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 ‘감광액 누출 ‘제2 황유미’ 만드나…’ 기사에 대해 말씀드립니다

2017/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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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신문이 27일 보도한 ‘감광액 누출 ‘제2 황유미’ 만드나…반도체 노동자들 불안’ 기사는 정확치 않은 내용으로 반도체산업 작업환경에 대해 불안감을 조장하고 있어 정확한 사실관계를 알려드립니다.

 

감광액은 중대 유해물질이 아닙니다

한겨레신문은 SK하이닉스의 감광액 유리병이 깨진 사건을 앞세워 삼성전자에서도 감광액 유출사고가 잦고 유해한 물질이 누출되는 듯이 묘사하고 있습니다. 거기에 감광액의 구성성분이 회사 영업비밀을 이유로 공개된 적이 없고, 인체에 유해한지는 정부조차 모른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사실을 왜곡한 것입니다. 감광액의 구성성분 중 일부는 감광액을 제조하는 제조사의 영업비밀이며, 이는 삼성전자도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감광액의 구성물질 중에 중대유해물질이 있는지를 2중3중으로 검증하고 있습니다. 우선 산업안전보건법에 의거해 근로자에게 중대한 건강장해를 유발시키는 물질 1000여종은 영업비밀이 될 수조차 없습니다.

삼성전자는 이와 별도로, 제조사로부터 규제물질 함유 여부를 표시한 보증서를 받고 있으며, 자체 성분검사를 해서 중대유해물질이 검출될 경우 사용을 중단하는 프로세스를 시행중입니다. 규제물질은 발암, 생식, 변이원성물질 등 2677종에 이릅니다.

 

감광액에는 벤젠이 들어있지 않습니다

한겨레신문은 감광액이 위험하다는 근거로 2009년 서울대 산학협력단이 감광액에서 벤젠을 검출했다는 것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벤젠이 검출됐다는 결과 자체에 논란이 있으며, 검출된 것이 사실이라 하더라도 검출된 양은 일반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휘발유의 1/500 수준입니다. 이 보고서에서도 역시 “극미량 검출되었으나 공기중 농도는 검출한계 미만(불검출)일 가능성 높음”으로 기재돼 있습니다. 또한 보고서에서는 이 결과를 “건강장해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판단하는 근거로 사용할 수 없음”으로 적시하고 있습니다. 결국 감광액이 위험하다는 증거로 이 조사를 인용한 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삼성전자는 당시 벤젠 검출 사실이 논란이 되자 동일한 감광액을 국내외 공인기관 4곳에 의뢰해 성분을 분석했으나 모두 벤젠이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또한 서울대 산학협력단에 감광액 성분분석의 재검증을 요구했으나, 당시 연구를 이끌었던 백도명 교수는 이를 거절했으며, 2012년 행정소송 과정에서 법원이 백도명 교수에게 감광액 분석결과에 대한 데이터 제출을 요청했으나 백 교수 쪽은 “자료가 없다”며 이를 제출하지 않았습니다.

 

감광액 유리병은 전용 플라스틱 케이스로 보호하고 있습니다

한겨레신문은 삼성전자를 포함해 ‘감광액 누출 사고가 1년에 한두건 이상 끊임없이 일어나는 것으로 밝혀졌다’면서도 이에 대한 명확한 근거를 대지 않고 “병이 깨진 것을 본 적이 있다”는 불확실한 증언만 인용했습니다.

감광액 유리병이 깨지는 사고가 발생하는 것은 매우 희박한 일입니다. 또한 삼성전자는 감광액 유리병이 운반도중에 깨지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전용 플라스틱 케이스 및 운반도구를 사용하고 있으며, 감광액을 교체하는 경우 작업자는 방독마스크를 쓰고 배기장치를 사용하는 등 안전보건 작업절차를 철저히 준수하고 있습니다

 

근로자들이 화학물질 정보를 언제든지 볼 수 있게 라인에 비치하고 있습니다

기사는 전문가의 멘트를 들어 근로자들이 화학물질 정보를 알 수 없고 내부적으로 문제제기를 할 수 없다는 듯이 묘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은 해당 공정에서 사용되는 물질과 안전보건자료(MSDS)를 근로자 누구나 볼 수 있게 게시하고 있으며, 라인에도 비치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작업자들의 알 권리를 보호하고 있으며, 작업자들은 안전 문제가 있거나 우려될 경우 온오프라인을 통해 자유롭게 본인의 의견을 개진할 수 있습니다.

 

보상위원회는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해 독립적으로 운영하였습니다

삼성전자 보상위원회는 회사 내부에 꾸려진 것이 아니라 직업환경의학 전문의, 노동법 교수 등 외부 전문가들을 위원으로 위촉해 독립적으로 구성한 것입니다.

삼성전자는 인과관계를 따지지 않고 ‘사회적 부조’ 차원의 보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보상은 조정위원회가 제시한 원칙과 기준을 대부분 수용해 진행되고 있습니다.

 

반도체 산업에 대한 근거없는 불안감 조장에 유감을 표합니다

반도체 작업환경의 유해성 우려를 해결하기 위해 현재 다양한 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반올림을 포함한 이해당사자들이 모두 합의해 설립된 옴부즈만위원회는 국내 직업환경 및 산업보건 학계 전문가들과 삼성전자 반도체 근무환경의 안전성을 철저히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한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은 2008년, 2010년에 이어 현재도 삼성전자를 포함한 6개 반도체 회사를 대상으로 ‘반도체 제조공정 근로자 건강실태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각사의 인사자료와 고용보험자료를 방대하게 검토하고 있습니다.

국내외의 기존 연구결과는 반도체 생산현장과 암 사망과의 연관성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으나 회사는 마지막 의혹까지 해결하기 위해 조사에 성실히 협조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언론에서 과학적인 근거도 없이 반도체 사업을 위험한 사업으로 규정하고 불안감을 조장하는 데 유감을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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