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는 엔지니어 아닌 과학 선생님! 반도체 과학교실 일일 명예교사 나선 삼성전자 임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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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 비행기를 들고 놀고 있는 어린이

지난 10일, 경기 용인 석성초등학교에서 진행된 ‘반도체 과학교실’에서 학생들은 전동 비행기를 직접 만들며 다양한 과학 원리를 배웠다(참고 기사). 교사를 맡기 위해 석성초를 찾은 자원봉사자들에게 이날의 봉사는 어떤 의미로 다가왔을까? 명예교사로 활동한 삼성전자 임직원들을 만나 얘길 들어봤다.

 

“봉사하러 왔는데 오히려 활력과 추억 얻고 갑니다”

”모처럼 아이들을 만나며 활력을 얻었다”고 입을 모은 태두리(왼쪽 사진)·정성현 삼성전자 사원▲”모처럼 아이들을 만나며 활력을 얻었다”고 입을 모은 태두리(왼쪽 사진)·정성현 삼성전자 사원

이날 수업의 골자는 콘덴서를 이용한 전동 비행기 제작 실습이었다. 학생들은 비행기를 만들며 비행의 원리, 전자제품과 일상의 관계 등을 이론에 앞서 몸으로 체득했다. 삼성전자 DS부문 메모리사업부 소속 태두리·정성현 사원은 “‘학교’란 추억의 공간에서 진행되는 봉사란 점에 이끌려 참가했다”고 입을 모았다. 정 사원은 “초등학교에 와본 지도 무척 오랜만”이라며 “아이들과 함께 전동 비행기를 만들고 또 날리는 동안 내가 더 활력을 얻은 것 같다”고 말했다.

 

“순수한 아이들과의 소통, 반도체 과학교실만의 매력이죠”

학생과 대화를 나누며 전동 비행기 제작을 돕고 있는 박휘영 삼성전자 책임▲학생과 대화를 나누며 전동 비행기 제작을 돕고 있는 박휘영 삼성전자 책임

학생들과의 소통에 중점을 둔 임직원도 있었다. 박휘영 삼성전자 DS부문 메모리사업부 책임이 그 주인공. “처음 명예교사 활동을 시작할 땐 학생들보다 제가 더 긴장했지만 비행기를 만들며 대화를 나누는 동안 아이들과 저 사이에 있던 벽이 조금씩 허물어지는 걸 느낄 수 있었죠. 과학을 매개로 아이들과 소통할 수 있단 건 반도체 과학교실만의 매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자율출퇴근제 활용해 부담없는 평일 봉사활동!

학생들과 함께 전동 비행기를 날리며 동심으로 돌아간 권용희 삼성전자 사원▲학생들과 함께 전동 비행기를 날리며 동심으로 돌아간 권용희 삼성전자 사원

권용희 삼성전자 DS부문 메모리사업부 사원은 봉사활동을 권장하는 사내 분위기에 자극 받아 봉사 활동을 시작한 경우다. 

봉사단과 아이

봉사활동을 하면서 어려움은 없을까? 권 사원은 “반도체 과학교실은 직장인으로서 놓칠 수 없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주말에 시간을 쪼개 봉사에 나서는 분들도 많지만 직장인이 주말에 봉사한다는 게 현실적으로 쉬운 일은 아닙니다. 반도체 과학교실은 굳이 주말에 시간을 내지 않아도 평일 업무 시간 조정이 가능한 자율출퇴근제를 활용해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어 좋죠.”

 

과학 꿈나무로 자라갈 아이들의 미래, 기대합니다!

학생들은 전동 비행기를 만들며 자연스레 과학에 재미를 붙였다. 이예원(왼쪽 사진) 삼성전자 사원은 3년 전부터 반도체 과학교실에 참여하고 있다▲학생들은 전동 비행기를 만들며 자연스레 과학에 재미를 붙였다. 이예원(왼쪽 사진) 삼성전자 사원은 3년 전부터 반도체 과학교실에 참여하고 있다

반도체 과학교실의 목적은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과학적 호기심을 심어주고 과학의 재미를 알려줌으로써 미래 과학 인재로서의 꿈을 키우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전동 비행기 이외에도 자동차, 회로 설계와 같은 다양한 분야에 걸쳐 실습이 진행되는 등 초기에 비해 커리큘럼도 확장됐다.

3년 동안 반도체 과학교실에 참여 중인 이예원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인사팀 사원은 “반도체 교실 초기엔 운영적으로 힘든 점이 많았지만 지금은 많은 임직원이 참여해 수업 구성과 내용이 보다 탄탄해지고 있다”고 자평했다.

석성초등학교 6학년 6반 담임교사로 재직 중인 송지리 교사▲석성초등학교 6학년 6반 담임교사로 재직 중인 송지리 교사

그렇다면 반도체 과학교실을 바라보는 교사의 생각은 어떨까? 송지리 석성초등학교 교사 역시 반도체 과학교실을 통해 학생들이 과학에 흥미를 갖게 되길 기대했다. 송 교사는 “아직은 장난기 많은 학생들이만 삼성전자 임직원들의 체계적인 지도 아래 진행되는 행사란 점에서 안심이 된다”며 “모쪼록 반도체 과학교실이 학생들이 과학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올해 반도체 과학교실은 단발성 교육이 아닌 학생들의 수준에 따른 기초·심화 과정을 개설해 더욱 효율적인 맞춤형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회공헌 활동은 ‘상생’이란 한 단어로 요약될 수 있다. 임직원들은 활력과 보람을, 학생들은 재미있는 실습을 통해 과학 지식을 얻을 수 있었던 반도체 과학교실이야말로 ‘상생’이란 가치에 걸맞은 활동이 아닐까?

반도체 과학교실이란? 

반도체과학교실 봉사단 , 학생

삼성전자 DS부문 사회봉사단은 소외계층 자립지원, 아동·청소년 인재양성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중 반도체 과학교실은 △비행기 △자동차 △회로 세 가지 부문에 걸쳐 진행 중이며 올해에만 초·중 58개교, 약 1만 명의 학생이 참여한다. 하반기에 진행하는 중학교 대상 과학교실은 진로 멘토링도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

지난 10일 석성초에서 진행된 건 반도체 비행기교실. 이날 학생들은 비행기의 간략한 역사와 원리, 그리고 전동 비행기에서 핵심 역할을 하는 부품 ‘콘덴서’에 관한 이론을 배운 후 전동 비행기를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실습이 끝난 후엔 운동장으로 나가 직접 만든 비행기를 날리며 놀이를 통해 과학 지식을 습득하기도 했다.

기업뉴스

미래동행 > 사회공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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