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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폭염 &#8211; Samsung Newsroom Korea</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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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폭염 &#8211; Samsung Newsroom Korea</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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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What's New on Samsung Newsroom</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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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예사롭지 않은’ 폭염이 두려운, 진짜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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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23 Aug 2018 10:00:03 +00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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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c:creator><![CDATA[jinsoo2.park]]></dc:creator>
						<category><![CDATA[세상을 잇(IT)는 이야기]]></category>
		<category><![CDATA[오피니언]]></category>
		<category><![CDATA[기후변화]]></category>
		<category><![CDATA[지구온난화]]></category>
		<category><![CDATA[폭염]]></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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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이번 가을은 더없이 반가울 것이다. 올여름 서울 수은주가 39.6℃까지 올라갔다. 평균 체온보다 3℃ 높은 수치다. 111년 만의 최고 기록이라고 한다. 2주간 계속된 열대야에 나도 자다 깨다를 반복했다. ‘조금만 참으면 가을’이라며 마음을 다독이지만 한편에선 “이제 시작”이란 얘기도 들린다. “올여름 더위는 1회성이 아니라 지구온난화 현상 때문에 발생한 것인 만큼 앞으로도 자주 나타날 것이다.’’ 100년 이상 관측된 기상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36548"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7/05/Newsroom_banner_content_new.jpg" alt="삼성전자 뉴스룸이 직접 제작한 기사와 사진은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width="849" height="30" /><img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80986"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8/08/hotclimate1.jpg" alt="‘예사롭지 않은’ 폭염이 두려운, 진짜 이유 / 세상을 잇(IT)는 이야기 / "IT 산업의 현주소를 읽다!" 급변하는 IT분야에선 매일같이 새로운 아이디어와 기술이 각축을 벌이고 있습니다. IT 트렌드와 업계 흐름을 읽고 가치 있는 정보를 선별할 수 있는 시야가 필요한 이유죠. 각 분야 전문가들이 날카로운 통찰로 풀어낼 IT산업의 현주소와 미래, 삼성전자 뉴스룸의 기획 연재. '세상을 잇(IT)는 이야기'를 통해 만나보세요 " width="849" height="1051" /></p>
<p>이번 가을은 더없이 반가울 것이다. 올여름 서울 수은주가 39.6℃까지 올라갔다. 평균 체온보다 3℃ 높은 수치다. 111년 만의 최고 기록이라고 한다. 2주간 계속된 열대야에 나도 자다 깨다를 반복했다. ‘조금만 참으면 가을’이라며 마음을 다독이지만 한편에선 “이제 시작”이란 얘기도 들린다. “올여름 더위는 1회성이 아니라 지구온난화 현상 때문에 발생한 것인 만큼 앞으로도 자주 나타날 것이다.’’ 100년 이상 관측된 기상 자료를 토대로 최근 논문을 발표한 허창회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의 말이다.</p>
<p><strong><span style="font-size: 18px;color: #000080">재앙은 늘 “조금씩, 그러다 갑자기” 닥친다</span></strong></p>
<p><img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80987"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8/08/hotclimate2.jpg" alt="세계는 산업혁명 이후 1℃ 이상 더워진 상태다. 하지만 “산업화 이전 대비 지구 평균기온 상승 폭을 2℃ 아래로 낮추기 위해 노력한다”는 파리 기후협약의 달성 가능성은 5%에 불과하다" width="849" height="485" /></p>
<p>한반도만의 일도 아니다. 북반구 곳곳이 이상고온으로 끓고 있다. 지난 1일<현지 시각>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 주말판에 장문의 기후변화 리포트<a href="#_ftn1" name="_ftnref1">[1]</a>가 떠서 한참 읽어봤다. 요지는 이렇다.</p>
<p>세계는 산업혁명 이후 평균 1℃ 이상 더워진 상태다. 그 수치가 2℃를 넘어가면 세계 열대 산호초 괴멸, 수 미터에 이르는 해수면 상승, 페르시아만 침잠 등 여러 가지 일이 생길 수 있다. 그나마 국제사회는 2015년 간신히 파리 기후협약에 합의했다. “산업화 이전 대비 지구 평균기온 상승 폭을 2℃ 아래로 낮추기 위해 노력한다”는 내용이었다. 하지만 이미 진행된 온난화 수준과 각국의 온실가스 감축 계획으로 미뤄보면 달성 가능성은 20분의 1 정도다. 게다가 구속력도, 강제력도 없다. 지구 평균기온 상승 폭이 3℃에 이르면 북극에 숲이 생기고 빙하가 녹으면서 해안 도시 대부분이 잠길 수 있다. 4℃ 상승하면 문제는 더 커진다. 유럽은 상시적으로 가뭄에 시달리고 중국∙인도∙방글라데시 영토 중 상당 부분은 사막화될 것이다. 태평양 폴리네시아 섬들은 줄줄이 침수되고 미국 남서부의 대부분은 거주 불능 지역으로 변할 전망이다.</p>
<p><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81021"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8/08/hotclimate03.png" alt="지구를 덥게 하는 사람의 모습 " width="849" height="597" /></p>
<p>기사엔 “지금 같은 고온 사태는 이미 예견됐던 것이며, 피할 수도 있었다”는 회한이 담겨있다. 1979년부터 1989년까지 10년간 기후변화를 이미 예측한 일부 과학자와 운동가의 노력으로 국제사회가 개선 작업에 착수할 뻔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해가 얽힌 산업계 로비와 각국 정부의 국가이기주의 때문에 모든 노력은 뒷걸음질치고 말았다. 공교롭게도 그 주말 영국 경제 주간지 이코노미스트도 커버스토리에서 같은 주제를 다뤘다. 제목은 ‘사선에서(In the Line of Fire)’, 부제는 “세계는 기후변화와의 전쟁에서 지고 있다”였다.</p>
<p><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80989"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8/08/hotclimate4.jpg" alt="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과 UN 산하 기구 IPCC는 2007년 노벨평화상을 받았다. “지구온난화 현상의 원인은 인간이란 사실을 명확히 밝혀냈다”는 게 당시 노벨위원회가 밝힌 선정 이유였다" width="849" height="485" /></p>
<p>그러고 보니 기억이 난다. 국제연합(UN)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패널(IPCC)’<a href="#_ftn2" name="_ftnref2">[2]</a>이란 기구가 있다. 2007년 앨 고어(Al Gore) 전(前) 미국 부통령과 공동으로 노벨평화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으로 알려졌다. 당시 선정 이유는 이랬다. “인간이 야기한 기후변화에 대한 지적 연구를 상당히 증진했을 뿐 아니라 상호 협력 필요성이 있는 사안과 관련, 조치를 취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노벨위원회는 “1980년대 지구온난화 현상은 그저 흥미 있는 가설에 불과했지만 1990년대 이후 IPCC의 활동 등에 힘입어 보다 확실한 증거를 얻었다”며 “이로써 최근 수 년간 계속돼온 지구온난화 현상의 원인이 인간(의 활동)이란 사실은 더욱 명확해졌다”고 밝혔다.</p>
<p>2006년 고어는 지구온난화 현상을 다룬 다큐멘터리(같은 해 책으로도 출간됐다) ‘불편한 진실’에 출연하며 부통령 시절 당시보다 뜨거운 조명을 받았다. 목전의 열대야는 어쩌면 당시 다큐멘터리 속 ‘불편’이 실현된 형태인지도 모른다. (헤밍웨이<a href="#_ftn3" name="_ftnref3">[3]</a>의 소설 ‘태양은 다시 떠오른다’<a href="#_ftn4" name="_ftnref4">[4]</a>엔 이런 대화가 등장한다. “왜 파산한 거지?” “두 가지였어. 조금씩 그러다 갑자기.” 재앙은 늘 그런 식으로 닥친다.)</p>
<p><strong><span style="color: #000080;font-size: 18px">미래 좌우할 과학, 과학에 무관심한 사람들</span></strong></p>
<p>사실 이 모든 소동의 저변엔 과학이 있다. 기후변화의 주범으로 지목된 산업화가 과학혁명, 정확히 말하면 과학기술의 산물이었기 때문이다. (기술 문제는 더없이 중요해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선 다음 칼럼에서 따로 쓰겠다.) 기후변화를 감지하고 위험을 예측한 것 역시 과학자들이었다. 앞으로의 기후변화 해법 또한 과학에 기댈 수밖에 없을 것이다. 과학에서 출발해 과학으로 끝날 수밖에 없는 게 현대 인류의 운명이다.</p>
<p><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80990"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8/08/hotclimate5.jpg" alt="올여름 이상고온을 둘러싼 소동의 저변엔 과학이 있다. 하지만 오늘날 과학의 의미와 의의를 제대로 이해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한국 사회에선 특히 그렇다" width="849" height="485" /></p>
<p>그런데도 오늘날 과학의 의미와 의의를 제대로 이해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특히 우리 사회가 그렇다. 여전히 이공 계통 영역 혹은 과학자의 전담 분야 정도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공론장에서 오가는 식자(識者)들의 논쟁도 과학적 태도와는 거리가 있다. 신문 기사나 칼럼에도 통계 수치나 최신 연구가 근거로 제시되는 경우는 드물다. 역사나 문헌 속 일화와 교훈, 주변 경험에서 나온 인상 비평이나 직관적 의견이 넘치는 것과는 대조적이다.</p>
<p><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81022"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8/08/hotclimate06.png" alt="사과를 든 뉴턴, 둥근 지구본을 든 갈릴레오, 아인슈타인 등 유명하고 확실한 과학자들의 모습과 플라톤, 소크라테스 등 그리스 철학자들의 모습을 망원경으로 관찰하는 일반 시민의 이미지" width="849" height="597" /></p>
<p>하지만 과학이야말로 오늘날 인류가 놓인 상황과 앞날까지 좌우할 주축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만큼 일반 시민의 과학적 이해와 사고의 필요성 또한 높아지고 있다. ‘과학’이라고 하면 많은 사람이 코페르니쿠스<a href="#_ftn5" name="_ftnref5">[5]</a>나 갈릴레이<a href="#_ftn6" name="_ftnref6">[6]</a>, 뉴턴<a href="#_ftn7" name="_ftnref7">[7]</a>을 떠올린다. 하나같이 지동설이나 만유인력 같은 근대 과학 이론을 정립한 주역들이다. 학창 시절 과학 수업의 영향이다. 하지만 오늘날 과학에 대한 이해는 훨씬 깊고 또 넓어졌다. 혹자는 그 기원을 고대 철학이나 지식의 출현에서 찾기도 한다. 카를로 로벨리<a href="#_ftn8" name="_ftnref8">[8]</a>는 플라톤<a href="#_ftn9" name="_ftnref9">[9]</a>의 ‘파이돈’<a href="#_ftn10" name="_ftnref10">[10]</a>에 등장하는 소크라테스<a href="#_ftn11" name="_ftnref11">[11]</a>를 거명한다. 파이돈에서 소크라테스는 “지구는 구형이며 사람들은 그 속의 커다란 골짜기에서 산다”고 자기 생각을 말한다. 그러곤 덧붙인다. “나는 확신하지 않는다.” 로벨리는 이 같은 ‘무지(無知)의 자각’을 과학적 사고의 핵심으로 지목했다.</p>
<p><span style="color: #000080"><strong><span style="font-size: 18px">과학? 과학자 전유물 아닌 ‘인류 공동 기획’</span></strong></span></p>
<p><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81025"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8/08/hotclimate07.png" alt="왼편의 과학자와 오른쪽의 일반인이 함께 과학이라는 퍼즐을 맞추는 모습 퍼즐안의 텍스트는 ‘SCIENCE’" width="849" height="595" /></p>
<p>과학적 사고는 인간의 불완전함에 대한 자각과 깊이 관련돼있다. 인간적 결점을 겸허하게 자인하고 성실히 극복하려는 최선의 노력이 곧 과학이란 얘기다. 과학은 진리의 총합이 아니라 계속되는 질문과 잠정적 답변의 반복이다. 칼 포퍼<a href="#_ftn12" name="_ftnref12">[12]</a>는 ‘경험과 대조해 오류를 제거해가는 과정’을 과학 활동으로 봤다. 과학적 진리란 ‘최선의 설명력을 일관성 있게 유지하는 것’이지만 그 역시 진화한다. 사실이란 환경 속에서 설명력으로 살아남는 게 진리이기 때문이다.</p>
<p>과학이 미더운 건 확답을 제시해서가 아니다. ‘지금 이 순간’ 의지할 수 있는 최선이어서다. 그렇게 자신할 수 있는 건 과학이야말로 어떤 의문이나 비판에도 열려있고 수정 가능성을 인정하기 때문이다. 그러려면 잘못을 시인하는 정직성, 그리고 확신에 도전하는 용기 같은 덕목이 필요하다.</p>
<p><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80993"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8/08/hotclimate8.jpg" alt="과학적 해결이 ‘과학자에게 결정을 맡긴다’와 동의어일 순 없다. 과학자는 보다 현명한 결정을 돕는 사람일 뿐, 궁극적 결정은 공동체의 몫이다. 과학이 민주주의와 직결될 수 있는 이유다" width="849" height="485" /></p>
<p>과학은 과학자들만의 일도 아니다. 그보다 인류의 공동 기획에 가깝다. 과학적 해결이 ‘과학자에게 결정을 맡긴다’와 동의어일 순 없다. 과학자는 그저 ‘좀 더 현명한’ 결정을 내리도록 돕는 사람이다. 어떤 선택을 할 수 있고 그 결과는 뭔지 알려주는 게 그들의 역할이다. 물론 그것만 해도 큰 도움이다. 과학은 가치중립적이지만 과학자는 특정 선택이 지니는 가치를 환산, 설명함으로써 선택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 물론 궁극적 결정은 공동체의 몫이다. 이렇게 볼 때 과학은 민주주의와도 직결된다.</p>
<p>세상에 대한 인류의 지식도 근본을 따지고 들어가면 ‘어느 한 천재의 의식적 산물’이라기보다 ‘공동체 의존적이면서 사회적인 협력물’이란 인식이 힘을 얻고 있다. 인지과학자인 스티븐 슬로먼(Steven Sloman)과 필립 페른백(Philip Fernbach)은 지난해 함께 펴낸 책 ‘지식의 착각’<a href="#_ftn13" name="_ftnref13">[13]</a>에서 지식을 ‘인지 노동의 분배’로 설명한다. 인간의 뇌는 놀라운 기관이지만 한계도 뚜렷하다. 그래서 개인은 자신의 뇌뿐 아니라 다른 데 저장된 지식에도 의존한다. 자신의 몸과 주변 환경, 타인, 집단도 모자라 이젠 ‘외장 두뇌’ 격인 컴퓨터와 클라우드 서버까지 사용한다. 인간의 마음은 외장 정보도 자신의 머릿속 정보와 연속선상에 있는 걸로 인식, 활용하도록 진화해왔다. 그래서일까, 현대인은 스마트폰을 잠시 놓고 오거나 네트워크 접속에 필요한 패스워드를 잊어버리면 두뇌 한쪽을 잃은 것마냥 당황한다. 지식의 연결성은 나날이 커지고 있다. 오늘날 소셜 미디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가짜 뉴스를 우물에 탄 독약 보듯 하는 건 전부 그런 이유에서다.</p>
<p><span style="color: #000080;font-size: 18px"><strong>“인간은 섬이 아니므로 서로 도우며 살아야”</strong></span></p>
<p><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81020"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8/08/climate09.png" alt="과학자, 회사원, 주부 등 다양한 직종의 사람들이 함께 모여 협동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는 이미지" width="849" height="602" /></p>
<p>어떤 면에서 건강한 민주주의는 시민사회가 성실한 학습 공동체 같을 때라야 제대로 작동할 수 있다. 한창 때 아테네에선 시민들의 학습과 토론이 이어졌고 로마 시대 도심엔 공공도서관이 있었다. 소크라테스가 아테네 시민을 성가시게 구는 ‘등에(gadfly)’를 자처한 것도 공동체의 무지를 깨닫게 하기 위해서였다. 그리고 그게 받아들여지지 않자 지체 없이 독배(毒杯)를 들었다.</p>
<p>미국 교육학자 앤 브라운(Ann Brown, 1943~1999)은 말한다. “인간은 누구도 섬이 아니며 모든 걸 다 아는 사람도 없다. 생존엔 공동 학습이 필요하다. 이런 상호 의존성은 공동 책임의 분위기와 상호 존중, 개인과 집단의 정체성을 촉진한다.”</p>
<p>카를로 로벨리는 ‘모든 순간의 물리학’<a href="#_ftn14" name="_ftnref14">[14]</a>(2016)에서 세상과 지식, 공동체 간 관계를 이렇게 요약했다. “우리의 현실은 우리가 함께 구축한 공통의 지식이 교차하는 풍요로운 연결망을 통해 만들어집니다. 이 모든 게 지금 우리가 설명하고 있는 자연 그 자체의 일부입니다. 우린 자연에서 통합된 부분이자, 헤아릴 수 없이 다양한 자연의 표현 방식 중 한 가지로 살아가는 자연의 일부입니다. 이런 점이 우리에게 세상의 일에 대한 지식을 쌓아야 한다고 가르칩니다.”</p>
<p><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80995"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8/08/hotclimate10.jpg" alt="이탈리아 물리학자 카를로 로벨리의 지적은 의미심장하다. “인간은, 자신이 만든 문명의 끝을 보기도 전 스스로의 자멸을 의식하는 종(種)이 되지 않을까? 난 그게 정말 두렵다”" width="849" height="485" /></p>
<p>로벨리는 같은 책 후반에서 더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 “내 생각에 우리 종(種)도 그리 오래 버티진 못할 것 같습니다. 우리에겐 거북이처럼 자신과 유사한 종을 수천만∙수백만 년간, 즉 인류 역사의 수백 배에 이르는 시간 동안 존재하게 할 만한 능력이 없는 것 같습니다. 우린 수명이 짧은 종에 속합니다. 게다가 스스로 위험을 자초하기까지 하죠. 우리가 변화의 도화선에 불을 붙인 결과, 기후와 환경은 처참한 지경에 이르렀고 이는 쉽게 회복되지 않을 겁니다. 어쩌면 지구엔 별일 아닌, 작은 에피소드일 수 있지만 인간은 아무 피해 없이 지나갈 수 없을 겁니다. 언론과 정치계는 우리 곁에 도사리고 있는 위험 요소를 무시합니다. 아마 지구상에서 개인의 죽음이 불가피하단 사실을 자각하고 있는 종은 우리 인간뿐일 겁니다. 조만간 우리가 만든 문명이 끝나기도 전에 우리 역시 진정으로 멸종에 이르는 모습을 의식적으로 깨달아야 하는 종이 될까 봐 두렵습니다.” 무더위 와중에도 오싹해지는 말 아닌가.</p>
<p style="text-align: right"><span style="color: #000000"><strong>※이 칼럼은 해당 필진의 개인적 소견이며 삼성전자의 입장이나 전략을 담고 있지 않습니다</strong></span></p>
<hr />
<p><a href="#_ftnref1" name="_ftn1">[1]</a> Losing Earth: The Decade We Almost Stopped Climate Change<br />
<a href="#_ftnref2" name="_ftn2">[2]</a>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세계기상기구(WMO)와 UN환경계획(UNEP)이 공동 설립했다<br />
<a href="#_ftnref3" name="_ftn3">[3]</a> Ernest Hemingway(1899~1961). 미국 작가 <br />
<a href="#_ftnref4" name="_ftn4">[4]</a> 원제 ‘The Sun Also Rises’ <br />
<a href="#_ftnref5" name="_ftn5">[5]</a> Nicolaus Copernicus(1473~1543). 폴란드 천문학자로 지동설을 제창했다 <br />
<a href="#_ftnref6" name="_ftn6">[6]</a> Galileo Galilei(1564~1642). 이탈리아 물리학자∙천문학자. 지동설을 주장해 교황청에서 종교 재판을 받았다 <br />
<a href="#_ftnref7" name="_ftn7">[7]</a> Sir Isaac Newton(1642~1727). 영국 물리학자∙천문학자. 만유인력의 원리를 확립했다 <br />
<a href="#_ftnref8" name="_ftn8">[8]</a> Carlo Rovelli. ‘우주론의 대가’로 평가 받는 이탈리아 이론물리학자. 프랑스 엑스마르세유대학교 이론물리학센터 교수로 재직 중이다<br />
<a href="#_ftnref9" name="_ftn9">[9]</a> Plato. 고대 그리스 철학자로 ‘소크라테스의 변명’ ‘향연’ ‘국가’ 등의 저서를 남겼다 <br />
<a href="#_ftnref10" name="_ftn10">[10]</a> Phaedo. 플라톤의 중기 ‘대화편’ 중 하나. 소크라테스의 제자였던 플라톤이 소크라테스의 최후 날 상황을 친구 에케크라테에게 들려주는 내용으로 구성돼있다 <br />
<a href="#_ftnref11" name="_ftn11">[11]</a> Socrates. 고대 그리스 철학자. 제자였던 플라톤의 ‘대화편’에 주요 사상이 수록돼 전해진다 <br />
<a href="#_ftnref12" name="_ftn12">[12]</a> Karl R. Popper(1902~1994). 영국 과학철학자로 런던대학 교수를 지냈다. 비판적 합리주의를 주장했다 <br />
<a href="#_ftnref13" name="_ftn13">[13]</a> 원제 ‘The Knowledge Illusion: Why We Never Think Alone’ <br />
<a href="#_ftnref14" name="_ftn14">[14]</a> 원제 ‘Sette bervi lezioni di fisica’. 이탈리아어로 ‘우리는 누구인가, 란 물음에 대한 물리학의 대답’이란 뜻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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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CDATA[[폭염 이기는 에어컨 가이드⑥] ‘폭염보다 무서운 청구서’…에어컨 전기세 줄이는 알뜰팁]]></title>
				<link>https://news.samsung.com/kr/%ed%8f%ad%ec%97%bc-%ec%9d%b4%ea%b8%b0%eb%8a%94-%ec%97%90%ec%96%b4%ec%bb%a8-%ea%b0%80%ec%9d%b4%eb%93%9c-%e2%91%a5-%ed%8f%ad%ec%97%bc%eb%b3%b4%eb%8b%a4-%eb%ac%b4%ec%84%9c%ec%9a%b4-%ec%b2%ad</link>
				<pubDate>Wed, 08 Aug 2018 18:00:55 +00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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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가전]]></category>
		<category><![CDATA[제품뉴스]]></category>
		<category><![CDATA[에어컨]]></category>
		<category><![CDATA[전기세]]></category>
		<category><![CDATA[폭염]]></category>
		<category><![CDATA[폭염 이기는 에어컨 가이드]]></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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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연일 폭염이 계속되며 전기세 폭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국전력에 따르면 7월분 전기요금 청구서가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발송된다고 한다. 기록적인 폭염에 한시적으로 누진세를 완화하는 방안도 발표됐지만, 전기요금을 걱정하는 목소리는 여전하다. 무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이 전기세 부담에 두 번 힘들지 않도록, 알뜰하고 시원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는 에어컨 활용팁을 소개한다. 1. ‘껐다 켰다’ 그만…빠르게 온도 낮춰서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35819"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7/04/Newsroom_banner_content_new-12.jpg" alt="삼성전자 뉴스룸이 직접 제작한 기사와 사진은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width="849" height="30" /><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79903"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8/08/0808airmoney1.jpg" alt="에어컨을 틀고 있는 사람의 모습 " width="849" height="566" /></p>
<p>연일 폭염이 계속되며 전기세 폭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국전력에 따르면 7월분 전기요금 청구서가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발송된다고 한다. 기록적인 폭염에 한시적으로 누진세를 완화하는 방안도 발표됐지만, 전기요금을 걱정하는 목소리는 여전하다.</p>
<p>무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이 전기세 부담에 두 번 힘들지 않도록, 알뜰하고 시원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는 에어컨 활용팁을 소개한다.</p>
<p><strong><span style="font-size: 18px;color: #000080">1. ‘껐다 켰다’ 그만…빠르게 온도 낮춰서 유지</span></strong></p>
<p><img loading="lazy"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379948"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8/08/0808airmoney9-v3.png" alt="하이 빅스비, 집이 시원해지면 무풍으로 전환해줘. 선호온도 24도 도달시, 무풍운전 전환하겠습니다." width="849" height="397" /></p>
<p>에어컨 전기 사용을 줄이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실내 공기를 빠르게 냉각시켜주는 것이다. 처음 에어컨을 틀면 설정 온도를 20˚C 정도로 하여 강한 바람으로 최대한 빠르게 실내 온도를 낮춘다. 그 후 적정 온도로 실내 온도를 유지하면 전기 사용량을 최소화할 수 있다.</p>
<p>특히 인버터 에어컨의 경우 자주 껐다 켜는 것보다, 꾸준히 가동해 적정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에어컨의 냉매를 순환시키는 실외기 내부의 압축기가 에어컨에서 소비되는 전기의 약 95%를 차지하는데, 인버터 압축기는 실내 온도에 따라 10%~160%로 냉방 능력을 조절할 수 있어 설정 온도에 도달하면 최소한으로 절전 운전하기 때문.</p>
<p>전기세를 절약하기 위해 제습 기능을 이용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실제로 제습과 냉방 기능의 전기요금 차이는 크지 않다고. 냉방 기능을 쓸 때도 실내 온도를 빠르게 낮춘 후 절전 운전으로 전환되기 때문이다. 2015년 대한설비공학회가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99㎡ 아파트 거실을 기준으로 1등급 스탠드형 에어컨을 작동한 결과, 냉방과 제습의 전력소비량에 큰 차이가 없었다.</p>
<div class="txc-textbox" style="padding: 10px;border: 1px solid #cccccc;background-color: #eeeeee"><span style="font-size: 16px"><strong>+ 2018년형 무풍에어컨을 사용 중이라면<br />
</strong></span></p>
<p>최적의 쾌적 온도 유지를 위해 온도, 청정도, 습도 등의 상황에 따라 3구·2구·1구·무풍까지 바람문 조절이 가능하다. 무풍 모드에서 스피드 냉방 대비 최대 80~90%*까지 전기 사용을 줄일 수 있다. 특히 인공지능을 바탕으로 사용자가 평소 선호하는 온도에 도달하면 자동으로 무풍 운전으로 전환해 준다.</p>
</div>
<p><strong><span style="font-size: 18px;color: #000080"><br />
2. 선풍기∙에어 서큘레이터로 냉방 효율↑</span></strong></p>
<p><strong><span style="font-size: 18px;color: #000080"><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79898"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8/08/0808airmoney3.jpg" alt="에어컨과 선풍기를 동시에 틀어놓고 시원한 바람을 즐기는 아이의 모습 " width="849" height="566" /></span></strong></p>
<p>에어컨 근처의 냉각된 공기를 실내 곳곳으로 빠르게 전달할 수록 실외기의 압축기 가동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최근 실내 공기 순환을 위해 많이 사용하는 에어 서큘레이터나 선풍기를 에어컨과 함께 활용한다면 효과 만점. 에어컨과 선풍기를 같이 틀면 에어컨 설정 온도를  낮추지 않고도 냉방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선풍기나 에어 서큘레이터는 에어컨의 송풍구 앞에 냉방을 원하는 방향으로 놓고 사용하는 것이 좋다.</p>
<div class="txc-textbox" style="padding: 10px;border: 1px solid #cccccc;background-color: #eeeeee"><span style="font-size: 16px"><span style="font-size: 16px"><strong>+ 2018년형 무풍에어컨을 사용 중이라면</strong> <br />
</span></span></p>
<p>강력한 회오리 냉방으로 약 10분 내에 설정 온도에 도달할 수 있다. 더 넓은 지역을 더욱 빠르게 냉각 시켜줘 선풍기나 에어 서큘레이터로 냉기를 곳곳에 순환하기 좋다.</p>
</div>
<p><span style="font-size: 18px;color: #000080"><strong><br />
3. 단열 인테리어 활용</strong></span></p>
<p><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79899"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8/08/0808airmoney4.jpg" alt="실내에서 에어컨을 틀고 바람을 즐기는 사람의 모습 " width="849" height="566" /></p>
<p>빠르게 실내온도를 낮추는 것도 중요하지만 애써 낮춘 실내 공기를 시원하게 유지하는 것도 전기료를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이다. 에어컨이 가동될 때 창문이 열려있어 더운 공기가 실내에 들어오거나 방문이 열려 있어 냉방해야 할 공간이 늘어나는 경우 에어컨의 전기 소모가 높아진다. 실내온도 1℃를 내리기 위해서는 약 7~12%의 전력을 더 소비해야 하므로 집안 곳곳 단열을 잘 하고, 꼭 필요한 공간만 적정 온도로 냉방시키면 효율적이다.</p>
<p>손쉬운 방법은 커튼과 블라인드를 활용하는 것. 일사량을 줄여줘 실내 공기가 다시 뜨거워지는 것을 막아준다. 낮 시간에 외출할 때에는 커튼을 쳐 햇빛을 차단하는 것이 좋다. 창호의 역할도 중요하다. 뜨거운 공기를 차단하고 시원한 실내공기가 빠져나가지 않는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p>
<p><span style="font-size: 18px;color: #000080"><strong>4. 에너지소비효율이 높은 에어컨 선택</strong></span></p>
<p><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79900"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8/08/0808airmoney5.jpg" alt="1등급 에너지 소비효율 / 스피드 냉장 / 60% 절전 / 80% 절전 / 90% 절전 " width="849" height="460" /></p>
<p>에어컨 전기세에서 ‘에어컨 사용 방법’만큼 중요한 것이 ‘어떤 에어컨을 사용하는가’이다. 에너지관리공단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에너지소비효율등급 1등급의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5등급 대비 30%~40% 정도 전기료 절감 효과가 있으며, 사용 시간이 길수록 절감폭은 더욱 커진다.</p>
<p>에너지소비효율과 정격냉방 능력, 냉방효율 등은 에어컨 전면이나 측면에 붙은 등급 스티커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같은 등급일지라도 최신 제품의 효율이 더 높다. 에어컨의 등급이 5등급에 가깝거나 사용한 지 오래돼 성능이 저하된 제품이라면, 신형을 구입하는 것이 오히려 비용을 아끼는 결과를 가져오기도 한다.</p>
<div class="txc-textbox" style="padding: 10px;border: 1px solid #cccccc;background-color: #eeeeee"><span style="font-size: 16px"><span style="font-size: 16px"><strong>+ 2018년형 무풍에어컨을 사용 중이라면</strong> <br />
</span></span></p>
<p>에너지 효율 1등급의 ‘초절전 디지털 인버터’로 실내 온도에 따라 냉방 능력을 10~160%까지 자동 조절해 ‘정속형 에어컨’에 비해 최대 65%까지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 특히 수면 중 무풍 열대야 쾌면을 이용하면, 잠을 자는 공간(0~1.1m²)만 집중적으로 냉방해 불필요한 전력 소모를 줄여준다. 30일 기준, 7시간 사용 시 정속 냉방 대비 약 80% 전기요금을 줄일 수 있다.</p>
</div>
<p><strong><span style="font-size: 18px;color: #000080"><br />
5. 에어컨과 실외기 주기적으로 청소·관리</span></strong></p>
<p><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79906"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8/08/0808airmoney8.png" alt="에이컨 필터를 교체하는 모습" width="849" height="560" /></p>
<p>에어컨과 실외기를 깨끗이 청소하고 관리하는 것도 에너지 소비효율을 높여 전기료를 절약하는 방법 중 하나다. 한국에너지공단에 따르면 에어컨 필터를 청소하지 않을 경우 냉방 성능을 떨어뜨려 전력 소모가 3~5% 정도 증가하고, 청소를 월 1~2회 할 경우와 안 할 경우를 비교하면 월간 10.7kWh 정도의 전력소비 차이가 난다.</p>
<p>실외기는 그늘진 곳에 설치하는 것이 좋으며, 뜨거운 공기가 나오는 송풍구 쪽에 장애물이 없어야 한다. 높은 온도로 인해 실외기가 달궈진다면 냉방효율을 떨어뜨리므로 자주 물을 뿌려 주거나 그늘막을 만들어 실외기 온도를 낮추면 전기료를 절약할 수 있다. 실외기에 가림막을 설치하고 나서 1시간이 흐르자 소비전력이 1,750W에서 1,590W로 감소했다는 외부 실험 결과도 있다.</p>
<p style="text-align: right">*무풍에어컨 모델에 따라 전기 사용률 최대 절감 정도에 차이가 있음</p>
]]></content:encoded>
																				</item>
					<item>
				<title><![CDATA[정보통신기술과 기후변화, 그 오묘한 함수관계]]></title>
				<link>https://news.samsung.com/kr/%ec%a0%95%eb%b3%b4%ed%86%b5%ec%8b%a0%ea%b8%b0%ec%88%a0%ea%b3%bc-%ea%b8%b0%ed%9b%84%eb%b3%80%ed%99%94-%ea%b7%b8-%ec%98%a4%eb%ac%98%ed%95%9c-%ed%95%a8%ec%88%98%ea%b4%80%ea%b3%84</link>
				<pubDate>Wed, 08 Aug 2018 11:00:13 +00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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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c:creator><![CDATA[jinsoo2.park]]></dc:creator>
						<category><![CDATA[기획·연재]]></category>
		<category><![CDATA[스페셜 리포트]]></category>
		<category><![CDATA[ICT]]></category>
		<category><![CDATA[기후변화]]></category>
		<category><![CDATA[지구온난화]]></category>
		<category><![CDATA[폭염]]></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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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폭염(暴炎). 올여름, 전 세계 매스미디어가 앞다퉈 헤드라인 뉴스 소재로 다루고 있는 키워드다. 실제로 지구, 특히 북반구를 중심으로 ‘각종 기록을 갈아치우는’ 이상고온 지역이 급격하게 늘었다.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니다. 지난 6월 2일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이후 (근대적 기상 관측이 시작된 이래) 최악의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기온은 왜 이렇게 갑작스레 올라가는 걸까? 앞으론 또 얼마나, 어디까지 올라갈까? 계속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35819"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7/04/Newsroom_banner_content_new-12.jpg" alt="삼성전자 뉴스룸이 직접 제작한 기사와 사진은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width="849" height="30" /><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79840"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8/08/0807climate1.jpg" alt="정보통신기술과 기후변화, 그 오묘한 함수관계 / 스페셜 리포트는 풍부한 취재 노하우와 기사 작성 능력을 겸비한 뉴스룸 전문 작가 필진과 함께하는 기획 콘텐츠입니다. 최신 업계 동향과 IT 트렌드 분석, 각계 전문가 인터뷰 등 다채로운 읽을거리로 주 1회 뉴스룸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 width="849" height="998" /><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79865"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8/08/0808climate2.jpg" alt="세계 3대 고온 지역 중 하나인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데스밸리(Death Valley). 이곳에서 관측된 사상 최고 기온은 화씨 120도(섭씨 48.9도)였다. 하지만 그 기록은 지난해 깨졌고 올 들어선 6∙7월 두 달간 그런 날이 3주간 계속됐다 / 캐나다 몬트리올 역시 올해 관측 사상 최고 기온이 갱신됐으며, 퀘벡에선 7월 한 달간 33명이 이상고온으로 사망했다 / 올 6월과 7월, 북극권 내에서만 11건 이상의 대형 산불이 발생했다. 역사적으로 산불이 드물었던 이 지역은 섭씨 30도만 넘어도 건조해지기 때문에 자연 발생 발화가 대형 산불로 이어지기 쉬운 곳이다. 올여름엔 유례 없는 30도 이상 고온에 이 지역 전체가 시달리고 있다. 게다가 기온은 당분간 계속 오를 전망이어서 산불 위험도 커질 전망이다 / 지난해 임은순 홍콩과학기술대학교 교수 팀이 발행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현재 동남아시아엔 15억 명이 살고 있다. 하지만 21세기 말이 되면 동남아시아는 너무 덥고 습해져 인간이 살기에 적합하지 않은 지역이 될 수도 있다" width="849" height="1031" /></p>
<p>폭염(暴炎). 올여름, 전 세계 매스미디어가 앞다퉈 헤드라인 뉴스 소재로 다루고 있는 키워드다. 실제로 지구, 특히 북반구를 중심으로 ‘각종 기록을 갈아치우는’ 이상고온 지역이 급격하게 늘었다.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니다. 지난 6월 2일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이후 (근대적 기상 관측이 시작된 이래) 최악의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기온은 왜 이렇게 갑작스레 올라가는 걸까? 앞으론 또 얼마나, 어디까지 올라갈까? 계속 뜨거워지는 지구에서 인간은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아니, 살아갈 수 있긴 한 걸까?</p>
<p><span style="color: #000080"><strong><span style="font-size: 18px">지구온난화 현상, ‘기후학 용어’서 ‘정치적 의제’로</span></strong></span></p>
<p>올 6월 중순부터 북반구를 덮친 일명 ‘열파(熱波)’ 현상은 이례적 여름 고기압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p>
<div id="attachment_379842" style="width: 859px" class="wp-caption alignnone"><img loading="lazy" aria-describedby="caption-attachment-379842" class="size-full wp-image-379842"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8/08/0807climate3.jpg" alt="고기압 발생 원리(왼쪽 그림). 더운 공기가 정체된 채 돔(dome) 지붕처럼 한반도를 덮고 있다" width="849" height="464" /><p id="caption-attachment-379842" class="wp-caption-text">▲고기압의 발생 원리(왼쪽 그림). 올여름 무더위는 극지방에서 저위도 지역으로 불어오는 찬바람이 고기압을 형성, 더운 공기가 정체된 채 돔(dome) 지붕처럼 대기를 덮으며 생겨났다</p></div>
<p>위 왼쪽 그림에서 보듯 고기압은 대기 상층부에서 찬 공기가 밀고 들어오면서 발생한다. 일반적으로 찬 공기가 유입되려면 날씨가 추워져야 한다. 여름에 저기압으로 흐린 날이 많다가 가을이 되면 기온이 내려가면서 맑은 날씨가 계속되는 고기압 상태로 바뀌는 건 그 때문이다. 그런데 최근 들어 극지방에서부터 저(低)위도 지역으로 찬바람이 항상 불어오고 있다. 이 바람이 지난겨울을 유독 춥게, 올여름을 유독 덥게 만들고 있는 것이다.</p>
<div id="attachment_379843" style="width: 859px" class="wp-caption alignnone"><img loading="lazy" aria-describedby="caption-attachment-379843" class="size-full wp-image-379843"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8/08/0807climate4.jpg" alt="지구온난화 현상이 야기한 북극권 냉기 고립 구조 해체" width="849" height="399" /><p id="caption-attachment-379843" class="wp-caption-text">▲지구온난화 현상이 야기한 북극권 냉기 고립 구조 해체</p></div>
<p>북극권과 저위도 지역 사이엔 찬 제트기류가 자리 잡고 있다. 이 제트기류가 보이지 않는 벽처럼 찬 공기를 가둬두는 역할을 하는 것. 하지만 지구온난화 현상으로 인해 저위도 지역 온도가 너무 올라가면 이 벽이 얇아지면서 따뜻한 공기가 극지방으로 이동한다. 그와 동시에 북극권의 냉기도 저위도 지역으로 내려온다. 차고 무거운 공기가 지표면으로 하강하면 공기가 압축되고,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에너지로 인해 열이 발생한다. 거기에 뜨거운 지표면의 열이 합쳐져 지표면 부근 기온이 비정상적으로 상승하는 것이다. 이 고기압 구조가 저위도 지역에서 불어오는 뜨거운 공기 덩어리 세력과 팽팽하게 맞서면 대기 자체가 정체될 수밖에 없다.</p>
<p>그 결과는 위 오른쪽 그림과 같다. 뜨거운 공기 덩어리가 땅에 거대한 뚜껑을 씌워놓은 것처럼 돼 공기가 잘 움직이지 않고 열기는 계속 축적되는 것이다. 열파와 히트웨이브(heat wave)에 이어 최근 매스미디어에서 자주 언급되는 ‘히트돔(heat dome)’은 열기로 이뤄진 돔 모양 대형 구조물이 지구 북반구 곳곳을 덮고 있는 모습을 빗대어 붙여진 이름이다.</p>
<p><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79844"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8/08/0807climate5.png" alt="지구 온난화로 메말라 가고 있는 땅의 모습" width="849" height="560" /></p>
<p>이런 현상이 생기는 근본 원인은 두말할 것도 없이 지구온난화 현상이다. 실제로 지난해 1월 18일<현지 시각> 미국 우주항공국(NASA) 소속 기후학자 개빈 슈미트(Gavin Schmidt)는 미국 일간지 USA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히트돔(히트웨이브) 현상 발생 원인에 대해 “지구온난화 현상이라는 전체적 과정 요인 90%, 지역별 특성에 따른 변이 요인 10%가 합쳐진 것”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p>
<p>이상고온 현상과 그에 따른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한동안 잠잠했던 지구온난화 현상에 대한 우려와 경고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 기후학자이기도 한 사이먼 루이스(Simon Lewis)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 교수는 지난달 6일<현지 시각> 영국 일간지 가디언 기고문에서 다음과 같이 일침을 날렸다. “히트웨이브 현상은 시작에 불과하다. 우린 기후변화에 신속히 적응해야 한다. 물과 주택, 농업…. 공적 생활의 거의 모든 부분에서 변화가 필요하다. 이 문제가 정치적 의제에서 최우선 순위에 오르지 못하는 이유는 대체 뭘까?”</p>
<p><span style="font-size: 18px;color: #000080"><strong>ICT로 구축된 집단지성, 기후변화 대응에도 ‘영향’</strong></span></p>
<p><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79845"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8/08/0807climate6.png" alt="지구 온난화로 빙하가 녹고 있는 모습 " width="849" height="560" /></p>
<p>‘날씨가 해마다 더워진다’는 명제는 만국 공통이다. 하지만 일부 지역에선 생태계 특성에 따라 그 문제를 보다 절박하게 인식하기도 한다. 스위스 알프스가 고향인 신학자 루카스 피셔(Lukas Vischer) 박사 사례가 대표적이다. 국제연합(UN) 제네바 사무소를 중심으로 기후변화 관련 시민단체 운동을 이끌어온 그는 알프스 만년설이 빠르게 녹으며 산사태 피해가 잦아지는 걸 목격한 후 위기의식을 갖게 됐다.</p>
<p>알리 나세르 모하메드(Ali Naseer Mohamed) 군소도서국가연합<a href="#_ftn1" name="_ftnref1">[1]</a> 의장 역시 자신이 나고 자란 몰디브가 지구온난화 현상에 따른 해수면 상승으로 바닷물에 잠기는 걸 지켜보며 기후변화 대응 운동에 뛰어든 경우다. 두 사람의 공통점은 △주변 환경에서 뭔가 이상을 느껴 △문제를 개선해보려 노력하던 중 △그 본질이 실은 지구적 차원의 것이란 사실을 깨달은 후 △국제적 동참을 호소하기에 이르렀단 데 있다. 말하자면 “지역에서 지구로(From local to global)”라고나 할까?</p>
<p><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79846"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8/08/0807climate7.png" alt="IPCC" width="849" height="560" /></p>
<p>전 지구적 차원에서 지구온난화 현상을 이해하려는 움직임은 1988년 UN 산하 기구가 출범하며 본격화됐다. ‘기후변화에 대한 정부 간 패널(IPCC)’<a href="#_ftn2" name="_ftnref2">[2]</a>로 이름 붙여진 이 조직의 구성원은 대부분 해당 분야 전공 과학자와 세계 각국의 관련 정책 담당자다. 지금 이 시각에도 이들은 세계 각지 과학자들과 힘을 합쳐 기후변화와 지구온난화 현상, 그리고 그 둘이 인간 삶에 끼치는 영향을 지속적으로 연구해오고 있다.</p>
<p>출범 초기, IPCC 내부에선 “지구온난화 현상과 (그 결과로 나타난) 기후변화의 주범은 인간(의 행동)”이란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인간이 스스로의 편리를 위해 무분별하게 사용해온 화석연료 때문에 지구온난화 현상이 생겨났단 얘기다. 이에 따라 대책 역시 ‘에너지 절약’과 ‘대안 에너지 개발’ 등으로 좁혀졌다. 그런데 1990년대 중반 이후 인터넷 사용이 세계적으로 대중화되고 다양한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도구가 쏟아져 나오면서 이 같은 노력은 이전과 좀 다른 양상을 띠게 됐다.</p>
<p><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79847"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8/08/0807climate8.png" alt="GIS" width="849" height="560" /></p>
<p>단적인 예가 지리적정보시스템(GIS)<a href="#_ftn3" name="_ftnref3">[3]</a>이다. GIS는 지리 정보를 분석·저장·시각화해 활용 가능성을 높인 컴퓨터 기반 도구. 각 지역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의 상세 정보를 지구적 차원에서 취합, 분석할 수 있게 해준다. 그뿐 아니다. 과거 기후 변화 상황을 분석, 그 결과를 관심 있는 사람 누구나 열람할 수 있게도 해준다. 컴퓨터 기술의 발달로 기후변화 설명에 효과적인 그래픽과 동영상 등의 수단을 손쉽게 제작할 수 있게 된 점도 빼놓을 수 없다. (‘ICT가 복잡한 자연 현상에 대한 인간의 지식 수준을 획기적으로 증진시킬 수 있다’는 사실은 2016년 3월 2일자 스페셜 리포트 <a href="https://news.samsung.com/kr/100%eb%85%84-%eb%a7%8c%ec%9d%98-%eb%b9%85%eb%89%b4%ec%8a%a4-%ec%a4%91%eb%a0%a5%ed%8c%8c-%ec%b5%9c%ec%b4%88-%ed%83%90%ec%a7%80-%ea%b7%b8-%ec%9d%b4%eb%a9%b4%ec%97%94-it%ea%b0%80" target="_blank" rel="noopener">“‘100년 만의 빅뉴스’ 중력파 최초 탐지, 그 이면엔 IT가 있다?!”</a>에서도 확인했었다.)</p>
<p>ICT는 기후학이나 지구과학처럼 일반인이 이해하기 어려운 과학 분야의 진입 장벽을 낮추는 데 기여했다. 몇몇 전문가로 참여 자격이 한정되던 국제회의를 조직할 필요 없이 온라인 토론 형태로 다양한 사람이 각자의 의견을 자유롭게 개진할 수 있게 된 것만 해도 그렇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는 집단지성 구축이 가능해진 셈이다(집단지성의 기본 개념이 궁금하다면 2015년 4월 1일자 스페셜 리포트 <a href="https://news.samsung.com/kr/%ec%8a%a4%ed%8e%98%ec%85%9c-%eb%a6%ac%ed%8f%ac%ed%8a%b8-%ec%9e%84%ec%a7%81%ec%9b%90-%ec%a7%80%ed%98%9c-%eb%aa%a8%ec%95%98%eb%8b%a4-%ec%95%84%ec%9d%b4%eb%94%94%ec%96%b4-%eb%82%a0%ea%b0%9c-%eb%8b%ac" target="_blank" rel="noopener">“임직원 지혜 모았다, 아이디어 날개 달았다_1주년 맞은 삼성전자 집단지성 시스템 ‘모자이크’”</a>를 참조할 것).</p>
<p><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79848"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8/08/0807climate9.png" alt="점점 더워지고 있는 지구" width="849" height="560" /></p>
<p>기후변화 분야에서도 이 같은 집단지성의 결과로 새로운 사실이 제법 확인돼 온라인 공간에 쏟아져 나오고 있다. 요즘처럼 세계적 규모로 급속히 진전되는 지구온난화 현상이 과거에도 여러 차례 있었고, 지구가 생긴 이래 줄곧 주기적으로 이런 변화를 거쳐왔단 사실도 밝혀졌다. 온난화 경향은 지구뿐 아니라 태양계 내 다른 행성과 태양계 밖 다른 성체에서도 확인되는 것이란 점도 드러났다.</p>
<p>상황에 대한 이해가 달라지면 대응 전략도 그에 맞춰 바뀌게 마련이다. 지구온난화 현상도 마찬가지다. “지구온난화 현상은 일종의 천재지변과 같아서 인간의 노력으로 나아질 수 있는 부분은 극히 적다”고 얘기하려는 게 아니다. 지구 전체가 계속 더워지고 있는 만큼 이산화탄소 발생량 저감 등 인간이 시도할 수 있는 노력은 최선을 다해 지속하는 게 옳다. 지금껏 국제사회도 이 관점에서 해법을 모색해온 게 사실이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 사이에서 “그게 전부는 아니다”란 목소리도 조금씩 나오고 있다.</p>
<p><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79849"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8/08/0807climate10.png" alt="지구 온난화 현상에 대응하는 '완화', '적응' 두가지 전략 중 고민하고 있는 사람의 모습 " width="849" height="560" /></p>
<p>일반적으로 지구온난화 현상에 대응하는 전략은 ‘완화(mitigation)’와 ‘적응(adaptation)’ 등 크게 두 범주로 나뉜다. 완화는 말 그대로 지구온난화 경향을 약화시키려는 노력을 일컫는다. 화석연료 사용 자제 등이 이 범주의 대표적 행동이다. 반면, 적응은 보다 적극적인 움직임이다. 즉 “무작정 참고 견딜 게 아니라 지구온난화 현상 자체가 피할 수 없는 흐름이란 사실을 받아들이고 거기에 입각, 인간 삶도 구조 조정할 필요가 있다”는 게 적응 범주의 입장이다. 그리고 지구온난화 현상을 둘러싼 국제 논의의 초점은 완화 쪽에 집중됐던 과거와 달리 최근 눈에 띄게 적응 쪽으로 이동하는 추세다.</p>
<p>적응 전략은 완화 전략에 비해 훨씬 더 광범위하고 종합적인 노력을 필요로 한다. 사이먼 루이스의 주장처럼 물 사용이나 주택, 농업 등 인간 삶의 거의 모든 부분에서 변화가 수반돼야 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지구온난화 현상으로 인한 해수면 상승이 불가피하단 사실을 이해한다면 향후 해안가 저지대엔 주거지를 비롯, 주요 구조물을 배치하지 않아야 한다. 이 같은 논의는 지구온난화 현상에 관심 갖고 행동을 촉구하는 전문가 집단 사이에서 최근 들어 부쩍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p>
<p><span style="color: #000080"><strong><span style="font-size: 18px">인간, 첨단 기술 업고 ‘지구서 살기’ 노하우 익히다</span></strong></span></p>
<p><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79850"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8/08/0807climate11.png" alt="점점 뜨거워지고 있는 지구 " width="849" height="560" /></p>
<p>기후학자들에 따르면 지구가 갑자기, 그리고 강도 높게 뜨거워진 건 약 12만5000년 전 이후 처음이다. 지구사 전체를 통틀어 생각하면 비교적 최근이지만 인간의 기억 속 과거를 떠올리면 한참 오래전 일이다. 다행히 인간의 유전자정보는 의식보다 훨씬 기억력이 강한 편이다. 인류가 수 차례 이어진 고강도 지구온난화 현상을 견뎌내고 진화해온 건 그 덕분이다. 어쩌면 현대인은 자신도 알아채지 못하는 사이, 요즘 같은 폭염에 적응하며 또 한 차례 진화 중인지도 모른다.</p>
<p>“적어도 향후 몇 백 년간은 지금과 같은 온난기가 지속될 것”이란 게 다수 전문가의 전망이다. 다만 기온이 어느 정도까지 오를지 예측하기란 쉽지 않다. 지역별 생태적 특성에 따라, 또 거주자의 노력 여하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테면 녹지 생태계가 잘 보전된 지역의 온난화 경향은 그렇지 않은 지역보다 완화될 수 있다.</p>
<p><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79851"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8/08/0807climate12.png" alt="문제를 해결해나가고 있는 사람 " width="849" height="560" /></p>
<p>급변하는 기후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는 종(種)은 절정의 순간, 갑자기 무너지기도 한다. 인간도 예외일 수 없다. 이미 기후변화의 역사를 다룬 연구 상당수가 그런 결론을 내렸다. 실제로 기술 발달이 궤도에 오르지 못했던 예전엔 문명이 붕괴되는 순간, 수많은 인간이 왜 힘든지조차 모른 채 고통 받으며 살아갔다.</p>
<p>하지만 오늘날 지구온난화 현상의 양상은 그때와 사뭇 다르다. ICT 발달에 기댄 집단지성 덕에 주어진 상황을 단순 재앙으로 여기고 두려워만 하진 않게 됐기 때문이다. 현대인은 지구온난화 현상이 지구, 아니 우주 전체적인 현상이란 사실을 간파한 후 다양한 형태의 소통을 통해 인류 전체의 행동을 조율함으로써 피해 규모를 줄이는 동시에 위기를 기회로 바꿔가고 있다. ‘지구에서 살아가기’ 노하우를 ICT가 인간에게 전수해주고 있다고나 할까?</p>
<hr />
<p><a href="#_ftnref1" name="_ftn1">[1]</a> Alliance Of Small Island States(AOSIS). 해수면 상승으로 존폐 위기에 놓인 대서양 일대 군소 도서 국가들의 연합 모임 <br />
<a href="#_ftnref2" name="_ftn2">[2]</a> 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세계기상기구(WMO)와 UN환경계획(UNEP)이 공동으로 설립했으며, 기후변화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 받아 2007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 <br />
<a href="#_ftnref3" name="_ftn3">[3]</a> Geographic Information System. 지도∙지하시설물 등 지형(관련)정보를 인공위성으로 수집, 컴퓨터로 재구성해 검색·분석이 가능하도록 구축한 시스템</p>
]]></content:encoded>
																				</item>
					<item>
				<title><![CDATA[[폭염 이기는 에어컨 가이드⑤] “냄새 걱정 No”…쾌적한 여름을 위한 에어컨 관리법]]></title>
				<link>https://news.samsung.com/kr/%ed%8f%ad%ec%97%bc-%ec%9d%b4%ea%b8%b0%eb%8a%94-%ec%97%90%ec%96%b4%ec%bb%a8-%ea%b0%80%ec%9d%b4%eb%93%9c%e2%91%a4-%eb%83%84%ec%83%88-%ea%b1%b1%ec%a0%95-no%ec%be%8c%ec%a0%81</link>
				<pubDate>Tue, 07 Aug 2018 11:00:49 +00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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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가전]]></category>
		<category><![CDATA[그래픽 뉴스]]></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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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무풍에어컨]]></category>
		<category><![CDATA[에어컨 냄새]]></category>
		<category><![CDATA[에어컨 청소]]></category>
		<category><![CDATA[폭염]]></category>
		<category><![CDATA[폭염 이기는 에어컨 가이드]]></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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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무더위에 지쳐 에어컨을 켰는데 퀴퀴한 냄새가 난다면? 오히려 불쾌지수가 올라가기 십상이다. 에어컨 냄새는 왜 나고, 어떻게 잡을 수 있을까? 에어컨은 실내 공기를 흡입해 시원한 공기로 바꾼 뒤 다시 배출하는 ‘공기순환 방식’으로 가동한다. 때문에 오랜 시간 밀폐된 공간에서 사용하면 실내 냄새가 필터와 열교환기에 배어 냄새가 날 수 있다. 에어컨을 ‘어떤 환경’에서 ‘어떻게 사용하고 관리하는지’가 그만큼 중요하다는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69567"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7/10/Newsroom_banner_content_new.jpg" alt="삼성전자 뉴스룸이 직접 제작한 기사와 사진은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width="849" height="30" /></p>
<p>무더위에 지쳐 에어컨을 켰는데 퀴퀴한 냄새가 난다면? 오히려 불쾌지수가 올라가기 십상이다. 에어컨 냄새는 왜 나고, 어떻게 잡을 수 있을까?</p>
<p>에어컨은 실내 공기를 흡입해 시원한 공기로 바꾼 뒤 다시 배출하는 ‘공기순환 방식’으로 가동한다. 때문에 오랜 시간 밀폐된 공간에서 사용하면 실내 냄새가 필터와 열교환기에 배어 냄새가 날 수 있다. 에어컨을 ‘어떤 환경’에서 ‘어떻게 사용하고 관리하는지’가 그만큼 중요하다는 의미. 냄새 걱정 없이 쾌적하게 에어컨을 사용하는 방법, 카드뉴스를 통해 확인해보자.</p>
<p><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79798"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8/08/180806-airclean-1.jpg" alt="냄새 걱정 NO! 쾌적한 여름을 위한 에어컨 관리법" width="849" height="849" /><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79799"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8/08/180806-airclean-2.jpg" alt="요즘 같은 폭염엔 에어컨 없는 하루는 상상하기 어렵죠. 그런데 간혹 에어컨에서 나는 퀴퀴한 냄새에 불쾌지수가 올라가기도 합니다. 에어컨 냄새, 왜 나는 걸까요?" width="849" height="849" /><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79800"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8/08/180806-airclean-3.jpg" alt="에어컨 냄새의 원인은 크게 두가지. 첫째 내부 원인은 에어컨 속 필터와 열교환기에 남아있는 먼지 또는 물기입니다" width="849" height="849" /><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79801"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8/08/180806-airclean-4.jpg" alt="둘째, 외부 원인은 음식을 ㅁ나들 때, 방향제를 뿌릴 때, 반려동물과 함께 살 때 나는 생활 냄새가 에어컨에 흡착되었기 때문입니다." width="849" height="849" /></p>
<p> </p>
<p><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79802"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8/08/180806-airclean-5.jpg" alt="그렇다면 에어컨 냄새는 어떻게 잡을 수 있을까요?" width="849" height="849" /><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79803"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8/08/180806-airclean-6.jpg" alt="1. 강한 냄새엔 환기 필수 음식을 조리 할 때는 잠시 에어컨을 끄고 창문을 열어 환기해주세요. 방향제, 반려 동물 등 생활 냄새에도 자주 환기가 필요합니다" width="849" height="849" /><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79819"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8/08/180806-deleteair-7.jpg" alt="2. 에어컨 끌 때마다 송풍·건조하기 에어컨 사용 후 송풍 운전으로 에어컨 내부에 남은 습기를 완전히 말린 후 에어컨을 꺼주세요. 습한 날씨에는 30분 이상 송풍하면 좋아요" width="849" height="849" /></p>
<p><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79820"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8/08/180806-deleteair-8.jpg" alt="자동청소건조 시작 / 10~20분간 에어컨 내부의 습기를 제거합니다. 무풍에어컨에는 자동청소건조 기능이 있어요. 리모컨에서 자동청소건조를 On으로 설정해 에어컨을 끌 때마다 실행해주세요" width="849" height="849" /><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79806"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8/08/180806-airclean-9.jpg" alt="먼지 / 집진 / 탈취 필터 / 3. 필터 열교환기는 깨끗이 먼지 필터는 2주에 한 번, 집진 필터는 3개월에 한 번 물에 세척한 후 그늘에서 12시간 이상 완전히 말려줍니다. 탈취 필터는 2~3개월에 한 번 교체해 주세요" width="849" height="849" /><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79807"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8/08/180806-airclean-10.jpg" alt="열교환기 / 열교환기는 전용 세척제를 뿌리고, 5분 후 물로 세척합니다. 냉방운전 20분, 자동청소 기능을 10분 작동시켜 건조합니다. 열교환기 시척은 전문 서비스 업체를 통해 진행해주세요." width="849" height="849" /><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79808"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8/08/180806-airclean-11.jpg" alt="4. 창문 열고 냉방 세척하기 / 창문을 열고 희망온도를 18도 이하로 2~3시간(무풍) 냉장운전을 해주세요. 공기 중의 수분이 차가운 열교환기에 응축되어 물로 흐르면서 저절로 냄새가 씻겨 나가는 원리입니다. 환기 상태에서 1~2시간 더 청정(송풍) 운전으로 내부를 완벽히 건조해주세요." width="849" height="849" /><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79809"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8/08/180806-airclean-12.jpg" alt="2018년형 무풍 에어컨은 스마트 냉방 세척 기능이 있어 최대 2시간까지 냉방 세척을 손쉽게 할 수 있어요. 환기 상태에서 리모컨의 마이크 (또는 모드) 버튼과 무풍 버튼을 5초간 동시에 누르면 실행됩니다." width="849" height="849" /></p>
<p><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79810"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8/08/180806-airclean-13.jpg" alt="에어컨 사용 시간이 늘어나면서 올바른 관리가 더욱 중요해졌는데요. '환기-건조-청소' 3박자 관리로 쾌적한 여름 보내세요!" width="849" height="849" /></p>
]]></content:encoded>
																				</item>
					<item>
				<title><![CDATA[[폭염 이기는 에어컨 가이드③] “에어컨 설치·이전할 때 ‘이건 꼭’”]]></title>
				<link>https://news.samsung.com/kr/%ed%8f%ad%ec%97%bc-%ec%9d%b4%ea%b8%b0%eb%8a%94-%ec%97%90%ec%96%b4%ec%bb%a8-%ea%b0%80%ec%9d%b4%eb%93%9c%e2%91%a2-%ec%97%90%ec%96%b4%ec%bb%a8-%ec%84%a4%ec%b9%98%e2%88%99%ec%9d%b4%ec%a0%84</link>
				<pubDate>Fri, 27 Jul 2018 11:30:40 +00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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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에어컨설치이전]]></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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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폭염 이기는 에어컨 가이드]]></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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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에어컨 설치비, 왜 이렇게 비싼가요?” 특히 이사를 앞두고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질문이다. 결론부터 얘기하면 ‘비싼 게 맞다’. 에어컨은 전원코드만 꽂으면 작동하는 다른 가전제품들과는 달리 철거에서 재설치까지 3~6시간정도 소요되는 전문 시공 설비이기 때문이다. 한국소비자조사원에 최근 3년간 접수된 에어컨 관련 피해 사례를 살펴보면 2건 중 1건이 ‘설치’와 관련된 문제. 그만큼 에어컨은 안전한 설치와 관리가 중요한 제품이다. 단순히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34992"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7/04/Newsroom_banner_content_new-11.jpg" alt="삼성전자 뉴스룸이 직접 제작한 기사와 사진은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width="849" height="30" /></p>
<p>“에어컨 설치비, 왜 이렇게 비싼가요?”</p>
<p>특히 이사를 앞두고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질문이다. 결론부터 얘기하면 ‘비싼 게 맞다’. 에어컨은 전원코드만 꽂으면 작동하는 다른 가전제품들과는 달리 철거에서 재설치까지 3~6시간정도 소요되는 전문 시공 설비이기 때문이다.</p>
<p>한국소비자조사원에 최근 3년간 접수된 에어컨 관련 피해 사례를 살펴보면 2건 중 1건이 ‘설치’와 관련된 문제. 그만큼 에어컨은 안전한 설치와 관리가 중요한 제품이다. 단순히 배관 연결만 잘못되어도 냉매가 누설될 수 있고, 전원 연결이 잘못되면 화재와 같은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p>
<p>에어컨 설치부터 사용까지, 다양한 궁금증에 대해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공조품질솔루션그룹 전문가에게 직접 답을 들어봤다.</p>
<p><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79350"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8/07/airconditioner7.jpg" alt="삼성전자 에어컨 설치 하는 모습" width="849" height="658" /></p>
<p><strong><span style="color: #000080"><span style="font-size: 20px">Q</span><span style="font-size: 18px"> 에어컨 설치는 어떻게 이뤄지나요?<br />
</span></span></strong>“에어컨 설치는 스탠드인지 벽걸이인지, 단독 제품인지 멀티 제품인지, 가정용인지 상업용인지, 어디에 설치할 것인지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 조금씩 달라질 수 있어요. 에어컨은 실내기와 실외기가 반제품인 상태로 출하되어 가정에서 배관과 통신선으로 연결된 후 비로소 완제품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p>
<p>배관과 통신선을 연결하는 방식은 노출형과 매립형으로 구분되는데, 최근 광교, 판교, 송도, 동탄 등 신도시에 새롭게 지어지는 아파트에는 건축단계부터 벽면에 배관과 통신선을 설치하는 매립형이 많이 도입되는 추세입니다. 매립형 환경에서는 매립된 배관에 설치된 압력계를 보고 누설 유무와 매립된 전원선과 통신선의 단선을 확인한 후 설치해야 합니다. 또한 모래, 먼지 등 매립 배관의 이물질을 제거해 제품 고장이 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p>
<p><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79357"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8/07/180727-aircon-q1.jpg" alt="에어컨은 배관과 통신선을 연결해야 완성되는 전문 시공 설비입니다." width="849" height="241" /></p>
<p><span style="font-size: 20px;color: #000080"><strong>Q 에어컨을 옮길 때 특별히 주의해야 할 점이 있나요?<br />
</strong></span>“에어컨 철거와 재설치는 설비 시공에 해당되기 때문에 전문 기술이 꼭 필요하죠. 비용을 아끼려고 이사업체에 에어컨 이전 설치까지 맡기는 경우가 있는데,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해외에서는 에어컨 설치를 위한 전기·냉매 국가 자격증 보유자만이 에어컨을 설치할 수 있을 정도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사업체에 에어컨 이전을 맡겨야 하는 상황이라면 아래 6가지 요소는 꼭 체크해 주세요.”</p>
<p><strong><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79363"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8/07/180727-aircon-box.jpg" alt="에어컨 철거부터 재설치까지, 체크포인트 6 1) 냉매를 회수하자  이사업체는 연결 배관이나 실내기 열교환기에 있는 냉매를 실외기로 회수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냉매를 회수하지 않은 채 재설치가 마무리되면 냉매 부족으로 에어컨 냉방이 약해질 수 있다. 이 경우 설치기사를 불러 냉매를 추가로 봉입해야 해 불필요한 지출이 발생하게 된다.  2) 배관은 제대로 해체하자 매립형 배관으로 에어컨을 사용하고 있었다면, 매립된 배관과 실내기 연결부위를 용접으로 해체해야 새로 이사를 오는 사람이 에어컨 재설치를 할 수 있다. 하지만 이사업체가 매립 배관부에서 배관을 잘라버리면 재설치가 안 되는 경우가 발생해, 이사 후에도 문제가 될 수 있다. 3) 전원선과 통신선 연결은 매뉴얼을 지키자 전원선이나 통신선은 각 제품을 만든 제조사마다 연결 방식이 다르다. 설치 매뉴얼대로 재설치를 하지 않으면 ‘오결선’이 발생해 에어컨이 작동하지 않을 수 있고, 심각한 경우에는 화재가 발생할 수도 있다.  4) 재설치 후 냉매 계통의 내부 수분을 제거하자 새로 이사한 곳에서 에어컨을 이전한 후 배관 연결까지 마무리했다면, 연결배관과 실내기의 열교환기 내부를 진공 처리해야 한다. 이 작업을 건너뛰면 에어컨 성능이 감소하고 소비전력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 팽창장치나 압축기 등의 내부 장치 고장(금속물질 부식 또는 동결로 막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5) 누설, 누수 테스트를 하자 재설치 후 배관과 실내기 열교환기 내부에 질소를 봉입해 비눗물로 연결 부위 누설을 확인해야 한다. 배관 연결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시간이 지난 후 냉매가 누설되면서 냉매 부족으로 인해 냉방이 약해지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배수 호스의 연결 부위 누수, 기울기, 꺾임, 막힘 등을 확인해 누수를 예방해야 한다. 6) 단열, 마감처리를 하자 연결 배관과 드레인 호스는 외부 공기에 노출되지 않도록 일정 규격 이상의 단열재로 단열처리를 하고, 마감 테이프로 감싸야 한다. 단열, 마감처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에어컨을 장시간 가동했을 때 배관이나 드레인 호스 표면에 물방울이 맺히면서 결국 누수로 이어진다." width="849" height="1582" /></p>
<p><span style="color: #000080;font-size: 20px">Q 에어컨을 이전할 때, 예전에 사용했던 배관을 재활용할 수 있나요?<br />
</span></strong>“에어컨을 설치할 때 최초로 사용했던 배관은 그 현장의 상황에 맞춰서 ‘벤딩 작업’을 하게 됩니다. 한 번 구부러진 배관은 그 상태로 단단히 굳어지기 때문에 재설치 할 때는 새로운 현장에 맞춰 다시 밴딩 작업을 할 수가 없습니다. 즉, 한 번 쓴 배관은 다시 사용하기 어렵죠.”</p>
<p><span style="color: #000080;font-size: 20px"><strong>Q 왜 에어컨 설치 비용을 덤터기 썼다는 후기가 많을까요?<br />
</strong></span>“에어컨은 기본 설치비 외에도 배관의 길이나 매립 여부가 결정되는 설치·사용 환경에 따라 추가 비용이 발생합니다. 구매 당시의 설치비는 기본 설치비만 책정된 상태라는 게 오해의 시작이죠. 실외기를 외벽 거치대에 설치할 경우엔 거치대 비용과 실외기 외벽 설치 비용이 추가로 발생합니다. 외벽 설치에 크레인을 사용하면, 이 역시 별도 비용으로 청구됩니다. 기본 설치비 외에 추가 비용을 정확히 책정하기 어렵다면, 공식서비스센터(에어컨 제조사에서 지정한 업체, 삼성전자는 ‘로지텍’)를 통해 설치·이전을 하는 게 좋아요.”</p>
<p><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79358"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8/07/180727-aircon-q2.jpg" alt="설치 비용을 정확히 책정하기 어렵다면, 공식서비스센터를 이용하자!" width="849" height="241" /></p>
<p><span style="color: #000080;font-size: 20px"><strong>Q 에어컨 실외기를 설치할 때 받침대 없이 바닥에 두면 고장 난다는 소문은 사실인가요?<br />
</strong></span>“에어컨 실외기는 받침대가 없다고 고장 나지는 않습니다. 다만 설치환경에 따라 받침대가 없으면 몇 가지 문제들이 발생할 수 있는데요. 첫째, 받침대가 없으면 에어컨 사용 시 진동 흡수가 되지 않아 소음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 최근에 지어진 아파트는 실외기 설치 공간이 따로 있는 경우가 많은데, 그 공간의 구조에 따라 받침대가 없으면 실외기의 뜨거운 공기가 외부로 배출되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실외기 주변의 장애물 때문에 열교환 효율이 떨어지는 경우, 에어컨 성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받침대 설치가 필요합니다.”</p>
<p><span style="color: #000080;font-size: 20px"><strong>Q 에어컨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br />
</strong></span>“에어컨 처음 켰을 때 최초 설정 온도(20도 이하)와 실내 온도(28도) 차이를 크게 해서 빠르게 실내를 시원하게 만든 뒤, 실내 온도가 낮아지면 설정 온도를 다시 올려서 운전하는 게 좋습니다.”</p>
<p><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79359"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8/07/180727-aircon-q3.jpg" alt="에어컨을 처음 켰을 때 설정 온도를 20도 이하로 확 낮췄다가 올리는 것이 효과적" width="849" height="241" /></p>
<p><span style="font-size: 20px;color: #000080"><strong>Q 폭염과 초열대야가 이어지는 요즘 같은 날씨에 외부에 설치된 실외기는 괜찮을까요?<br />
</strong></span>“옥상이나 외벽에 실외기를 설치했다면, 실외기 상부에 가림막을 설치해주는 게 좋습니다. 가림막 설치 전 35도였던 실외기 내부 온도가 가림막 설치 1시간 후 29도로 낮아졌고, 소비전력이 1,750W에서 1,590W로 감소했다는 외부 테스트 결과가 있는데요, 단순히 직사광선만 막아줘도 에어컨 관리는 물론, 절전효과까지 누릴 수 있습니다.”</p>
<p><span style="font-size: 20px;color: #000080"><strong>Q 에어컨을 사용하면서 주기적으로 가스를 보충해줘야 하나요?<br />
</strong></span>“배관의 연결 부위나 열교환기 고장으로 인해 가스가 누설되지 않는다면, 에어컨 수명이 다하는 날까지 냉매를 추가할 필요가 없습니다. 1년간 에어컨의 누설 허용량은 2g 이내로, 10년간 20g이 누설된다 해도 성능 감소는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다만 사용 중 냉매 누설이 의심돼 점검을 받을 계획이라면 되도록 한여름 시즌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미세한 누설은 원인을 바로 찾기 어렵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소요될 수 있거든요.”</p>
<p><span style="color: #000080;font-size: 20px"><strong>Q 에어컨을 이전할 때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고장은 무엇인가요?<br />
</strong></span>“누설 또는 냉매 부족으로 인해 에어컨의 냉방 기능이 약해지는 경우가 가장 많이 발생합니다. 두 번째는 드레인 호스 설치 불량으로 인해 누수가 발생하는 경우이고, 세 번째가 전원이나 통신선이 제대로 연결되지 않아 에어컨이 작동하지 않는 문제입니다. 그만큼 에어컨 설치는 확실한 전문가의 손길이 필요하죠.”</p>
<p><span style="color: #000080;font-size: 20px"><strong>Q 요즘처럼 더울 때 에어컨이 고장 나면 불편이 심할 텐데, 일상에서 놓치기 쉬운 에어컨 고장의 ‘전조현상’은 무엇이 있을까요?<br />
</strong></span>“벽면이나 마룻바닥의 색상이 변하는지를 확인해보세요. 설치단계에서 전원선이나 통신선의 오결선은 에어컨 작동 여부로 즉시 확인이 되지만, 누수 현상은 에어컨을 오랜 시간 운전해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미 누수가 확인되었다면 실내 인테리어의 어딘가는 침수로 인해 손상을 입었을 확률이 높습니다.</p>
<p>2018년형 무풍에어컨은 고장이나 기기 이상을 자동으로 진단하는 ‘인공지능 진단’과 ‘홈케어 매니저’ 기능이 있어 냉매 부족, 배관 막힘은 물론 실외기 순환이 안되는 이상 항목까지 쉽게 알 수 있어요.”<span style="color: #ff0000"><br />
</span></p>
<p><img loading="lazy"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379361" src="https://img.kr.news.samsung.com/kr/wp-content/uploads/2018/07/180727-aircon-q5.jpg" alt="에어컨 이전할 때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불편은 '냉매누설, 부족" width="849" height="241" /></p>
<p><span style="font-size: 20px;color: #000080"><strong>Q 에어컨 배관∙설치 관련된 A/S는 어디에 요청해야 하나요?<br />
</strong></span>“제품에 대한 A/S는 제조사에서 담당하지만, 배관•설치와 관련된 A/S는 에어컨을 설치한 업체에서 진행하게 됩니다. 같은 에어컨이라도 판매처에 따라 설치 주체가 달라지는데, 인증 대리점은 에어컨 제조사의 공식서비스센터에서 담당하지만, 대형 양판점, 온라인 쇼핑몰 등의 경우 해당 판매처와 계약된 설치 업체에서 진행합니다. 원활한 A/S를 위해서는 설치 업체가 어디인 지 확인해둘 필요가 있지요.”</p>
<p>삼성전자 공조품질솔루션그룹에서는 “에어컨 설치와 이전은 안전과 직결된 부분이기 때문에 미리 주의해야 할 정보를 알아두고, A/S 여부와 범위를 체크하는 등 준비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어떤 에어컨을 선택할 것인지’에 대한 고려만큼 ‘어떻게 설치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중요한 시점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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