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기자단] 갤럭시 노트 5로 담은 가장 화려한 자수, 부산불꽃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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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하늘에 불꽃놀이가 펼쳐지는 모습입니다.

수평선 너머로 끝없이 펼쳐진 검은 하늘에 한 줄기 섬광이 흘러가 사라지는 듯하더니, 이내 온 시야를 물들이는 화려한 불꽃이 펼쳐진다. 지기 직전의 꽃송이가 가장 화려하듯 끝나기 직전의 가을도 불꽃으로 눈이 부셨다.

지난달 23일과 24일 이틀간 부산 광안리에서 진행된 ‘제11회 부산불꽃축제’(이하 ‘불꽃축제’) 현장을 갤럭시 노트 5와 함께 방문했다. 섬광은 밤하늘을 수놓곤 이내 사라졌지만 축제의 풍경은 한동안 사라지지 않고 뇌리에 남아있었다. 선조들처럼 시조를 읊을 깜냥은 안 되니, 대신 머릿속을 오래 서성이던 그 풍경들을 사자성어로 표현해봤다.

 

사자성어 하나, 환골탈태(換骨奪胎)

올해는 불꽃축제 11년 역사상 처음으로 유료 좌석제를 도입했다. 불꽃축제의 관광상품화와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유료화를 시도했다는 게 부산시의 입장이다.

광안리 해변 불꽃축제를 즐기러 나온 시민들의 모습입니다.▲광안리 해변은 불꽃축제를 즐기러 나온 시민들로 가득했다. 불꽃과 야경을 담기 위해 전문 촬영 장비를 준비한 경우도 많았다

유료 좌석이 생긴 만큼 볼거리는 더 화려해졌다. 우선 광안리 앞바다로 제한됐던 불꽃 연출 장소가 올해는 △동백섬 △광안리 △이기대 세 장소로 확대됐다. 세 장소는 U자 형태로 이어져 있어 더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장소에서 불꽃놀이를 즐길 수 있게 됐다. 바로 앞에서 터지는 불꽃도 아름답지만 저 멀리서 터지는 불꽃도 그 나름의 운치가 있었다.

폭죽을 쏴 올리는 소리가 들리지 않아 언제 불꽃이 터질지 알 수 없었던 것도 특징이다. 덕분에 까만 배경 속에 소리 없이 꽃이 피는 듯한, 무성 영화의 한 장면과 같은 모습이 연출됐다.

부산불꽃축제를 보기 위한 수많은 인파가 몰려드는 사진입니다.▲당일 저녁은 아시아 최대의 불꽃축제로 불리는 ‘부산불꽃축제’를 보기 위해 수많은 인파가 몰려 도로까지 발 디딜 틈이 없었다

또한 올해는 우리나라가 일본과 국교를 맺은 지 정확히 50주년 되는 해다. 그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이번 불꽃축제에선 일본 팀의 불꽃놀이도 함께 진행됐는데 축제의 시작을 장식한 게 바로 일본 팀이었다. 약 15분간 진행된 일본 팀의 불꽃놀이는 해변가에 빼곡히 앉아 있던 사람들의 기대감을 충족시켰다. 작년에 비해 행사 규모가 커진 관계로 폭죽을 쏴 올리는 바지선 또한 6대에서 10대로 늘어났다.

광안대교와 불꽃놀이를 위해 장비를 가득 실은 바지선의 모습입니다.▲갤럭시 노트 5 카메라의 우수한 ‘줌인’ 성능 덕분에 해안가에서도 광안대교의 모습을 선명하게 담을 수 있었다. 불꽃놀이를 위해 장비를 가득 실은 바지선의 모습이 보인다

 

사자성어 둘, 십인십색(十人十色)

올해 불꽃축제를 즐기기 위해 광안리 해수욕장을 찾은 인파는 43만 명. 해변도로와 수변공원에 몰린 인파를 더하면 그 수는 130만 명 이상이라고 한다. 광안리에서 만난 한 대학생은 “이벤트 관련 분야를 전공으로 공부하고 있다”며 “지역 축제가 어떻게 운영되는지 공부도 하고 축제도 즐길 겸 왔다”고 말했다. 그는 “유료 좌석 운영과 일본 팀의 참여 등으로 축제 규모가 한층 커졌다고 들었다”며 불꽃축제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축제를 즐기는 사람이 있다면 축제를 준비하는 사람도 있기 마련. 미아 방지 분야를 담당하는 자원봉사자를 만날 수 있었다. “분야가 분야인 만큼 별도의 교육도 받고 있으며 지역 경찰과 연계해 봉사를 진행한다”는 그는 인터뷰를 마치자마자 혹시 모를 미아를 찾기 위해 해변을 분주히 돌아다녔다.

광안대교가 보이는 해변가에서 아마추어 밴드가 공연을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한 아마추어 밴드가 공연을 하고 있다. 뒤편으로 보이는 광안대교와 푸른 바다가 어우러져 마치 그림 같은 풍경을 연출했다

축제가 시작되기 전, 광안리 해변 노천 무대에선 다양한 공연이 펼쳐지기도 했다. 댄스 팀의 공연부터 아마추어 밴드의 어쿠스틱 음악 연주까지 각종 장르를 망라한 공연이 펼쳐졌다. 바닷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공연들은 축제의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동시에 자유로운 풍경을 연출해냈다.

 

사자성어 셋, 백화난만(百花爛漫)

축제 시작이 임박할 무렵, 갤럭시 노트 5의 카메라 기능을 점검해봤다. 야간 촬영인 데다 움직이는 피사체를 찍어야 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사진을 찍을 때보다 주의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흔히 야경 사진을 찍을 땐 셔터 스피드를 느리게 설정해 들어오는 빛의 양을 늘려야 한다고 얘기한다. 셔터 스피드란 셔터가 열렸다 닫히는 데 걸리는 시간을 뜻한다. 낮엔 빛의 양이 많기 때문에 셔터가 빠르게 닫혀도 충분한 양의 빛이 들어오지만, 밤엔 빛의 양이 적기 때문에 셔터를 오래 열어 빛이 충분히 들어오게 만들어야 한다. 갤럭시 노트 5의 경우 ‘프로’ 모드에서 셔터 스피드를 조절할 수 있다.

셔터 스피드를 다르게하여 찍어서 확연한 밝기의 차이를 보여주는 광안대교 사진 입니다.▲셔터 스피드를 각각 1초와 125분의 1초로 설정해 촬영한 사진(왼쪽부터). 셔터 스피드에 따라 밝기의 차이가 확연하다

축제 시작 약 한 시간 전, 해가 빠른 속도로 저물고 있었다. 조금 전까지도 듬성듬성 빈 곳이 보였던 해안가는 사람으로 가득 차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차량 통제로 차가 다니지 않는 해안 도로도 수많은 인파로 인해 바닥이 거의 보이지 않았다. 시험용 불꽃이 두 발 쏴 올려지더니 이내 방송을 통해 불꽃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카운트다운이 시작됐다.

셔터 스피드가 느려진 상태에서 사진을 찍으려면 삼각대나 거치대가 필수적이다. 셔터가 오래 열려 있는 만큼 손이 조금만 흔들려도 사진 역시 흔들리기 때문이다. 하지만 갤럭시 노트 5와 함께라면 삼각대가 없어도 멋진 야경 사진을 찍을 수 있다. 갤럭시 노트 5의 야간 촬영 기능은 ‘손떨림 보정’까지도 지원하기 때문이다.

밤 하늘에 불꽃놀이가 펼쳐지는 모습입니다.

밤 하늘에 불꽃놀이가 펼쳐지는 모습입니다.▲갤럭시 노트 5는 편리하고 직관적인 설정 기능을 제공하지만, 설정에 자신이 없다면 '기본' 모드로 촬영해도 무방하다. 위 사진들처럼 갤럭시 노트 5가 최선의 설정을 선택하기 때문

손떨림과 밝기에 대한 걱정은 갤럭시 노트 5에게 맡겨둔 채, 불꽃이 가장 화려하게 터지는 순간을 포착하기 위해 집중했다. ‘연사’ 기능을 사용하면 순간 포착에 대한 부담감이 훨씬 줄어든다. 결국 무거운 카메라 없이도 아름답고 선명한 불꽃 사진을 남길 수 있었다.

밤 하늘에 불꽃놀이가 펼쳐지는 모습입니다.▲연달아 터지는 폭죽들을 보고 있으니 ‘불꽃’이란 단어의 의미가 새삼 사무쳤다. 가을 밤하늘에 꽃이 핀 듯한 모습이다

축제가 시작되기 전, 내심 “DSLR 없이도 화려한 불꽃의 모습을 잘 담을 수 있을까” 걱정했다. 하지만 축제가 끝난 후 갤럭시 노트 5에 남은 사진들을 보며 내 생각이 단지 기우였을 뿐임을 깨달았다. 날씨가 부쩍 쌀쌀해진 요즘, 가을이 끝나고 있음을 느낀다. 하지만 갤럭시 노트 5와 함께 했던 특별한 가을밤의 기억은 한동안 잊히지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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