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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이 만들어 낸 나비 효과’, 삼성드림클래스에서 다시 만난 소중한 인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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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어김없이 시작된 2019년 삼성드림클래스(이하, 드림클래스) 여름캠프. 누군가는 성장하고, 누군가는 꿈을 찾는 이곳에서 조금은 색다른 인연으로 맺어진 이들이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임직원 운영진으로 활약을 앞둔 김승원(삼성디스플레이) 씨와 대학생 멘토 김석환(고려대, 1학년) 씨가 그 인연의 주인공이다.

삼성드림클래스는 교육 환경이 열악한 중학생에게 대학생이 멘토가 되어 학습을 지원하는 삼성전자의 교육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대도시와 중소도시에서는 주중·주말 교실을 운영하고, 도서 벽지 지역 학생들을 위해서는 3주간 합숙 교육 형태로 방학캠프를 운영한다. 2012년부터 지금까지 중학생 8만여 명과 대학생 2만2000여 명 참여했으며, 2019년 여름캠프는 7월 26일부터 8월 14일까지 진행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 새로운 사회공헌 비전 '함께 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을 발표하고, 청소년 교육을 테마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열정’ 선생님과 ‘무관심’ 학생의 심상치 않은 만남

김승원 씨와 김석환 씨는 2014년, 드림클래스에서 대학생 멘토 선생님과 중학생 멘티로 첫만남을 가졌다. 당시 ‘아이들에게 값진 경험을 만들어 줘야겠다’는 꿈을 안고 강의실에 들어선 승원 씨. 하지만 그는 교실에 뚱한 표정으로 앉아있는 석환 씨를 보고 적지 않은 당황을 했다고. 그때의 석환 씨는 꿀 같은 여름 방학을 캠프에서 보내게 되어 불만이 많았던 중학교 1학년 학생이었기 때문이다.

두 사람이 처음 멘토와 멘티로 만났던 2014년 사진(왼쪽)과 최근 두 사람이 만났던 날 사진(오른쪽)

▲ 두 사람이 처음 멘토와 멘티로 만났던 2014년 사진(왼쪽)과 최근 두 사람이 만났던 날 사진(오른쪽)

‘석환 씨를 만족시키면 이번 캠프는 성공’이라는 새로운 목표가 생긴 승원 씨는 이를 이루기 위해 다양한 수업 방식을 시도했다. 쉽게 기억할 수 있는 재밌는 영어 발음은 물론, 조는 아이들을 깨우기 위해 칠판에 분필을 날리는 쇼맨십도 불사했다. 석환 씨는 “당시 공부에 관심이 하나도 없었는데, 선생님의 열정적인 수업을 들으면서 점점 재미가 생겼다”고 말했다.

석환 씨와 아이들이 점차 공부에 흥미를 갖게 되자, 공부를 향한 열정에도 가속도가 붙기 시작했다. 책상에 앉아 있는 것도 힘들어하던 아이들은 밤마다 질문하기 위해 승원 씨를 찾았고, 이러한 노력은 마지막 평가에서 반 전체 1등이라는 성과로 이어졌다.

드림클래스에 온 이상 ‘결과를 얻어가야 한다’는 생각으로 아이들을 호되게 가르쳤던 승원 씨. 하지만 그런 승원 씨도 정든 학생들과 이별의 순간을 맞이해야 하는 마지막 날에는 학생들보다도 더 많은 눈물을 흘리며 아쉬워했다. “정이 많은 편인데, 잘해주고 싶었던 마음을 누르고 일부러 무섭게 했던 거 같아요. 제가 우니까 아이들도 울고, 결국 저희 반 모두가 울면서 2014년 드림클래스를 마무리했어요.”

‘작은 날갯짓’이 만들어 낸 ‘인생의 터닝 포인트’

2019 드림클래스 여름캠프 대학생 멘토 연수에서 대학생 멘토들의 질문이 담긴 패널 앞에 선 김석환 씨(왼쪽)와 김승원 씨(오른쪽)

▲ 2019 드림클래스 여름캠프 대학생 멘토 연수에서 대학생 멘토들의 질문이 담긴 패널 앞에 선 김석환 씨(왼쪽)와 김승원 씨(오른쪽)

5년 전에는 누구보다도 공부를 싫어했던 석환 씨였지만, 현재는 당시 멘토였던 승원 씨의 상황과 마음을 공감할 수 있을 정도의 어엿한 대학생 멘토로 성장했다. 그는 “이제는 ‘형’이라고 부르는 선생님의 당시 심정을 알 수 있을 것 같다”며 “‘어떤 마음으로 선생님이 캠프에 참가했고, 이런 순간에는 어떤 마음을 느꼈구나’를 알아가고 있다”며 드림클래스에 참여하는 소감을 밝혔다.

한 뼘 더 성장한 것은 임직원 운영진으로 다시 돌아온 승원 씨도 마찬가지. 그는 “드림클래스에서 얻은 것이 너무 많아 다 헤아리기가 어렵다”며 “나눔은 주는 것보다 얻는 것이 더 많은 일이기에, 혹시라도 망설이고 있는 임직원들이 있다면 바로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선배와의 대화’ 시간에서 자신들의 생생한 경험담을 토대로 한 생활 꿀팁을 대학생 멘토들에게 전달했다.

▲ 두 사람은 ‘선배와의 대화’ 시간에서 자신들의 생생한 경험담을 토대로 한 생활 꿀팁을 대학생 멘토들에게 전달했다.

어쩌면 스쳐 지나갈 수 있는 우연이 인연으로 이어져 이제는 멘토와 운영진으로 다시 마주하게 된 두 사람. 이들에게 ‘드림클래스’는 어떤 존재일까?

“석환이가 자발적으로 ‘드림클래스 멘토로 참여하겠다’고 말했을 때 ‘나비효과[1]’가 떠올랐어요. 제가 쏟은 열정이 선순환이 이루어지는 계기가 된 거죠. 이제 석환이가 가르치는 또 다른 학생들이 좋은 영감을 얻고, 더 큰 나비효과가 일어나지 않을까요? 저는 그 일이 너무 기대돼요.” (김승원)

“드림클래스는 제 인생의 큰 터닝 포인트예요. 드림클래스에서 만난 여러 프로그램과 좋은 선생님 덕분에 ‘제가 뭘 좋아하는지’, ‘어떤 길을 가야 하는지’를 알 수 있었어요.” (김석환)

사칙 연산 부호에 있는 빨간 줄은 드림클래스가 추구하는 ‘교육의 평등’을 상징한다.

▲ 사칙 연산 부호에 있는 빨간 줄은 드림클래스가 추구하는 ‘교육의 평등’을 상징한다.

멘토로 참여하는 대학생들의 의견을 모아 제작된 이번 2019 드림클래스 여름캠프의 슬로건은 <꿈 더하기, 후회 빼기, 추억 곱하기, 행복 나누기>다. ‘캠프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지식뿐 아니라 꿈, 추억, 행복도 함께 가져갈 수 있는 캠프로 만들고 싶다’는 뜻이 담겨있다. 좋은 영향력을 받고 성장한 이가 또 누군가의 꿈 길잡이가 되기까지. 미래를 향해 꺼지지 않는 열정을 불태우는 모든 이들을 위해 드림클래스는 앞으로도 계속될 예정이다.


[1]나비의 작은 날갯짓이 날씨 변화를 일으키듯, 미세한 변화나 작은 사건이 추후 예상하지 못한 엄청난 결과로 이어진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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