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스토리텔러 2기의 아직 못 다한 이야기
2011년 2월 18일, 삼성전자 기업 블로그 SAMSUNG TOMORROW의 필진 대학생 삼성 스토리텔러 2기가 6개월 동안의 활동을 마감하게 됩니다. 그 동안 삼성 스토리텔러 2기는 삼성전자의 또 하나의 가족으로서 발 빠르게 삼성전자의 소식을 전해줬는데요. 다양한 방면에서 활약을 펼친 삼성 스토리텔러 2기의 정인혜, 박은해, 손영진, 노우리(디자인 팀), 윤성일(홍보팀), 이은상(취재팀), 김수홍(영상팀)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Q. 처음 삼성 스토리텔러를 지원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삼성 스토리텔러 수홍 제가 처음 삼성 스토리텔러를 지원하게 된 계기는 군대를 전역하고 학교를 복학하기 전에 뭔가 자기를 시험해 볼 수 있는 장소에 자신을 던져보고 싶어서였습니다. 그래서 선택한 게 삼성 스토리텔러였죠.
삼성 스토리텔러 성일 저 같은 경우에는 학교 외의 친구들을 만나서 재밌게 놀고 싶다는 생각이 먼저였습니다. 삼성 스토리텔러의 취재도 심각하게 생각하면 일이지만 편하게 본다면 하나의 놀이가 될 수도 있잖아요. 여러 장소도 다니고 여러 사람들도 만나면서 여러 가지 이야기도 하고, 또 여러 신기술이 들어간 제품도 많이 만나니까요.
삼성 스토리텔러 은상 저는 개인적으로 트위터나 페이스북 같은 SNS나 모바일 기기 쪽으로 상당히 관심이 많았었어요. 그런데 여기 저기 다니다 보니까 삼성 스토리텔러라고 해서 삼성전자의 제품 체험이나 취재와 같이 SNS에서 활동할 수 있는 기회가 있더라고요. 원래 관심 있던 분야이고 해서 지원했습니다.
삼성 스토리텔러 인혜 저는 여름방학 때 유럽 여행을 갔었는데요. 영국의 피카디리 서커스에 삼성전자 로고가 엄청 크게 떠있었어요. 그걸 보고 '아, 정말 글로벌 기업이구나. 삼성전자가 글로벌화하는 데에 나도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보고 싶다.'라고 생각했었어요. 그런데 삼성전자에서 에피소드 공모전을 하더라고요. 그래서 한 번 들어가봤더니 삼성 스토리텔러를 뽑는다는 공고가 있어서 지원하게 됐습니다.
삼성 스토리텔러 우리 제 전공이 홍보 쪽이라서 아무래도 학교를 다니는 동안 홍보와 관련된 일을 한 가지 해보고 싶었어요. 저는 특히 대외활동을 한 번 해보고 싶었는데요. 삼성전자라는 대기업에서 소통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여러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느껴지기도 하고, 또 제가 전공한 홍보와도 큰 관련이 있다고 판단해서 지원하게 됐습니다.
삼성 스토리텔러 영진 개인적인 이야기일 수도 있는데, 학교 생활을 하다 보니까 저랑 똑같이 디자인 전공하는 친구들밖에 만날 기회가 없었어요. 그래서 어떻게 하면 다른 분야의 친구들도 만날 수 있을까 고민하던 중 대외활동을 생각을 하게 됐어요. 그래서 찾아보던 중, 삼성 스토리텔러가 홍보도 많이 돼 있고, 여러 분야에서 일하는 분들, 특히 평소 학생으로서 만나기 힘든 사람들을 자주 만나게 되잖아요. 여러 만남을 통해 경험을 쌓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지원하게 됐습니다.
삼성 스토리텔러 은해 저도 조금은 비슷한 이유인데요. 디자인과 학생의 경우에는 다른 전공의 학생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적다 보니까 좀 틀에 박힌 느낌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대외활동을 찾던 중에 삼성 스토리텔러가 눈에 뜨였는데요. 다른 대외활동이랑 다르게 자기가 컨텐츠를 기획해서 그 컨텐츠가 기사가 되어 나간다는 점이 맘에 들었습니다. 또 그런 기획과 취재활동을 통해 다른 사람들과 소통을 할 수 있다는 부분에서 많은 매력을 느꼈었습니다.
Q. 지난 활동 중에서 가장 크게 인상 받았던 일은 어떤 게 있었나요?
삼성 스토리텔러 은해 저는 일단 많은 대학생들이 부러워했던 게 해외취재활동인데요. 제가 해외취재 활동으로 일본을 갔다 와서 기억이 많이 남고요. 삼성전자 인사팀이랑 합동 프로젝트로 인턴 사원 중에 신입사원이 된 분을 대상으로 한 프로젝트가 있었는데요. 그게 계기가 됐는지 몰라도 삼성 스토리텔러 활동을 하는 중간에 인턴 생활도 하게 되어 기억에 더 많이 남게 됐습니다.
삼성 스토리텔러 인혜 일반적으로 학생들은 과제에서 학습이 끝나고 그것을 실행해보지 않잖아요. 예를 들어 디자인이면 그 디자인을 만들고 발표하면 끝인데요. 저희가 활동하면서 삼성전자 트위터 스킨 디자인을 했었어요. 그게 실제로 하루 이틀 정도 실제로 사용되는 것을 보면서 상당히 뿌듯했었어요. 제가 기획했던 디자인이 이렇게 실제로 나와서 사람들에게 보여줄 수 있고 사용된다는 점이요. 그리고 저는 해외취재를 광저우로 갔었습니다. 거기서 삼성전자와 관계된 직원 분들과 있으면서 제 꿈 이야기를 많이 들어주셨어요. 인생 선배로서 조언을 많이 해주시고 좋은 이야기를 많이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삼성 스토리텔러 은상 스토리텔링이라는 게 요즘 화두가 되잖아요. 어떤 컨텐츠나 제품에 스토리를 불어 넣어 더 사람들의 주목을 받게 하는 작업을 제가 연습할 수 있고요. 또, 그 이야기를 만들어 낼 수 있는 능력을 삼성 스토리텔러 활동을 통해 많이 배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삼성 스토리텔러 성일 저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CES 2011를 해외취재로 갔다 왔는데요. 전 세계 사람들이 모인 자리에 삼성전자의 일원으로 갔는데요. 평소에도 삼성전자가 글로벌기업이라고 생각은 했지만 몸으로 느낀 건 거기서 정말 처음이었던 것 같아요. 많은 사람들이 제품을 보면서 놀라워하는 모습을 봤을 때 저도 왠지 뿌듯하고 애정도 더 가더라고요.
Q. 활동하면서 아쉬웠던 점도 있었을 텐데요.
삼성 스토리텔러 우리 막상 끝날 시기가 오니까 다 아쉬워요. 조금만 더 열심히 할 걸, 조금만 더 노력해 볼 걸이라는 생각은 어쩌면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하고요. 제가 진짜 하고 싶었던 건 프로모션이나 홍보처럼 처음부터 끝까지 다 기획해서 마침표를 찍는 거였는데요. 그런 작업을 못 해본 게 정말 큰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삼성 스토리텔러 영진 저도 기획 쪽이 많이 아쉬운데요. 제가 직접 기획을 해서 취재를 하거나 해외취재도 제가 기획서를 내서 채택되면 갈 수 있는 기회도 많았는데 그렇지 못했거든요. 그래서 제가 기획이 많이 부족했나 라는 생각에 많이 아쉽고요. 개인적으로는 취재 방식이 공지가 올라오면 신청을 해서 가는 것이었는데 그 쪽에서 제가 너무 제 전공인 디자인 쪽으로만 생각을 해서 취재를 하려 했던 것 같아요. 그런 부분도 많이 아쉽네요. 물론 제가 자신이 없어서 '다른 사람이 하면 더 잘하겠지?' 라고 생각해서 포기했던 취재도 있는데요. 여러 분야를 취재했으면 더 좋았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있어요.
삼성 스토리텔러 수홍 저는 아무래도 절대적인 취재 수가 다른 사람에 비해 많이 부족했어요. 그래서 다른 사람들이 다양한 분야를 취재하는 모습을 보고 '저것은 꽤 부럽다. 나도 한 번 가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해외취재가 특히 그랬고요. 그런 취재들을 다 참석하지 못한 게 많이 아쉽습니다.
Q. 삼성 스토리텔러를 활동하면서 정말 많은 사람들, 특히 삼성전자 임직원들을 많이 만났을 텐데요. 여러분이 느꼈던 삼성전자 임직원은 어떤 이미지였나요?
삼성 스토리텔러 수홍 사실 삼성 스토리텔러에 지원하기 전까지는 삼성전자 임직원이라고 하면 키 180cm에 근육질의 엘리트 이미지가 가장 강했습니다. 삼성전자 사람들은 그야말로 차갑고 뭔가 사무적이고 인간미는 좀 떨어지는 사람들(?) 그런 오해를 하고 있었는데요. 삼성 스토리텔러 활동을 하면서 삼성전자 임직원들이랑 많이 만나며 느끼게 된 게 '어떻게 보면 굉장히 인간적이다.'였습니다. 가끔 실수하기도 하고 취재를 할 때면 사진 촬영을 할 때 부끄러워하기도 하고 이른 바 '뽀샵처리'라고 하죠? 사진 보정도 제발 해달라고 하는 모습을 보면서 '굉장히 인간적이다.'라는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삼성 스토리텔러 성일 삼성전자가 단순하게 대기업이라고만 생각했었는데요. 막상 활동을 하고 보니까 앞에서도 잠깐 말했듯이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큰 기업이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고요. 세계적으로도 많은 사람의 인정을 받고 Good을 넘어서 Great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삼성 스토리텔러 인혜 제가 거기에 한 마디만 더해도 될까요? 처음에 느꼈을 때는 차가운 파란색이었다면, 지금 삼성전자는 따뜻한 하늘색이라고 말하면 정답일 것 같아요. ^^
삼성 스토리텔러 은상 우와, 역시 디자인 팀. 딱 저희가 생각했던 이미지에요.
Q. 그럼, 마지막으로 앞으로 삼성 스토리텔러 활동을 마치고 각자 개인의 목표를 이야기해볼까요?
삼성 스토리텔러 우리 제가 이번에 휴학을 해요. 이 삼성 스토리텔러 활동이 끝나고 나서 아직 계획을 세운 게 없어서 그런지 더 아쉬운데요. 일단 첫 번째 목표는 휴학하는 기간을 알차게 보내는 게 우선이고요. 졸업하고 나서는 좋은 광고인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삼성 스토리텔러 인혜 저는 삼성 스토리텔러 이전에도 대외활동이라는 것에 관심도 많았는데요. 이 대외활동을 시작했을 때에는 많이 부족했어요. 그런데 삼성 스토리텔러 활동을 하면서 제 자신의 경험을 많이 쌓아서 인생의 전환점을 찾을 수 있었거든요. 그래서 나중에 제가 기업에 들어간다고 해도, 학생들이 꿈을 가질 수 있게 이런 활동의 책임자로 담당해서 꿈을 들어줄 수 있고 꿈을 이야기해줄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삼성 스토리텔러 은상 저한테 항상 꿈을 이야기해보라고 하면 전 항상 유비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고 이야기했는데요. 유비는 자기가 그렇게 잘난 사람은 아닌데, 주변에 사람이 많이 모여들고 그 사람들을 잘 챙기잖아요. 저도 그런 사람이 되고 싶었는데요. 이 삼성 스토리텔러 활동을 통해서 저의 부족함을 채워줄 수 있는 사람을 많이 만났고, 또 앞으로 만날 3, 4, 5기 친구들하고도 지속적인 네트워크를 만들어서 제 최종 목표인 '유비'같은 사람에 한 발 더 다가가는 것이 제 꿈입니다.
삼성 스토리텔러 성일 저는 삼성 스토리텔러를 하면서 취재를 많이 갔었는데요. 이런 취재를 통해서 언론 쪽에 관심을 갖게 됐고 내 적성에 이쪽이 더 맞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됐습니다. 다시 말하자면 삼성 스토리텔러 활동을 통해 제 진로를 구체화하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됐고, 앞으로 우리 나라 언론계를 이끌어가는 언론인이 되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
삼성 스토리텔러 수홍 저는 대학 올라와서 얕게나마 나라 돌아가는 소식도 많이 접하고 경제 위기 이런 것도 듣게 되어 '국가 경제가 어려울 때 힘이 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런 점에서 삼성 스토리텔러를 통해 경제와 관련된 인물들을 많이 만나게 되어, 경제 관념도 많이 향상됐고요. 좋은 분들을 많이 만나서 좋은 생각을 많이 하는 데에 도움이 됐는데요. 저도 앞으로 저와 같은 청년들에게 좋은 말을 많이 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삼성 스토리텔러 은해 요즘 많은 대학생들이 꿈이라는 단어를 굉장히 어려워한다고 하더라고요. 실제로 대학교에 와서 졸업할 때쯤에 꿈이 있다면 성공한 졸업이다. 라고 말씀해주신 교수님도 계시는 데요. 그런데 그 꿈이라는 단어 자체가 상당히 추상적이고 뜬 소리 같지만요. 삼성 스토리텔러에 와서 나 말고 다른 생각을 하는 다양한 사람을 만나면서 꿈이 구체화되는 느낌이 많이 들더라고요. 징기스칸도 그랬듯이 '혼자 꾸는 꿈은 그냥 꿈이지만, 여럿이 꾸는 꿈은 현실이 될 수 있다.'고 하잖아요. 처음에 모였을 때, 꿈이 뭐냐고 물어봤을 때는 여기서 꿈을 찾기 위해 왔다고 했는데, 이렇게 이야기하는 것 보니까 다들 꿈이 조금씩 구체화된 것 같아요. 그것만으로도 의미 있지 않나 싶습니다.
삼성 스토리텔러 영진 저는 앞으로의 목표가 제 꿈을 구체화해 나가는 것이고요. 저의 최대 단점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이 너무 여러 분야에 손을 대는 게 아닌가 싶어요. 그런 면에서 삼성 스토리텔러 활동이 아마 마지막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제 4학년이니까 조금 더 제 전공인 디자인에서 제 적성에 맞는 세부화된 목표를 찾아서 그쪽으로 더 열심히 할 생각이고요. 아마 마지막이지만 제일 뜻 깊었던 시간이 됐을 것 같습니다.
삼성 스토리텔러 2기는 지난 6개월의 시간 동안 삼성전자가 만들고 있는 꿈을 취재했다고 볼 수도 있을 텐데요. 삼성 스토리텔러 활동을 통해 단순하게 삼성전자의 소식을 전하는 것이 아닌 자신의 꿈과 희망도 찾아가는 삼성 스토리텔러 2기의 모습을 통해 더 밝은 내일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삼성 스토리텔러 2기가 앞으로 사회 각 방면에서 활약할 그날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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