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함께하는 희망의 축제! -2011 대한민국장애인정보화축제

2011/06/02 by 스토리텔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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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함께하는 희망의 축제! 2011 대한민국장애인정보화축제

여러분은 5월 하면 무엇이 가장 먼저 떠오르세요? 대학생인 삼성 스토리텔러는 5월 하면 중간고사의 스트레스를 싹 가시게

만들어주는 대학축제가 떠오르는데요. 본격적인 대학축제 시즌인 5월의 중순이 지나갈 무렵 삼성전자가 후원하는 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에, 삼성 스토리텔러는 서둘러 서울시립대학교를 찾았습니다. 서울시립대학교의 축제가 열리고 있었을까요? 아닙니다. 바로 이곳에서는 대학생들의 축제보다 더 의미 있는 축제인 ‘2011 대한민국 장애인정보화축제’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소통과 꿈 그리고, 희망이 함께하는 축제인 2011 대한민국 장애인정보화축제. 현장의 뜨거운 열기를 삼성 스토리텔러가 지금부터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2011 대한민국 장애인정보화축제란?


2011 대한민국 장애인정보화축제는 정보화 대회와 전시 및 체험, 그리고 본격적인 축제와 시상으로 나누어져 있었는데요. 정보화 대회는 일반부와 청소년부로 나눠서 총 8개 종목의 경진대회를 통해서 정보와 관련해서 우수한 능력을 가진 장애인을 선발하는 형식이었습니다. 전시 및 체험공간에서는 장애인들의 정보습득을 도울 수 있는 다양한 중소기업들의 IT제품과 휴대용 기기들이 전시되어 있었는데요.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흥미롭게 체험하고 참여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삼성전자의 다양한 모바일 제품들과 중소기업의 IT제품들이 함께 활용되어 몸이 불편한 사람들을 위한 다양한 노력이 여러 분야에서 계속되고 있다는 점이 뿌듯했습니다.

장애인들의 정보습득을 도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기기
▲ 장애인들의 정보습득을 도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기기

가장 먼저 대회가 펼쳐지고 있는 각각의 시험장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특히 이번 대회의 중심이 되는 스마트폰 정보검색대회는 세계 최초로 진행되는 행사이기 때문에 더욱 의미가 있었습니다. 장애인들이 스마트폰을 활용하는 모습을 보는 것은 정말 인상 깊었는데요. 스마트폰 기능을 활용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정보 격차가 조금이나마 해소되는 모습을 보면서, 모바일 기술발전으로 정보격차가 완전히 사라지는 모습을 상상해 봤습니다.

스마트폰검색대회 시험장의 모습

스마트폰검색대회 시험장의 모습

스마트폰검색대회 시험장의 모습

게임 대회장에서는 익숙한 전략시뮬레이션 게임인 스타크래프트를 통해서 대회가 진행되었는데요. 장애인 참가자들의 실력이 ‘프로게이머 못지 않음’에 스토리텔러는 감탄을 멈추지 못했습니다.

 

스타크래프트 게임 대회장의 모습

그래픽 대회장에서는 포토샵을 통해 포스터를 제작하는 것으로 그래픽 능력을 평가했는데요. 각각 대회장의 분위기는 엄숙함과 긴장감이 감돌고 있었습니다.

그래픽 대회장의 모습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대회현장을 취재하다보니, 긴장됐던 70분 간의 스마트폰 정보검색대회가 끝났는데요. 스마트폰 정보검색에 대해서 궁금증이 더 남았던 스토리텔러는 이번 행사에서 스마트폰 검색대회 담당자 겸 감독관과 대화를 나눠 보았습니다.

INTERVIEW  l  스마트폰 정보검색대회 김명호 담당자

스마트폰 정보검색대회 김명호 담당자

삼성 스토리텔러 병철 
일반적으로 스마트폰 정보검색대회라는 것이 조금은 생소한데 어떤 대회인지 소개 부탁드립니다.

김명호  요즘 많이 보급되고 활용되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인터넷 검색을 하고, 정보를 습득하는 것을 평가하는 대회라고 볼 수 있어요. 스마트폰 활용 방법을  대회를 통해 더 효율적으로 교육할 수 있기 때문에 세계 최초로 개최되었습니다.

삼성 스토리텔러 병철  결과 평가 시, 각각 다른 장애에 어떤 평가 기준이 적용되는지도 궁금합니다.
김명호  평가기준은 시험점수 이외에도 나이, 장애유형, 소요시간 네 가지 부분을 합산한 점수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시험점수도 중요하지만 장애인들이 스마트폰을 이용해 정보검색을 할 때 나이와 시간, 그리고 장애유형 등의 평가기준이  평가를 공정하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해, 추가적으로 포함했습니다.

삼성 스토리텔러 병철  실제로 장애인들의 정보검색을 감독하면서 어떤 어려움이 있고 어떤 부분에서 부족하다고 느꼈나요?
김명호  처음 앱을 설계할 때 ‘비장애인을 기준으로 이런 식으로 하면 되겠다’라는 생각이 있었는데 실제로 장애인들이 사용하는 것을 보니까 키보드 입력하는 부분부터 많은 문제점이 있었던 것 같아요. 앱이나 모바일 기기를 만들 때 입력관계나 사용자 환경이 많이 고려되어야 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삼성 스토리텔러 병철  이번 대회가 세계 최초 스마트폰 정보검색대회라서 더 의미가 있는 것 같은데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계속 진행될 예정인가요?
김명호  오늘 있었던 대회는 서울지부의 예선이라고 봐야 될 것 같고요. 각 지역의 예선을 거쳐서 8월이나 9월 경에는 전국 대회가 계획되어 있습니다. 앞으로 장애인들을 위한 환경을 고려해 계속 대회를 발전시켜 나가서 더 많은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정보 검색도 더 영리하게 할 수 있게 만들어야 할 것 같네요.

삼성 스토리텔러 병철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스마트폰과 정보에 관련해 앞으로 어떻게 변화할 수 있을까요?
김명호  제 생각을 말하자면 예전에 비해 현재 장애인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정보화라고 생각을 해요. 그리고 이러한 정보가 장애인들에게 밀접하기도 하고요. 움직이거나 거동이 힘들고 쉽게 어디를 방문하기도 어려운 사람들은 스마트폰이나 정보화 기기를 통해서 정보를 얻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부분이 계속적으로 개선된다면 결국 둘의 정보격차를 줄일 수 있고 더 나아가 비장애인들의 인식 또한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축제에서 또 한가지 흥미로웠던 점은 여고에서 자원봉사를 하러 온 학생들이 많이 눈에 띄었다는 점이었는데요. 흰색 티셔츠를 맞춰 입고 장애인들을 돕는 모습은 ‘백의의 천사’가 따로 없어 보일 정도였습니다. 어떤 계기로 이번 행사에 참여하게 되었는지 궁금했던 삼성 스토리텔러는 스마트폰 정보검색대회장 입구에서 봉사에 여념 없던 두명의 자원봉사자에게 인터뷰를 요청했습니다.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 여고생들의 모습

INTERVIEW  l  자원봉사자 미림여고 황수현, 윤연정 학생

자원봉사자 미림여고 황수현, 윤연정 학생

삼성 스토리텔러 형주 안녕하세요. 삼성 스토리텔러 3기 김형주입니다. 간단하게 자기소개를 해주세요.

자원봉사자 수현,연정  안녕하세요 저희는 미림여고 2학년에 재학중인 황수현, 윤연정이라고 합니다.

삼성 스토리텔러 형주  장애인 정보화축제라고 하면 좀 낯선 느낌인데 어떤 계기로 이번 행사에 참여하게 됐는지 궁금합니다.
자원봉사자 수현,연정 같은 반 학생들 모두가 담임 선생님의 권유로 이번 행사에 참여하게 되었는데요.장애인들을 돕는 것과 함께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정보검색대회를 지켜볼 수 있어 개인적으로 의미 있는 경험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삼성 스토리텔러 형주  이번 행사에서 자원봉사를 하며 느낀 점이나 흥미로웠던 부분이 있으면 간단하게 이야기 부탁 드립니다.
자원봉사자 수현,연정 처음에 행사가 장애인을 위한 행사라는 점에서 솔직히 조금 부담이 되었는데요. 가까이에서 스마트폰을 활용하고 정보를 검색하는 장애인들의 모습을 보면서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기술과 어플리케이션이 개발되어, 장애인들이 더 많은 편리함을 느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삼성 스토리텔러 형주  장애인들을 바로 옆에서 도우면서 어떤 점이 제일 부족하고 또 필요하다고 생각했나요?
자원봉사자 수현,연정 휠체어나 전동의자를 사용하시는 장애인들은 주변 사람들의 도움 없이 이동이 어려운데 앞으로 이런 사람들을 만나게 되면 먼저 도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요. 스마트폰이 예전보다 점점 커지고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손이나 몸이 불편한 사람들이 만지기에는 약간 작은 느낌이었어요. 오타나 실수가 많은 모습을 보면서 이러한 부분의 개선이 조금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삼성 스토리텔러 형주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자원봉사자들과 대화를 잠깐 동안 나누면서, 강요에 의한 봉사가 아니라 자발적으로 행사에 참여했다는 이야기에 저 자신을 다시 반성해 보게 되었는데요. 단순 취재의 목적이 아니라 봉사를 위해서 다음 행사에도 꼭 참여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회가 끝나고 점심식사와 휴식시간이 주어졌는데요. 이제 정보화와 관련된 행사는 모두 끝나고, 함께 어우러져 즐길 수 있는 축제와 대회 시상식만이 남아 있었습니다.

전시된 장애인 사진 전시회
▲ 멋진 작품들이 전시된 장애인 사진 전시회

시상식이 있기 전에 서울시립대학교의 대강당에서 행사에 참여한 분들이 모두 한데 모여, 즐길 수 있는 축하공연이 이어졌는데요.  합창단의 공연과 오케스트라의 연주는 대강당의 분위기를 축제의 느낌으로 가득 채워 주었습니다. 특히 솔리우스 앙상블의 공연은 아름답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인상 깊었는데요. 화려한 축제를 찬양하는 곡인 ‘축배의 노래’를 들으며 축제의 분위기는 절정으로 향했습니다.

축하공연

축하공연을 마치고 마지막 순서로 시상식만이 남겨두고 있었는데요. 아카데미 시상식장을 방불케 할 정도로 대강당은 엄숙한 분위기였습니다. 총 123명의 참가자 중 부분별로 금상, 은상, 동상을 받게 되는데요. 삼성전자가 다양한 제품들을 경품으로 제공해 장애인 정보화축제의 규모를 다시 한번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시상식 모습

여러 분야에서 상을 받은 사람들 중 삼성 스토리텔러는 스마트폰 정보검색 분야에서 은상을 수상한 참가자 한 명과 이야기를 나눠 보았습니다.

상을 받고 악수를 하고 있는 모습

 

INTERVIEW  l  송지상 (스마트폰 정보검색 분야 은상 수상)

 스마트폰 정보검색 분야에서 은상을 수상한 송지상 참가자

삼성 스토리텔러 병철 먼저 은상을 수상한 것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간단한 자기소개와 어떤 계기로 행사에 참여하게 됐는지 간단한 소개 부탁 드립니다.

송지상  별로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뜻 밖에 큰 상을 줘 정말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저는 동작지구에 소속된 송지상입니다. 컴퓨터학원에 등록해서 정보검색에 대해서 배우고 있던 차에 학원측에서 이러한 행사를 소개해 참여하게 되었어요. 처음에는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래도 자신감을 가지고 도전하게 되었네요.

삼성 스토리텔러 병철  사용하는 스마트폰 기종과 왜 그 제품을 선택하게 되었는지 궁금합니다.
송지상  저는 갤럭시S2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구매한지 얼마 안돼 조작법을 열심히 배우고 있는 중인데 어렵지만 하나하나 배워가는 것이 재미있네요. 이 제품을 결정한 이유는 최신형 기종 중에서도 터치하기 쉽도록 액정이 넓은 제품을 찾다 보니까 제일 적합하다는 생각이 들었고요. 무엇보다 핸드폰을 자주 떨어트리거나 하는 경우가 많은데 A/S면에서 삼성제품이 제일 편리하기 때문에 망설임 없이 결정했습니다. 

삼성 스토리텔러 병철  오늘 대회에 실제로 참여해 스마트폰으로 정보검색을 하는 것은 어땠나요?
송지상  문제 자체가 어렵거나 아주 난해한 것은 없었는데요. 아직 터치에 익숙하지가 않고 제가 손가락이 좀 큰 편이라 자꾸 오타가 나서 다시 입력해야 해 시간이 오래 걸렸던 것 같습니다. 스마트폰으로 평소에 이렇게까지 정보를 검색하고 활용하지는 않는 편인데 이번 계기를 통해 갤럭시S2를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분이 좋네요.

삼성 스토리텔러 병철   마지막으로 간단한 우승소감 부탁 드립니다.
송지상   저는 수상보다도 참가한 것 자체에 큰 의미를 두고 있었는데, 이렇게 수상까지 할 수 있어 정말 영광입니다. 사실 이렇게 참여하는 것이 저한테는 도전이기도 했고, 스마트폰을 통해 앞으로 더 많이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서 뿌듯하네요. 더 많은 분들이 참여해 더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자리잡았으면 좋겠습니다.

정보화 축제 행사장 현장

인터뷰를 모두 마치고 오늘의 장애인 정보화축제 행사장을 다시 한번 돌아보며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요.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서 정보격차가 더 커질 수도 있고, 좁아질 수도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이들에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 장애인과 비장애인과의 정보격차를 줄이는 노력을 통해서  더 많은 이들과 소통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특히, 마지막 수상자 인터뷰에서 ‘도전’이라는 단어가 와 닿았는데요. 누군가의 도전을 응원하는 삼성전자의 노력이 더 많은 사람을 도전하게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며, 삼성 스토리텔러는 서울시립대학교에서 펼쳐진 2011장애인정보화축제를 마무리 했습니다.

 

김형주
안병철
 ※ 본 블로그에 게시한 글은 개인적인 것으로 삼성전자의 입장, 전략 또는 의견을 나타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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