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과 사람이 곧 미래 성장 기반” 삼성전자가 16년 동안 후원한 ‘국제기능올림픽’

2022/10/17
본문듣기 AUDIO Play
공유 레이어 열기/닫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2022년 제46회 국제기능올림픽 대회 스페셜 에디션(WorldSkills Competition 2022 Special Edition)에 삼성전자가 5회 연속 단독 ‘최상위 타이틀 후원사(OEP, Overall Event Presenter)’로 참여했다. 총 58개국에서 1,000여명 선수들이 참여한 이번 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9월~11월 15개국에서 분산 개최되었으며, 클라우드 컴퓨팅, 사이버보안, 메카트로닉스, 모바일로보틱스, 광전자기술 등 61개 종목에서 세계 최고의 기량을 겨뤘다. 한국 대회는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렸다.

한국은 46개 직종에 51명의 선수가 참가했고, 이 중 삼성전자·삼성전기·삼성중공업 소속 22명이 국가대표 선수로 17개 종목 경기에 출전했다.

 

전세계 숙련기술인들의 교류의 장, 기능올림픽

▲ 전 세계 숙련기술인들이 참여하는 ‘2022년 국제기능올림픽’이 고양시 킨텍스에서 10월 12일부터 17일까지 열렸다. 정보기술(IT), 금형 등 총 8개 직종에 35개국 133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1950년 처음 시작된 국제기능올림픽 대회는 세계청소년기술인재들이 최신 기술을 교류하고 상호이해와 친선을 도모하며, 국가 간 직업훈련제도에 대한 정보 교환과 각국 청소년의 직업훈련 격려를 주요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급변하는 기술∙기능 발전에 상응하는 새로운 훈련방법과 직업훈련제도를 연구∙개발∙발전 시키고 있다.

대한민국은 1967년 대회부터 참가해, 지금까지 통산 19번의 종합 우승을 이뤄냈고, 고도개발시기에는 기능인이 국가영웅으로 대접받았다. 그러나 2000년대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해 일자리를 찾지 못하며 혹독한 시기를 보내기도 했다.

하지만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을 위해서는 제조업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다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미국, 영국, 독일, 브라질 등을 중심으로 제조업이 국가 경쟁력 차원의 고용, 성장, 중산층 창출의 동력이라는 점을 재인식하기 시작한 것. 더불어 제조업 경쟁력 강화의 핵심인 숙련기술인재 양성은 기업의 이익을 넘어 국가적 성장엔진으로 재조명 받고 있다.

산업의 변화에 따라 기능올림픽 역시 진화를 계속하고 있다. 우리 사회 전반에 필요한 필수 기능 직종에 더해, 클라우드 컴퓨팅, 모바일 앱 개발(Mobile Application Development), 사이버보안(Cyber Security) 등 2007년 대비 14개의 첨단 IT/융합기술 직종이 신설되었으며, 회원국가도 2007년 49개국에서 2022년 기준 85개국으로 늘었다.

 

삼성과 “함께가요, 미래로!”

▲ 삼성전자는 기능인 저변 확대와 우수인재 양성을 위해 2006년부터 ‘기능장려협약’을 체결하는 등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삼성전자는 ‘제조업과 기능인재가 미래 성장(New Creation)의 필수적 기반’이라는 ‘기술 중시’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국내 기능인 저변 확대와 우수인재 양성을 위해 16년동안 국내외 기능올림픽을 후원하며 수많은 인재들을 배출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2006년 12월 고용노동부와 ‘기능장려협약’을 체결하고 2007년부터 ‘전국기능경기대회’와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훈련 등을 후원하고 있으며 지난 2007년부터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출전한 기능인재들을 매년 평균 100여명씩 지속적으로 채용하고 있다. 삼성에 입사한 기능인재들이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국제기능올림픽에 출전해 획득한 메달만 금메달 28개, 은메달 16개, 동메달 8개에 달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46회 국제기능올림픽에 150만 유로 규모로 후원한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2015년 브라질 상파울루 대회 CNC 밀링 직종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이희동 프로가 국제기능올림픽 챔피언즈 트러스트 아시아태평양지역 대표로서 청년 숙련기술 홍보대사로 활약할 예정이다.

 

2022년 국제기능올림픽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이동근 선수

2022년 국제기능올림픽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이동근 선수

이번 대회에서 클라우드 컴퓨팅 직종에 출전하는 이동근 선수(24세)는 2015년 전국기능경기대회 은메달리스트다. 이후 삼성전자에 입사해 2017년 UAE 아부다비 국제기능올림픽 IT네트워크시스템즈 국가대표 후보선수로 훈련을 받았다. 2020년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클라우드 컴퓨팅 국가대표선발전에 도전하여 국가대표의 꿈을 이루었는데, 2021년 대회 연기로 1년 더 준비하여 이번 2022년 국제기능올림픽에 출전한다.

“첨단기술의 집약체일 뿐 아니라 적용 범위가 무궁무진한 클라우드 컴퓨팅에 매력을 느낀다”고 말하는 이동근 선수는 양영디지털고등학교에 입학할 당시만 해도 기능대회에 대해 알지도 못했다고 한다. 선생님의 소개로 기능올림픽에 대해 알게 되었고, 곧 국제기능올림픽 금메달을 목표로 훈련을 시작했다. 이동근 선수는 “국제기능올림픽은 오래 전부터 시작된 나의 꿈”이라며, “꿈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했고, 이제는 그 순간을 맞이할 준비가 되었다”고 자신했다.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변화하는 최신 트렌드를 캐치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요소”였다고 강조한 그는 이번 대회 이후 커리어에 대해서도 “최신기술에 대해 항상 관심을 갖고 앞장서서 기술의 흐름을 주도하는 사람이 되고자 한다”며 포부를 밝혔다.

 

국제기능올림픽을 통해 삼성이 찾은 인재들

삼성전자는 국제기능올림픽을 계기로 우수한 숙련기술인재를 채용해왔다. 국제기능올림픽에서 얻은 성과에 그치지않고, 실무 현장에서도 실력을 발휘하고 있는 직원들의 이야기를 아래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최민우 삼성전자 생산기술연구소, 26세, 8년차 -2015 브라질 상파울루 국제기능올림픽 네트워크시스템 직종 금메달 “국제기능올림픽을 준비하며 현장의 실무자들에게 높은 수준의 교육을 제공받을 수 있었다. 국제기능올림픽에서 얻은 다양한 국제교류 경험을 토대로 실무현장에서 활약하고 있다." 박성제 삼성전자 생산기술연구소, 27세, 10년차 -2015 브라질 상파울루 국제기능올림픽 메카트로닉스 직종 금메달 "국제기능올림픽을 준비하는동안 수많은 실패와 재도전을 통해 노력과 끈기를 배웠고, 챔피언의 자리에 가기까지 수많은 난관을 헤쳐 나가는 지혜를 얻었다. 그것이 지금 일하는 현장에서도 실력을 발휘할 수 있게 하는 밑바탕이 됐다." 이승준 삼성전자 생산기술연구소, 29세, 12년차 - 2013년 독일 라이프치히 국제기능올림픽 폴리메카닉스 직종 은메달 "기능올림픽 수상자들은 훈련을 통해 성장의 경험을 해 본 사람이다. 이들이 가진 기술과 경험은 회사의 성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아가 기능인력들이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서영환 삼성전자 생산기술연구소, 26세, 9년차 - 2015년 브라질 상파울루국제기능올림픽 금형 직종 금메달 "국제기능올림픽 챔피언이 되기 위해서는 성실함과 노력, 명석함이 필요하다. 국제기능올림픽을 경험해본 선수들은 현장에서 뛰어난 성과를 낼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최희경 삼성전자 생산기술연구소, 34세, 15년차 - 2007년 일본 시즈오카 국제기능올림픽 정보기술직종 동메달 "국제기능올림픽에서의 경험은 인생의 전환점이 됐다. 한국을 넘어 세계무대를 목표로 노력하며 무엇이든 해낼 수 있다는 용기와 도전정신을 얻었다. 이는 빠르게 발전하는 IT산업을 이끌 개발자로서 가장 중요한 마인드라고생각한다." 유상훈 프로삼성전자 생산기술연구소, 26세, 9년차 - 2015 브라질 상파울루 국제기능올림픽 정보기술직종은메달 "국제기능올림픽을 위해 어릴 때부터 뚜렷한 목표를 갖고 기술을 습득·연마해왔다. 기술을 배우고 연구했던 경험과 시간은, 끊임없이 문제를 해결해나가야 하는 개발 업무수행하는데 값진 자산이 됐다."

삼성전자 뉴스룸의 직접 제작한 기사와 이미지는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삼성전자 뉴스룸이 제공받은 일부 기사와 이미지는 사용에 제한이 있습니다.
<삼성전자 뉴스룸 콘텐츠 이용에 대한 안내 바로가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