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삼성전자 아프리카 탄자니아 봉사단 #2_만남> Find your dream
오늘은 드디어 아이들을 만나러 몬돌리주 일모리죠 지역으로 떠나는 날이에요.
도심 지역인 아루샤에서 차량으로 1시간 30분가량 떨어진 일모리죠 지역은 거주민의 상당수가 마사이족입니다. 이 지역은 시내와 멀리 떨어져 있다 보니, 교육 인프라와 교사의 역량 부족으로 교육 환경이 좋지 않다고 합니다.
또한, 이곳 일모리죠 초등학교는 삼성전자 임직원들의 사회봉사기금으로 지원되는 ‘아프리카 삼성희망학교’로 선정되어 올해 8월 학교 개보수 지원이 이루어졌던 곳이기 때문에 삼성전자 아프리카 탄자니아 봉사단의 손길은 더욱 분주히 움직일 수 밖에 없었답니다. ^^
아침 일찍 일어나 일모리죠로 떠나는 봉사단원들의 모습을 살펴볼까요?
시차 적응과 피로 누적으로많이 피곤할 알았는데 , 버스 안에서열심히 아이들에게 가르쳐줄 율동을 연습하느라 여념이 없네요. 강철 체력 인증!
버스 안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고 고산지대로 올라가 보니 드디어 마사이족의 전통가옥을 볼 수 있었습니다.
곧 아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는 생각에 가슴이 두근거리네요.
드디어 도착한 학교에서 마사이족의 어린 친구들을 볼 수 있었는데요. 수줍어하는 모습이 참 귀엽죠?
그런데 부끄러워하던 모습도 잠시.
곧이어 봉사단을 꼭 안아주며 격하게 환영해 주었습니다.
어디를 가나 아이들은 사랑스러운가 봐요.
잠시 후, 일모리죠 초등학교 선생님들이 아이들에게 ‘삼성전자 아프리카 탄자니아 봉사단’을 소개해 주자, 봉사단과 아이들은 서로 반갑게 인사를 건넸습니다.
인사가 끝나고 곧바로 팔을 걷어붙인 삼성전자 해외봉사팀이 제일 먼저 한 일은 바로 학교 환경미화를 위한 나무 심기!
고산지대에 있는 일모리죠 초등학교 주변에는 나무가 거의 없었는데, 그 때문인지 바람도 많이 불고, 코를 훌쩍이는 아이들이 많았습니다.
자, 그럼 지금부터 나무 한 그루 한 그루를 열심히 심어볼까요?
영차영차!
네덜란드의 철학자 스피노자가 ‘내일 지구가 멸망한다 하여도 오늘은 사과나무를 심겠다’라고 했었죠?
삼성전자 봉사단은 ‘지구가 멸망한다면 일모리죠 초등학교에 나무를 심겠다’는 일념으로 나무를 심었답니다. ^^
나무심기에 분주한 이곳과 조금 떨어진 곳에서도 삼성전자 봉사단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네요
하늘로 두 손을 쭉 뻗고 있는데, 혹시 탄자니아에까지 와서 벌서고 있는 걸까요? 하하
아니죠~ 바로 학교의 텅 비어있는 외벽을 페인트로 열심히 칠하고 있었답니다.
온몸에 페인트가 튀어도 봉사단원들의 입가에는 미소가 떠나지 않았습니다.
이제 교실로 들어가 볼까요?
“얘들아 여기만 보면 어떡하니~? 공부해야지!”^^
우선 아이들에게 스와힐리어와 한국어로 이름표를 만들어 줬답니다.
처음 가져보는 이름표를 들고 환히 웃는 아이들을 보는 아이들을 보니 미소가 절로 지어지네요.
자리를 옮겨 살며시 영어교육을 진행하는 교실에 들어가 보았습니다.
한국의 학교에서 봤던 낯익은 모습이 보이는데요.
한국에서는 영상 교육이 일상이지만, 이곳의 아이들은 영상으로 진행되는 교육을 무척 신기해했습니다.
교육 내용은 아프리카에서 성공한 사람들의 인터뷰 내용을 보여주는 것이었는데요.
이 영상을 보고 아이들이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다는 후문입니다.
영상을 다 본 후에는 아이들의 꿈을 묻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선생님의 이야기를 듣는 아이의 눈빛이 예사롭지 않죠?
아이들에게 자신들의 꿈을 적는 방법을 알려주는 선생님의 열정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저 아이의 꿈은 간호사라고 하네요.
꿈☆은 이루어진다! 미래의 간호사가 된 이 아이의 모습을 잠시 생각해 보는 것도 좋겠네요.
더 많은 아이의 꿈을 보고 싶지만, 그 마음을 꾹 참고 옆 교실로 들어가 보았습니다.
아이들이 뭔가를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네요?
바로 삼성 컴퓨터였습니다. 컴퓨터를 처음 보는 아이들은 처음에는 마우스 잡는 법도 몰라서 애를 먹었는데요.
컴퓨터 교육을 담당하는 선생님들이 친절하게 가르쳐 주자, 이내 그림판으로 그림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아이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삼성스토리텔러 윤석이의 마음도 흐뭇해지네요.
아쉽지만 어느덧 아이들이 하교할 시간이 되었습니다.
길게는 2시간이 걸려 학교에 나오는 아이들을 보며 한 편으로는 안쓰러우면서도, 한 편으로는 대견했습니다.
설마 이대로 끝난 게 아니냐고요?
절대 아니죠. 아직 아이들을 웃게 할 수업들이 많이 준비되어 있답니다.
아! 다음 편에서는 의료 봉사팀의 이야기를 들려 드릴게요. 삼성전자와 삼성의료원이 함께하는 의료 봉사 이야기,
많이 기대해주세요.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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