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 2015] ‘맛있는 공간’을 만나다, 시네 드 셰프(Cine des Chefs)

2015/09/08 by 이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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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네 드 셰프(Cine des Chefs)’를 위해 한 자리에 모인 ’미슐랭 스타 셰프들.

요리 좋아하시나요? 해외에서 생활하는 제게 요리는 '취미'가 아니라 ‘생존’의 영역인데요. 요즘 불고 있는 셰프 열풍에 발맞춰 요리 실력을 업그레이드해보려 노력 중입니다. 그런 만큼 이번 IFA에서 놓칠 수 없는 행사가 하나 있었는데요. 미슐랭 스타 셰프들이 삼성 가전제품으로 요리하는 ‘시네 드 셰프(Cine des Chefs)’가 바로 그 주인공이었죠. 맛으로 모두의 마음을 훔쳤던 현장, 지금부터 함께 떠나보실래요?

 

기어 VR로 스타 셰프들의 요리를 미리 맛보다

행사장엔 최고급 주방 가전 삼성 ‘셰프컬렉션’이 준비돼 있었습니다. 싱싱한 재료, 그리고 최신 기술로 무장한 가전제품은 현장에 모인 사람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였는데요. “클럽 드 셰프와 함께 요리에 대한 열정이 더욱 풍성해지기 바란다”는 박원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전략마케팅 전무의 인사말과 함께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됐습니다.

박원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전략마케팅 전무가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미슐랭 스타 셰프와 함께 요리해보고 싶지 않으세요?” 진행자의 질문에 '혹시라도 무대에 오를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기도 했는데요. 이윽고 직원들이 들어와 삼성 기어 VR을 나눠줬습니다.  

직원들이 삼성 기어 VR을 나눠주고 있다.

관객들은 기어 VR을 통해 미슐랭 3 스타 셰프인 미셸 트로와그로(Michel Troisgros)의 주방을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재료 준비 과정부터 요리하는 모습까지 360도로 생생하게 즐길 수 있었죠. 기어 VR 없인 상상할 수 없는 경험이었습니다. 많은 관객이 새로운 경험에 즐거워하는 가운데 저 또한 직접 주방에 서 있는 듯한 느낌으로 요리 과정을 지켜봤습니다.

관객들이 기어 VR을 통해 미슐랭 3 스타 셰프인 미셸 트로와그로(Michel Troisgros)의 주방을 체험하고 있다.

 

‘셰프컬렉션’으로 완성된 스타 셰프 요리의 향연

가상현실 체험이 끝나자 실제로 눈앞에 미셸 트로아그로가 등장했습니다. 그는 “이번 행사를 통해 최고급 주방 가전인 셰프컬렉션으로 직접 요리할 수 있어 기대된다”며 “시네 드 셰프는 처음으로 아들이자 부주방장(sous-chef)인 레오(Leo Troisgros)와 함께 참여한 행사여서 더욱 특별하다”고 말했는데요. 곧이어 그는 셰프컬렉션 냉장고의 뛰어난 미세정온기술로 신선하게 보관된 대구를 활용, 근사한 요리를 선보였습니다.

미셸 트로아그로 클럽 드 셰프 대표와 그의 아들 레오▲미셸 트로아그로 클럽 드 셰프 대표와(사진 가운데) 그의 아들 레오(사진 오른쪽)

미셸 트로아그로는 셰프컬렉션 냉장고에 신선하게 보관된 대구로 선보인 멋진 요리.▲ 미셸 트로아그로는 셰프컬렉션 냉장고에 신선하게 보관된 대구로 멋진 요리를 선보였습니다

두 번째로 등장한 셰프는 클럽 드 셰프의 '홍일점' 엘레나 아르삭(Elena Arzak)이었습니다. 아르삭 셰프는 “세계 각국의 제품과 레시피를 함께 사용하는 요리를 선호한다”고 말했습니다. 그가 선보인 요리는 빨간 로브스터 위 초록색 산호 모양의 크레페가 인상적이었는데요. 초고온 증기를 빠르고 균일하게 분사하는 ‘고메 베이퍼’ 기능이 적용된 전기오븐을 사용해 요리를 완성했습니다.

요리 중인 엘레나 아르삭의 모습입니다.▲요리 중인 엘레나 아르삭 (사진 맨 오른쪽)

엘레나 셰프는 로브스터를 활용, 한 편의 '작품'을 완성했다.▲엘레나 셰프는 로브스터를 활용, 한 편의 '작품'을 완성했습니다

이날 행사에선 임기학·이충후 등 두 명의 한국인 셰프도 자리를 함께했습니다. '한국의 프랑스 요리 대가'로 소개된 임기학 셰프는 양배추로 고기를 감싸 한국식 만두를 연상시키는 요리를 선보였는데요. 한국의 백김치와 독일의 전통 음식 자워크라우트의 양념을 더해 양국의 전통을 조화시킨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임기학 셰프가 요리를 하고 있다.

 한국과 독일 양국 요리의 전통을 살린 점이 돋보인 임기학 셰프의 요리.▲임기학 셰프의 요리는 한국과 독일 양국 요리의 전통을 살린 점이 돋보였습니다

이충후 셰프 역시 특별한 요리를 준비했습니다. 한국식 양념을 기본으로 '고등어'와 '복숭아' 간 이색 조합을 시도한 건데요. 한국 유명 셰프의 독창적 요리를 볼 수 있었던 특별한 시간이었습니다.

이중후 셰프가 요리를 그릇에 담고 있다.

고등어와 복숭아로 만든 이충후 셰프의 요리.▲고등어와 복숭아가 만나면 어떤 요리가 탄생할까요? 이충후 셰프의 요리가 그 답을 제시했습니다

스타 셰프들의 요리를 맛본 관객들은 모두 즐거워했는데요. 제 옆자리에 앉았던 애나(Ana)는 “평소 요리에 관심이 많다”며 “눈앞에서 스타 셰프들이 최신 제품을 이용해 요리하는 걸 보니 무척 신기했다”고 말했습니다.

애나(Ana)는 “눈앞에서 스타 셰프들이 최신 제품을 이용해 요리하는 걸 보니 무척 신기했다”고 말했습니다.

네덜란드에서 온 린제(Rinze)는 “임기학 셰프의 요리가 가장 인상 깊었다”며 “평소 한국의 김치 얘길 많이 들어서 어떤 맛일지 궁금했는데, 김치를 활용한 요리를 먹어보니 맛있었다”라고 평했습니다. “최근 이사를 해 냉장고를 사야 하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삼성 셰프컬렉션 냉장고가 '구매 0순위'로 떠올랐다”는 말도 덧붙였고요.

행사장에서 만난 네덜란드인 린제씨는 "오늘 행사를 지켜본 후 셰프컬렉션 냉장고를 구입하고 싶어졌다"고 말했다.▲행사장에서 만난 네덜란드인 린제(사진 오른쪽)씨는 "오늘 행사를 지켜본 후 셰프컬렉션 냉장고를 구입하고 싶어졌다"고 말했습니다

음식을 먹기 전 기어 VR을 통한 가상현실까지 더해지니 요리의 맛이 한층 깊어지는 느낌이었는데요. 셰프들의 실력도 멋졌지만 그들이 최상의 기술을 선보일 수 있도록 도운 셰프컬렉션 제품들도 무척 탐났답니다. '올해 IFA 행사장에서 가장 맛있었던 공간' 시네 드 셰프는 이처럼 많은 관객의 눈과 혀, 그리고 마음까지 사로잡은 행사였습니다.

by 이현영

삼성전자 글로벌 스토리텔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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