4%EC%9D%B8_%EB%8F%84%EB%B9%84%EB%9D%BC.jpg" alt="사물인터넷과 블록체인의 만남, BIoT를 아세요? 사슬(Chain)처럼 연결된 벽돌(Block), 세상을 뒤흔들다 / 스페셜 리포트는 풍부한 취재 노하우와 기사 작성 능력을 겸비한 뉴스룸 전문 작가 필진이 새롭게 선보이는 기획 콘텐츠입니다. 최신 업계 동향과 IT 트렌드 분석, 각계 전문가 인터뷰 등 다채로운 읽을 거리로 주 1회 삼성전자 뉴스룸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width="849" height="380" /><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63225"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8/01/ddedefefed.jpg" alt="새해 벽두부터 가상 화폐 열풍을 등에 업고 가상 화폐의 기반 기술인 블록체인(blockchain)이 IT 업계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얼마 전엔 블록체인과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IoT)이 결합된 개념인 BIoT도 등장했다. 하지만 블록체인은 기본 개념이 그리 간단하지 않다 보니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 사람이 드물다. 일부에선 “향후 IT 업계의 패러다임을 바꿀 혁신 기술”이라고 떠들지만 막상 어느 분야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 물어보면 명쾌한 대답이 잘 안 나온다. 스페셜 리포트는 오늘부터 2회에 걸쳐 BIoT를 심층적으로 들여다본다. 1회차에선 블록체인이란 기술 자체를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이며 2회차에선 블록체인의 분야별 적용 가능성과 전망, 특히 사물인터넷과의 결합이 가져올 변화를 살펴보려 한다." width="849" height="691" /><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63158"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8/01/180110_blockchain_box1.jpg" alt="“향후 수십 년간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칠 기술은 이미 개발돼 있습니다. 소셜미디어? 아닙니다. 빅데이터나 로봇공학, 인공지능도 아닙니다. 그건 바로 비트코인 같은 가상화폐의 기반 기술인 블록체인입니다.” - 돈 탭스콧(Don Tapscott, 캐나다 IT 기업인 겸 저술가), 2016년 8월 25일(현지 시각) TED 강연 중" width="849" height="543" /></p>
<p><span style="font-size: 18px;color: #000080"><strong>전문가들 “가상 화폐? 블록체인 가능성 중 빙산의 일각”</strong></span></p>
<p>언제나 해가 바뀌면 전 세계 유수 경제·IT 전문 매체가 ‘올해를 지배할 신기술’ 얘기에 열을 올린다. 지난해 화두에 오른 기술은 단연 인공지능, 그리고 사물인터넷이었다. 하지만 올 들어 부쩍 ‘낯익은 듯 낯선’ 단어가 유독 많이 등장하고 있다. BIoT가 그것이다. BIoT는 블록체인을 구성하는 첫 번째 알파벳 ‘B’와 사물인터넷을 뜻하는 IoT의 합성어. 사실 블록체인은 지난해 6월 14일 스페셜 리포트(<a href="https://news.samsung.com/kr/?p=341954" target="_blank" rel="noopener">블록체인, 당신이 미처 상상하지 못했던 ‘낯선 생태계’</a>)에서도 한 차례 다룬 적이 있다. 그리고 2018년 1월,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가상 화폐 비트코인을 탄생시킨 기술이기도 하다.</p>
<p><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63163"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8/01/180110_blockchain-ot-things.jpg" alt="IoT와 BIoT" width="849" height="423" /></p>
<p>블록체인이 가상 화폐에만 관련된 기술인 건 아니다. 블록체인을 스마트폰이라고 가정하면 비트코인은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애플리케이션에 비유할 수 있다. 다시 말해 비트코인은 블록체인 기술이 응용될 수 있는 분야 중 하나다. 실제로 블록체인 응용 가능 분야는 무궁무진하다. 당장 전문가들이 언급하는 것만 해도 △헬스케어 △주식 투자 △저작권료 확보 △온·오프라인 상거래 △기업 회계 관리·감사 △부동산 △특허 △사물인터넷 등 셀 수 없을 정도로 많다. 이들은 “블록체인 기술이야말로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모든 일에 쓰일 수 있으며, 잘만 활용되면 이전까지와는 전혀 다른 차원으로 비용이 절감될 뿐 아니라 위험성도 줄어든다”고 입을 모은다. 혹자는 블록체인에 대해 “인터넷과 맞먹을 정도로 세상을 바꿀 힘을 지녔다”고 평가한다.</p>
<p><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63167"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8/01/180110_watermark1.png" alt="블록체인 세상으로 들어가는 사람" width="849" height="560" /></p>
<p>학계와 정부에서 제한적으로 쓰이던 인터넷이 대중화된 건 1993년 빌 클린턴 당시 미국 대통령의 선언 이후부터였다. 이후 25년간 인터넷은 상전벽해(桑田碧海) 수준으로 세상을 바꿔놓았다. 이와 마찬가지로 블록체인 역시 짧으면 10년 후, 길면 20년 후 현대인이 상상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세상을 바꾸리란 예측이 무성하다. 이쯤 해서 질문 하나. 그렇게 중요한 기술이 왜 개발된 지 20년이 지나도록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걸까?</p>
<p>2018년 1월 현재 세계 유일의 ‘IT 보안 전공 박사 학위 소지 변호사’이면서 이 문제와 관련, 30년 이상의 경력을 갖고 있는 호주 출신 변호사 아드리안 맥컬러(Adrian McCullagh)씨는 지난해 10월 유튜브 기반 독립 매체 <a href="https://www.youtube.com/channel/UC4QZ_LsYcvcq7qOsOhpAX4A" target="_blank" rel="noopener">‘콜드퓨전 TV(Cold Fusion TV)’</a>와의 인터뷰에서 그 이유를 두 가지로 꼽았다. “너무 새로운 패러다임이어서 처음 접하는 사람이 쉽게 이해하기 힘들다”는 게 첫 번째, “인공지능처럼 환상적으로 다가오는 이미지가 아니어서 대중적 인기를 끌기가 쉽지 않다”는 게 두 번째였다. 하지만 그는 이 방송에서 “블록체인은 인공지능보다 훨씬 더 포괄적이고 중요한 기술이며, 인공지능이나 사물인터넷과 결합하면 폭발적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p>
<p><span style="font-size: 18px;color: #000080"><strong>‘끊임없이 업그레이드되는 분산형 회계장부’와 개념 유사</strong></span></p>
<p><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63160"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8/01/180110_blockchain_box2.jpg" alt="“D장관은 대담무쌍한데다 세심한 잔꾀를 지닌 사람이라 생각했지…. 난 확신을 갖게 됐어. D장관은 그 편지가 아주 중요한 것이기 때문에 오히려 깊이 감추지 않고, 누구나 볼 수 있는 장소에 둔 거라고 말이야.”  - 애드거 앨런 포우 단편소설 ‘도둑맞은 편지’(원제 ‘The Purloined Letter’, 1845) 중" width="849" height="543" /><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63168"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8/01/180110_watermark2.png" alt="블록체인" width="849" height="560" /></p>
<p>블록체인은 한마디로 ‘끊임없이 업그레이드되는 분산형 회계장부’라고 할 수 있다. 기술의 핵심은 두 가지로 요약될 수 있다. 첫째, 데이터를 어느 한 곳에 집중시키지 않고 네트워크를 만들어 거기 참여하는 컴퓨터 전체에 모든 거래 정보를 똑같이 공유시킨다. 이때 거래 당사자 성명은 네트워크 ID로 대치되므로 네트워크 참여자는 해당 인물의 신상을 파악할 수 없다. 둘째, 일단 발생한 거래상의 데이터는 어느 누구도 수정할 수 없도록 만들어진다. 이전까지의 금전 거래는 사람이 직접 만나 주고받는 게 아니라면 반드시 은행 같은 중개 기관을 통해 이뤄졌다. 대부분의 거래가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오늘날, 은행을 거쳐 오가는 금액의 규모는 기하급수적으로 커지는 추세다. 통상 이런 거래에선 모든 정보가 중앙에 위치한 금융 ‘센터’에 집결된다. 말하자면 ‘중앙집중형 거래’다.</p>
<p>이 같은 경제 체계에서 은행에 모인 거래 정보는 오로지 당사자만 열람할 수 있다. 아니, 당사자조차도 은행에서 보여주는 대로만 볼 수 있을 뿐이다. 전체 내용을 알 수 있는 건 은행 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일부 전문가뿐이다. 전 세계에서 생산된 가치가 돈으로 환산된 후 몇몇 전문가 집단에 오롯이 맡겨지는 셈이다.</p>
<p><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63169"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8/01/180110_watermark3.png" alt="은행 내부 모습" width="849" height="695" /></p>
<p>전문가 매개 구조를 제대로 만들려면 은행과 그 종사자에 대한 보상 체계 정립, 그리고 필요한 장비를 갖추기 위한 예산 투입이 반드시 필요하다. 아울러 (‘거의 실시간으로 완료되는’ 단순 온라인 송금은 예외이지만) 일부 거래는 그 성격에 따라 여러 중개자를 거쳐야 한다. 짧게는 며칠, 길게는 몇 달씩 걸리기도 한다. 말할 것도 없이 이 과정에서 쓰이는 돈과 시간은 전부 (전문가에게 매개 행동을 부탁하는) 소비자가 지출해야 한다.</p>
<p><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63170"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8/01/180110_watermark4.png" alt="사이버 세상의 해킹 위험" width="849" height="560" /></p>
<p>이런 시스템은 몇 가지 문제를 야기한다. 우선 전문가 중 일부가 ‘검은 마음’을 품는다면 얼마든지 자료 조작이 가능하다. 특히 온라인 거래가 일반화된 오늘날, 은행 전산 시스템을 해킹하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규모의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 각종 중개 전문가와 관련 조직을 유지하기 위한 비용과 시간도 만만찮다. 이런 문제들을 떠올릴 때 블록체인은 최적의 대안이 될 수 있다. 무슨 말이냐고?</p>
<p><span style="font-size: 18px;color: #000080"><strong>‘작업검증’ 알고리즘 덕에 장부 조작 원천적으로 불가능 </strong></span></p>
<p>블록체인은 말 그대로 ‘여러 개의 벽돌(block)이 사슬(chain)처럼 연결되는 구조’란 뜻을 지닌다. 여기서 블록 한 개는 한 건의 거래를 나타내며 △해당 블록에 담기는 데이터 △블록별 ID와 같은 역할을 하는 꼬리표, 일명 ‘해시(hash)’ △이전 기록의 해시 등 세 가지 요소를 포함한다<strong><</strong><strong>아래 도표 참조</strong><strong>></strong>.</p>
<p><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63175"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8/01/180110_blockchahinchart.png" alt="블록체인 기술 구조 개념도 / 데이터 1 / 데이터 2 / 데이터 3 / 블록 1 / 블록 2 / 블록 3 " width="849" height="331" /></p>
<p>위 도표에서처럼 최초 데이터를 제외한 모든 데이터가 이전 데이터 표시를 알고 있다. 따라서 한 건의 데이터에서 변동이 일어나면 그 다음 블록들이 이전 해시와 맞지 않단 사실을 감지, 해당 데이터의 정당성을 부인한다. 예를 들어 누군가 블록 17의 데이터를 조작하려 하면 그는 열여덟 번째 데이터부터 시작해 그 이후 생성된 데이터 일체를 고쳐야 한다. 그와 동시에 변동 사항을 네트워크 내 수백 대, 아니 수만 대의 컴퓨터에 보내 수정되도록 해야 한다.</p>
<p><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63171"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8/01/180110_watermark5.png" alt="비트코인마크로 만든 자물쇠" width="849" height="560" /></p>
<p>백 번 양보해 ‘요즘 컴퓨터는 계산 속도가 워낙 빠르니 어떻게든 알고리즘을 만들어 그런 작업쯤은 순식간에 해치울 수 있다’고 치자. 그럴 경우에 대비해 블록체인에선 ‘작업검증(proof-of-work)’이란 요소를 통합해 넣어뒀다. 작업검증은 새로운 데이터를 생성하는 데 10분이 걸리도록 하는 알고리즘이다. 이 때문에 흑심을 품은 누군가가 데이터를 수정하려 하면 해당 데이터 이후 모든 데이터의 해시를 수정해야 하는데, 그러려면 길게는 ‘해당 해시 수 곱하기 10분’만큼의 시간이 걸린단 것이다. 그런 다음, 그 결과물을 네트워크 내 모든 컴퓨터에 보내야 한다. 그 사이 새로운 거래가 생성되면 새로운 블록은 이전 해시에 뭔가 이상이 생겼단 사실을 감지하고 데이터 승인 거부 신호를 발생시킨다. 다시 말해 블록체인 구조에서의 데이터 수정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p>
<p>이런 시스템에서 장부 조작은 엄두도 낼 수 없다. 관련 전문가 집단이나 시설도 불필요하다. 여러모로 현행 금융 체제의 대안이라 할 만하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그렇게 간단히 넘어갈 문제가 아니다”라고 입을 모은다. 블록체인은 ‘혁명’이란 말로도 다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엄청난 잠재력을 갖고 있단 의미다. 그로 인한 패러다임 변화는 그야말로 ‘인류 역사상 최초’라 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의 의미와 규모라고 할 수 있다.</p>
<p><span style="font-size: 18px;color: #000080"><strong>글로벌 금융 위기 직후 나온 ‘블록체인 백서’, 우연일까?</strong></span></p>
<p>인류는 무슨 용도로 문자를 만들었을까? 시를 쓰기 위해서? 역사 기록을 남기기 위해서? 둘 다 아니다. 현존하는 흔적으로 봐선 ‘회계 장부를 기록하려고’ 만들었단 가설이 가장 그럴듯하다. 인류 최고(最古) 문자는 기원전 3000년대에 메소포타미아 수메르에서 처음 사용된 걸로 보이는 쐐기문자(cuneiform)다. 갈대 줄기를 잘라낸 후 그 뾰족한 끝을 점토판에 눌러 박아 글씨 쓰고 불에 구우면 글씨 모양이 변형되지 않고 보존될 수 있다. 그중 초기 문서(점토판)의 내용은 주로 창고에 곡식이 얼마나 보관돼 있는지, 그 지분 관계는 어떤지 하는 것이었다.</p>
<div id="attachment_363172" style="width: 859px" class="wp-caption alignnone"><img loading="lazy" aria-describedby="caption-attachment-363172" class="wp-image-363172 size-full"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8/01/180110soomer.jpg" alt="▲ 수메르인들이 사용했던 상형문자인 '쐐기문자' (출처: 위키미디어)" width="849" height="654" /><p id="caption-attachment-363172" class="wp-caption-text">▲ 수메르인들이 사용했던 상형문자인 ‘쐐기문자’ (출처: 위키미디어)</p></div>
<p>자산 배분 원칙을 문자 기록으로 남기게 되면서 새로운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기록을 적당히 왜곡시키면 막대한 이득을 챙길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챈 사람이 하나둘 생겨났기 때문이다. 자연히 기록을 지키는 건 사회 질서 유지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했고, 그에 따라 문서보관소와 그걸 지키는 병력이 생겨났다. 문서보관소 관련 병력을 제어할 수 있는 사람은 해당 내용을 좌우할 영향력도 함께 지녔다. 브리태니커 사전을 비롯, 수많은 사회과학 저술이 “자원 분배 문제는 정치적인 것”이라고 명기하는 이유다.</p>
<p><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63173"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8/01/180110_watermark6.png" alt="회계 업무를 대행해주는 금융계 전문가" width="849" height="560" /></p>
<p>그 즈음, 노동이나 기타 가치 생산 업무에 종사하지 않아도 회계 기록을 다루고 대중이 그걸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중개해주는 전문가 집단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현대 사회로 접어들며 일부에선 그런 집단을 가리켜 ‘금융계’란 명칭을 붙였다. 장장 5000년 이상 금융 전문가들은 인류가 생산한 가치 질서를 성실히 유지해왔다. 하지만 금융 거래 기록을 문자로 담는 게 장부의 속성인 이상 그 질서는 언제든 교란될 수 있었다. 더욱이 최근 ‘디지털’과 ‘글로벌’이 지구촌의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며 마음만 먹으면 누구나 전 세계를 상대로, 단기간에 엄청난 혼란을 불러일으킬 수 있게 됐다.</p>
<p>실제로 2007년부터 1년여 동안 전 세계를 혼란에 빠뜨린 금융 위기는 그런 우려가 현실화된 사례였다. 문제 발생 원인은 여러 가지로 분석되지만 그와 무관하게 당시 무수한 대중이 자신의 소중한 자산을 한순간에 잃었다. 어떤 검은 손이 개인적, 혹은 집단적으로 개입했을지 알 수 없는 일이다.</p>
<p><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63174"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8/01/180110_watermark7.png" alt="비트코인 만드는 사람" width="849" height="560" /></p>
<p>그리고 금융 위기의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인 2008년 말, 온라인 공간을 중심으로 별안간 한 편의 백서가 떠돌기 시작했다. 발표자는 사토시 나카모토. 백서의 내용은 “블록체인이란 기술을 이용해 가상 화폐, 즉 비트코인을 만드는 법”이었다. 기술 자체는 1991년 이미 발표됐던 것이었다. 하지만 해당 기술의 실제 적용 방식을 구체적으로 기술한 건 나카모토의 글이 처음이었다.</p>
<p>이후 상황은 당신이 익히 알고 있는 대로다. 블록체인 기술이 생성시킨 에너지는 향후 인류의 삶을 어떻게 바꿔놓을까? 멀리 갈 것도 없다. 블록체인과 사물인터넷의 결합은 대체 뭘 의미할까?</p>
<p style="text-align: right"><strong> </strong><strong><</strong><strong>‘</strong><strong>하</strong><strong>(</strong><strong>下</strong><strong>)</strong><strong>’ </strong><strong>편에 계속</strong><strong>></strong></p>
]]></content:encoded>
																				</item>
					<item>
				<title><![CDATA[블록체인, 당신이 미처 상상하지 못했던 ‘낯선 생태계’]]></title>
				<link>https://news.samsung.com/kr/%eb%b8%94%eb%a1%9d%ec%b2%b4%ec%9d%b8-%eb%8b%b9%ec%8b%a0%ec%9d%b4-%eb%af%b8%ec%b2%98-%ec%83%81%ec%83%81%ed%95%98%ec%a7%80-%eb%aa%bb%ed%96%88%eb%8d%98-%eb%82%af%ec%84%a0-%ec%83%9d%ed%83%9c</link>
				<pubDate>Wed, 14 Jun 2017 11:32:05 +00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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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c:creator><![CDATA[jinsoo2.park]]></dc:creator>
						<category><![CDATA[스페셜 리포트]]></category>
		<category><![CDATA[블록체인]]></category>
		<category><![CDATA[블록체인 보안]]></category>
		<category><![CDATA[블록체인거래]]></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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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드디어 여름 휴가! 필요한 짐을 챙겨 마음 맞는 친구들과 함께 차를 타고 떠났다. 웃고 떠드는 가운데 어느새 목적지인 속초 도착. 호텔 주차장에 차를 대고 여행 가방을 챙긴 다음, 로비로 향했다. 체크인해야 하는데 프론트 데스크가 눈에 띄지 않는다. 잠시 당황했지만 걱정할 것 없다. 바닥에 나타난 레이저 방향 표시를 따라가기만 하면 예약해둔 객실이 나타나니까. 객실 앞에 도착하자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loading="lazy"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341383"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7/06/Newsroom_banner_content_new-1.jpg" alt="삼성전자 뉴스룸이 직접 제작한 기사와 사진은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width="849" height="30" /><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wp-image-341960 size-full"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7/06/%EC%8A%A4%ED%8E%98%EC%85%9C%EB%A6%AC%ED%8F%AC%ED%8A%B8_%EB%8F%84%EB%B9%84%EB%9D%BC.jpg" alt="스페셜 리포트. 블록체인, 당신이 상상하지 못했던 낯선 생태계. 스페셜 리포트는 풍부한 취재 노하우와 기사 작성 능력을 겸비한 뉴스룸 전문 작가 필진이 새롭게 선보이는 기획 콘텐츠입니다. 최신 업계 동향과 IT트렌드 분석, 각계 전문가 인터뷰 등 다채로운 읽을거리로 주 1회 삼성전자 뉴스룸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width="849" height="380" /></p>
<div class="txc-textbox" style="padding: 10px;border: 1px solid #cccccc;text-align: center;background-color: #eeeeee">
<p style="text-align: left">드디어 여름 휴가! 필요한 짐을 챙겨 마음 맞는 친구들과 함께 차를 타고 떠났다. 웃고 떠드는 가운데 어느새 목적지인 속초 도착. 호텔 주차장에 차를 대고 여행 가방을 챙긴 다음, 로비로 향했다. 체크인해야 하는데 프론트 데스크가 눈에 띄지 않는다. 잠시 당황했지만 걱정할 것 없다. 바닥에 나타난 레이저 방향 표시를 따라가기만 하면 예약해둔 객실이 나타나니까. 객실 앞에 도착하자 문이 저절로 열렸다. 실내로 들어서니 야호! 큰 창 너머로 바다가 눈 앞 가득 펼쳐진다.</p>
</div>
<p> </p>
<p><span style="color: #000080"><strong><span style="font-size: 18px">쉽고 빨라진 금융 거래… ‘검은 손’ 조심하라</span></strong></span></p>
<p>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IoT) 세상은 이미 현대인 곁에 바짝 다가와 있다. 사람들은 점점 더 구체적으로 사물인터넷 세상을 꿈꾸며, 보다 완벽한 실현 방안을 찾아간다. 앞서 예로 든 사례 역시 그런 꿈에서 등장할 법한 장면 중 하나다. 신분 확인이나 거래 등 제반 절차에서 ‘인간 개입’이 생략된 상황 말이다. 이 시나리오 속 세계는 개개인의 몸에 전자 ID(electronic identification) 신호가 부착돼 이를 센서에 읽힌 후 빅데이터로 조회하면 누가 어딜 가든 실시간으로 확인되는 세상, 한발 더 나아가 대상이 누구냐에 따라 물품과 서비스가 ‘맞춤형’으로 자동 제공되는 세상이다.<br />
 여기서 질문 하나. 물품과 서비스 대금은 어떤 절차를 거쳐 자동으로 지불되는 걸까? 금전 거래가 공정하게 이뤄지려면 우선 거래 당사자의 물품(혹은 서비스) 소비 기록이 남아야 한다. 그런 다음, 그 기록이 은행 계좌와 연동돼 해당 인물이 ‘거래 가능한 신분(상태)’인지 여부가 조회돼야 한다. 마지막으로 이 과정 역시 확실하게 기록돼 다음 거래 시 참고 자료로 활용될 수 있어야 한다.</p>
<p>
 만약 이 모든 작업을 빅데이터에만 의존한다면 그걸 저장, 운용하는 데이터 서버는 정말 커야 할 것이다.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이 발달하고 정보량 급증과 함께 엣지 컴퓨팅이 부상하는 배경도 여기에 있다(엣지 컴퓨팅 관련 내용은 지난달 17일자 스페셜 리포트 <a href="https://news.samsung.com/kr/?p=337665">‘엣지 컴퓨팅, 클라우드 컴퓨팅 시대의 새 장(場) 열다’</a> 참조).</p>
<p> </p>
<p><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41985"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7/06/shutterstock_431923126.png" alt="클라우드 컴퓨팅 전성시대, 해커의 위협은 늘 도사리고 있다" width="849" height="637" /></p>
<p>클라우드 컴퓨팅이나 엣지 컴퓨팅 둘 다 ‘페타바이트(PB)급 정보 시대’에 필요한 정보를 보다 빨리,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위한 방법이다. 하지만 문제가 전혀 없는 건 아니다. 하나같이 중요한 정보인 만큼 악용 가능성도 크기 때문이다. 특히 재정 정보의 경우, 속칭 ‘검은 손’의 표적에 걸리기 쉽다. 대형 은행의 방어 장치가 해커들의 집요한 공격에 일부라도 뚫리면 해당 은행이 보관 중이던 고객 자산은 순식간에 해커 집단에 넘어가 탕진될 수 있다.</p>
<p>
 이 같은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대부분의 은행은 물리적으로, 혹은 가상 공간에서 여러 겹의 방어 장치를 마련해놓았다. 하지만 제아무리 견고하게 쌓아 올린 성(城)이라도 적(敵)의 공격이 충분히 강하면 언젠가 반드시 무너진다. 설사 무너지진 않는다 해도 점차 집요해지는 공격을 막기 위해 점점 더 많은 돈과 에너지가 투입될 것이다. 그리고 그 부담은 고스란히 고객 몫으로 돌아간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사람들의 고민은 필연적으로 다음에 이르렀다. ‘단순 방어 장치 강화 말고 좀 더 근본적인 정보 방어 요령은 없을까?’</p>
<p>
 <span style="color: #000080"><span style="font-size: 18px"><strong>거래 내역, 장부를 분산시키면 투명해질까?</strong></span></span></p>
<p>
 일부에선 그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블록체인(block chain)’을 내놓는다. 블록체인은 1990년대 초 처음 제기돼 꾸준히 다듬어진 개념. 핵심은 ‘어느 한 주체가 모든 고객의 거래 장부를 소지, 관리하는 게 아니라 다수가 모든 이의 거래 장부를 공유하며 관리하는’ 것이다. 초창기엔 “(은행 같은 대형 기관을 매개로 하는) 온라인 거래의 문제점을 근본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주목 받기도 했다.</p>
<p> </p>
<p><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wp-image-341956 size-full"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7/06/2-3.png" alt="기존 거래 방식: 거래 내역 기록된 장부, 은행이 일괄 관리. 블로체인 방식: 장부 분산 통해 투명한 거래 내역 유지" width="849" height="451" /></p>
<p>블록체인 프로그램 기반 온라인 거래 시스템이 구축되면 기존 방식에선 관찰되지 않았던 이점이 다양하게 생겨난다. 구체적 사례를 들어보자. 여기, 온라인 쇼핑몰이 하나 있다(편의상 A라고 해두자).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거래가 가능한 A의 연 매출은 300억 달러 수준. 여기서 취급되는 신용카드는 모두 3종(種)이다. 기존 방식대로 특정 은행이 A의 거래 장부 일체를 관리한다면 이 카드에 연계된 몇몇 은행으로 돈이 집중될 것이다. 자칫 해킹 등으로 이중 한 은행과의 연결고리만 무너져도 순식간에 몇 억 달러가 빠져나갈 수 있는 구조다.</p>
<p>
 만약 A가 금전 거래 관리 방식을 블록체인으로 바꾼다면 어떻게 될까? 이를테면 1만 명의 분산형 관리자를 고용한 후 그들에게 거래 장부 파일을 공유하게 하는 것이다. 소재지나 직업 같은 건 아무래도 상관 없다. 해당 작업을 감당할 수 있는 정도의 용량을 갖춘 컴퓨터 소지자라면, 또 암호화된 거래 기록을 읽어내거나 신규 거래 사항을 기입해 넣을 수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무방하다. 이때 분산형 관리자를 ‘노드(node, 그물의 날줄과 씨줄이 만나 겹쳐지는 마디 부분)’라고 부른다.</p>
<p>
 <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wp-image-341993 size-full"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7/06/3-4.png" alt="블록체인 거래, 어떻게 이뤄지나 1. A가 B에게 일정액을 송금하려고 시도 2. 거래 관련 정보가 온라인상에서 '블록' 형태로 생성 3. 2번에서 생성된 블록이 네트워크 상 참여자(노드)에게 전송 4. 노드, 자신이 공유 받은 거래 정보의 유효성 상호 검증 5. 4번을 거쳐 검증 완료된 블록만 '체인'에 등록 6. A, B에게 송금 완료" width="849" height="616" /></p>
<p>만약 누군가가 A에 접속, 어떤 상품을 주문한 후 신용카드로 결제하면 해당 정보는 모든 노드의 거래 장부 파일에 전달돼 자동으로 업데이트된다. 물론 이 단계에서도 혹자는 거래 내역을 해킹하려 시도할 수 있다. 노드 중 한 명이 흑심을 품고 조작에 나서는 상황도 얼마든지 짐작 가능하다.</p>
<p>
 하지만 블록체인 체계 아래 장부 상태는 새로운 거래가 발생할 때마다 수시로 점검된다. 다시 말해 1만 명의 노드가 활동 중인 쇼핑몰 A의 블록체인 프로그램이 “60% 이상이 동일한 내용인 콘텐츠를 기준으로 거래가 진행되도록” 설계됐다고 가정했을 때, 최소한 6000대(1만 명의 60%)의 컴퓨터가 같은 방식으로 해킹(혹은 조작)돼야 거래 교란에 성공할 수 있다. 안전성으로만 치면 이보다 더 나은 방법은 현재로선 상상하기 어렵다.</p>
<p>
 <span style="font-size: 18px"><span style="color: #000080"><strong>“현존 거래 방식 중 가장 안전”, 그 근거는…</strong></span></span></p>
<p style="text-align: right"><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wp-image-341962 size-full"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7/06/4-3.png" alt="1. 모든 노드가 91번 블록 확인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고 가정해보자 2. 이중 한 명의 노드(편의상 B라고 부르자)가 74번 블록에 담긴 거래 기록을 위조하려 한다면? 3. 2번의 시도가 성공하려면 B는 74번 블록부터 90번 블록까지 모두 수정한 후 91번 블록 위조에 나서야 한다. 4. 게다가 3번의 작업은 B를 제외한 나머지 노드 전원이 91번 블록에 젖ㅂ속하기 전 완료돼야 한다!" width="849" height="490" /><br />
  <span style="font-size: 11px">출처: 미국 과학기술 전문 월간지 ‘IEEE(Institute of Electrical and Electronics Engineers) 스펙트럼’ 2015년 7월호</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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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록체인 시스템에서 활동하는 노드는 자원봉사자가 아니다. 거래가 한 차례 발생할 때마다 이들에겐 ‘가스(gas)’로 불리는 수수료가 지급된다. 지극히 적은, 이를테면 몇 센트 수준의 돈이다. 하지만 연간 거래 규모가 300억 달러 선이라면 아이템 한 개당 가격이 평균 10달러라 해도 10억 회의 거래가 발생하는 꼴이 된다. 예를 들어 그때마다 3센트씩의 가스가 빠져나간다면 1년에 지불되는 서비스 대금 규모는 9000만 달러에 이른다. 노드 수가 총 1만 명이라면 1인당 연간 9000달러(약 1000만 원)의 수입을 올릴 수 있는 것이다. 컴퓨터 한 대를 편한 장소에 두고 가끔 들여다보는 것만으로 손에 쥘 수 있는 벌이치곤 결코 나쁘지 않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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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드 1만 명 고용해 온라인 쇼핑몰 차리기’. 언뜻 쉽지 않은 작업처럼 비칠지 몰라도 앞서 설명한 거래 시스템이 일반화되면 온라인 광고 하나 내는 것만으로 충분히 실현 가능한 프로젝트다. 1만 명을 대상으로 컴퓨터를 확인(혹은 지원)해주고 프로그램을 (물론 유상으로) 깔아주는 작업이라고 해야 수 개월이면 끝날 것이다. 비용 측면으로만 따지면 경리 전담 조직을 만들고 전문 인력을 고용하는 것과 비교했을 때 말도 안 되는 수준으로 효율적일 수 있단 얘기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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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방식은 특히 소비자 입장에서 이로울 수 있다. 지금까지의 상거래에선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해주는 쇼핑몰이 가져가는 돈이 꽤 많았다. 그중 상당 부분은 시스템 유지비, 그리고 은행에 건네는 수수료였다. 은행 역시 그 수수료에서 건물∙장비 임대료 등 제반 비용을 충당했다. 하지만 블록체인 방식의 금전 거래에선 이 같은 비용이 사실상 제로(0)에 가깝게 사라질 수 있다. 여기에 가격을 낮추려는 공급자 간 경쟁 격화는 소비자에게 고스란히 가격 혜택으로 돌아간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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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an style="font-size: 18px"><span style="color: #000080"><strong>시장 가치, 사물인터넷과 결합되면 ‘무궁무진’</strong></span></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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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41986"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7/06/shutterstock_649874284.png" alt="금융거래에서 이용될 블록체인" width="849" height="566" /></p>
<p>오늘날 블록체인이 가장 널리 쓰이는 분야는 아무래도 금전 거래다. 돈에 관련된 정보야말로 ‘철통 보안’이 필수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블록체인은 앞서 예로 든 온라인 쇼핑몰을 포함, 은행∙대부업체∙보험회사 등 거의 대부분의 금융기관 업무에 적용될 수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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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비금융 분야라고 해서 블록체인이 활용되기 어려운 건 아니다. 당장 떠올릴 수 있는 건 콘텐츠 거래 부문이다. 실제로 특정 아티스트가 온라인 상에서 ‘스마트 저장소(계약서)’를 만들어두면 자신의 창작 콘텐츠가 사용자 컴퓨터에 언제 저장, 등록되는지가 꼬박꼬박 기록된다. 동시에 해당 콘텐츠 조회수에 정확하게 비례해 사용료도 착착 입금된다. 악의적 계약으로 아티스트를 착취하려는 기획사가 발 붙일 곳도, 밀린 지불금 갚아 달라며 어깨싸움 할 일도 없다. 돈이 제대로 들어오고 있는지 일일이 신경 써서 점검할 필요 역시 없다. 블록체인 기반 회계 감사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그 모든 분쟁의 소지가 말끔하게 해소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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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록체인의 효율성을 폭발적으로 키워줄 수 있는 수단은 다름아닌 사물인터넷이다. 글 서두에 소개한 가상의 사례처럼 블록체인이 일상화된 시점이라면 휴가 준비가 한층 간편해진다. 예산 계획을 잘 세워 온라인 여행 일정에 가상 화폐를 충분히 넣어두면 ‘준비 끝’. 일단 길을 떠난 후엔 현금이나 신용카드를 분실해 낭패 볼 일도, 남은 돈이 얼마나 되는지 헤아리며 고민할 필요도, 꾸물거리는 호텔 프론트 데스크 직원 때문에 소중한 시간을 낭비할 염려도 말끔하게 사라진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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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전 거래 외 분야에서도 활용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대통령 선거가 대표적 예다. 대통령 선거가 온라인 투표 체계로 치러질 수 있다면 인력∙비용∙시간 등 모든 자원이 절약될 것이다. 우려되는 건 단 하나, ‘(투표 결과의) 조작 위험성’이다. 만약 여기에 블록체인 방식을 가미한다면 어떨까? 비용 효율과 안전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선거가 가능해질 것이다.<br />
 이 밖에도 헬스케어나 자동차∙에너지 관리 등 블록체인 기술이 응용될 수 있는 분야는 다양하다. 기업 경영 컨설턴트인 데이비드 시겔(David Siegel)이 일찍이 강조했듯 블록체인이 세상을 바꾸는 힘은, 어쩌면 인터넷이 그랬던 것보다 더 클지 모른다.</p>
<p style="text-align: right"><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41996"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7/06/1-4.png" alt="국내외 블록체인 기술 활용 분야 현황" width="849" height="419" />출처 : 한국정보화진흥원</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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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pan style="color: #000080"><span style="font-size: 18px"><strong>“세상 바꾸는 힘, 어쩌면 인터넷 능가할 수도”</strong></span></span></p>
<p>이 같은 잠재력과 가능성 덕분일까, 블록체인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차세대 정보통신기술(ICT)의 꽃’으로 꼽힌다. 실제로 세계경제포럼은 “오는 2025년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10%가 블록체인 기술에 저장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티은행 △나스닥OMX그룹 △유럽은행연합 △도이치은행 △HSBC 등은 블록체인 기술을 응용한 관리 프로그램을 앞다퉈 개발 중이거나 이미 실행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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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기업에도 블록체인은 주요 개발 화두 중 하나다. 한 예로 삼성SDS는 지난 4월 자체 개발한 기업용 블록체인 플랫폼 ‘넥스레저(Nexledger)’를 공개했다. △실시간 대량 거래 처리 △자동 안전 거래 △관리 모니터링 등의 기능을 갖춘 넥스레저는 향후 물류 분야에서도 단단히 제 몫을 해낼 예정이다. 블록체인을 이용하면 모든 참여자가 생산·가공·보관·운송 이력을 실시간으로 투명하게 들여다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원산지 조작이나 제조 기간 변경, 허위 광고도 예방할 수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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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의 인기 여행 작가 앨런 케슬하임은 1988년 있었던 옐로스톤공원의 대형 화재 이후 기억을 이렇게 기록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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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class="txc-textbox" style="padding: 10px;border: 1px solid #cccccc;text-align: center;background-color: #eeeeee">
<p style="text-align: left">“눈앞 가득 펼쳐지는 벌거벗은 회색의 숲, 끝없이 이이지는 그을린 땅엔 검게 탄 나무둥치밖에 없었다…(중략)… 하지만 이 재앙에도 긍정적 측면이 있었다. 산불이 큰 나무를 모두 불태워버리자 빽빽이 들어선 소나무 숲으로 가려졌던 티튼(Teton)산의 환상적 전경이 드러났다. 사슴과 들소, 날아다니는 새들의 자유로운 모습을 맨눈으로도 확인할 수 있었다. 그 모습에 매료된 난 몇 년 동안 시간만 나면 이곳을 찾았다. 올 때마다 새로운 생명이 숲을 바꿔가는 광경을 확인할 수 있었다…(중략)… 불은 모든 걸 바꿔놓았다. 파괴자가 아니라 새로운 탄생을 키워내는 자로서.”</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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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쩌면 현대인은 블록체인의 엄청난 파괴력을 보고 있는 중인지도 모른다. 그리고 그 파괴력은 낡은 걸 없애는 측면보다 새로운 탄생을 도와주는 측면이 더 클 수도 있다, 옐로스톤공원을 다시 태어나게 했던 화재처럼.</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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