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남성 사장 CES 2013 기조연설, “혁신적 부품이 라이프스타일 변화 가속할 것” [SMNR]

2013/01/10 by CES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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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cial Media News Release CES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제품이 출현해 ‘새로운 모바일기기의 시대’가 도래할 것이고 혁신적인 모바일 부품과 솔루션이 그 변화의 핵심 동력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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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남성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 社長이 1월 9일(현지시각) 美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CES 2013 기조연설에서 「가능성의 실현(Mobilizing Possibility)」이라는 비전을 공개하고 새로운 모바일기기의 출현을 이끄는 원동력으로서 반도체 부품과 솔루션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우남성 사장은 각 분야의 기술 경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제품의 출현으로 인간의 삶이 더욱 풍요로워지고 있다며, 이러한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를 모바일 반도체 기술의 발전 측면에서 설명했습니다. 

「가능성의 실현(Mobilizing Possibility)」은 첨단 모바일 반도체 기술에 기반한 혁신적인 부품과 솔루션이 그 동안 상상과 가능성으로만 남아 있던 영역을 현실화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고, 이 새로운 경험이 인간에게 더욱 풍요로운 삶을 가져다 준다는 뜻입니다. 

 

모바일 시대 변화를 이끌 3가지 분야 소개

이 날 우社長은 이러한 혁신이 시작될 수 있는 구체적인 분야로 △ 데이터 프로세싱 △ 저전력 메모리 △ 디스플레이 기술을 제시하며 업계 최초의 고성능 옥타코어(Octa-Core, 8개의 코어) 모바일AP, ‘Exynos 5 Octa(엑시노스 5 옥타)’를 소개했습니다.

 

[Exynos 5 Octa] 모바일기기의 성능•배터리 한계를 넘다

‘Exynos 5 Octa’는 암(ARM)社의 차세대 ‘Cortex(코어텍스) A-15’를 기반으로 ‘빅리틀(big.LITTLE)’ 설계구조를 적용해 뛰어난 데이터 처리 능력과 저소비전력을 구현한 제품입니다. 

‘빅리틀’ 구조란 모바일 기기에서 3D게임과 같이 고사양이 필요할 때 구동되는 4개의 고성능 Cortex-A15 코어와, 웹서핑•이메일과 같은 저사양 작업에 구동되는 4개의 저전력 Cortex-A7 코어로 구성되어 총 8개의 코어가 사용된 설계구조입니다.

찬조연사로 참가한 워렌 이스트(Warren East) 암(ARM)社 CEO는 “‘Exynos 5 Octa’를 통해 구현된 ‘빅리틀’ 구조는 모바일 기기의 제한된 배터리 환경에서 데이터 처리능력을 최고 수준으로 끌어 올린 혁신적인 신기술”이라고 설명했습다.

삼성전자는 이미 구글 크롬북(Chromebook)과 넥서스(Nexus)10에 탑재된 ‘Exynos 5 Dual(듀얼)’에 이어 이번 ‘Exynos 5 Octa’를 공개하면서 차세대 ‘Cortex A-15’코어 기반의 모바일AP 라인업을 갖추고 향후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Green Memory Solution] 데이터센터의 투자 효율 극대화

우남성 사장은 대중에 의한 데이터 생성의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방대한 데이터를 저장하고 처리할 수 있는 데이터센터의 지속적인 투자가 불가피한 상황이 도래하고 있다며, 소비전력 절감을 통해 최적의 투자 효율을 확보하는 것이 고성장하는 모바일 시장을 더욱 발전시키고 폭 넓은 인류사회의 발전을 위해 중대한 과제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위한 최적안으로 고성능 SSD(Solid State Drive,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와 대용량 D램 제품에 기반한 친환경 ‘삼성 그린 메모리 솔루션(Green Memory Solution)’을 제시했습니다.

삼성전자의 그린 메모리 솔루션은 현재 데이터센터가 가지고 있는 물리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기존 HDD(Hard Disk Drive) 기반의 데이터센터를 그린 메모리로 교체 했을 때 데이터센터의 처리속도를 6배 향상시키면서도 소비전력을 26%까지 절감할 수 있습니다. 

트레버 쉬크(Trevor Shick) 휴렛패커드(HP) 구매총괄은 클라우드 컴퓨팅 시대에서 데이터센터 전력운영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그린 메모리가 탑재된 HP社의 초절전 서버 프로젝트 ‘문샷(Moonshot)’을 통해 전력소모를 89%, 관리 복잡성을 97% 줄여 운영 비용을 최소화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Flexible OLED & Green LCD] 차세대 디스플레이 선도

우남성 사장은 브라이언 버클리(Brian Berkeley) 삼성디스플레이 연구담당임원과 함께 삼성의 디스플레이 솔루션으로 10.1인치 Green LCD 패널과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YOUM(윰)’을 소개했습니다.

먼저 소개된 10.1인치 LCD 패널은 넥서스(Nexus)10에 탑재됐으며 기존 디스플레이 제품 대비 약 75%에 해당하는 소비전력으로 구동이 가능하고 2560×1600 해상도와 300PPI(인치당 픽셀수, pixels per inch)의 선명한 고화질 영상과 이미지를 제공합니다.

브라이언 버클리 연구임원은 에너지 효율을 크게 높인 삼성의 Green LCD 기술을 통해 해상도는 유지하면서 소비전력을 25% 더 감소 시킬 수 있는 10.1인치 패널을 개발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시연된 삼성의 플렉시블 OLED ‘YOUM’은 기존의 유리 기판 대신 매우 얇은 플라스틱을 적용해 휘어질 뿐만 아니라 깨지지 않는 디스플레이 솔루션입니다. 이를 통해 차세대 모바일 기기에 적용될 미래 디스플레이 트렌드의 상징으로 평가 받았습니다.

우남성 사장과 브라이언 버클리 연구임원은 “디스플레이는 소비자가 모바일기기를 구동하기 위해 직접 접촉하는 부품으로, 디스플레이의 진화가 인간과 모바일 기기 간 소통 방식을 변화시키고 더 나아가 우리 삶의 방식까지 변화시킬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찬조 연사로 암(ARM), 마이크로소프트(MS) 등 주요 고객社 및 파트너社 참여

이 날 찬조 연사로는 △ 워렌 이스트(Warren East) 암(ARM)社 CEO △ 에릭 러더(Eric Rudder) 마이크로소프트(MS)社 최고기술전략경영자 △ 트레버 쉬크(Trevor Schick) 휴렛패커드(HP)社 엔터프라이즈그룹 구매총괄 △ 글렌 롤랜드 (Glenn Roland) EA社 신규플랫폼 및 OEM 총괄 등이 참여했습니다. 

이들은 삼성전자의 부품과 솔루션을 함께 소개하고 첨단 모바일 반도체 기술이 나아갈 방향을 소개하며 혁신을 통해 기업, 소비자, 환경 모두에게 이득이 될 수 있는 공유가치창출(CSV, Creating Shared Value)을 강조하는 등 삼성전자와의 탄탄한 파트너십을 과시했습니다.

삼성전자가 CES 기조연설을 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과거와 달리 부품분야 경영진이 처음 연사로 나서며 삼성전자 부품의 위상이 크게 바뀌었음을 보여줬을 뿐만 아니라 또한 이는 지난 20년 간 시장을 주도한 메모리 반도체 사업을 기반으로, 시스템반도체 사업의 역량을 더해 최고의 부품 솔루션 제공자로서 삼성전자의 잠재력을 보여 주는 자리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번 기조연설은 우남성 사장과 고객社, 파트너社의 경영진이 무대 위에서 연기를 하듯 대화를 나누는 독특한 방식으로 전개됐으며, 기조연설이 진행된 베네시안 호텔에는 많은 업계 관계자와 내외신 기자들이 몰려 삼성의 비전에 대한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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