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은 ‘남기고’ 독성은 ‘날리고’… 과일∙채소 세척, 이렇게 하세요!

2016/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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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삼성웰스토리가 제안하는 건강한 음식 이야기 시크릿 가든 영양은 나믹고 독성은 날리고 과일 채소 세척 이렇게 하세요 읽을수록 몸이 가뿐해지는 정보 매달 한 번씩, 꼭 챙겨보세요!

<연재를 시작하며>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습니다. 맛있게 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꼼꼼한 식단 구성으로 가족의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을 텐데요. 삼성전자 뉴스룸은 건강에 관심 많은 현대인의 트렌드에 발맞춰 월 1회, 삼성웰스토리와 손잡고 다양한 먹거리 섭취·관리 정보를 알기 쉽게 정리한 새 연재 ‘시크릿 가든’을 선보입니다. 그 첫 회인 오늘의 주제는 ‘과일·채소 안심 세척법’입니다.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한 과일이나 채소는 여느 식재료와 달리 익히지 않고 먹게 되는 경우가 잦습니다. 그럴 때마다 ‘농약이나 유해먼지 등은 제대로 씻겨나간 걸까?’ 걱정이 되곤 하는데요. 과일과 채소, 안심하고 섭취하려면 어떻게 세척하는 게 가장 효과적일까요?

각종 채소와 과일을 들고 있는 이미지

 

잔류 농약, 흐르는 물에 세 차례 씻어주면 ‘OK’

흐르는 물로 씻을 때와 세제를 써서 씻을 때, 그리고 식초 푼 물에서 씻을 때. 채소나 과일에 묻은 농약은 어느 경우에 가장 효과적으로 제거될까요? 각각의 경우, 세척 횟수가 늘수록 농약 제거율도 높아질까요?

실제로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이 같은 주제로 실험을 진행한 적이 있습니다. 과일과 채소에서 자주 검출되는 농약을 인위적으로 살포한 후 위 세 가지 방법을 각각 시행, 잔류 농약 제거율을 조사한 거죠. 결과는 △흐르는 물이 최소 4.7%, 최대 88.4% △세제가 최소 13.9%, 최대 78% △식초 푼 물이 최소 0%, 최대 84%로 각각 나타났습니다. 최소값과 최대값 간 차이는 세 경우 모두 세척 횟수가 증가하는 과정에서 발생했죠. 결국 이 실험의 결과는 “채소나 과일의 잔류 농약 제거율은 세척 방법보다 세척 횟수에 더 많은 영향을 받는다” 정도로 요약할 수 있겠습니다.

다양한 과일을 들고 있는 이미지

농장에서 재배되는 과일과 채소의 경우, 재배 과정에서 살포된 농약은 비바람에 희석되고 햇빛에 분해돼 실제 잔류량은 매우 낮은 수준입니다. 따라서 흐르는 물에 세 차례 정도만 잘 씻어주면 상당 부분 제거됩니다. 다만, 과일과 채소에 함유된 비타민은 대부분 수용성이어서 장시간 물에 담가두면 자칫 비타민이 손실될 수 있습니다. 앞으로 과일이나 채소를 씻을 땐 너무 여러 차례 세척하거나 5분 이상 물에 담가두지 않도록 유의하세요.

 

과일_포도 씻을 땐 밀가루나 베이킹 소다 활용을

과일을 물로 세척하는 모습

그럼 이번엔 종류별 과일 세척 요령을 하나씩 짚어볼까요? 딸기는 잘 물러지고 잿빛 곰팡이가 피는 경우도 잦아 곰팡이 방지제를 뿌려 재배합니다. 그러므로 물에 1분간 담가뒀다 흐르는 물에 30초 정도 씻어준 후 꼭지 부분을 잘라내고 드세요.

사과는 물로 씻어내거나 헝겊 등으로 닦아낸 후라면 껍질째 먹어도 무방합니다. 씻지 않고 먹을 경우 꼭지 근처 움푹하게 패인 부분에 상대적으로 농약이 잔류할 가능성이 크므로 해당 부분은 제외하고 먹도록 주의하세요.

포도를 물로 세척하는 모습

포도는 생김새상 알 하나하나 사이까지 깨끗이 씻기 어려운 과일이죠. 하지만 송이째 물에 1분간 담갔다가 흐르는 물에 잘 헹궈 먹으면 괜찮습니다. 밀가루나 베이킹 소다를 표면에 뿌려 흐르는 물에 씻어내면 더욱 효과적입니다. 가루 성분은 흡착력이 강해 과일에 묻었다 떨어지는 과정에서 농약 등 오염 물질까지 함께 묻혀 떨어지거든요.

 

채소_“고추 끝, 파뿌리에 농약 많다”는 건 낭설

다음은 채소 세척 요령입니다. (양)배추는 농약이 잔류할 수 있는 맨 바깥쪽 잎을 두세 장 떼어낸 후 흐르는 물에 잘 씻으면 안심하고 먹을 수 있습니다. 고추는 끝 부분에 농약이 맺힌다고 알려져 있지만 이는 사실과 다릅니다. 일정 시간 동안 물에 담갔다 흐르는 물에 잘 씻어 먹으면 전혀 문제 될 게 없습니다.

토마토와 파, 고추 등 채소 이미지

부추는 흔히 ‘뿌리 부분에 농약이 많을 것’이라고들 생각해 세척 과정에서 떼어내 버리는 경우가 많은데요. 실제로 농약 잔류량은 뿌리보다 잎 쪽에 더 많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들 채소를 씻을 땐 시든 잎과 함께 겉 껍질을 한 장 떼어 버린 후 물로 세척하는 게 좋습니다.

깻잎이나 상추 같은 잎 채소는 특성상 잔털이나 주름이 많죠. 바로 그 부분에 농약이 잔류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다른 채소보다 충분히 씻어내는 게 좋습니다. 물에 5분가량 담갔다가 30초 정도 흐르는 물로 씻어내면 대부분의 잔류 농약은 제거됩니다. 단, 여러 장을 한꺼번에 씻기보다 한 장씩 앞뒤로 가볍게 문질러가며 씻어야 제대로 제거된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세요. 마지막으로 오이는 흐르는 물에 씻되, 깨끗한 스펀지로 살짝 문질러 닦아주면 잔류 농약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한 여성이 주방에서 과일을 씻는 모습

참, 여기서 한 가지 팁(tip)을 더 알려드리면 과일이나 채소를 세척하실 땐 시중에 나와있는 전용 세정제를 활용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특히 요즘은 사탕수수나 올리브 오일 등 천연 식물성 성분을 활용한 친환경 소재가 주로 사용돼 더욱 안심할 수 있다고 하니 참조하세요!

더 건강한 식단을 위한 S헬스의 조언

 

 

S헬스는 본인이 섭취한 음식별 칼로리 구성 정보와 1일 권장 섭취량 대비 비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한국영양학회 기준). 평소 즐겨 먹는 과일이나 채소에 포함된 영양성분 확인을 통해 균형 잡힌 식생활을 유지할 수 있다면 정말 좋겠죠? S헬스 ‘음식 입력 기능’을 십분 활용해보세요!

※ 해당 칼럼은 삼성웰스토리 식품연구소와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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