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하진이네 3남매 인터뷰 “우리집 방학 필수 코스는 삼성드림클래스”

2019/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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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만 마주치면 티격태격’. 현실 남매의 흔한 일상이다. 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에 살고 있는 하진이네 3남매도 예외는 아니다. 첫째 김현빈(18·영월고) 군, 둘째 김현준(16·옥동중) 군, 막내 김하진(14·옥동중) 양, 이들 3남매는 2살 터울. 사춘기를 벗어난 첫째가 있는가 하면, 청소년기 성장통에 진입한 둘째, 셋째가 있다. 관심사도 성장 속도도 제각각 이지만 이들 남매에겐 남다른 공통점이 하나 있다.

“형이 드림클래스에 참가한 후 공부 방법이 바뀌더라고요. 그걸 보고 중학교 1학년 겨울방학엔 제가 드림클래스 캠프에 다녀왔죠! 이번 여름방학엔 막내 하진이가 참가해요.” 3남매 모두 삼성드림클래스 여름캠프에 참여한 것. 2019 삼성드림클래스 캠프에 입소하는 하진 양과 형제들을 뉴스룸이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삼성드림클래스는 교육 환경이 열악한 중학생에게 대학생이 멘토가 되어 학습을 지원하는 삼성전자의 교육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대도시와 중소도시에서는 주중·주말 교실을 운영하고, 도서 벽지 지역 학생들을 위해서는 3주간 합숙 교육 형태로 방학캠프를 운영한다. 2012년부터 지금까지 중학생 8만여 명과 대학생 2만2000여 명 참여했으며, 2019년 여름캠프는 7월 26일부터 8월 14일까지 진행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 새로운 사회공헌 비전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을 발표하고, 청소년 교육을 테마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삼성드림클래스서 180도 달라진 오빠들… 저도 공부에 흥미 갖고 싶어요”

중학생이 돼 첫 번째 맞는 방학. 여행 가기, 영화 보기 등 학기 중 미뤄놨던 ‘놀 거리’들을 하나둘 계획할 즘, 하진 양 머릿속은 다른 게 차 있었다. ‘가방에 뭘 넣어가지? 마음에 맞는 친구들과 한 반이 되면 좋겠는데…’ 7월 26일부터 3주간 진행되는 삼성드림클래스 여름캠프로 떠날 준비를 해야 했기 때문이다. 공부보단 노는 게, 가족보단 친구가 한창 좋을 나이. 그럼에도 하진 양이 ‘드림클래스에 가야겠다’고 마음먹은 건 오빠들의 변화를 바로 옆에서 눈여겨 봐서다.

“오빠들이 집에서 공부하는 걸 못 봤는데, 드림클래스 캠프에 다녀온 후엔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책상에 앉아 공부를 하더라고요(웃음). 공부에 흥미가 생긴 것 같았어요. 저도 오빠들처럼 공부에 재미를 붙이는 방법을 터득하고 싶거든요. 그래서 드림클래스에 신청했죠.”

첫째부터 막내까지 차례차례, 삼성드림클래스가 만들어낸 교육 선순환

첫째 김현빈(왼쪽에서 세 번째) 군은 2016년 드림클래스 여름캠프에 참여했다. 당시 외대캠프 활동사진.

▲ 첫째 김현빈(왼쪽에서 세 번째) 군은 2016년 드림클래스 여름캠프에 참여했다. 당시 외대캠프 활동사진

3남매가 삼성드림클래스 가족이 될 수 있던 데는 첫째 김현빈 군의 영향이 컸다. 현빈 군이 중학교 2학년이던 시절, 삼성드림클래스란 프로그램을 알게 된 어머니 권순애 씨가 현빈 군에게 참가를 권한 것. 권 씨는 “현빈이가 드림클래스에 가기 전엔 ‘방학 때까지 공부를 해야 하냐’며 투정을 부렸는데, 캠프 마지막 주엔 ‘딱 일주일만 더 친구들, 선생님과 공부를 하고 싶다’고 말하더라”며 “캠프에서 대학생 멘토와 함께 다양한 경험을 한 덕분인지 공부에 흥미를 느꼈고, 지금까지 학업에 열심이다”라고 말했다.

2018년 ㅅ마성드림클래스에 참가한 김현준 군의 모습

형의 바뀐 태도를 본 둘째 김현준<위 사진> 군은 2018년 삼성드림클래스 겨울캠프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곤 스스로 지원서를 제출했다. 어릴 때부터 형이 하는 건 뭐든 따라 할 만큼 형을 좋아했던 현준 군이다.

현준 군은 “형이 집에 돌아와 캠프 때 만난 대학생 선생님 자랑을 많이 했는데, 직접 다녀와 보니까 왜 그랬는지 알겠더라”며 “3주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모르는 문제도 친절하게 설명해주고 고민 상담도 해줘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드림클래스에 가기 전엔 혼자 공부하면서 방법을 몰라 헤맸는데, 영어 단어 암기법이나 수학 풀이 과정을 친구에게 설명하는 방법 등 다양한 방법을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3주간의 캠프 마치고 오빠들에게 자랑할 거예요”

하진이네 3남매 사진

‘친구들과 잘 어울릴 수 있을까?’, ‘하루 10시간, 책상에 앉아있을 수 있겠지?’, ‘수업 내용을 못 쫓아가면 어떻게 하지?’ 오빠들에게 익히 들었던 삼성드림클래스 생활이지만 막상 캠프를 입소를 목전에 둔 하진 양은 여전히 걱정이 많다. 평소라면 ‘쓸데없는 걱정’이라며 툴툴댈 오빠들이지만 근심의 눈빛을 읽은 오빠들은 하진이에게 츤데레[1]가 섞인 응원의 말을 건넨다.

“가서 포기하지 말고 공부에 매진하다 보면 어느새 3주가 끝나 있을 거야. 너라면 잘하고도 남을걸.”

하진이

잠시 집을 떠나 새로운 환경과 친구들, 선생님과 만남을 앞두고 있는 하진 양. 취재진을 향해 ‘무사히 캠프를 마치고 돌아와 오빠들의 코를 납작하게 해줄 것’이라며 의지를 불태운다.

“올해부터는 영어·수학 외에도 소프트웨어(SW)를 공부할 수 있는 ‘삼성 주니어 소프트웨어 아카데미’ 수업도 있다고 들었어요. 오빠들은 배우지 못했던 걸 배운다니 신나더라고요. 친구도 많이 사귀고 공부도 열심히 해서 오빠들에게 자랑할 거예요. 저도 드림클래스 수료생이라고요.”


[1]쌀쌀맞고 인정이 없어 보이나, 실제로는 따뜻하고 다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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