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대한민국 모든 엄마들이 원했다
여러분, 황제 이승기씨의 ‘지펠아삭’ 광고 모두 보셨나요? ^^
이승기씨와 CF 속 어머니 모델의 다정한 노랫말로 훈훈한 광고를 선보여 준 ‘지펠아삭’ 광고, 입에 촥촥 감기는 CM 송이 인기몰이 중이랍니다.
과거 냉장고 CF 모델은 대부분 미녀 스타들의 몫 이였는데요, 그녀들에게서 뿜어져 나오는 우아함을 강조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최근 선보인 ‘지펠아삭’ 냉장고 광고만큼은 엄마와 아들의 친근함과 다정함을 주 컨셉으로 정하여 새롭게 탄생했답니다. 색다른 컨셉으로 냉장고 컨셉을 새롭게 제안한 것이라 볼 수 있죠. 실제로 엄친아 이승기씨의 스타성과 색다른 컨셉이 반영된 광고의 효과로 인해 소비자의 시선을 집중시켜 냉장고 업계 판매 1위를 유지시킬 수 있기도 했답니다.
그런 화제의 CF ‘지펠아삭’ CF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취재하기 위해 저희 스토리텔러가 나서게 되었습니다. 이를 위해 가장 먼저, 지펠아삭 CF를 담당하셨던 제일기획의 지펠 광고 제작팀장 이유신 CD(Creative Director)님을 만나 뵙기 위해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주)제일기획 본사에 찾아가 보았답니다.
제일기획 방문이 처음인 저희 스토리텔러에게 많은 도움을 주셨던 강재원, 윤주희 프로님! 프로님들의 도움으로 쉽고 빠르게 인터뷰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드디어 만난 이유신 CD님! 온화하고 다정하신 인상과 모습이 너무 좋았고, 오늘의 인터뷰가 무척 기대되었답니다.
이유신 Creative Director 인터뷰
스토리텔러 민경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먼저, 이번 광고를 촬영하시면서 가장 담고 싶었던 ‘지펠’의 이미지 또는 컨셉이 있으시다면 알려주세요.
이유신 CD 실제로 작년, 이승기씨를 모델로 광고 촬영을 진행한 후 선호도면과 매출 면에 굉장히 큰 기여도가 보였어요. 소비자분들께 ‘그 광고를 왜 좋아하냐?’고 물어 보면 ‘이승기씨가 잘 자란 내 아들 같고, 김치를 맛있게 먹는 장면이 굉장히 좋더라’라는 반응들이 대부분이었답니다. 그래서 이번 시즌 광고에는 이승기씨를 모델로 ‘어떻게 하면 엄마들에게 더 사랑스럽게 보일 수 있을까?’하는 생각들을 더 하게 된 거죠.
엄마에 대한 고마움이 담긴 메세지를 아들의 사랑스러운 노래 속에 담아 표현하는 것이 아이디어의 출발점이었습니다. 지펠아삭은 제품 자체가 우수하여 제품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은 필요 없었거든요. 제품의 성능과 기술력에 대한 정보와 검증은 매장에서 직접 체험하는 것이 더 나을 것이라 생각했고, 그 대신 15초 CF속에서 담아내야 할 것은 김치를 맛있게 먹어주는 아들의 모습이라고 생각했었답니다.
스토리텔러 민경 지펠아삭 광고를 제작하신 이유신 CD님만의 노하우가 있으시다면 말씀해주세요.
이유신 CD 이승기씨 나이만큼은 아니지만 제 아들은 중학교 2학년이에요. 제가 직접 만든 음식들을 맛있게 먹어주는 아들이 전, 그렇게 사랑스러울 수 없더라구요. 김치 냉장고를 구매하는 타겟은 저와 비슷한 나이 대의 주부님이시겠죠? ^^ 좋은 김치 냉장고를 구입 할 의사가 있으신 주부님들이라면 그저 음식을 보관하는 용도로 냉장고를 찾으시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여러 가지 면에서 퀄리티를 추구하실 것 같아요. 이처럼 제가 주부로서 갖고 있는 생활적인 측면에서의 욕구들이 이번 지펠아삭 광고의 아이디어를 담아낼 때 유리하게 적용되지 않았나 싶어요.
또, 이번 광고 CM 송으로 사용된 ‘Tie a yellow ribbon’ 는 저도 굉장히 좋아하는 노래에요. 저와 같은 세대의 주부님들은 쉽게 따라 부르시고 흥얼 거리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이 점을 이용하여 들었을 때 기분 좋은, 쉽게 흥얼거릴 수 있는 노래를 선곡하려고 노력했어요. 엄마와의 대화 시간이 상대적으로 적은 요즘의 무뚝뚝한 아들들의 모습을 광고를 통해 바꿔 놓은 것이랄까요? 노래를 통해 대화를 하면서요. ^^
스토리텔러 민경 엄마와 아들이 함께 등장한 냉장고 CF는 처음인 것 같은데, 너무 신선해요.
이유신 CD 신기한 것은, 사이 좋은 엄마와 아들의 모습을 아빠들도 무척이나 좋아한다는 점이랍니다. 샘내거나 질투하는 것이 아닌, 흐뭇해하는 거에요. 의외의 아빠의 모습, 저희가 예상하지 못한 수확이었답니다. 그 덕에 온 가족이 좋아하는 CF라고 생각해요.
스토리텔러 민경 이번 광고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다루시거나 표현하고자 하신 부분이 있으시다면 알려주세요.
이유신 CD 정말 맛있게 김치를 먹는, 엄마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하는 이승기씨, 여기에 엄마도 함께 흐뭇해하는, 그런 훈훈함의 끝을(?) 보여주는 엄마와 아들의 관계를 표현하는 것에 주력했어요.
또 하나는 지펠아삭만의 핵심기술인 ‘칸칸칸’을 주부들이 쉽게 받아 들일 수 있도록 그래픽 처리에 노력을 가했습니다. 광고를 보시면 6면쿨링 서랍이 앞으로 튀어 나와 6면으로 감싸는 그래픽을 발견하실 수 있을 거에요. 짧지만 임팩트 있게 보이려고 노력한 부분이랍니다. link ☞ 이승기도 반한 ‘지펠아삭’ 베일을 벗다 (지펠아삭 신제품 관련 정보)
[▼ 6면쿨링 서랍 CF 장면]
스토리텔러 민경 제작 과정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으신가요?
이유신 CD 촬영 당일, 굉장히 더운 날이었어요. 이게 웬일, 갑자기 에어컨이 고장이 난 거에요. 하루 종일 진행된 촬영에 혹시나 이승기씨가 불편하진 않았을까 굉장히 걱정했었답니다. 그러나, 역시 스타다웠어요. CF 속에서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정말 베스트 컷을 많이 찍어낼 수 있었답니다. 실제로 이승기씨가 입고 있었던 셔츠와 바지가 땀으로 흠뻑 젖을 만큼 더웠는데도 불구하고 너무나 밝고 성실하게 참여해 주셨어요. 그 모습을 보고 이승기씨가 참으로 대견 하고 프로답다라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군소리 하지 않고 성실하게 촬영에 임해주었던 이승기씨의 모습이 에피소드였다면 에피소드겠네요. ^^
스토리텔러 민경 짧은 질문에도 성심 성의껏 답해주셔서 정말 너무 감사드립니다.
이유신 CD 덕분에 지펠아삭 CF가 탄생(?)하기까지의 다양한 이야기들을 들려줄 수 있어서 저에게도 뜻깊고 좋았던 시간이었답니다.
지펠아삭 CF가 담고 있는 컨셉이 탄생하게 된 계기, 촬영현장에서도 들을 수 없었던 여러 가지 이야기들을 직접 들을 수 있어 너무도 좋았던 기회였습니다.
이유신 CD님과의 인터뷰를 마치자 마자 저희는 재빠르게 움직여 지펠아삭 광고 담당자이신 김용남 차장님을 만나 뵈러 삼성전자 서초사옥으로 출동했습니다. 곧 전해드릴 2편 – 광고촬영현장에서도 뵀던 분이라 저희를 더욱 따뜻하게 환영해주셨답니다. ^^
김용남 차장 인터뷰
스토리텔러 민경 새롭게 선보이신 지펠아삭 CF는 기존 지펠 광고인 ‘마시모주끼’와는 또 다른 차별화된 컨셉을 보여주셨는데요, 기존과 다른 분위기를 담아내고자 하셨던 계기가 있으셨는지요?
김용남 차장 냉장고와 김치냉장고를 바라보는 고객의 시선은 조금 달라요. 냉장고 같은 경우, 주부가 자신과 동일시하는 편이랍니다. 냉장고는 주방에서 나(주부)를 표현해주는 제품인거죠. ‘더 예뻐야 하고 멋있어야 하는’ 이런 상징적인 가치가 중요시 되기 때문에 여자들의 그런 심리를 잘 표현하는 광고를 만들어야 했었어요. 마시모주끼에서는 그런 면을 강조하기 위해 여자를 사랑하는 남자의 모습을 표현한 것이라면, 김치냉장고 같은 경우는 실제 구매 타겟 연령대가 조금 더 높아요. 작년 광고에서 이승기씨가 혼자 출현했다면, 올해는 광고 속에 ‘엄마’를 새롭게 등장시켜 아들과 따뜻하게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했답니다. 따뜻한 마음을 전달함과 동시에 ‘엄마가 만들어주신 김치를 가장 맛있게 보관해주는 김치냉장고’라는 의미를 담아낸 거에요.
[▼ 마시모주끼 지면 광고 ㅣ 지펠아삭 지면 광고]
스토리텔러 민경 사실 냉장고 CF는 대부분 미녀스타들이 모델이었잖아요. ‘이승기’라는 남자배우가 냉장고 광고에 등장한다는 것이 사실 의외인 부분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과감히 이승기씨를 메인 모델로 발탁한 것에는 이유가 있으신가요?
김용남 차장 내부적으로 여러 모델과 컨셉을 가지고 고민을 하고 있었는데 가장 큰 반응을 보였던 시안이 바로 이승기씨를 모델로 한 안이었어요. 그래서 이승기씨를 모델로 선정하여 광고를 만들었답니다. 소비자조사 결과 어머니들의 반응은 정말 폭발적이었어요. 그 이유는 이승기씨의 신선함과 밝음이 지펠아삭 제품과 잘 맞았고, 김치도 맛있게 먹어 줄 것 같은 아들의 이미지라서였어요. 그것이 이승기씨를 발탁한 가장 큰 이유라면 이유입니다. ^^
스토리텔러 민경 이승기씨의 효과가 실질적으로 좋은 결과를 가져왔나요?
김용남 차장 작년 같은 경우, 김치냉장고의 전체 점유율은 저희가 1등을 했었답니다. 이승기씨가 모델로 출연한 제품은 전체 스탠드형 김치냉장고 매출의 50%를 차지 하고 있으며, 소비자들에게 ‘승기냉장고’로 인식되기 시작했답니다. 올해도 계속해서 냉장고 업계 1위를 유지해가고 있어요. 전체 김치냉장고 2년 연속 1위, 스탠드형 김치냉장고 첫 1위를 한 거죠. 매출 면에서의 성과도 물론 높았구요.
스토리텔러 민경 이번 광고에 CM송을 넣은 특별한 이유가 있으신가요?
김용남 차장 광고의 특성에 따라 CM송의 삽입 유무가 정해집니다. CM송이란 것이 광고를 귀에 걸리게(?) 해주면서 소비자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는 거잖아요. 김치냉장고 같은 경우 작년 광고에도 이승기씨의 노래가 반응이 정말 좋았었고, 이번 광고의 CM송은 모자간의 다정다감한 모습을 도와 줄 수 있는 수단으로 사용된 것이라 할 수 있어요.
스토리텔러 민경 앞으로 지펠 광고는 어떠한 모습으로 소비자들에게 다가 갔으면 좋을지 궁금합니다.
김용남 차장 각 제품의 특성 마다 기대하는 것은 물론 달라요. 지펠아삭은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이미지가 고급과 세련이에요. 김치냉장고 같은 경우는 주부들이 메인 타겟이다 보니 조금 더 친근하게 다가 가고자 노력했지만, 마시모주끼 냉장고 같은 경우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강조했었습니다. 같은 지펠 브랜드이니 큰 틀에서 벗어나지 않고, 각 제품의 특성을 조금씩 살려 조금 더 감성적으로 어필하고, 김치냉장고는 전문적인 기술의 이야기를 더 해주는 것이 필요해요. 이런 부분을 중점으로 제품의 특성에 맞춰서 차별화를 주고 있는 것이에요. 저희의 생각이 그대로 전해졌으면 하는 것이 가장 큰 바람입니다.
스토리텔러 민경 저희가 준비한 질문은 여기까지구요, 좋은 답변 정말 감사 드립니다. ^^
인터뷰가 끝난 뒤 남기는 추억의 사진 한 장! 인터뷰에 도움을 주셨던 이주희 대리님의 모습도 보입니다. ^^
처음으로 만나 본 광고제작자분들과의 만남이 너무나도 즐겁고 설렜던 저희 스토리텔러에게 지펠아삭 광고는 정말 남다를 것 같습니다. ‘지펠아삭 비하인드 스토리 2’에서 전해드릴 이야기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 드리며, 현재 지펠아삭과 관련하여 진행되고 있는 이벤트를 소개 드립니다. ^^ (저희도 차장님께서 주신 좋은 정보에 기뻤답니다. ㅎㅎ)
EVENT
◀ 지펠아삭 카페 :
http://cafe.naver.com/zipelass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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